코스피, 나흘만에 반등…외국인·기관 순매수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18 10:14 수정일 2014-11-18 10:14 발행일 2014-11-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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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25포인트(0.89%) 오른 1959.91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과 일본의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국 10월 광공업생산도 예상치를 하회한 전월대비 0.1% 감소를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3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음식료품이 1.85%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66%), 제조업(1.17%), 철강금속(1.16%), 화학(1.05%), 전기가스(1.01%)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10%), 금융업(0.06%)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3% 올랐다. SK하이닉스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주가도 1%대 상승세다.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현대중공업 주가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3포인트(0.53%) 오른 534.01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