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경영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최고의 투자"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11-14 15:33 수정일 2014-11-14 15:33 발행일 2014-1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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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임직원, 창상·추락 등 사고 예방법 배워
LGD임직원
LG디스플레이 경영진들이 13일, 파주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 왼쪽부터 TV사업부 황용기 부사장, CTO 여상덕 부사장, 중국 오퍼레이션 총괄 인유성 부사장, 경영지원그룹 이방수 전무가 화재 방재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진이 ‘무사고, 무재해 일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과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 등 경영진 20여명이 파주사업장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과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은 지난 9월 안전체험관 개관 행사에서 가장 먼저 교육을 받았다.

한 사장은 개관식 행사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회사가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그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투자”라며 “안전문화는 임직원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길 때 정착되는 것으로, 모두가 산업안전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최근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팀장과 계장 등 조직의 중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특강을 통해서도 하인리히 법칙을 예로 들며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안전관리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파주와 구미에 안전체험관을 열고 응급처치, 창상(날카로운 도구에 다친 상처), 추락 등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12가지 유해·위험요소에 대해서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체험관에서 전사 임직원은 물론 사내외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