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모가 대비 100% 웃도는 시초가 38만원…시총 4위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14 10:51 수정일 2014-11-14 10:51 발행일 2014-11-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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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이에스(SDS)가 공모가 대비 무려 100% 가까이 웃도는 시초가를 기록하며 시총 4위로 뛰어올랐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SDS는 3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6000원(1.58%) 낮은 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가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29조원 수준으로 SK하이닉스 34조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4위다.

시초가 형성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와 미래 상승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공방이 치열하다.

삼성SDS는 전날 장외에서 38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외시장에서 삼성SDS는 공모가대비 120% 가량 높은 38만9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현재 각 증권사들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5만~50만원 선에서 제시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서비스 업체로서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전반적인 IT업무를 전담하고 있다”며 “보안을 중시하는 IT서비스업의 특성상 향후에도 계열사 향 매출의 발생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