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출발 …개인·기관 매매 공방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12 09:34 수정일 2014-11-12 09:34 발행일 2014-11-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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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줄다리기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0포인트(0.02%) 내린 1962.7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채권시장 휴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07%, 다우존스 평균지수는 0.01%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19% 올랐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은 36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311억원, 외국인은 81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42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1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5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인 가운데 운수장비(0.97%), 기계(0.73%), 의료정밀(0.66%) 주가가 오르고 있고, 은행(-0.87%), 건설업(-0.77%), 증권(-0.71%) 주가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전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현대차가 2.57%, 기아차가 0.72% 상승중이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NAVER, 신한지주, 현대모비스도 강세다. 삼성전자 주가는 0.57%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5포인트(0.34%) 오른 546.92를 기록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5원 오른 1096.35원에 거래중이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