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 출발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10 11:16 수정일 2014-11-10 11:16 발행일 2014-1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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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38포인트(1.15%) 오른 1962.3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다우 평균과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1% 오른 1만7573.93, S&P500지수는 0.03% 상승한 2031.92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0.13% 하락한 463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의 시기와 규모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일본중앙은행(BOJ)의 추가 완화 정책 발표 이후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 약세가 진정되며 수출주의 수익성 악화 우려 완화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 25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5%), 전기가스(0.66%), 증권(1.71%)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통신업(-0.96%), 음식료품(-1.46%) 주가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생명(3.00%), 삼성전자(3.07%), 한국전력(1.81%) 주가가 상승 중이다. SK텔레콤(-1.82%), 아모레퍼시픽(-0.84%)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0.76포인트) 오른 540.6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25원 내린 108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