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1-06 10:16 수정일 2014-11-06 10:16 발행일 2014-11-06 99면
인쇄아이콘
코스피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5포인트(0.09%) 내린 1929.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만 소폭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억원, 1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2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0.92%), 운수창고(0.55%), 전기전자(0.50%), 화학(0.47%), 철강금속(0.44%), 제조업(0.37%), 증권(0.24%), 운송장비(0.22%), 건설(0.17%) 순으로 오르고 있다. 통신(1.77%), 보험(0.66%), 음식료(0.53%), 전기가스(0.32%), 금융(0.17%)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0.17% 내렸고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이 동반 약세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0.33% 내리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동반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1포인트(0.02%) 오른 540.34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주가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컴투스, CJ E&M 등 엔터주도 2% 가까이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상승한 10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