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추가완화 결정…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31 14:47 수정일 2014-10-31 14:47 발행일 2014-10-31 99면
인쇄아이콘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결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15분 현재 10.9원 급등한 1066.15원에 거래중이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자 일본 증시는 4% 이상 폭등하고 엔화가치는 달러화대비 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8.86엔을 기록하고 있다.

BOJ는 이날 양적완화 규모를 기존보다 10조~20조엔 늘린 연간 80조엔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매입하는 국채 규모를 한해 30조엔으로 늘리고 ETF와 JREITS 매입도 3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유하는 국채 잔존만기(듀레이션)도 7~1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