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양적완화 종료로 약세 출발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30 09:31 수정일 2014-10-30 09:31 발행일 2014-10-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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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양적완화 종료로 미국 증시가 소폭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56(0.62%)내린 1948.61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예고했던 대로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종료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연준은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대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서라도 상당 기간(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 86억원 매도 우위로 출발하면서 다시 주식을 내놓았다. 개인은 17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건설, 통신, 음식료품, 증권, 유통, 은행업종 주가가 내림세다. 반면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기계, 의약품 업종 주가는 오르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삼성전자는 3000원(0.27%) 빠진 1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업이익이 88% 올랐다고 발표한 네이버 주가는 0.77% 올랐으며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주가도 각각 1.81%, 1.04% 상승세다.

전날 호실적을 내놓은 LG전자는 4분기와 내년 스마트폰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전망에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6포인트(0.05%)내린 560.77에 거래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