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960선 돌파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29 14:13 수정일 2014-10-29 14:13 발행일 2014-10-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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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960선에 다가섰다.

간밤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발표된 9월 경상수지 31개월 연속 흑자 소식도 더해져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33.96포인트(1.78%) 오른 1959.9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1961.49까지 치솟으며 1960선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원, 205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만 2984억원 매도 우위중이다

업종별로 은행이 4.78% 오르는 가운데 건설업과 금융업, 증권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서비스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3%대 상승중이며 신한지주 주가도 양호한 실적에 8%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생명, KB금융, 기아차, 삼성화재 주가도 상승중이다.

반면 SK텔레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주가가 2%대로 하락하고 있고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주가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562.24에 거래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