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1000만시대…출시 24년만에 '경사'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4-10-28 15:13 수정일 2014-10-28 19:27 발행일 2014-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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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국내 생산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1990년 10월 첫 출시 이후 일 평균 1100대 이상 팔리며 24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했다. 국내외 시장을 합해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된 아반떼는 1세대 모델 94만8263대, 2세대 123만7599대가 판매된데 이어 3세대와 4세대는 각각 282만7888대, 252만0487대가 판매됐다. 5세대도 247만795대가 팔려나가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모델임을 확인시켰다.

141028(사진자료)현대차아반떼글로벌판매천만대달성
27일 서울 강남 소재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임직원과 아반떼 동호회원 등이 모여 '아반떼 글로벌 1000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특히 아반떼는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10대 중 7대인 약 740만여대가 전 세계 177개국에서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회사 측은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차량으로 1세대부터 5세대 아반떼(MD)에 이르기까지 약 24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 등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주요지역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는 도요타 코롤라, 폭스바겐의 골프와 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 개 모델에 불과하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