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공식 출시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4-10-27 14:29 수정일 2014-10-27 14:29 발행일 2014-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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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출시
롤스로이스 모터스는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공식 출시했다. (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스)

롤스로이스 모터스는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110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II’를 공식 출시했다.

회사 측은 “클래식한 기존 외형을 재해석해 고스트 시리즈 II를 디자인했고 여기에 고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폴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쇼퍼드리븐과 오너드리븐 두 고객군이 모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고요함과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고스트 시리즈Ⅱ를 선보이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고스트에는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차량 전면부를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개선했다. 특히 헤드라이트는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반사장치가 움직여 야간 운전시 사각 지대를 최소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췄다. 또 새로운 스티어링 기어 및 조정식 댐퍼 탑재로 코너링 성능도 대폭 향상 시켰다.

범퍼는 넓고 높게 보이도록 디자인돼 자체를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고 전면 공기 흡입구에는 크롬 라인이 추가돼 고스트의 모던한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인테리어는 안락함과 우아함에 초점을 맞췄다. 전동식 앞좌석은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새 기능이 적용됐다.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로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져 있어 탑승객이 보다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계기판 다이얼과 대시보드 중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는 최고급 손목 시계의 디자인을 본 따 각 테두리마다 매끈한 메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기본형 휠베이스 모델이 4억1000만원, 연장형 휠베이스 모델은 4억8000만원이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