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1930 하회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24 16:27 수정일 2014-10-24 16:33 발행일 2014-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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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실적 변수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96포인트(0.31%) 하락한 1925.69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인은 115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0억원, 35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막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3.10%) 주가가 급락했고 은행(-1.90%), 운수창고(-1.86%), 철강금속(-1.73%), 의료정밀(-1.73%) 주가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보험(1.72%), 운송장비(0.21%), 전기가스업(0.38%), 비금속광물(0.56%), 전기전자(0.89%)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65%), 삼성생명(1.44%), SK C&C(0.95%), 현대차(0.88%), 한국전력(0.32%)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글로비스(-3.65%) 주가는 급락했다. 포스코(-2.64%), KT&G(-2.56%), 신한지주(-2.41%) 주가도 2% 넘게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5포인트(-0.65%)내린 560.66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57.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