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원인 찾은 한국인 핵심 연구원 김두연 박사는…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4-10-13 12:36 수정일 2014-10-13 20:37 발행일 2014-10-14 5면
인쇄아이콘
2014101301000426900015141
김두연 박사

루돌프 탄지 박사를 도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뇌세포 복제 실험에 성공한 김두연 박사는 현재 하버드 의대 신경학과 교수이자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신경변성질환연구소에 소속돼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김 박사는 국내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대학원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4년 ‘존더글라스프랜치알츠하이머’ 재단으로부터 연구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7년엔 효소 단백질 ‘BACE1’의 작용 메커니즘을 연구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당시 김 박사는 ‘BACE1’가 뇌 속의 신경 전달을 돕는 나트륨의 기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으며 연구 성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셀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에 게재됐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