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SHOWING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지금 부산은 축제 중!

김동민 기자
입력일 2014-10-04 14:00 수정일 2014-10-04 22:09 발행일 2014-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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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센텀점. 이곳은 지금 부산영화제 특집 상영 중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3일째. 부산은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영화제 매표소는 온라인 예매에 실패한 사람들을 위해 상영 당일 좌석의 20%를 현장 판매한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센턴점은 오전부터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과 티켓을 예매하려는 사람들로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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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 50분. 10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로 극장이 북적인다. 주말이지만 영화제를 즐기는 사람들은 부산 곳곳에 위치한 극장으로 일찌감치 출근했다.

한쪽에선 상영 시간을 놓친 관객 몇 명이 진행요원과 실랑이를 벌인다. 원칙상 상영시간 15분이 지나면 티켓이 있어도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시간을 맞추지 못한 관객들은 영화제 측의 단호한 제지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영화제 진행을 맡은 김모(21)씨는 “멀리서 영화를 보러 온 사람을 돌려보내는 마음도 편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그들로 인해 피해보는 다수의 관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토로한다.

오늘로 3일째를 맡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 폐막작 ‘갱스터의 월급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글·사진=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