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 기아차, 파리 모터쇼서 '올 뉴 쏘렌토' 유럽 최초 공개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0-03 00:18 수정일 2014-10-03 00:18 발행일 2014-10-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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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 부사장이 ‘올 뉴 쏘렌토’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4 파리모터쇼’에서 ‘올 뉴 쏘렌토’를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급이 다른 SUV(Upper Class SUV)’를 상품 콘셉트로 △당당함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내외장 디자인 △차체 크기 증대에 따른 최상의 공간 활용성 △세단 못지않은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감성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인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국산 SUV 최초 유로6 기준을 달성한 친환경 R엔진 탑재 등 모든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기아 역대 SUV 중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쏘렌토’에는 R2.0과 R2.2 디젤 엔진 2종과 더불어 2.4 GDI(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탑재돼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벤가 상품성 개선 모델’과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최초로 공개하고 두 모델 모두 내년 초 유럽시장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소형 다목적차량(MPV) ‘벤가’는 유럽에서 개발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유럽 전략 차종으로 지난 2009년 출시된 이후 세계 3대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상, iF 디자인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넓게 디자인된 앞·뒷 범퍼로 기존 모델보다 더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고광택 도장과 정교한 오디오부 디자인으로 젊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화됐다.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될 ‘프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은 모두 해치백 모델이며 국내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밖에 기아차는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K5 터보 하이브리드(T-Hybrid)’ 쇼카를 선보였다.

한편 기아차는 10월2일부터 10월19일까지 개최되는 ‘2014 파리 모터쇼’에 2581m²(약 781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유럽 최초로 공개되는 ‘올 뉴 쏘렌토’를 비롯해 유럽 전략 차종 ‘벤가’와 ‘프라이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총 총 23대의 차량과 엔진·변속기 3종 등을 전시한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