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66억 피해규모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10-01 08:12 수정일 2014-10-01 08:17 발행일 2014-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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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께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1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물류창고에 적재돼 있던 18만3000개에 달하는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이 추산한 재산피해 규모는 66억원이다.

이번 화재는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1일 새벽에야 꺼졌으며 화재 발생 당시 1000여명의 직원들이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지만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불길이 거의 잡힌 상태다”면서 “생산라인 점검을 하고 있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추가 피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불이 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1979년 준공돼 연간 2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