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예선전, 삼성화이트 5연승으로 가볍게 8강 진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21 13:27 수정일 2014-09-21 13:43 발행일 2014-09-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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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다크패시지와 AHQ와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
B조 중국팀 로얄클럽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 확정
월챔 3일 경기 삼성화이트 vs AHQ 승리 후
20일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예선 경기에서 국내대표팀 ‘삼성화이트’가 대만팀 AHQ와의 경기를 마치고 걸어 나오고 있다. (제공=라이엇게임즈)

20일 대만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A/B조 세 번째 경기에서 A조의 국내대표팀 ‘삼성화이트’가 가볍게 2연승을 추가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삼성화이트는 터키팀 ‘다크패시지’와 대만팀 ‘AHQ’와 대결해 총 두 차례 경기를 진행했다.

터키팀 ‘다크패시지’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삼성화이트는 초반 승기를 잡아 경기 내내 다크패시지를 압박하며 20여분만에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 대만팀 AHQ와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 삼성화이트는 ‘폰’ 허원석이 솔로탱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타리나를 선택해 초반 박빙 구도를 깨고 승리했다.

삼성화이트는 A조 1위로 예선 6경기를 다 치르기도 전에 5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중국팀 ‘에드워드 게이밍’은 다크패시지와 AHQ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해 3승 1패로 A조 2위를 유지하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1승 3패로 A조 2위인 AHQ는 남은 다크패시지와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모두 우승해야 8강 진출의 희망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에드워드 게이밍이 삼성화이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AHQ의 승수와 상관없이 에드워드 게이밍이 8강에 A조 2위로 진출한다.

B조 1위인 중국팀 ‘로얄클럽’은 유럽팀 SK게이밍을 만나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꾸준한 격차를 유지해 승리했다. 로얄클럽은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4, 6경기에서는 북미의 TSM과 유럽의 SK게이밍이 연속으로 동남아의 강자인 TPA를 제압했다. TSM은 3승 1패로 B조 2위를 기록해 8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삼성화이트는 21일 저녁 에드워드 게이밍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및 롤 홈페이지, 네이버 스포츠, 다음 TV팟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각각 C와 D조에 속해있는 국내대표팀 ‘삼성블루’와 ‘나진실드’의 경기는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