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낙찰에 성공한 현대차그룹이 18일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한전부지에 그룹의 제2 도약을 상징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겠다”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100년 앞을 내다본 글로벌 컨트롤타워로 그룹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자동차산업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경쟁사의 두 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을 써낸데 대해서는 “미래가치를 감안한 가격이기 때문에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