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가입자 1000만명 돌파…2년 8개월만에 성과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17 11:02 수정일 2014-09-17 18:49 발행일 2014-09-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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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사 모델들이 1000만MB 증정 이벤트를 소개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17일 2012년 1월 시작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2년 8개월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는 당초 2세대(2G) 망 종료 문제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U+)보다 늦게 LTE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서비스 시작 다섯 달만에 100만명, 1년 2개월만에 5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갔다.

미래창조과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1567만명, KT가 967만명, LGU+가 793만명선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1.7GB에서 지난 2분기 2.6GB로 52% 늘었다.

KT는 LTE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구축해 품질을 확보하고 ‘스펀지 플랜’, ‘완전무한 요금제’, ‘전무후무 멤버십’ 등 고객 만족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 점을 들었다.

KT는 1천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해 이날부터 열흘 동안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LTE 데이터를 주는 ‘1000만MB를 쏜다’ 이벤트를 홈페이지(

www.olleh.com)에서 진행한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