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개최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9-16 13:55 수정일 2014-09-16 14:13 발행일 2014-09-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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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5일 제 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 개최
임자도 섬마을 아이들이 만든 작품 ‘도화지’로 영화제 포문 열어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위)왼쪽부터 행사장에 참석한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 심사위원장 류승완 감독, 조직위원장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아래)행사에 참석한 영화감독과 스타 및 영화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제4회 올레(olleh)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지난 15일 서울 세종로에 위치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지난 7월부터 한 달 여간 전 세계 43개국에서 989편의 작품을 출품 받았다. 32개의 본선 진출작 중 8편의 수상작을 이날 발표했다.

개막식에는 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익 감독과 심사위원장 류승완 감독, 스마트폰 영화 감독으로 참여한 성우 배한성, 가수 호란, 개그우먼 안영미, 배우 남규리 등이 참석했으며 배우 이선호와 가수 나르샤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작은 전라도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이 만든 영화 ‘도화지’가 선정됐다. ‘도화지’는 어린이들에게 영화감독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영화제 집행위원들이 임자도 초등학생들과 함께 제작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본선 진출작 32편 중 심사위원 심사와 온라인 관객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 8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본상은 국내외로 나뉘어 10분 부문과 1분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4명에게 돌아갔다. 10분 부문은 상금 800만원, 1분 부문은 400만원이다. 특별상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청소년상, 비퍼니상(br funny)상, 키네마스터상, 6초상에 각 1명씩 돌아갔다.

수상작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올레TV, 올레TV모바일, 올레닷컴, 네이버TV캐스트에서 오는 10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작과 본선진출작 및 스타들이 연출한 작품은 오는 17일까지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상영된다. 메가박스 강남점 안내 데스크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앞으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영화감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