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2차 임단협 합의안도 부결

안정주 기자
입력일 2014-09-07 15:05 수정일 2014-09-07 15:05 발행일 2014-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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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출정식하는 르노삼성 기업노조<YONHAP NO-2424>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간 2차 잠정합의안도 부결됐다.(연합)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간 2차 잠정합의안도 부결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일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자 2430명 중 1264명(52%)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총대의원대회를 열어 향후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평균 6만5000원 인상과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150% 지급, 내수 판매목표 달성 때 50% 추가지급 등에 대해 잠정 합의 등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 총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노사는 재협상을 통해 부산공장 생산 1, 2담당에 부족한 인원 30∼40명을 투입하는 등의 2차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또 부결됐다.

안정주 기자 gwyneth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