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 간 서열 다툼 등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달 한 달간 ‘학교 폭력 집중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학교 내외 폭력서클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선도·보호 학생은 일대일 방식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폭력서클 정보를 수집하고, 집단적이거나 상습적으로 폭력을 쓰거나 외부 성인 조직과 연계된 폭력서클은 발견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미한 수준의 폭력서클인 경우 즉시 해체하고 선도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속 학생들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학교와 학부모, 유관 단체와 협력해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