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기어S 공개···도보형 지도 서비스도 제공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28 14:59 수정일 2014-08-28 18:24 발행일 2014-08-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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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8일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 공개
지도·뉴스 서비스 등 제공...스마트폰 주변에 없어도 알림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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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8일 내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삼성 언팩’ 행사에 앞서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를 공개했다.

삼성 기어S는 지난해 ‘갤럭시 기어’ 이후 삼성전자가 여섯 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삼성 기어S는 타이젠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로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독특한 기능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도보용 네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 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 기어S를 착용하고 걸어다니면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 기어S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고 스마트폰이 주변에 없을 때도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 통신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가까운 곳에 가지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 SNS, 이메일, 부재중 전화 등 최근 소식과 일정, 알람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 기능인 ‘S보이스’를 기능을 이용해 음성으로 메시지 답장을 작성할 수 있으며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삼성 기어S는 블루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 등 두 가지 디자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 기어S는 내달 ‘삼성 언팩’ 행사에서 공식으로 선보이며, 10월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였다”며 “삼성 기어S는 새로운 모바일 사용 문화를 열어가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소통 환경을 더욱 확장해 갈 것”이라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