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비콘(BLE) 시험환경 범계역·판교 주변 구축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26 15:19 수정일 2014-08-26 15:21 발행일 2014-08-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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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IoT 활용한 스마트콘텐츠 개발 활성화 나서
안양 범계역 주변과 판교 테크노벨리에 구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 개발 활성화에 나섰다.

미래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SK텔레콤과 협력해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사례인 비콘을 활용한 융합형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시험환경을 안양 범계역 주변과 판교 테크노밸리 주변에 구축했다.

비콘(Bluetooth Low Energy, BLE)은 저전력 블루투스 4.0을 사용해 주기적으로 신호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위치기반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기다. 동전 크기로도 장치를 개발할 수 있어 실내외 구분 없이 설치와 활용이 가능하다.

비콘 시험환경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양 범계역 내부와 인근 상가지역, 판교 테크노밸리 지역 내에 구축됐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현장이라는 점에서 실제 상황을 시험할 수 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스마트콘텐츠 개발을 위한 비콘을 대여해주고, 스마트콘텐츠 개발·기술지원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시험환경 정보와 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스마트콘텐츠에서의 비콘 활용은 기존 시장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스마트콘텐츠의 다양성과 활용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