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지원, 기업이 나선다] ⑧ 유한킴벌리, 액티브시니어들을 지원합니다.

노은희 기자
입력일 2014-08-24 11:16 수정일 2014-08-25 18:35 발행일 2014-08-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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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경영핵심,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산업, 일자리 제공, 액티브 시니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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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위치한 골든프렌즈 파일럿매장에서 시니어 사원(오랜지기님)이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시니어와 함께 하는 시작하는 이유, 시니어가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유한킴벌리는 2011년부터 액티브 시니어 산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소기업 육성 △시니어신규사업 발굴 △시니어일자리 창출 △액티브시니어 캠페인 등 시니어들의 활동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시니어 시장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되어 공유가치를 창출한다는 공유가치(CSV, Creating Shared Value)가 유한킴벌리의 경영핵심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한 단계 발전된 개념인 공유가치(CSV)는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 교수가 지난 2011년 혁신적인 경영모델로 제시하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개념이다.

2013년에는 ‘이플루비’ (시니어 세대를 위한 패션 돋보기), ‘폴랑폴랑’(치유동물을 통한 시니어 치유 및 시니어 치유 동물팀 양성) 등 12개의 기업을 발굴 육성했으며 27건의 비즈니스 아이템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 5개 기업과 시니어 비즈니스 협력을 맺었다.

유한킴벌리와 파트너 십을 맺고 있는 ‘이플루비’는 패션 돋보기를 제작하는 곳 이다. 이플루비의 윤혜림(29)대표는 “어머니가 쓰시는 돋보기의 불편한 점을 보고 저의 전공(금속공예)을 살려 돋보기를 패션 주얼리로 만들어 보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플루비’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산업 공모전에서 선정돼 3000만원을 지원받고 현재는 온·오프라인 등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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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시니어 산업 공모전에 채택된 패션 돋보기 회사‘이플루비’의 헹커치프 돋보기이다.(사진제공=이플루비)

이밖에 유한킴벌리는 팬티대신 입을 수 있는 요실금 팬티 ‘디펜드 스타일 팬티’를 2012년에 출시했으며 액티브시니어 생활용품 매장인 ‘골든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기능성 신발, 가스차단기, 요실금 팬티 등 다양한 실버용품을 판매하며 홈페이지(http://www.goldenfriends.yuhan-kimberly.co.kr)나 전화(080-050-5080)로 주문이 가능하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8월 19일 오후 고령자친화기업 설립을 위해 사회연대은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서울 충무로 한국사회투자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손승우 대외협력본부장은 “시니어들이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고 또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 이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전직 지원 사업, 기업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