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넷마블-CJ게임즈 합병...10월 1일 '넷마블'로 출범 예정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12 16:19 수정일 2014-08-12 16:48 발행일 2014-08-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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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게임즈 12일 이사회 거쳐 합병 의결
합병법인 넷마블, 인력 2000명 넘는 대형게임회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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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제공)

CJ넷마블과 CJ게임즈가 합병해 넷마블㈜로 출범하게 됐다.

CJ넷마블은 CJ게임즈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넷마블은 CJ E&M의 종속기업에서 탈퇴하게 됐다.

CJ게임즈는 26일부터 사명을 ‘넷마블’로 바꾸고, 10월 1일자로 CJ넷마블과 합병한 이후에도 합병법인의 사명으로 ‘넷마블’을 사용하게 된다.

합병법인 대표는 CJ넷마블과 CJ게임즈 대표를 겸하고 있는 권영식 대표가 그대로 맡게 될 예정이다.

합병법인 넷마블은 이제 인력규모만 2000명이 넘는 대형 게임회사가 된다. 게임 개발과 게임 유통을 한 회사에서 종합적으로 담당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10여종 이상의 글로벌 신작을 계획 중이다. CJ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은 이미 중국과 태국에서 흥행하고 있어 국내 작품 중에서 최고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CJ넷마블 측은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게임즈와 통합을 통해 유통 플랫폼과 개발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게임사업의 전문성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