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오전 이사회 열어...이르면 12일 법정관리 신청할듯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12 10:41 수정일 2014-08-12 10:52 발행일 2014-08-12 99면
인쇄아이콘
10일 만기였던 200억원 규모 전자채권 연체.. 이통사 단말기 추가 구매 의향 없어
2014081201000255400011361

택이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이르면 12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이 만기였던 200억원 규모의 전자채권이 연체된 데다 이통사들이 팬택 제품을 더이상 구매할 의향이 없는 만큼 법정관리 관련 사안의 이사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사회 논의 결과에 따라 법정관리 신청은 이르면 12일 오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택은 지난 6월 법정관리 기로에 섰다가 이통사들이 팬택 채권의 상환유예를 결정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지속으로 가닥이 잡혔다가, 이통사들이 단말기 추가 구매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결국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