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스마트폰 1위 자리 탈환?...9월 갤럭시노트4와 격돌 예정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8-10 09:53 수정일 2014-08-10 15:53 발행일 2014-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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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갤럭시노트4, 9일 아이폰6 공개
대화면 전략으로 나서기 시작하는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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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직원이 아이폰5s(왼쪽)과 갤럭시S5를 들고 있는 모습(연합)

오는 9월 하반기에 삼성과 애플에서 각각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애플은 올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게 뺏긴 만큼 아이폰6에 큰 기대하는 바가 크다.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S5가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해 갤럭시노트4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애플은 다음달 9일 대규모 이벤트와 함께 아이폰6를 공개한다.영국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9월 9일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6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6는 아이폰으론 처음으로 4.7인치 화면을 장착할 것이라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대화면 트랜드를 따르지 않은 마이웨이를 고집해온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6일 빠른 다음달 3일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직전 갤럭시노트4를 공개할 예정이다. 베를린, 베이징, 뉴욕 등 3곳에서 ‘언팩행사’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매년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IFA) 개막 직전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상반기에는 갤럭시S시리즈를,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은 삼성전자의 시장공략법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갤럭시노트4가 5.7인치 대화면에 쿼드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