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점유율 12% 그쳐…14% 차지한 샤오미에 역전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해 12%에 그친 삼성전자를 2%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의 정확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시장점유율을 고려하면 약 1520만대 안팎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샤오미 제품 판매는 현재 중국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판매한 제품의 97%가 중국 본토에서 판매된 것이라며 이 회사가 앞으로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등지로 수출을 계획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서 10위권내에 유일한 해외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불과 시장점유율 18%로 약 2000만대를 판매했다.
다만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8%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캐널리스는 설명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