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즐기는 '문화 피서'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4-08-05 11:47 수정일 2014-08-06 10:54 발행일 2014-08-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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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행사 포스터
썸머클래식
서울시 문화행사 포스터
서울의 푸줏간
무더운 여름, 집에만 있기가 답답하다면 가깝고 시원한 공연장이나 전시장으로 ‘문화 피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직장인들을 위해 이달 서울시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가 준비한 문화행사는 세종문화회관, 남한골 한옥마을, 시민청(시청),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미랑, 청계천문화관, 금나래아트홀 등 7개 곳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모두 무료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썸머 클래식(Summer Classic)’과 ‘미스터리 청소년 음악극 ‘꿈.꾸.세(꿈꾸는 세종)’가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악콘서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을 감상할 수 있고, 시민청에서는 8월 마지막주 토요일 감성시인 하상욱과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발사한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이 함께하는 ‘소통콘서트’가 열린다.

청계천문화관에서는 마장축산물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서울의 푸줏간 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달의 문화행사와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과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여름방학과 여름휴가가 한창인 8월,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각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