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빅데이터 전략센터 고도화한다

조은애 기자
입력일 2014-07-30 18:19 수정일 2014-08-26 18:15 발행일 2014-07-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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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재난관리’ 세미나 30일 개최
“빅데이터로 한국 국가사회 시스템 혁신에도 기여”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했고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전략센터를 고도화할 것이라 밝혔다.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재난관리’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30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재난의 사전예측 및 예방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재난관리 선진화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SK텔레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재난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기법과 미래예측·예방의 발전단계를 제시했다. SKT는 사물인터넷 등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예측과 대응방안을 소개했고 생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재난 예측 분야의 시뮬레이션 활용사례와 발전방향을 분석했고, 한국재난안전기술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 재난위기 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기후변화, 태풍 등의 자연재해 예측 외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경제위기, 질병 등 사회적·인적 재난을 예측하기 위한 각국의 시도가 늘고 있다”며 “데이터는 재난예측은 물론 사회문제 전반에 선제 대응할 수 있어 한국 국가사회 시스템의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조은애 기자 sincerely.ch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