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 기자

전국부 기자

yso6649@viva100.com

세종축제 한글 자음·모음 형상화 공연 눈길

10일 세종축제장에서 한글 라인 댄스 장면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사진제공=세종시)‘2024 세종축제’에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축제 2일 차인 지난 10일에는 ‘한글 라인댄스 플래시몹’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이 자리에서 라인댄스 동호회와 주민자치 수강생 100명 여명은 자체 제작한 음원에 맞춰 한글의 자음·모음을 형상화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라인댄스를 즐기던 관객들이 플래시몹에 함께 참여하는 등 더욱 신나는 무대로 꾸며졌다.이날 저녁에는 김종서 장군의 북방평정 출정 명령을 재현한 조선시대 무예동작과 깃발 군무 ‘세종, 관무’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민요, 자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세종시 직장인으로 구성된 ‘세종 직장인밴드’ ‘세종 컬처로드’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평일 진행된 축제에도 불구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세종축제 기간 매일 밤 9시에 진행된 불꽃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도 몰렸다. 메인 불꽃공연 외에도 시민들의 특별한 사연과 신청곡을 배경음으로 맛보기 불꽃과 함께 즐기는 ‘소곤소곤, 낭만세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신청곡을 들으며 가을밤 정취 가득한 아름다운 축제 분위기를 흠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축제 3일 차인 11일에는 노래 속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개사해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한예종 크누아 윈드 오케스트라의 ‘가을밤 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고조시킬 예정이다.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막식부터 세종축제를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활기차게 물들었다”며 “남은 축제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거운 세종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1 09:38 윤소 기자

세종조치원 로컬 & 양조 스타트업 참여 '술술축제' 개최

세종 조치원역 광장에서 술술축제가 열린다.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역 광장과 청과거리 일원에서 12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청년 로컬기업과 양조기업이 참여하는 ‘술술축제’가 열린다.이 행사는 조치원 로컬자원을 기반으로 원도심 조치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조치원은 근대시대 조치원 양조장과 미호소주 공장이 운영됐을 정도로 양조 역사가 깊은 곳이다.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비롯한 조치원 청과거리, 현재의 로컬기반 청년 로컬기업 등 융합된 세대를 잇는 공간으로,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조치원의 다양한 로컬자원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술술축제’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청년로컬기업과 양조기업, 한국영상대학교 등의 기획과 참여로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행사는 크게 ‘로컬’과 ‘양조’ 두 가지를 핵심으로 진행된다. 조치원역 광장에서는 세종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조치원 원도심에 창업한 청년들의 생생한 활동을 엿볼수 있는 청년 로컬존을 만나볼 수 있다.또 조치원 로컬청년기업과 한국영상대학교 등이 꾸민 온 가족을 대상으로 준비한 아이랑 놀이터, 대학생 버스킹, 로컬 부스 등이 진행된다. 청과거리 일원에는 세종 양조기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양조존이 운영된다.이곳에는 세종의 6개 양조기업과 전국 10여 개의 양조기업이 참여해 20여 종의 다양한 양조 시음행사를 비롯해 양조체험, 밴드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청과거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청과거리 상점들의 품질 좋은 과일을 맛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치원의 로컬자원을 활용하고 청년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로컬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술술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방문객이 조치원의 매력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1 09:36 윤소 기자

세종시-행복청-LH, '상가 공실' 공동 대응 나선다

10일 세종시, 행복청, LH 가 협력해 세종시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코자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했다.(사진제공=세종시)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는 지난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행복청, LH세종본부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가공실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가 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경기침체와 소비 방식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공실 문제가 이어져 왔다.이에 따라 시는 행복청,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발전 도모라는 공동의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해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전략회의로 얻어질 소중한 성과들이 세종시 상권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도심 상권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가 공실 해결은 행복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새롭게 구성된 전략회의를 통해 행복청은 세종시, LH와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1 09:35 윤소 기자

국민의힘 충청시도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농성장 방문

9일 최민호 세종시장 (한가운데)이 단식중,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위원장들이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사진 = 윤소 기자세종시 2026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호소하기 위해 4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응원하기 위해 9일 국민의힘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과 충청권 지방의회 의원 50여명이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응원을 전했다.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최민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려운 길을 가시는 길에 뜻을 같이해서 충청권에서 연대해 돕겠다”며 “지방자치가 원래해야 할 일은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뜻과 에너지를 모아야 하는데 중앙정치에서 벌어지고 있는 있어서는 안 될 대결정치가 그대로 지방자치로 이어져서 정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지방정치까지 지역민을 위해 하는 현장까지 망가지게 하는것에 민주당의 이재명과 그 공범자들이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국민의 힘과 시민의 뜻에 의해 퇴출되어야 한다”고 힐난했다.또한 “세종시의 품격과 브랜드를 국제적인 브랜드로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이자 글로벌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제행사를 통해 자리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쟁으로 발목잡고 상처주는 일이 일어난 상황이 개탄스럽다”며 “세종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새롭게 성찰해서 세종시 발전을 위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할수 있도록 자세를 바꿔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은 “평소 알고 있는 최시장은 누구보다 애민정신이 뛰어 난 분이고 이런 극단적인 단식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2024년 빛 축제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처음있는 사태다, 세종시민들의 합리적인 판단, 세종시의회의 상식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최민호 시장에게 “용기와 결단에 대해 응원한다”면서 “세종시가 걸음마를 지나 새로운 도약을 하려는 중요한 시점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위로하고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은 정말 지난기간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고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정부의 승인을 받은 것은 더 이상 세종시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행사로 승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리고 “세종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태안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인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는 행사로 세종만의 행사가 아니라 충청권의 공동운명체”라며 “2027년도에 있을 하계U대회까지 3가지 박람회와 대회는 충청권을 다시한번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중요한 국제행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종시의원들께당부드린다. 이 행사는 세종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회로 전 시민과 충청권이 합쳐서 도와줄 일이지 정치적으로 바라봐선 안된다. 충청권이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부탁한다”며 부탁의 말을 전했다.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함께 뜻을 모으기 위해 찾아준 위원장들께 “충청권의 단합된 모습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청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0 10:05 윤소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소아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 앞장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타 시도에 비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에 따라 소아 중증·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3년 4월 12일 세종지역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10곳(서울 3, 인천 2, 성남 1, 세종 1, 천안 1, 양산 1, 대구 1)이 운영 중이며 수도권에 6곳이 집중돼 있다.소아응급 전문의 7명으로 구축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단 하루로 공백없이 365일, 24시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다.2023년(4월 12일~12월 31일)에는 1만225명, 올해는 8504명(1월 1일~10월 7일 현재)의 환자가 내원했다.개소 이후 1년 6개월간 누적 환자는 1만8729명에 달해 월 평균 1043명, 일 평균 3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장기화하고 있는 의정갈등 속에서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지만 지난 9월부터 빚어진 성인응급 야간 진료 제한 탓에 일각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도 제한 진료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나오는 실정이다.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유지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주길 당부드린다”며 “의료진의 어려움과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문의 부족으로 지난 9월부터 야간 진료가 제한되고 있는 성인 응급의 경우 응급의학과 이외에 타 진료과 전문의 교수들의 진료 파견을 통해 24시간 정상 진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지난 8월부터 응급의학과 전문의 교수 초빙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에서 유사한 상황이 빚어져 채용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지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타 진료과 교수들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세종지역 거점의료기관이자 유일한 국립대학교병원인 만큼 성인응급도 24시간 진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권계철 원장은 “최근 성인 응급진료가 야간에 제한되다 보니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어려움을 겪어 송구할 따름”이라며 “하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타 진료과 교수들의 지원을 받아 정상 진료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0 09:50 윤소 기자

세종종합예술제 '세종, 용비어천!' 즐겨요

세종시교육청 전경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세종종합예술제 ‘세종, 용비어천!’이 10일부터 11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올해 세종종합예술제는 관내 지역 예술인이 대거 참여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특히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종합예술을 주제공연 ‘용비어천’으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먼저 10일 오전 10시부터 예술의전당 1층 로비에서는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풀어낸 미술작품, 사진, 시화 등을 전시하는 ‘문화도시, 세종-예술로 이루다’ 작품전이 열린다.다음날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주제공연 ‘용비어천’을 시작으로 국악·문인·연예·무용·음악협회 등 각 협회들의 장르별 풍성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예술제를 주관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종시연합회 관계자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이번 예술제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세종시의 예술과 문화를 축하하는 소중한 기억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10 09:50 윤소 기자

세종시 출범 최초,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 업무 체결

9일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오른쪽)과 고이체프 불가리아 소피아시 디지털혁신경제발전 부시장이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세종시제공세종특별자치시가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자매도시협약을 맺으며 국제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시 출범 이후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은 최민호 시장이 지난 2022년 11월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펼쳐온 결실로, 바실 테르지에프(Vassil Terziev) 소피아 시장과 자매도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반 고이체프(Ivan Goychev) 디지털 혁신 경제 발전 부시장 및 소피아시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 ▲과학기술 ▲교통 ▲탄소중립 ▲도시 계획 ▲한글 및 키릴 문자 교육 ▲정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또 소피아시 대표단은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문화관광재단, 관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통상,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양 도시는 지난 3년간 유럽연합(EU)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형 도시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우수정책을 공유해 왔다.또 상호 도시 방문 등을 통해 2022년 11월 교류 우수 도시로 선정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교류 내용을 공동 발표하기도 했다.특히 2022년 12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 문자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불가리아 문화를 소개하고 지난해 8월에도 불가리아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을 세종시에 초청해 도시 간 신뢰 관계를 쌓았다.이밖에 고려대 세종캠퍼스-소피아 국립대학교 간 교환학생 연수 업무협약(MOU) 체결, 국제 청소년 포럼을 통한 소피아 학생과의 교류, 불가리아 장미 국내 최초 반입 등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지난해 10월에는 주한불가리아대사와 한불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세종시를 방문해 정원 조성, 관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의 동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안을 논의했다.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라며 “자매도시 체결로 더욱 공고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더 폭넓은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시가 최초로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도시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 미국 워싱턴 디시(D.C), 로스앤젤레스(LA)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15:12 윤소 기자

세종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가족성장지원 캠프 운영

학업중단학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시학교밖청소년센더 제공세종특별자치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8일~10월 9일 1박 2일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성장지원캠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가족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5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본 프로그램에서는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비큐 파티를 비롯해 가족 공동체 활동으로 가족미션 보물찾기, 모빌 도자기 체험 등이 열렸다.프로그램에 참여한 A 청소년은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쉬웠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B 청소년의 보호자는 “자연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도자기 체험이 최고였다”고 밝혔다.세종시 꿈드림 임헌무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매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의 가족건강성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 꿈드림은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참여활동지원 ▲교육지원 ▲진로직업지원 ▲자립지원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 꿈드림으로 하면 된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13:02 윤소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사흘째, 한동훈, ‘위로 방문’

8일 국힘 한동훈 대표가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해 주었다. 연합뉴스 자료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농성 현장을 찾아 위로하고 “정부와 시가 추진하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 의회가 예산 삼각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국비로 77억원의 예산이 이미 포함돼 있다. 보통 이런 경우 지방 정부, 지방의회 모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정상인데, 세종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달 10일 세종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관련 예산 20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시의회는 총 20석 중 13석을 민주당이 차지해 여소야대 형국이다.최 시장은 공약사업의 예산이 삭감되자 지난 6일 오후부터 단식에 돌입한 상태다.한 대표는 “시장님도, 저도, 민주당 의원들도 공복이다. 시민의 종”이라며 “종은 시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세종 시민이 과연 이 사업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라고 전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관계자는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농성장을 찾아 위로를 해주며 “정원도시 박람회를 통해 세종도시 브랜드를 높일수 있도록 힘을 보내겠다”며 “당리 당략 때문에 시민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문제가 방해되면 시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13:00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 10일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단 만난다

세종시의회 전경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의회청사 6층 의정실에서 중국 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외사교무위원회(위원장 샤오샹양) 대표단을 접견한다.구이저우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세종시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9일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세종시 주요 기관을 둘러보고, 10일 세종시의회 및 세종시청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세종시의회는 이번 일정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맺어온 대표단을 환대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의 일환으로 구이저우성과 체육 교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또한 세종시의회는 대표단에 세종축제 및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이저우성의 초청 및 참여를 제안할 방침이다.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세종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구이저우성 대표단의 세종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대표단과의 접견을 계기로 세종시와 구이저우성 간 협력 사업 발굴 및 논의 등 상호 협력·교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45 윤소 기자

불가리아 및 중국 구이성 대표단, 세종시 매력에 흠뻑

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과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세종시를 방문, 한글 및 정원도시 세종시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시 출범 최초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자매도시 협약 예정세종축제·한글날 행사 기간 맞춰 한글·정원도시 세종 만끽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과 중국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각각 세종시를 방문해 한글·정원도시 세종시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불가리아 소피아시 대표단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다진다.소피아시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지난 2022년 11월 최민호 시장이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후 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이반 고이체프(Ivan Goychev) 디지털 혁신 경제 발전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3명으로 구성된 소피아시 대표단은 세종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먼저 9일에는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에 참여한 뒤 중앙공원, 이응다리 등 시 주요 시설물을 견학하고 야간에는 지역 대표 축제인 세종축제 개막식에 참여할 계획이다.이어 방문기간 중 최민호 시장을 접견하고 그동안의 교류를 바탕으로 시 출범 이후 최초로 우호 도시 관계에서 국제 협력 최고 단계인 자매도시 단계로 격상하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 ▲과학기술 ▲교통 ▲탄소중립 ▲도시 계획 ▲한글 및 키릴 문자 교육 ▲정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남은 일정 동안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문화관광재단 및 관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통상,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다질 계획이다.중국 구이저우성에서도 인민대표대회 외사교무위원회 샤오샹양(肖向?) 주임위원 등 대표단 5명이 세종축제 기간에 맞춰 8∼10일 세종시를 방문한다.구이저우성은 세종시와 2016년 7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뒤 문화·스마트시티·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우의를 다져왔다.이번 방문 기간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시의회 관계자를 접견하고 체육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우호도시로서 지방정부간 우호 증진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21 윤소 기자

세종시 보훈단체 '정원박람회 예산 통과' 호소

8일 박행남 세종시보훈단체 회장 등 관계자들이 단식중에 있는 최민호 시장을 찾아 위로하고 예산통과를 촉구했다. 세종시 제공세종특별자치시 보훈단체 협의회(회장 박행남)가 지난 8일 단식 3일차에 접어든 최민호 시장을 지지 방문하고 세종시 의회에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박행남 보훈단체 협의회 회장, 정태조 6.25 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 지부장, 김만식 특수임무유공자회 세종시지부 지부장 등 세종시 보훈단체 협의회 회원 8명은 이날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최민호 시장을 지지하는 의견을 전한 뒤 호소문을 발표했다.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종시 미래 먹거리로서의 정원관광산업 육성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또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에도 현재 단식을 감행하고 있다”며 “세종시가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박람회 예산이 통과돼야 하는 만큼 세종시 의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호소문에는 세종시 보훈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단체의 단체장이 서명했다.이들은 세종시가 정원관광산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호소했다.한편, 세종시 보훈단체 협의회에는 ▲고엽제전우회(대표 유충국) ▲특수임무유공자회(대표 김안식) ▲무공수훈자회(대표 임봉영) 등 10개 단체에서 546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17 윤소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원, 세종 자전거순찰대 정책 간담회 개최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세종시의회 제공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 임원진,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전기자전거순찰팀,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장,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와 세종경찰청 전기자전거순찰팀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자전거 순찰 활동의 효과적인 운영 및 지원을 위해 현장 활동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를 개최한 유인호 의원은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는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안전 순찰 활동을 펼쳐온 봉사단체로, 세종시 전역에서 안전 순찰 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안전을 돌봐왔다”며, “세종시 교통질서 및 안전관리에 세종경찰청 자전거순찰팀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는 현재 6개 지역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123명이 소속돼 야간 순찰을 중심으로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4년 2월 창설된 세종경찰청 전기자전거순찰팀은 전동 킥보드와 오토바이의 불법 주행 단속을 중심으로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 8개월 동안 370여 건에 달하는 단속 건수를 기록했다.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 임원진은 자율적인 순찰 활동에서 겪는 예산 및 장비 부족 문제를 강조하며. “매년 약 3900시간에 달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장비와 공간 부족뿐 아니라 관련 교육이나 정보 습득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이정호 전기자전거순찰팀장은 “현재 PM(개인형 이동장치) 단속과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세종시 교통질서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행복도시 자전거순찰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 질서 단속 및 범죄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유인호 의원은 “자전거의 도시 세종시에서 자전거를 기반으로 한 순찰 활동을 하는 두 조직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시의회 차원의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17 윤소 기자

세종시의회 임채성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일 명예지사장 위촉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세종시의회 제공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공단 업무를 체험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임 의장은 이재희 세종지사장으로부터 일일 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건강보험 주요 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각 부서를 둘러보며 직원들과 인사했다.이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 건강보험 업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증명서 발급 등 실제 창구업무를 수행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임채성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명예지사장으로서 건강보험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세종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세종지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와 공단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8월 제91회 임시회에서 국민 건강권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차단하기 위해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의 조속한 국회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광역의회 최초로 채택한 바 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16 윤소 기자

세종시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 힘찬 출발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7일 국립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야외 중정에서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 개막식을 열었다.‘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슬로건으로 10월 한 달간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 박연문화관 등 세 곳에서 진행된다.개막식은 시민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줄 자르기 행사(테이프 커팅식)를 시작으로 주제 영상 상영,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기획전 개요 소개, 한글문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한 임채성 의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또 국정감사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영상축사,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의 축전 등이 이어졌다.이어 주요 내빈들의 엘이디(LED) 화면을 사용한 퍼포먼스, 세종 지역의 국악 앙상블 ‘루리’의 축하 공연,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 상징 제작 등에 참여한 멋글씨 강병인 작가의 붓글씨 공연으로 개막식에 흥을 더했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2024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서울, 천안, 청주, 울산 등 전국 도시들의 한글문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마음껏 누려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05 윤소 기자

세종시 출범 최초,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 체결

세종특별자치시가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자매도시협약을 맺으며 국제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시 출범 이후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협약은 최민호 시장이 지난 2022년 11월 소피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펼쳐온 결실로, 바실 테르지에프(Vassil Terziev) 소피아 시장과 자매도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성사됐다.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 이반 고이체프(Ivan Goychev) 디지털 혁신 경제 발전 부시장 및 소피아시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경제 ▲과학기술 ▲교통 ▲탄소중립 ▲도시 계획 ▲한글 및 키릴 문자 교육 ▲정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또 소피아시 대표단은 오는 12일까지 5일간 세종시에 머물며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문화관광재단, 관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해 기업통상,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양 도시는 지난 3년간 유럽연합(EU)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능형 도시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우수정책을 공유해왔다.또 상호 도시 방문 등을 통해 2022년 11월 교류 우수 도시로 선정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교류 내용을 공동 발표하기도 했다.특히 2022년 12월 세종시립도서관에서 불가리아 고유 문자인 키릴 문자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불가리아 문화를 소개하고 지난해 8월에도 불가리아 스카우트 잼버리 대표단을 세종시에 초청해 도시 간 신뢰 관계를 쌓았다.이밖에 고려대 세종캠퍼스-소피아 국립대학교 간 교환학생 연수 업무협약(MOU) 체결, 국제 청소년 포럼을 통한 소피아 학생과의 교류, 불가리아 장미 국내 최초 반입 등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지난해 10월에는 주한불가리아대사와 한불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세종시를 방문해 정원 조성, 관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으로의 동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안을 논의했다.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라며 “자매도시 체결로 더욱 공고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더 폭넓은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시가 최초로 유럽권 수도와 자매도시를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를 확대해 도시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 미국 워싱턴 디시(D.C), 로스앤젤레스(LA)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2024-10-09 09:01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