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희 기자

편집부 기자

yhh1209@viva100.com

롱패딩 열풍 올해도 이어진다… 시장 선점 나선 패션 기업들

롯데백화점 구스다운 롱패딩지난해 시작된 롱패딩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기업들은 여름철부터 겨울 롱패딩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난해 물량 부족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롱패딩은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방한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아웃웨어로 인기를 누렸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2차, 3차 리오더를 실시하고 결제 후 1주일 이상 지난 후 제품을 수령하는 일도 빈번했다.지난해와 같은 물량 부족을 겪지 않기 위해 패션기업들은 올해는 일찌감치 롱패딩 시장 선점에 나섰다. 패션기업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도 롱패딩 열풍에 도전장을 냈다.롯데백화점은 직매입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19일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은 구스다운 100%로 14만 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충전재는 구스 솜털 80%, 깃털 20%, 중량은 470g이며 1만장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남녀공용 제품으로 사이즈는 90(S), 95(M), 100(L), 105(XL) 네종류이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18FW 쇼케이스롱패딩 완판 행진의 주인공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지난달 30일 ‘18 F/W 쇼케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감각의 패딩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롱패딩의 컬러 및 소재,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며 롱패딩 스타일의 스펙트럼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이번 쇼를 통해 롱패딩의 부피감 및 기장감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메탈릭한 소재 및 그라데이션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밀레 리첼 벤치파카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도 지난해 완판된 베스트셀러 리첼 벤치파카의 뉴버전을 출시했다. 리첼 벤치파카는 지난해 출시 한 달여 만에 완판된 모델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리첼 벤치파카는 보관 편의성이 우수한 ‘캐리 시스템’(Carry System)이 더해졌다. 캐리 시스템이란 재킷 내부에 숄더 스트랩을 부착해 실외에서 착용했던 부피가 큰 외투를 실내에서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다.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퍼(Fur)를 더했으며 색상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그레이 총 4가지며 남녀공용으로 출시됐다.트와이스 롱패딩, 엑소 롱패딩 등으로 불리며 출시와 동시에 완판을 기록했던 MLB(엠엘비)도 업그레이드된 2018 MLB 메가로고 롱패딩을 내놨다.MLB 롱패딩MLB 메가로고 롱패딩은 뒷면에 브랜드 시그니처인 NY 빅로고와 등과 소매 부분에 테이핑 포인트로 스트릿한 무드를 강조했으며, 블랙과 화이트의 베이직한 컬러부터 화려한 팝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되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함께 ‘평창롱패딩’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신성통상도 탑텐,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에디션 센서빌리티 등 5개 브랜드에서 일제히 롱패딩을 내놨다.신성통상은 앞서 SPA브랜드 탑텐(TOPTEN10)을 통해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결과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브랜드 자체 팝업스토어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렸다. 스타필드 하남 1층 몰리스 아트리움에 문을 연 ‘프리미엄 폴라리스 롱패딩’ 팝업스토어는 하루 평균 100장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해 4일간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7 16:53 유현희 기자

서경배과학재단, 올해의 신진과학자 5인 선정

최근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열린 '2018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에 참가한 우재성(왼쪽부터) 고려대 교수, 정인경 카이스트 교수, 김진홍 서울대 교수, 박현우 연세대 교수, 주영석 카이스트 교수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경배과학재단)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개척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인 신진과학자 다섯 명을 선정하고,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01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공익재단인 서경배과학재단은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비전 아래 신진과학자들을 육성해왔다.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 다섯 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올해 새로 선정한 다섯 명까지 총 열 명의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 원으로, 매년 선발을 이어가다 한 해에 스물다섯 명의 연구자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2021년부터는 매년 150억 원 규모의 재단 사업비가 쓰일 예정이다.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에는 국내외에서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신진과학자로부터 총 92건의 연구제안서가 접수됐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 평가를 통해 32개 과제가 패널 토론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12개 과제가 발표 평가 및 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그 결과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의 신규 연구자가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신진 과학자는 △김진홍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퇴행성 질환의 재생기전에 대한 연구) △박현우 교수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세포 배양으로 암 전이를 치료하는 연구) △우재성 교수(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세포간 커뮤니케이션 메커니즘 연구) △정인경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삼차원 게놈 구조 연구) △주영석 교수(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유전체의 구조 변이가 암 유전체 발현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선발된 과학자들에게는 5년간 매년 3~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다섯 명의 연구자에게 총 125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누적해서 지급된다.서경배 이사장은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라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경유전학 분야 연구 과제를 통해 2017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올해 8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돌연변이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7 10:30 유현희 기자

에이치피바이오, 살모넬라 검출 앱타머 진단 시스템 개발

다양한 식품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식중독 유발하는 주요 병원성 미생물인 살모넬라를 신속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 연구 기업 에이치피바이오는 DNA 앱타머(aptamer, 안정적인 3차원구조를 형성하여 타겟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일가닥 핵산)를 이용해 살모넬라 감염증을 일으키는 살모넬라 타이피뮤리움 생균을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살모넬라균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시료내 병원성미생물을 배양해 확인하거나 유전자증폭기술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배양법을 통한 검출은 최소 수일이 걸리고 유전자증폭기술은 죽은 균도 검출 할 수 있어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병원성미생물 검출 및 진단 시장 규모는 전체 오염물질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세계 미생물 진단검출시장은 2010년 409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2016년에는 536억달러로 증가했고 연평균 6~10%이상 전세계 시장규모가 성장 추세에 있다.에이치피바이오 연구팀이 충북대와 공동 개발한 이번 기술은 DNA 앱타머를 이용하여 살아있는 살모넬라 균을 검출 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항체를 이용하는 검출 방법 비하여 간편하고 민감도와 정확도가 높아 짧은 시간에 식품내 존재하는 병원성미생물 오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개발된 앱타머 검출 시스템을 이용하여 연구팀은 시장에 유통 판매 되어지는 우유, 생선, 생닭 그리고 소고기로부터 살아 있는 살모넬라균을 검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American Scientific Publishers가 발행하는 국제 SCI 학술지인 ‘Journal of Biomedical Nanotech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에이치피바이오 관계자는 “종래의 검출기술를 극복할 수 있는 앱타머 기반의 현장진단검사 키트(POCT, point-of-care testing)를 활용해 신속히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체에 치명적인 병원성 미생물 오염으로부터 소중한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현재 에이치피바이오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앱타머 테라그노스틱스 핵심원천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방세포의 분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앱타머 비만치료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알레르기 치료제, 치매, 알츠하이머등 퇴행성 뇌질환 조기 진단 및 신개념 앱타머 치료제 상용화를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현재 앱타머 비만치료제의 경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실험이 진행중이며 앱타머 치료 후보물질 투여시 대조군에 비해 전지방세포의 분화가 60%이상 억제효과가 있음을 연구결과 확인했다.또한 지난 7월 16일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는 2019년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SK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13:23 유현희 기자

한국 첫 매장 ’GU롯데월드몰점’ 오픈

14일 GU롯데월드몰점 오픈을 기념하며 유노키 오사무 GU 대표이사 겸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공동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GU 사업 책임자(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롯데그룹 주요 내빈 인사와 매장 첫 번째 고객이 테이프 컷팅식에 참여하고 있다.글로벌 패션 브랜드 GU(지유)가 오전 10시 잠실롯데월드몰에 한국 첫 매장인 ‘GU롯데월드몰점’을 오픈했다.11개의 Zone으로 구성된 ‘GU롯데월드몰점’은 일상복에서 라운지웨어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며, 의류만 아니라 모자, 가방, 벨트 및 신발과 여성용 액세서리까지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다GU는 한국 첫 진출을 기념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해 특별 디자인한 총 6개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여성용 5개, 남성용 1개이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및 중국 온라인스토어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고객의 쇼핑 편의와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먼저, ‘GU롯데월드몰점’에 근무하는 약 40명의 GU 어드바이저는 고객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제안하는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세계 GU 진출국 중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GU STYLE STAND’는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제품의 다양한 스타일링과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유노키 오사무 지유 대표이사 및 사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한국 진출의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며 “상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GU는 한국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27일까지 2주간 가을에 꼭 필요한 대표 패션 아이템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특가 세일을 실시한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13:18 유현희 기자

日 인기 아동복 '마르마르' 롯대백 잠실에 첫 매장 오픈

마르마르의 이니셜 턱받이 핑크일본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마르마르(MARLMARL)’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최초 1호점을 정식으로 오픈했다.2012년 런칭한 ‘마르마르’는 일본 유명 백화점인 다이칸야마, 이세탄 백화점을 비롯한 일본 전역에 매장을 여는 등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도쿄의 중심인 마루노우치에 베이비 포토 스튜디오를 겸한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마르마르는 일본에서 최근 몇 년간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출산 선물 1순위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마르마르의 ‘이니셜 턱받이 선물세트’는 브랜드 고유의 고급스러움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이라는 점에서 매년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마르마르는 ‘이니셜 턱받이’, ‘튜튜(발레용 치마)’ 등 다른 브랜드에선 찾기 힘든 고급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롯데백화점 김혜림 아동 치프바이어는 “이번 마르마르 국내 1호점을 필두로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세상 하나뿐인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에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13:15 유현희 기자

파스쿠찌, 버터의 풍미 담은 론칭 16주년 기념 메뉴 선보여

SPC그룹의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국내 론칭 16주년을 맞아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 음료 3종을 비롯해 MD 상품 12종을 출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파스쿠찌는 매년 브랜드 론칭 기념일에 맞춰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정체성을 담은 S.O.E(Story of Espresso)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2016년의 클래식 이탈리안 메뉴, 2017년의 피오르디에 이어 이번 16주년을 기념한 메뉴는 버터와 크림 등을 재료로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내는 ‘버터스카치’를 활용했다.신제품 3종은 카푸치노처럼 풍성한 우유거품을 활용해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버터 스카치노(5300원)’, 달콤하고 짭쪼름한 맛의 조화가 매력적인 ‘버터스카치 그라니따(5900원)’, 고소한 피오르 디 젤라또에 버터스카치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버터스카치 아포가또(5900원)’ 등이다.신규MD상품으로는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위한 당신만의 홈 카페’를 콘셉트로 한 이탈리아 직수입 드립커피백 1종, 모카포트 1종, 텀블러 7종, 이탈리아 대표 도시 머그 3종 총 12종을 선보인다.한편, 파스쿠찌는 론칭 16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해피포인트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시그니처 리유저블컵을 16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이탈리아 대표 도시인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의 이미지를 일러스트화한 스페셜 에디션 시티머그 3종과 버터스카치 음료 3종을 각각 페어링한 세트를 구성하여 특별 할인된 가격(1만 3000원)에 판매한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10:24 유현희 기자

부산·경남 보안서비스 시티캅, 전국 꽃배달 서비스 플라시스템과 전략적 MOU

플라시스템과 시티캅이 상호 마케팅·영업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돈 시티캅 대표이사, 김태진 플라시스템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플라시스템과 시티캅은 서로 상이한 업종의 마케팅 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플라시스템은 O2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국 2시간 꽃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부산에 소재한 회사로, 현재 전국 1500여개의 화원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시티캅은 부산·경남 지방을 대상으로 무인경비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근태관리시스템등 보안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초고속망을 이용한 원격감시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365일 보안이 가능한 리얼뷰 서비스(Real-View Service)를 국내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업체다.플라시스템 김태진 대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반드시 진행하는 두 가지 서비스가 있는데 하나는 철저한 기업 보안을 위한 ‘보안서비스’이고, 다른 하나는 거래처와의 돈득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꽃배달서비스’다”라며 “우리는 이 두 가지 상이한 업무를 융합하고 그 융합의 결과로 고객만족이 최우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전했다.이번 MOU는 시티캅 이용고객이 플라시스템에서 운영 중인 꽃파는 총각의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 시 시티캅 이용료를 꽃파는 총각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골자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10:19 유현희 기자

[창간4주년] 여전히 팔팔한 당신! 무얼 JOB으시겠습니까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국내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4%를 넘어섰다. 이는 100명 중 14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이야기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이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11만5000명으로 전체의 14.2%까지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노인 인구 14%라는 의미는 단지 수치적인 증가로만 보기 어렵다. UN은 노인 인구 비중이 7~14%일 때 고령화사회로, 14% 이상일 때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노인인구가 20% 이상일 때는 초고령 사회로 정의한다. 지난해부터 한국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고령사회로 진입했지만 국내 제반여건은 아직 고령화사회에 조차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노인 인구의 생산성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생산가능인구를 15~64세로 규정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가 노인인구를 부양해야 한다는 분석까지 내놓는다.◇노인인구 부양대상 아닌 생산인력으로 봐야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가 19.7로 전년대비 1.0 포인트 상승했다는 결과를 내놨다. 65세 이상을 부양할 대상으로만 본다면 앞으로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한국의 빠른 고령화때문이다. 한국은 2000년 고령인구 비중이 7.0%를 기록하며 처음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이후 17년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일본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24년이 걸린 것에 비해 7년이나 빠르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다. 노인인구를 부양할 대상으로만 여겨서는 안되는 이유다. 그러나 노인 인구가 생산활동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의 법적 정년은 60세지만 실제 평균 퇴직 나이는 이와는 괴리가 있다. 각종 통계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근로자의 평균 퇴직 연령은 49.1세다. 정년을 보장받는 이들이 극히 드문 셈이다.◇창업 내몰리는 시니어… 5년 내 70% 폐업조기 퇴직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창업전선으로 몰린다. 그러나 창업 후 5년 내에 72%가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다.창업전문가들은 ‘묻지마 창업’이 이 같은 통계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한다. 재취업이 되지 않는 중장년층들이 시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 없이 막연히 ‘장사나 하지’라는 생각으로 창업에 나선 것이 폐업률을 높인 원인이라는 것이다.창업전문가들은 직장에서의 경험과 오래 거주한 지역의 특징 등을 살려야 창업 후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은퇴 후 창업에서 실패할 경우 노후를 위해 재산의 전부를 투자하기 보다 일부만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창업은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본인이 직장생활에서 경험한 것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정하고 해당 아이템에 대한 상권조사와 관련 브랜드에 대한 학습 없이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 폐업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살아남는 창업자들은 남들보다 꼼꼼한 사전조사와 더불어 성공한 매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끊임없이 학습한다”고 말했다.◇노인 일자리를 늘려라현재와 같은 수준이면 국내 인구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르면 10년 내외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생산가능인구는 줄고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구인난도 심화될 전망이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중 770만명이 직업을 갖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은 일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2006년부터 시행한 고연령자 고용안정법으로 희망할 경우 누구나 65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기 때문이다. 또 국내와 달리 일본은 단순 노무직보다 과거 경력을 고려한 전문성을 살리는 경우가 많다.통계청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를 포함해 지난해 55~79세 중 64.1%가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고용률은 41.1%에 불과하다.과거와 달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인을 생산인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65세 이상의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한 실버택배나 맥도날드기 노령층을 크루로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70대를 전후한 시니어를 채용하고 있다.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65세 이상 노인의 취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개정령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시설내 청소, 주차관리사업 위탁시 65세 이상 노인을 20% 이상 채용한 사업체를 우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07:00 유현희 기자

[비바100] 가을 겨울 실크&니트… 부드러움과 만나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올 가을·겨울(FW) 시즌 패션이 한층 부드러워졌다.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크, 니트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이른 바 ‘소프트 패션 (Soft Fashion)’의 시대가 열린 것. 니트나 실크와 같은 천연 소재는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는 사람 또한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하기 좋다. 특히 니트는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오랜 기간 입을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유니클로 ‘메리노’와 ‘램스울’로 따뜻하게유니클로 니트컬렉션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와 프리미엄 램스울, 캐시미어 등 100% 천연 소재로 만들어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는 ‘2018 F/W 니트(knit) 컬렉션’을 선보였다. 최고급 양모의 일종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광택을 갖춘 ‘엑스트라 화인 메리노’ 소재로 만든 라인업은 반팔부터 터틀넥, 가디건까지 종류를 다양화했다. 세탁기로 관리해도 형태에 변화가 없고 보풀 방지 가공 처리를 더해 티셔츠를 착용하듯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는 박시한 실루엣의 신상품도 출시했으며 색상 또한 말린 장미 색상의 핑크, 바이올렛 등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를 적용했다. 기존 선보였던 램스울 소재 또한 보온성과 부드러움을 강화한 ‘프리미엄 램스울’ 라인업으로 소재를 고급화했다. 유니클로의 ‘프리미엄 램스울’ 라인업은 19.5 마이크론의 극세 희소 원료로만 만들어 일반적인 램스울 소재에 비해 훨씬 부드럽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옷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점차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입는 사람의 만족감과 착용감’으로 변화하면서, 천연 소재만이 선사하는 뛰어난 착용감 때문에 ‘소프트 패션’의 인기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연 소재의 경우 품질에 따라 완성도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섬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선보여한섬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도 ‘더 캐시미어’ 브랜드 상승세에 힘입어 8월 말 서울 강남 도산공원 일대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더 캐시미어’는 2015년 런칭한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부드러운 촉감의 캐시미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 캐시미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1층만 운영하던 매장을 2층·2.5층·3층으로 확대해 영업면적을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늘렸으며, 특히 3층을 ‘더 캐시미어’ 도산 단독 라인과 고가 및 소재 특화 라인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GS샵 정려원 앞세워 따뜻한 강조쏘울 천연 무스탕 베스트올해 F/W 시즌부터 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는 GS샵도 다양한 니트 상품들을 선보인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GS샵의 ‘쏘울(SO,WOOL)’은 업계 최초의 소재 특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다. GS샵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의 유행을 쫒아가던 홈쇼핑 패션 이미지를 탈피해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홈쇼핑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울 100%, 캐시미어 100%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자체 브랜드(PB)인 쏘울을 만들었다. 올 F/W 시즌 쏘울은 섬유의 보석이라 불리는 캐시미어와 청정 자연에서 만들어진 호주산 울 등을 이탈리아에서 원사로 가공하고 페루산 베이비 알파카, 터키산 천연 무스탕 등으로 소재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케이블 풀오버+스커트’는 캐시미어와 호주청청울을 블렌드했으며, ‘캐시미어 100% 더블페이스 니트 머플러’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진행했다. ◇구호·보브도 니트 출시 늘려보브 FW 시즌 ‘#MY VOICE 나의 취향, 나의 스타일’ 캠페인삼성물산의 패션 브랜드 ‘구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도 니트 출시 행렬에 동참했다. 구호는 모던 컴포트 슈트 ‘에딧 라인(Edit Lin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K.edit(케이 에딧)’ 라인을 선보였는데, 활동성이 좋은 니트 소재를 주로 적용해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보브도 F/W 시즌 ‘#MY VOICE: 나의 취향, 나의 스타일’ 캠페인을 공개하고 이번 시즌 트렌드 룩 중 하나로 오버사이즈 니트와 원피스를 매칭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명품’으로 불리는 하이엔드 브랜드들 또한 ‘소프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GFR에서 수입 전개하는 ‘겐조’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프랑스의 화가 앙리 루소(Henri Rousseau)의 작품을 재현한 테피스트리 자카드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니트 상품을 선보였다. 한편, 실크 또한 ‘소프트 패션’ 트렌드에 부합하는 또 다른 천연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크만이 표현할 수 있는 우아한 광택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통기성과 보습성이 뛰어나 착용감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에 발렌티노는 화이트 컬러의 실크 맥시 드레스에 슬랙스를 함께 매치한 룩을 선보였으며, 페라가모는 화려한 프린트를 강조한 실크 스카프를 런웨이의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이기도 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07:00 유현희 기자

[창간4주년] 실버창업, 노동강도 낮고 매장운영 시간 짧아야 적합

피자마루 암사점 이경미 점주(피자마루 제공)실버창업은 제약조건이 많다. 새벽까지 근무하거나 너무 노동강도가 높은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노년에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피로해질 경우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매장 운영 시간이 비교적 짧고, 배달보다 테이크아웃 위주로 운영하는 매장이 적합하다. 주점 등은 취객들의 응대와 늦은 매장 폐점시간때문에 노년에는 고려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노인들에게 적합한 매장은 도소매업이나 카페, 스크린골프장과 스크린 야구장 등이 선호도가 높다. 도소매업으로는 화장품 브랜드숍, 보청기판매업 등 제품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 소품 중심이 적합하다.브랜드숍은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여전히 틈새상권을 중심으로 출점할 여력이 많다. 미샤,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브랜드숍을 동네상권에서 운영할 경우 중심상권에 비해 적은 직원을 채용해 운영할 수 있다.카페는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누리는 창업 아이템이지만 노년층은 대형 카페보다는 동네상권의 소규모 카페가 운영이 수월하다.매장수 2000개를 돌파한 이디야커피를 비롯해 중장년층이 즐기는 차 음료에 강점이 있는 공차, 오가다 등이 실버창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서비스업으로는 세탁편의점과 스크린 스포츠 매장이 운영이 수월하다.외식업은 원팩 시스템을 통해 조리 시간이 짧은 아이템이라면 노년에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한식 포장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사랑’은 소규모,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본사에서 80% 가량 완성된 메뉴를 공급받아 편리하다.‘피자마루’ 암사점 이경미 점주는 배달없이 테이크아웃으로 운영하는 점 때문에 50대에도 창업에 나설 수 있었다. 그는 “오랜기간 노하우가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충분한 교육을 받았고 주변 지인이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냈다”며 오픈 2년차이지만 평생직장을 찾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한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07:00 유현희 기자

[창간4주년] "CJ대한통운 실버택배로 활력… 안정적 소득은 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종사자가 카트로 제품을 배송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고령사회에 필요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시에 회사의 배송 서비스를 높여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CJ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모델이다.CJ대한통운은 일자리, 친환경, 지역사회 기여라는 3대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버택배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에 1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CJ그룹과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례는 지난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실버택배에 참여하고 있는 실버 배송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실버 인력 1인당 하루에 3~4시간 근무하며 배송하는 택배 물량이 50~60개 정도여서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매일 발생하는 택배 물량으로 인해 일자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지속돼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기 때문이다.실제로 항공사 해외지점장을 거쳐 해외에서 물류업체를 운영하다 2015년부터 실버 택배원으로 근무 중인 김모씨(74)는 “직접 몸을 써서 일하다보니 활동적이 되고 아주 만족스럽게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최근까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최모씨(69)는 매월 받는 연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그러다 실버택배 일을 알게돼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최씨는 “매일 출근하던 사람이 집에만 있으니 갑갑했는데 일을 하면서 생활에 보탬도 되고 일하는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4 07:00 유현희 기자

유민에쓰티, 신개념 누액감지센서 개발

필름형 누액감지센서 개발전문업체인 유민에쓰티가 새로운 공법인 슬롯다이 코팅방식을 적용해 정교함을 높인 신개념 필름형 화학물질 누액감지센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적용한 슬롯다이코팅(Slot-Die Coating) 공법은 주로 터치스크린 및 LCD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용 슬롯다이코터의 코팅성능개선용으로 활용되는 공법이다.기존에 적용했던 그라비어 프린팅 방식보다 균일한 감지가 가능하며 미세한 누출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유민에쓰티는 기존의 1회용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센싱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한 재사용가능하고 감지능력(감지속도 10배 이상)을 월등히 향상시킨 필름형 누액감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유민에쓰티 김동환 대표는 “화학안전사고는 사고 발생 후에는 큰 사고로 확산된다며 신속한 감지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전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유민에쓰티는 안전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경제성 있는 제품을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누설검출센서는 일본, 프랑스, 미국 등의 주요기업들이 독점해 오던 시장으로 유민에쓰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서 신소재와 도전성잉크를 활용한 인쇄전자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신개념 필름형 누수, 누액, 케미칼감지센서를 개발, 기존에 각광을 받던 케이블형 센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수입대체를 이뤄나가고 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3 17:03 유현희 기자

중고나라 NHN 페이코로부터 50억 투자 유치

1800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NHN페이코로부터 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중고나라는 지난달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에게 50억원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한 달 만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NHN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투자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고나라는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에게 받은 80억원 시리즈A까지 합쳐 누적 투자금 180억원을 달성했다.2003년 네이버 카페로 출발한 중고나라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커뮤니티에서 스타트업으로 변모했다.중고나라는 스타트업 창업 후, 2016년 네이버 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자적인 중고나라 앱을 출시하고, 헌옷, 헌책, 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방문 매입하는 중고나라 고물상 ‘치워주마’와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비밀의공구’를 론칭하기도 했다.2017년에는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를 통과한 딜러들이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고, 매입하는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상사’ 등을 선보이며 중고차 시장에 진출했다.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NHN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전략적 투자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기술력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노하우 등 투자 받은 모든 자원을 누구나 공정하게 돈 벌 수 있는 중고나라 플랫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하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중고나라에서 쉽고 안전하게 장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3 14:02 유현희 기자

트렉스타, 내 맘대로 파우치 구성하는 '몰리시스템 백팩' 선보여

트렉스타가 ‘몰리 시스템 백팩’을 내놨다.트렉스타 몰리 시스템 백팩은 수납이 용이하고, 파우치등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탈부착하는 전문 수납 장비 시스템을 갖췄다. 웨빙고리를 이용해 상황에 맞게 파우치, 힙색, 모자, 장갑, 스틱등 기타 용품들을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백팩부터 힙색까지 네 종류 스타일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몰리 시스템 백팩은 목적에 맞게, 용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가방을 구성할 수 있어, 활용성 측면에서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수납하는 화물, 장비의 양을 줄이고 늘릴 수 있어 등산이나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몰리 시스템 백팩은 베레타, 콜트 2종으로 구성됐다. 베레타는 Y자의 고정 스트랩으로 수납품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으며, 콜트는 베레타보다 비교적 작은 크기로 디자인돼 대학생이나 몸집이 비교적 작은 여성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트렉스타 관계자는 “몰리 시스템 백팩은 트렉스타가 창립 30주년 기념해 스타일은 살리면서도 활용도는 더욱 높게 만들어 일상에서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 연출할 수 있어 가을철 여행 아이템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2018-09-13 10:43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