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편집부 기자

yes@viva100.com

현대차 월드랠리팀,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 영입…“2019 WRC 종합 우승 겨냥”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을 영입했다. 세바스티앙 롭 선수.(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전설적인 드라이버와 함께 2019 WRC 우승을 노린다.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선수로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 선수를 영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018 WRC에서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준우승을 거머쥔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새로운 멤버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2019년 시즌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으로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열린 WRC 스페인 랠리에서 깜짝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WRC 뿐만 아니라 다카르 랠리, WTCC,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2019 WRC 시즌 중 6번의 랠리에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으로 참가하며, 다음달 열리는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해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력을 재정비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 미켈슨, 다니 소르도, 세바스티앙 롭 선수들과 함께 내년 시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모터스포츠 명가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세바스티앙 롭 선수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미 WRC 랠리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뛰어난 성능을 검증받은 i20 WRC 랠리카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미셸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는 “엄청난 경력을 지닌 전설적인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과 함께 WRC 종합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가슴이 매우 벅차다”며 “선수들과 함께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종합 우승을 달성해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대회로 포뮬러원 (F1) 대회와 함께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또한 WRC는 연간 4개 대륙 13개국에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며,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모터스포츠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6 10:22 이재훈 기자

현대차, 북미시장 SUV 시장점유율 3.7%…“역대 최고 점유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현대차 제공)현대차가 올해 북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인 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북미에서 1~11월 모두 27만1377대의 SUV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수치로, 북미시장 전체 SUV 판매량인 734만6718대의 3.7%를 차지한다. 이 같은 수치는 현대차가 2000년 ‘싼타페’로 미국 SUV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현대차의 미국 SUV 시장점유율은 2009년 3.6%로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을 타면서 2015년에는 2.7%까지 떨어졌다. 이후 2016년 3.1%로 올라서고, 지난해3.3%로 올라섰다. 연간 SUV 판매량은 2009년 10만5964대에서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는 11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24만7906대)을 뛰어넘었다.차종별 판매 실적은 올해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3만8771대가 판매됐고, 투싼은 12만6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늘었다. 싼타페는 2012년 7만1016대에서 지난해 13만3171대로 5년간 87.5% 급증했다. 반면 올해는 지난달까지 10만5691대를 판매했다.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와 현대차 글로벌 홍보대사 ‘방탄소년단’.(현대차 제공)북미 자동차 시장 SUV 전체 판매량은 2009년 291만2000대에서 지난해 743만1000대로 8년 만에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소형SUV 코나와 신형 싼타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미국 시장 SUV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9년에는 제네시스 SUV 모델도 등장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 전체 차종의 미국 판매는 61만2225대로 작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4.0%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6 09:02 이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연말 이웃사랑 실천 ‘영글로비스 자선 바자회’ 개최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2018 영글로비스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현대글로비스 제공)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1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2018 영글로비스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현대글로비스의 대학생 홍보대사인 ‘영글로비스’가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현대글로비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사내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2월에 자선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영글로비스 자선 바자회는 임직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자 연말에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올해 바자회에는 전자기기, 화장품,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총 400여 점의 물품이 기부됐으며, 일부 고가품은 최고가 낙찰 경매 방식을 통해 판매됐다.바자회를 준비한 대학생 홍보대사 영글로비스 14명은 이날 직접 판매자로 나서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에게 물품을 판매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법정 기부금 단체에 기부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센터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인 자선 바자회 판매 누적 수익금 1500여만원은 현대글로비스 결연 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 및 생필품 기부 활동으로 사용됐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매년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열어 전 임직원이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며 따뜻함을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4 13:09 이재훈 기자

현대차, 수소전기·전기차 파워트레인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동시 수상

수소전기차 넥쏘(현대차 제공)현대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받았다.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1994년부터 진행해 온 25년 전통의 세계 10대 엔진 선정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미국 내에서 2019년 1분기 내에 판매될 신차에 적용되는 총 34개의 엔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시험 주행을 진행한 뒤 가장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10개의 엔진을 선정했다.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시상에서 두 개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뽑힌 것은 현대차 브랜드 사상 처음이며, 특히 동일 브랜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동시에 선정된 것은 워즈오토가 세계 10대 엔진을 시상해 온 이래 첫 번째 진기록이다. 무엇보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대를 넘어 최근 친환경차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차와 ‘궁극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 두 분야의 파워트레인이 모두 선정된 것은 현재의 경쟁력은 물론 미래의 가능성까지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현대차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지난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Tucson FCEV)가 수소전기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데 이어 이번에 넥쏘의 파워트레인까지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워즈오토는 넥쏘에 대해 “현대차가 단순한 차가 아닌, 현재에 앉아서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머신’을 창조했다”며 “넥쏘의 수소전기 시스템은 자동차 업체가 추구하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다”고 평했다.더불어 출시 첫해부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에 함께 뽑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코나 일렉트릭의 수상을 통해 수소전기 파워트레인(2014년 투싼 FCEV, 2018년 넥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2015년 쏘나타 PHEV) 등 순수 하이브리드를 제외한 모든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됨으로써 친환경차 기술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에 올라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4회, 3종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세계 10대 엔진에 올림으로써 가장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세계 10대 엔진’으로 배출한 브랜드가 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10대 엔진에 오른 경쟁업체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대부분 한, 두 분야에 편중돼 있지만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4 12:18 이재훈 기자

한국타이어, 포드 신형 CUV ‘포커스 액티브’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 벤투스 프라임3(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신형 CUV 모델 ‘포커스 액티브’에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프라임3’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13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프라임3’는 고속주행과 안전성능을 최적화하여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타이어 트레드에 배수 및 냉각을 돕는 4가지 홈을 적용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이 뛰어나다.‘벤투스 프라임3’는 월 1300만여 부수를 발행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모터벨트’의 타이어 테스트 결과 최고 평가를 받으며 최상위 그룹에 포함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2018년 타이어 테스트 결과에서도 51개 타이어 브랜드 중 전체 1위와 함께 ‘매우 추천’ 등급을 받았다.1999년부터 포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상용 왜건인 이코노라인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기술 혁신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SUV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15:37 이재훈 기자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인프라 확충 상호협력

현대자동차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는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왼쪽부터)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현대차 제공)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실증 연구동 및 500㎾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현대차 제공)울산테크노파크에 구축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실증 연구동 및 500㎾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현대차 제공)현대차와 울산시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통해 수소사회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는 13일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현대차와 울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실증 사업 등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함께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달 울산테크노파크 내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에 구축한 200㎡ 규모의 실증화 시설에서 500㎾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사업을 2020년 12월까지 진행한다.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는 약 3㎞ 길이의 수소전용 배관을 통해 울산 석유화학단지로부터 연중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최적의 환경을 갖춘 실증 연구 시설로 손꼽힌다. 현대차는 나아가 2019년에는 1000가구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1M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며, 시스템의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의 향상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실증 사업에 투입되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에 적용된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것으로, 기존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이 해외 기술로 개발된 것과 달리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연료전지의 수요와 공급이 확대되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 수소전기차의 가격도 자연스레 인하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어, 수소 사회 구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관련 규제 완화 협조 및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간다.하언태 현대차 대표이사는 “수소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소전기차 보급 뿐 아니라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울산시와의 MOU를 통한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사업은 이를 위한 첫 걸음이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수소에너지야말로 친환경 정책에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15:33 이재훈 기자

협력사 1조6728억원 투입 현대차그룹…“협력업체 지원, 정부와 ‘공조’ 나섰다”

현대·기아차 양재사옥(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유경제 등으로 대표되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것을 감안해 중소 부품 협력사가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오픈 예정인 글로벌상생협력센터 및 연구소 내에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신기술 전시회, RD 테크데이, RD모터쇼 등에도 친환경차, 미래차 관련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다. 사내 전문가 풀을 활용해 협력사에 직접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차와 미래차 관련 차세대 기술과제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이 13일 발표한 1조6728억원의 협력사 지원 사업은 정부의 자동차 협력업체 강화 프로젝트와 한 박자 공조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진행한 수소전기차 넥쏘 증산 및 대규모 양산 개발 계획 역시 정부 사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증산과 연계해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내년에 최대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수소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11일 현대차그룹은 ‘FCEV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오는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대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 수소전기차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오는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 등에 총 누적으로 약 7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약 5만1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국산화율이 99%에 달하는 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관련 기술 및 생산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협력사들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넥쏘 수소전기차에는 약 130곳의 국내 협력사가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용 부품 이외의 협력사까지 고려한다면 국내 약 300곳 이상 부품 회사가 수소전기차 부품 기술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1일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방문한 정·관계 인사와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공정 내 청정도 유지를 위해 방진복을 착용한 채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순.(현대차그룹 제공)◇1~3차 협력사 강화…“상생협력 5스타 제도”현대차그룹은 1차, 2차, 3차 협력사를 모두 아우르는 상생 생태계를 보다 강화하고 혁신한다. 1차사의 상생결제시스템 참여를 독려하고, 2차·3차사로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협력사 대상 ‘상생협력 5스타 제도’ 평가 항목에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를 포함시키고, 상생결제 우수 1차 협력사에 대해서는 차기 연도 입찰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관련해 2·3차 협력사가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생산관리시스템 구축을 돕고, 거래선 다변화 및 매출 확대도 지원한다. 당장 내년부터 3년간 2·3차 중소 협력사 800여개사를 대상으로 IT, 소프트웨어(SW) 기반 실시간 공장 자율제어시스템 구축 비용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270개 부품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1차 협력사와 달리 2·3차 중소 협력사는 생산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생산 실적을 자동 집계하고, 영업, 재고, 회계 분야 등에서만 제한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운용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장 자율제어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 각 분야의 관리 시스템이 연동돼 실시간 생산 최적화가 이뤄지는 스마트공장 수준의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3차 중소 협력사의 수출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외 자동차 부품 산업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를 매칭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80여개사, 3년간 총 240여사가 지원을 받게 된다. 국내의 경우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KOAA SHOW) 부스 임차를 비롯해 해외 바이어와의 1대 1 매칭, 상담장 운영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해외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자동차부품 전시회, 중국의 상하이 오토메카니카, 이집트의 카이로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의 참가비를 포함, 항공 및 숙박 등의 제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2·3차 중소 협력사의 경영 개선,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고용 지원 등과 1차-2·3차 협력사 간 상생협력 관리체계 강화가 핵심인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선순환형 동반성장은 300곳 이상의 1차 협력사는 물론 현대차그룹과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중소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경영 개선 일환으로 올해 초에는 2·3차 중소 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출연하고, 1000억원 규모의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를 신규 조성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건립 추진, 2·3차사 전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RD 기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품질기술봉사단 확대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2차 협력사에게 사전 컨설팅, 인허가 코칭 등을 제공하고, 이미 해외에 진출한 1차 협력사와의 신규 거래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의 신규 해외 프로젝트 추진 시 동반 진출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고용 지원을 위한 전용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으며, 1차 협력사의 상생활동을 평가해 등급별로 차기 연도 입찰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상생협력 5스타 제도’도 도입한다.그 동안 현대차그룹은 △2002년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설립 △2006년 전담 조직인 상생협력추진팀 구성 △2011년 RD기술지원단 신설 △2012년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매진해 왔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11:24 이재훈 기자

현대차그룹, 車부품 협력사에 총 1조6728억원 투입…“협력사 경영 안정화”

현대기아차 양재사옥(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총 1조6728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현대차그룹은 13일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 지원 △친환경차·미래차 부품 육성 지원 △1~3차사 상생 생태계 강화 등에 총 1조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 및 신기술 투자 등의 지원을 위한 ‘미래성장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협력사의 부품 연구·개발(RD) 및 양산 투자비를 조기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중견 부품업체 경영 안정화 긴급 지원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3차 협력사 대상의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개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협력사의 넥쏘 수소전기차 증산 목적의 투자비를 조기 지원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협력사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상생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1~3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시스템 사용 확산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수출 마케팅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1~3차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기술 투자 등의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총 14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1~3차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미래성장펀드에서 저리로 지원 받을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2·3차 중소 협력사 자금지원 목적의 상생협력기금 500억원 출연과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 1,000억원 조성을 포함해 그동안 동반성장펀드(규모 1035억원), 상생운영자금펀드(500억원), 상생금형설비펀드(750억원), 모비스 협력사 전용펀드(765억원) 등 총 4550억원 규모의 펀드와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를 지원해 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가 부품 연구·개발(RD)과 부품 양산에 상당한 투자비를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비의 일정 부분을 조기 지급하는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협력사의 ‘부품 연구·개발(RD)용 투자비’의 경우 기존에는 연구·개발 종료 이후 시점에 자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연구·개발 초기 및 종료 이후 시점에 균등하게 분할해 지급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비가 발생하는 ‘부품 양산용 투자비’는 양산 이후 일시에 조기 지급한다. 양산 초기 투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5년 동안 협력사들이 총 1조4558억원 규모의 부품 투자비 조기 지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경영 안정화 긴급 지원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에도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가 총 15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실력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11:11 이재훈 기자

한국지엠,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뉴 카마로 SS’ 출시…“제로백 4.0초·5428만원~”

더뉴 카마로 SS(한국지엠 제공)한국지엠이 13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아메리칸 레이싱 머신, ‘더뉴 카마로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1966년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거듭 진화하며 새롭게 출시된 더뉴 카마로 SS는 8기통 6.2L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드라이빙 본연의 쾌감을 극대화한다.더뉴 카마로 SS(한국지엠 제공)더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되, 더욱 과감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신형 카마로의 전면부는 와이드한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돼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더욱 시크해진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대담하고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측면 디자인과 더불어 후면부에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더 뉴 카마로 SS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및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 더뉴 카마로 SS는 턱시도 블랙, 플레이밍 레드, 애쉬 그레이, 다크 쉐도우 등 총 4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이 적용된다.더뉴 카마로 SS(한국지엠 제공)더뉴 카마로 SS(한국지엠 제공)더뉴 카마로 SS는 1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제로백 4.0초라는 놀라운 응답성에 더해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 레이싱 머신다운 면모를 갖췄다. 이뿐만 아니라 운전자 취향에 맞게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의 주행 모드를 제공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더뉴 카마로 SS(한국지엠 제공)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인 퍼포먼스 DNA를 물려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탁월한 운동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11:00 이재훈 기자

K Car(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 접수량 ‘月 1만건’ 돌파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K Car(케이카)는 쉽고 간편하게 내 차를 팔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접수량이 월 1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카 제공)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K Car(케이카)는 쉽고 간편하게 내 차를 팔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접수량이 월 1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케이카의 차별화된 개인 매입 서비스로, 전문 차량평가사가 소비자의 일정에 맞춰 어디든지 신속하게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적정 매입가를 안내한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올해 상반기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케이카 소속의 전문 차량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차량 견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친절한 상담 및 합리적 견적 제시, 매각 결정 시 신속하고 정확한 사후처리 등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이 같은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저수량 50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월 접수량을 1만건까지 끌어올렸다.지난 10월 신규 브랜드 론칭 이후 배우 하정우를 앞세운 광고를 선보인 것도 주효했다. 케이카 신규 광고를 통해 중고차를 사고 파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매입부터 진단, 관리, 판매까지 직접 책임지는 케이카’를 강조했다. TV와 라디오는 물론 유튜브 등 SNS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매입부터 판매까지 책임지는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케이카 최현석 사장은 “소비자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월 1만건 접수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09:21 이재훈 기자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유로 NCAP ‘가장 안전한 SUV’ 선정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NEXO)(현대차 제공)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인정받았다.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유로 NCAP은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넥쏘는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에 따라 넥쏘는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은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로 선정된 데 이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SUV로 이름을 올렸다. 넥쏘는 성인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정면 및 측면 충돌 시 상해영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는 후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 적용으로 우수한 어린이 보호 성능은 물론 카시트 장착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인정 받았다.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ADAS 시스템 또한 넥쏘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넥쏘에는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일반도로에서 0~150㎞/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다. 또한 넥쏘의 수소탱크는 설계단계부터 생산단계까지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UN의 수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시켜 안전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유로 NCAP(유럽신차평가프로그램)는 1997년 시작됐으며,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유로-NCAP의 평가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신차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09:15 이재훈 기자

기아차. 3세대 쏘울 펫네임 ‘쏘울 부스터’ 확정…“내년 1분기 가솔린·EV 동시 출시”

신형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기아차 제공)신형 ‘쏘울 부스터’ EV(기아차 제공)국내 고객들의 삶을 활기차게 해줄 기아차 ‘쏘울 부스터’의 출격이 임박했다.기아자동차는 13일 지난 2018 LA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의 국내 펫네임(별칭)을 ‘부스터(Booster)’로 정했다. 부스터는 ‘증폭시키다·북돋아주다·격려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Boost’의 명사형으로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촉진제 또는 추진제를 의미한다.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대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특히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하고 성능을 최적화 한 터보 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쏘울 부스터의 외관은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그릴과 지난달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던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의 전면 램프부로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렸다. 상하ㆍ좌우로 와이드한 디자인에 핫스탬핑이 강조된 멀티 허니콤 패턴(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 인테이크 그릴은 터보 엔진으로 강력해진 쏘울 부스터의 개성을 잘 표현해준다.신형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기아차 제공)신형 ‘쏘울 부스터’ EV(기아차 제공)이날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과 함께 EV 모델의 주요 사양과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먼저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높아진 대용량 배터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외장 디자인은 기본 모델의 단단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전ㆍ후면을 정제된 면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깨끗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액티브 에어플랩이 내장된 인테이크 그릴은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 전용 에어로 휠은 공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표면을 평평하게 디자인하고 입체적인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듯한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부스터라는 펫네임은 쏘울 부스터가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와 일상을 즐겁고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아차의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08:53 이재훈 기자

제네시스, ‘G70·G80·G90’ 월 마다 바꿔서 타는 ‘제네시스 스펙트럼’ 출시

제네시스는 현대캐피탈 ‘딜카’와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3일 출시했다.(제네시스 제공)G70에서부터 G90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시된다.제네시스는 현대캐피탈 ‘딜카’와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바꿔가며 탈 수 있는 월 구독형 프로그램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13일 출시했다. 프로그램은 12월 13일부터 10개월 간 운영한다.구독형 프로그램은 계약기간 동안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매월 149만원(부가세 포함)의 구독료를 내면 G70와 G80, G80스포츠 3개 모델 중에서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3개 모델 외에도 매월 48시간(2일) 동안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시승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가입하면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을 이용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제네시스 모델은 ‘G70 3.3T 스포츠 슈프림(2018년형)’과 ‘G80 3.3 프리미엄 럭셔리(2018년형)’, ‘G80 스포츠 3.3T 프리미엄 럭셔리(2019년형)’, ‘G90 3.8 프리미엄 럭셔리’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처음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누적주행거리가 1만㎞ 미만의 모델이며, 프로그램 운영기간 중에도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차량을 관리해 우수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모든 모델에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장착했으며, 모델에 따라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와이드 선루프,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의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G90는 지난 달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한 신모델로, G90 무료 시승 혜택을 통해 고객은 신차를 매월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결혼식과 기념일 등 초대형 세단이 필요한 특별한 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통해 강력한 주행감성을 즐기고 싶을 때에는 G70와 G80스포츠를, 정교한 주행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이 필요할 때에는 G80를, 뒷좌석의 품격을 누리고 싶을 때에는 G90를 이용할 수 있어 개성 강한 라이프스타일 가진 고객에게 이상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3 08:43 이재훈 기자

현대차 ‘정의선 체제’ 청사진…“자율경영·경영혁신 가속화”

현대차그룹이 1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것은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한 뒤 3개월 만에 이뤄진 ‘정의선 친정체제’의 공고화다. 부회장과 사장단의 50대 세대교체는 물론 고강도 인적쇄신으로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임원들도 모두 2선으로 물러났다. 여기에 그룹사 최초로 연구개발본부장에 외국인 임원을 발탁하는 등 자율경영과 외부개방에 방점을 뒀다.업계는 이날 사장단 인사를 기점으로 그룹 의사결정 체계가 정 회장에서 정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사실상 개편됐다는 분석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에 오른 뒤 미래 경쟁력 분야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부문에 고강도 쇄신 인사를 단행해왔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 분야 양대 축인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과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의 일선 퇴진이 이목을 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 74학번 동기인 양웅철·권문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로 올라서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드 출신인 양 부회장과 옛 현대정공(모비스) 출신인 권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이 표방해 온 ‘품질경영’을 수행해온 대표적 인물이지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선으로 물러났다는 평가다.정 부회장 중심으로 새롭게 구축된 젊어진 사장단은 자율과 외부개방을 주축으로 하는 경영 혁신과 변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북미와 유럽, 인도, 러시아 등에 권역본부를 설립하고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인사에서 임명된 경영진들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토대로 각 계열사에서 정 부회장의 자율경영 체제를 가속화 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정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외부 협업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올초부터 전략기술본부와 연구개발(RD) 부문을 중심으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런 글로벌 기술력 확보에 중점을 둔 인사로 풀이된다.특히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그룹사 최초로 외국인 임원을 임명한 것도 파격 인사로 평가받는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 총괄 책임자로 일하다가 2015년 현대차그룹으로 영입된 인물로, 올해 1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비어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 등 혁신 기술 개발은 물론 글로벌 RD 조직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임원 출신으로 지난해 현대차에 합류한 지영조 부사장의 사장 승진은 전략기술본부의 위상 강화를 예고한다. 지 신임 사장은 정 부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에 힘을 보탠다.여기에 현대차그룹은 경영 위기상황을 맞아 대외협력과 홍보부문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로 옮긴 정진행 전 사장을 대신할 전략기획담당 신임 사장으로 공영운 현 홍보실장을 승진시켜 임명했다. 공 신임 사장은 전략기획과 함께 대외협력, 홍보 등의 주요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언론인 출신인 공 신임 사장은 2012년부터 그룹 홍보실장을 맡았다. 2005년 현대차에 입사한 그는 2009년 이사로 승진한 뒤 10년 만에 사장이 되는 등 초고속 승진의 대표주자로 꼽힌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7:47 이재훈 기자

[기자수첩] 수소전기차 시대, 현대차 혼자선 벅차다

이재훈 산업IT부 기자현대차그룹이 수소전기차 중장기 계획 ‘FCEV 비전 2030’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수소전기 사회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 주도의 수소·전기차 관련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곧바로 완성차 업체가 화답하는 모습이라 정부와 기업이 모처럼 상호 윈윈하는 정책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0개 이상의 주요 부품 협력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모두 7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추진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대략 25조원에 달하고, 직접고용 5만1000명을 포함한 취업유발 효과는 2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현대차와 정부의 수소전기 사회 추진의 이면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수소경제 마스터플랜을 기획했지만 올해까지 10여 년 넘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바뀌는 정권마다 기술력의 한계를 이유로 내걸었고, 정권교체 시기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전 계획 등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상용차를 내놓고도 아직까지 대중화에 애를 먹고 있다. 정책적 뒷받침이 없었기 때문이다.정부가 이제서야 지속 가능한 수소전기 사회를 추진한다니 뒤늦게나마 다시 기회를 얻은 셈이다.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정치권의 지원사격은 필수 조건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양산형 체제로 굳히기 위해서는 관련법 제정 및 개정은 필수적이다. 국회가 여야로 갈라져 정쟁을 펼치느라 수소전기 사회 구축을 가로막아서도 안될 일이다. 산업 및 과학기술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색을 떠나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수소전기차 분야에서 우리 업체가 세계를 평정하는 장밋빛 미래를 기대해 본다.이재훈 산업IT부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5:32 이재훈 기자

[집중분석]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정의선 체제’ 가속화…“고강도 인적쇄신·50대 세대교체”

현대차그룹이 1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중심의 ‘친정체제’를 가속화 했다.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핵심 임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 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와 실적 부진에 따른 ‘인적쇄신’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왼쪽부터)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현대차그룹 제공) 이날 임명된 주요 계열사 사장은 대부분 50대로 대폭 젊어졌다. 현대로템 대표에 내정된 이건용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의 여수동 사장, 현대오트론의 문대흥 사장, 현대케피코의 방창섭 대표 내정자 등이 대표적이다. 그룹 주요 부회장과 사장은 계열사 임원으로 배치했다. 정 회장을 보좌해 그룹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했던 김용환 부회장이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옮기고, 정진행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이동한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장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로템 부회장에,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여기에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육성 계열사인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에는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내정되고,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 황유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파격 인사도 이뤄졌다.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외국인 임원 중 최초로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부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어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 서보신 부사장은 생산품질담당 사장으로, 홍보실장 공영운 부사장은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 생산품질담당 여승동 사장,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 현대다이모스 조원장 사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현대로템 김승탁 사장 등은 고문에, 현대엔지비 오창익 전무는 자문에 각각 위촉되는 등 2선으로 물러난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4:42 이재훈 기자

현대차, 산타원정대 발대식 개최…“후원금 1억원 전달”

지난 11일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산타원정대 발대식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과 산타원정대가 루돌프 장식을 한 코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 산타원정대가 루돌프 ‘코나’를 타고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현대차 서울 강남 영동대로 사옥에서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산타원정대는 현대차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각 지역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발대식에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최불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산타원정대’의 출정을 선언했다.이날 산타원정대는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루돌프 장식을 한 코나를 타고 서울 소재 7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580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올해는 기존 봉사활동뿐 아니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프로그램을 추가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현대차는 오는 15일과 22일 이틀간 280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모터스튜디오로 초대해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각자의 소원을 적어 트리에 거는 ‘위시트리 만들기’ 프로그램과 1년 후 나에게 보낼 ‘타임캡슐 편지 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산타원정대와 함께 나눈 추억이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난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1:58 이재훈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 스튜디오 G90’ 특별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스튜디오 G90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스튜디오 G90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가 제네시스 스튜디오 G90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의 출시를 기념해 경기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오는 31일까지 G90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신차급 디자인 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G90를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지난달 27일 공식 출시된 G90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G-Matrix)’를 비롯한 신차 수준으로 바뀐 외장 디자인,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등 최첨단 커넥티비티, 차로 유지 보조 및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을 탑재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제네시스는 스튜디오 중앙에 G90를 전시하고 관람객의 의상 및 소품의 칼라에 따라 전시 공간의 칼라가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G90의 디자인을 색다른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G90와의 기념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찾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 스튜디오는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도슨트투어, 제네시스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시승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에게 천연 양모지갑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제네시스는 G90 출시를 기념해 고객들과 G90의 디자인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제네시스는 오는 17일 제네시스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담당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제네시스 토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네시스는 G90의 핵심인 진화한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스토리, 디자인 감성 등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설명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더욱 많은 고객이 G90의 우수한 상품성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1:54 이재훈 기자

현대위아, 국내 최초 ‘4륜구동 통합제어 부품’ 양산

현대위아 연구원들이 12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4륜 구동 통합 제어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전자식 4륜구동(AWD) 통합제어 부품을 양산한다고 12일 밝혔다.전자식 4륜구동(AWD) 통합제어 부품은 지형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차 네 바퀴에 배분하는 ‘전자식 커플링’을 말한다. 이 전자식 커플링은 전날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에 장착됐으며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엔진과 변속기, 제동시스템과 전자식 커플링의 유기적 제어로 모든 노면에서 전·후륜에 최적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으며, 초당 100번의 연산으로 주행 상황이 바뀌는 것을 감지해 0.15초 안에 최적의 구동력을 바퀴에 배분하도록 전자식 커플링의 반응 속도를 높였다. 또한 스노우 모드로 눈길을 주행하다 앞바퀴가 미끄러지면 0.15초 안에 판단해 뒷바퀴에 구동력을 모아 탈출을 돕는다.현대위아는 전자식 커플링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미국과 스웨덴 등 해외 주요 주행 험지에서 강도 높은 혹서기, 혹한기 테스트를 2년여 동안 진행했다. 현대위아는 전자식 커플링을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에서 양산하며 생산 규모를 2024년까지 연 70만대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은 글로벌 부품업체인 마그나파워트레인과 현대위아가 함께 2009년 충남 아산시에 설립한 프로젝트 회사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전자식 커플링 양산으로 AWD 구동과 제어부품을 모두 양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0:56 이재훈 기자

쌍용자동차, 자율주행 고정밀지도 개발 MOU 체결…“SK텔레콤·Here 합작”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 등이 각사 임직원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2017년 11월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관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은 기술 시연에서 선보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2017년 11월 경기도 여주 한국도로공사 기술시연도로에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관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은 기술 시연에서 선보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쌍용자동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과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 등 3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HD Map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HD Map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HD Map 실시간 통신 기술과 모듈 소프트웨어 등 개발을, Here사는 HD Map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HD Map은 레이저 측량을 통한 차량용 매핑 시스템을 적용해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차(현재 양산차는 레벨 2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 및 차량 스스로 차선변경 등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도정보로,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에서도 필수 요소 기술이다.쌍용자동차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 HD Map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차 양산 적용을 통한 미래 자율주행차 기술 선도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쌍용자동차는 정부의 2020년 레벨 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HD Map은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 기술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커넥티드카와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2018-12-12 10:51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