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현 기자

편집부 기자

yangsangsa@viva100.com

용인시 다세대·연립주택 관리 나선다

경기도 용인시가 아파트와 달리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세대·연립주택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주택관리 자문과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주목된다. 공동주택관리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갈수록 열악해지는 서민주택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챙기고 나선 것.용인시는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주택관리 및 지원사업을 다세대·연립주택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공동주택관리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는 외부 회계감사, 각종 보조금, 자문 지원도 받고 있지만,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는 오피스텔·빌라 등은 아파트가 받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가 수립한 계획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단지에만 제공하던 관리 자문단 컨설팅을 연립·다세대주택에도 적용할 방침이다.시 자문단은 주택관리사와 건축·토목·전기·가스·조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전문적인 자문·상담역할을 수행한다.시는 또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주체 부재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단·관리인을 구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관리 주체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아파트처럼 집합건물법에 의한 관리단(인)을 선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아파트만을 대상으로 했던 각종 보조금과 안전관리 자문 지원도 확대한다. 우선 공용시설물 개보수 비용 보조를 준공 후 7년이 지난 다세대·연립주택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단지 내 주도로나 보안등 증설·보수, 공용 상·하수관 준설·보수, 어린이 놀이터 설치·보수, 담장 철거와 통행시설 설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도 단지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같은 단지 내 10인 이상 자생단체가 대상이다.시행이 확정되면 용인시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거주민 13만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용인=유기영 기자 sinmun11@viva100.com

2018-09-13 15:41 양승현 기자

세계적 비보이들, 부천에 춤판 벌인다

국내 유일의 비보이 세계대회 ‘부천 세계 비보이 대회(이하 BBIC)’가 오는 14∼16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째인 BBIC는경기도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는 세계 비보이 대회다.올해 24개국 600여 명의 비보이가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노르웨이의 퀵크루, 일본의 플로리어즈, 브라질의 네귄, 프랑스의 살라 등 세계적인 비보이와 댄서들이 해외공연 게스트로 참가해 역대 최고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첫날인 14일에는 ‘비보이팝핑 솔로배틀’이 열린다.장르별 예선전을 거쳐 뽑힌 32명의 댄서가 토너먼트 배틀을 펼친다. 이 중 비보이 장르 최종 1인과 팝핑 장르의 최종 4인이 오는 16일 BBIC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15일에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는 ‘올장르 퍼포먼스 대회’가 펼쳐진다. 현장 예선은 없으며 온라인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퍼포먼스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BBIC 월드 파이널’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띤 경합을 벌인다.BBIC는 부천마루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부천=김세성 기자 04280kim@viva00.com

2018-09-12 17:16 양승현 기자

인천시, 해안 출입 막던 철책 없앤다

인천시가 철책에 가로막힌 인천 해안을 시민의 품에 돌려주기 위해 철책 철거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인천시는 우선 내년 12월까지 남동구 송도바이오산업교에서 고잔톨게이트까지 2.4km 구간에 설치된 철책을 제거하고 친환경 보행로, 공원 쉼터, 철새 관찰대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전했다.시는 올해 7월 군사 보호구역 심의를 거친 만큼 국비 목표액 30억원을 확보할 경우 내년 5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같은 해 6∼12월 공사 기간을 거쳐 2020년에는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은 바다를 품고 있는 해양도시이지만 북한과 마주한 접경지역 특성상 해안 철책이 많아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은 다른 해양도시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실제로 강화·옹진을 제외하고 인천 해안 212km 중 63.6km(30%) 구간은 철책에 가로막혀 있는 형편으로 인천시는 2035년까지 15곳 38.6km 구간에서 철책과 안전펜스를 철거할 예정이다.철책 철거사업과 아울러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도 가속할 방침이다.시는 국비·시비 26억원 등 52억원을 들여 2021년 12월까지 영종도 남·북측 해안도로 일대에 해안 탐방로인 ‘하늘·바닷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보행자 통행로와 자전거도로가 없어 교통사고 등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영종도 해안도로에 탐방로를 설치함으로써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아울러 2020년 12월까지 동구 만석동 만석·화수부두에도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16억원의 예산으로 보행로·가로등·전망데크, 미관형 안전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공장과 군사 보호시설로 단절된 수변공간을 연결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다.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18-09-12 17:15 양승현 기자

한반도 평화의 북소리 울린다…'파주 북소리 축제' 내일 열려

대한민국 대표 도서축제인 ‘파주 북소리 축제’가 오는 14∼16일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이 공동주최하는 ‘파주 북소리 축제’는 시민과 출판인,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식축제로 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출판과 영상을 비롯한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올해 8회째를 맞는 북소리 축제는 4·27 판문점 선언과 남북정상회담, 남북화해의 국민적 열망을 반영해 ‘평화의 북소리’를 테마로 정했다.‘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평화의 북소리를 울린다’는 의미의 타악기(채향순 중앙무용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북한 문화예술 출판물 전시와 북한 테마전시(한 조각을 잃어버린 동그라미), 여성과 평화에 관한 문학포럼(여성, 평화를 말하다), 평화영화 상영전(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 등이 운영된다.또 김탁환, 은희경, 김용택, 김애란, 서민, 장석주, 박준, 김중혁 작가가 함께하는 낭독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파주출판도시만의 특색을 나타낸 유재건 출판상담소, 출판사 오픈하우스, 지혜의숲 심야책방은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지난해 이어 젊은층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호응이 좋았던 모리슨호텔, 이상진 트리오(Trio), 손준호와 조화 등 인디밴드 공연이 루프탑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북큐레이션 소셜테이블이라는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인다. 북큐레이션은 문학·역사·인문교양·만화·도서 굿즈(goods) 분야의 전문가와 책 지도를 만들고 나의 독서이력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이다.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평화문화 확산과 관내 기관의 참여도에 중점을 뒀다”면서 “파주문인협회, 헤이리예술마을, 도서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남북 평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파주=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2018-09-12 16:52 양승현 기자

평택 모산골 근린공원 공공개발 한다

경기도 평택시는 당초 민간개발로 추진해오던 모산골 근린공원 27만여㎡를 최근 입장을 바꿔 전액 시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2020년 7월 도시계획 미집행 공원시설 지구지정이 해지되는 모산골 근린공원 27만7974㎡를 예산을 들여 공공개발하기 위해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인가를 받은 뒤 2022년까지 예산(971억 원)을 확보, 단계적으로 토지보상을 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10억 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와 공원 내 건축물 등 축소, 실시설계 인가를 받아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예산확보는 2019년 212억 원, 2020년 300억 원, 2021년 300억 원, 2022년 159억 원 등 모두 971억 원으로 이 중 63% 612억 원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시는 2017년에 모산골 근린공원의 개발비가 1000억 원 가까이 소요됨에 따라 민간개발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시의회 설명회·혁신토론회·시정설명회·지역주민 간담회 등 9차례 회의를 개최했다.당시 시는 미집행 공원시설 40개소를 2020년 7월 1일까지 개발하기 위해서는 6188억 원이 소요되는 데 반해 평택시의 연간 주민숙원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1000억 원에 불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었다.시의 이런 방침은 민선 6기에서 7기로 시장이 바뀌면서 정책도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시 공원과 관계자는 “시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모산골 공원을 민간이 아닌 공공으로 개발하면 평택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쾌적한 공원을 확보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평택=하정호 기자 jhha999@viva100.com

2018-09-12 16:09 양승현 기자

시-공공기관 "부산을 亞 금융허브로"

부산시가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아 주목된다. 외국계 금융기관은 물론 국내 금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금융업계 종사자 수가 5만명이 넘는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오거돈 부산시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문창용 캠코 사장, 김지완 BNK금융 회장 등은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오 시장은 “2009년 1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2014년 국제금융센터 1단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29개 공공·민간 금융회사가 집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여전히 외국계 금융회사조차 거의 없는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시는 부산 이전 공공기관,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6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부산형 금융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우선 시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연계해 중국, 일본, 동남아, 러시아 금융회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외국계 은행과 접촉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핀테크 등 금융기술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한편 BIFC에 부산형 기술창업(TIPS) 타운을 구축해 금융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2026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특구로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해양금융 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양금융을 차별화하고 앞으로 있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도 부산금융중심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오 시장은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 지역 사무소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남북 경협 확대에 대비해 북한의 경제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이런 시의 구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28년에 부산금융중심지에는 현재 1만7000명인 금융업 종사자 수가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이와함께 지역 내 총생산(GRDP)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6.45%에서 10%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계 금융기관 유치로 위안화 허브화가 마무리되면 BIFC 근무 인원이 현재 38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어나고 외국계 금융회사도 13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46위에 머무는 국제금융센터 지수 역시 20위로 상승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부산=김동기 기자 0100abc@viva100.com

2018-09-12 16:08 양승현 기자

경북 포항 해병대 청룡회관 45년 만에 일반에 개방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이 45년 만에 일반에게 개방됐다.12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해병대 청룡회관을 지난 7월 중순부터 민간기업인 일영FB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는 것. 해병대는 1973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청룡회관을 지은 뒤 2000년 현재 자리로 이전할 때까지 현역 군인들이 직접 운영했다. 34개 객실과 목욕탕, 식당, 매점, 카페, 회의실, 웨딩홀 등을 갖춘 복지시설로 해병 가족의 면회장소로 많이 이용됐다.그러나 해병대는 이용 효율을 높이고 전투병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겼다.이에 운영을 맡은 일영FB는 내부시설을 일부 개축해 군 장병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했다. 객실 요금은 면적이나 시기에 따라 3만∼11만원으로 일반 숙박업소보다 저렴한 편이다.또 바다와 접해 풍광이 뛰어나고 포항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죽도시장 등과 30분 이내 거리로 접근성도 좋은 장점이 있다.청룡회관에서 근무하던 해병대원 34명은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청룡회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포항=김병찬기자 bck6503@viva100.com

2018-09-12 16:07 양승현 기자

수도권 산업단지 땅값 '천정부지'

지난 2000년 이후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산단 소재 지역의 지가뿐 아니라, 고용 및 생산액 증가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밝힌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지가 및 입주업체·고용·생산액 변화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수도권 주요 산단(남동, 부평, 주안, 반월, 시화)중 올해 1월1일 현재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당 120만원인 부평산단이며 남동산단 113만원, 주안산단 111만원, 반월산단 96만3000원, 시화산단 92만8000원 순이었다.올해 공시지가는 시화산단이 지난 2000년 대비 700%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월산단 450.3%, 남동산단 380.9%, 주안산단 221.7%, 부평산단 166.7% 순으로 뛰었다.산단 공시지가와 산단 소재 지역의 2017년 지가 변화를 2000년과 비교해보면, 시화산단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시흥시의 땅값 상승률보다 571%p, 반월산단은 안산시보다 348.5% p 상승했다.인천 남동산단은 산단 소재 남동구보다 299.8% p, 주안산단은 서구보다 118.8% p, 부평산단은 부평구보다 105.6% p 높게 올랐다.산단 용지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산단 입주업체 수는 지난 2000년 대비 부평산단 561.2%, 반월산단 348.9%, 시화산단 320.2%, 주안산단 278.1%, 남동산단 99% 각각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이들 산단 입주업체의 생산액 565.3%(시화산단)∼132.4%(반월산단), 고용인원은 196.8%(시화산단)∼45.3%(주안산단) 늘었지만, 공시지가 상승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이들 산단의 입주업체당 고용은 2000년과 비교해 73.8%(부평산단)∼8.9%(남동산단) 줄었고, 생산액도 남동산단과 시화산단을 제외한 반월·주안·부평산단은 48.2%∼35.4% 감소해 산단 전반에 걸쳐 입주업체의 영세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인천상의 측은 “생산액 증가를 웃도는 산단 용지의 가격 상승은 입주업체와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산업용지 활용률 제고, 산업단지 추가 공급 등을 통한 산업용지 지가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2018-09-11 16:46 양승현 기자

양주 '천일홍축제'…"천일홍 꽃밭에서 가을 추억 쌓으세요"

보라색, 분홍색 등 오색으로 곱게 물든 꽃밭에서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2018 천만 송이 천일홍축제’가 오는 15∼16일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과 양주2동 시내에서 열린다.나리공원에는 12만4708㎡ 규모의 꽃밭이 조성돼 최근 천일홍, 핑크뮬리, 꽃댑싸리 등 28종의 꽃이 만개해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특히 3만3000㎡에는 천일홍 군락지가 조성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양주시는 축제 기간 나리공원 특설무대와 보조무대, 양주2동 주 무대 등에 풍성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는다.축제 첫날인 15일에는 특설무대에서 양주소년소녀합창단, 양주소놀이굿국악협주단, 여자친구, 정수라, 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 착한콘서트가 진행된다. 양주2동 시내에 마련한 주 무대에서는 감동양주 패션쇼와 패션모델 콘테스트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패션쇼에는 아이돌 그룹 걸카인드와 인기가수 휘성이 출연해 무대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보조무대에서는 어린이인형극과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된다.16일에는 특설무대에서 풍물패 한마당, 경기소리보존회 공연과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청춘노래자랑이 펼쳐진다.양주=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2018-09-11 16:37 양승현 기자

낙후된 경북대 주변 도시재생 추진

경북대 혁신타운 예정지경북대학교 주변이 청년창업시설, 청년주거시설 등이 들어선 대학타운으로 변신한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된 지역 7곳 중 경북대 일원에서 2개 사업이 추진된다는 것.경북대 북문에서 복현오거리에 이르는 지역을 청년문화와 기술 융합놀이터로 바꾸는 ‘경북대 혁신타운’ 사업, 동문 주변 6·25 피난민촌 일대를 탈바꿈시키는 ‘피난민촌 재탄생’ 사업 등이 핵심 내용이다.경북대 혁신타운 사업은 지자체, 공공기관과 손잡고 대학이 가진 인재, 기술, 예술 자원을 활용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경북대 지역공헌센터 운영, 30년간 방치된 골든플라자 정비, 전통시장 청년상가몰 운영, 복현예술문화존 조성, 산격4동 복합주민센터 건립, 청년소셜리빙랩 및 창업지원공간 제공 등이 포함됐다.스마트시티 인프라 조성, 주민서비스 제공, 스마트시티 기술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된다.피난민촌 재탄생 사업은 6·25 피란민이 정착했던 무허가 건축물 120동을 철거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청년행복주택,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이곳에서는 주차장, 쌈지공원 등 기초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경북대 담장 철거, 주민편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건립, 공공임대상가 및 창업공간 제공, 마을협동조합 육성, 골목길 안전·방범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되며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예산 100억원이 들어간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대학 주변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이나 창업지원이 아니라 주민과 공공기관이 지역 혁신주체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2018-09-11 16:35 양승현 기자

경남 서비스업 근로자 수…제조업 근로자 수 첫 추월

경남의 서비스업 근로자가 사상 처음 제조업 근로자를 앞질렀다. 거제시를 중심한 조선업의 쇠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창원상공회의소는 2018년 상반기 고용보험 가입 피보험자(이하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한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제조업 근로자 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2일 전했다.고용정보원 통계자료를 분석, 창원 상의가 내놓은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경남권 근로자 수는 73만7661명이었다.제조업 근로자 수는 3년 연속으로 줄어 올해 상반기 33만4078명까지 떨어졌다. 기계·장비, 식료품, 전자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종에서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 특히 조선산업이 밀집한 거제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근로자 수가 무려 19.9%나 급감했다. 5명중 1명이 직장을 떠났다는 이야기다.반대로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지난해보다 3.5% 늘어 35만2565명까지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보건·사회복지 등 공공부문과 숙박·음식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근로자가 늘었다.기타(농업·광업·임업·건설업 등) 업종 근로자는 5만1018명이었다.2014년 상반기 때만 해도 경남 제조업 근로자 수는 37만4453명으로 서비스업 근로자 수 29만3886명보다 무려 8만 명 이상 많았다.그러나 점차 격차가 줄어 올 상반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제조업 근로자 수를 앞섰다고 창원상의는 설명했다.창원상의는 최근 조선업 등 경남 경제 주력산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회사를 그만둔 근로자들이 서비스업에 뛰어들고 정부, 지자체가 실직자, 노년층을 겨냥한 공공일자리를 늘리면서 서비스업 종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별 근로자 수는 같은 기간 젊은 층(18세 이상 35세 미만)은 줄어들고 노년층(55세 이상 70세 미만)은 늘어난 경향을 보였다고 창원 상의는 전했다.창원=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

2018-09-02 16:30 양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