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수협중앙회, 연말까지 신규 가계대출 취급 안한다

사진=수협중앙회가계대출 옥죄기가 상호금융권까지 확산한 가운데 수협중앙회도 신규 가계대출을 이달부터 전면 중단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모든 조합원·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조합원 중에 생업인 어업에 쓸 용도로 자금을 대출하는 사람에게만 신규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수협의 상호금융은 지역 조합원으로 이뤄진 제2금융권으로 제1금융권인 수협은행과 구분된다. 전국 81개인 지역 상호금융은 개별적으로 금리를 정하거나 가계대출 증가율을 조절한다. 각 상호금융을 총괄 지원하는 중앙회가 금융당국에 조합을 통한 신규 가계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수협중앙회가 포함된 상호금융업권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4.1% 이내로 제한해야 하지만, 상반기에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농협중앙회가 지난 8월 말부터 전국 농·축협에서 비조합원과 준조합원의 신규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이달 1일 산림조합중앙회 여신 담당자를 불러 산림조합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초과한 것에 우려를 전하고 총량 목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6:40 박성민 기자

삼성생명,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 오픈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고객과 화상으로 보험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생명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화상상담 서비스는 고객과 컨설턴트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이 서비스는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태블릿 영업시스템에 고객의 보장분석 현황, 상품설명서 등의 자료를 저장하고, 화상상담방을 개설한다. 이후 고객이 SNS로 전송된 초대링크를 통해 상담방에 들어가 자료들을 보며 질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다만 계약 체결 전에는 상품의 주요내용을 대면으로 설명 받는 절차가 추가로 진행된다.화상상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모바일 화상연결과 달리 상담 자료가 띄워진 화면에서 메모할 수 있고 음성대화 및 채팅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SNS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상담자료가 태블릿 영업시스템안에만 저장,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유출 리스크도 없다.화상상담 서비스는 9월 한달간 파일럿 형태로 운영됐으며, 이번달 서울 강남, 호남권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영업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계약체결 단계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완료되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병원 방문없이 5분 내에 보험 가입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5:40 박성민 기자

BNK금융그룹, MZ세대 직원 중심 '미래혁신유닛' 발족

BNK금융그룹은 7일, 본사에서 그룹의 MZ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미래혁신유닛(Unit) 40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사진=BNK금융그룹BNK금융그룹은 7일 그룹의 MZ(20~30)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미래혁신유닛(Unit) 40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그룹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미래혁신유닛(Unit)은 앞으로 2년간 기존과 차별화 된 젊고 역동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씽크탱크 역할 뿐만 아니라 미래 핵심고객의 성향과 트렌드 분석을 통한 맞춤 마케팅 전략 수립 및 막힘없는 소통을 통해 BNK만의 새로운 혁신 문화를 창출해 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이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디지털 트렌드에 맞춘 혁신 사례 제시, 그룹의 주요 이슈에 관하여 의견을 전달하는 오피니언 리더 및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앞장서게 될 예정이다.이 날 선발된 미래혁신유닛(Unit)은 “그룹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특히 이색적인 경험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속도와 편리성, 자기만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일원으로서 기존과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발대식에 참석한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직원들의 젊고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내부 특강을 통해 “디지털 문화에 친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미래고객의 선점을 위해서는 익숙함을 뒤집는 혁신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며, 유닛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5:39 박성민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투자 확대… 자동차 금융 공략 박차

신한파이낸스 홈페이지 갈무리신한카드가 해외 자동차 금융사업에 지원을 늘리며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자회사인 신한파이낸스(LLP MFO Shinhan Finance)에 552억7500만원을 신규 지급보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지급보증 한도를 확대한 지 1년 6개월 만의 추가 투자로, 이에 따라 신한카드의 신한파이낸스 투자 규모는 기존 413억원에서 966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불어난다. 모회사가 지급보증을 하면 자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설립된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이다. 신한카드가 지분 100%를 보유했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와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신한카드는 지속적으로 대출, 지급 보증 등의 방식으로 재무적 지원을 확대하며 공을 들여왔다.이번 투자목적은 자동차 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점유율 60%의 1위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현지 업체와의 추가 협약도 추진하고 있다.이번 투자로 신한파이낸스의 실적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신한파이낸스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10억원, 2019년 13억원, 2020년 15억원으로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카드가 출자한 해외 법인 4곳 중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가장 높다. 총자산은 317억원으로 9.6%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 이라며 “한계에 다다른 국내 시장을 탈피하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3:58 박성민 기자

산업은행-서울대, 인공지능 기술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사진=연합)산업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기업금융 업무발전과 관련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감안하여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며,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연구 개발 및 자문 △금융 관련 인공지능 적용 프로젝트 수행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 관련 인력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금융 분야에서의 AI 기술 확산 및 이에 기초한 효율적 정책금융 수행에 기여할 수 있어 공공 부문 간 모범적 산학협력 구축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산업은행은 디지털전략부 내 데이터사이언스단을 두고 동 업무를 통한 기업금융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AI코어 연구와 금융, 의학 등 응용분야 AI기술 적용을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 전공(협동과정)을 개설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선도기관인 산업은행과 인공지능 대표 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 간의 상호 협력은 기업금융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3:53 박성민 기자

정은보 금감원장 "시중은행 추가자본 적립 추진"… '소비자경보' 실용성 확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연합)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손실흡수능력을 키우기 위해 은행권에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도입을 추진한다고 예고했다.경기대응 완충자본이란 유동성이 과도하게 풍부할 때 금융회사에 추가 자본을 적립하게 해 대출을 억제하고 경기가 나빠지면 적립한 자본을 소진할 수 있게 하는 정책수단이다. 금융권에서는 가계대출이 지나치게 빠르게 늘어난 은행에 추가 자본을 더 많이 적립하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정 원장은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 증가 및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등 과잉 유동성에 기인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여 금융시스템 복원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흡수능력을 키우기 위해 은행권에 가계부문 경기대응 완충자본 도입을 추진한다고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신용대출이 금융시장 리스크의 뇌관이 될 수 있다” 는 지적에 정 원장은 “최근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줄였다”며 “신용대출은 단기대출이고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 특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시장 여건이 반전됐을 때 업권별로, 시장별로 위험한 부분을 검토하겠다”며 “충격받을 만한 곳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또 금감원은 저축은행 등에 대해서는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을 추진한다. 다중채무자의 대출 금융기관 수에 따라 충당금 적립률을 130∼150%로 높이는 것이다. 동시에 다음 달 완료하는 채권은행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바탕으로 ‘구조적 부실기업’을 솎아내 구조조정을 유도할 계획이다.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 빅테크 금융플랫폼에 대한 감독 방안도 마련된다.정 원장은 “빅테크의 금융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영업행위 규제 등 합리적 감독방안을 마련해 디지털 플랫폼과 금융회사 간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서 심사의 경우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서를 제출한 가상자산사업자 42곳 가운데 금감원의 심사를 거쳐 FIU가 신고서를 수리한 곳은 현재까지 업비트와 코빗뿐이다.‘제2의 머지플러스 사태’를 막기 위한 실태 파악과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우선 금감원은 전자상품권 발행업체 가운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곳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현재 행정지도로 운영하는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을 법제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테마주와 급등주 감시도 강화된다. 증권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관 인력 확충 문제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헬스케어펀드와 헤리티지펀드 등 남아 있는 사모펀드 분쟁도 판매사의 동의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금감원은 이 밖에도 △취약계층·생계형 민원 ‘패스트트랙(신속경로)’ 처리 △관계형금융 활성화 △법인보험대리점(GA)의 제재 회피 차단방안 시행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대비 자영업자 유동성 상황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기준 외화유동성 규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고 정무위에 보고했다.◇소비자 경보 시스템 ‘뒷북’...“실효성 높이는 방법 찾겠다”이날 국감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경보’ 시스템이 사전 예방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경보’에 관련해서 “‘소비자 경보’의 자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서는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는 방법뿐이라 정보의 전달 방법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이는 결국 발령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 초부터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투자) 등 문제가 지적됐지만 올해 9월에서야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며 “소비자 경보가 금융 위험에 대한 ‘사전 예방’ 취지에 부합한지 검증이 필요해 보여 실효성 제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경보 문제도 지적됐다.김 의원은 “최근 금감원이 종신보험에 대해 3차례에 걸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 탓에 종신보험 상품이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만일 금융상품이 문제의 소지가 컸다면 상품출시 전 약관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걸렀어야 한다”며 금감원의 업무처리 방식을 지적했다.이 같은 지적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소비자 경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을 이용하라는 취지”라며 “법적 강제력은 없고 금융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소비자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이는 방안으로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3:50 박성민 기자

핀테크, 보안투자 비율 금융권 최고… 증권업 최저

021년 7월말 기준 금융권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현황/사진=민형배의원실핀테크 업체가 민감도가 높은 정보보안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기업은 보안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인 만큼 보안 상태 파악과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7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업권별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현황’ 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으로 금융권의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액 비율은 0.84%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액은 293조6811억원, 보안투자액은 3856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핀테크(전금업자)가 2.41%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은행 0.84%, 카드 0.41%, 증권 0.27%로 1%에 미치지 못했다.핀테크 4사의 투자비율을 보면 NHN페이코는 매출액 276억원 가운데 9억8000만원(3.54%)를 보안에 투자했다. 토스는 매출액 1766억원 중 60억원(3.45%), 카카오페이는 2455억원에서 54억원(2.23%), 네이버파이낸셜은 7043억원에서 30억원(0.44%)을 투자했다.보안인력 비율도 핀테크 업체가 높았다. 핀테크 4사의 전체 임직원수 대비 보안인력 비율은 3.53%로 나타났다. 토스는 전체 임직원 429명 중 21명(4.9%), 네이버파이낸셜 14명(4.26%), 카카오페이 16명(2.59%), NHN페이코 6명(2.38%) 순으로 보안인력을 뒀다. 반면 카드 1.25%, 증권 0.69%, 은행 0.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민형배 의원은 “신생 핀테크, 빅테크 기업들의 보안역량이 부족하지 않은 만큼 망분리 규제 등 과도하고 시대착오적인 사전규제보다는 보안정책을 회사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이라며 “다만 사후처벌과 고객배상액은 높이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민형배 의원은 보안정책의 기업자율성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과 보안사고시 사후처벌을 강화하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지난 8월 발의한 바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10:11 박성민 기자

[I♥MZ] BNK부산은행, "'마!이' 브랜드 MZ세대 금융 길잡이로"

BNK부산은행은 20대 전용 브랜드 ‘마!이’ 출시! 를 출시했다.(사진=BNK부산은행)BNK부산은행이 MZ(20~30)세대 소비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용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은행은 MZ세대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이들의 금융 길잡이로 성장시켜 지속적으로 유혹한다는 방침이다.부산은행은 최근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금융브랜드 ‘마!이’를 출시하고, 동시에 ‘마!이통장’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마!이’는 ‘고민 없이 바로 이 상품으로 선택하라!’는 뜻을 담은 단어이면서, 나의(My) 20대 금융 파트너라는 의미의 중의적 금융 브랜드로, 20대(만18세~29세) 고객에게 좀 더 힘을 실었다.부산은행은 앞으로 20대 전용브랜드 ‘마!이’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20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추진하면서, 등20대 금융 길잡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마!이통장’은 거래실적 조건 없이 평잔 100만원까지 연 1.5%의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입출금 통장이다.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와 부산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마!이통장’을 간편결제(Pay)앱에 등록한 후 선불금 충전, 결제 등의 계좌이체 실적을 1회 이상 보유하면, 타은행의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도 월 3회까지 면제 받을 수 있다.아울러 구인구직 앱(APP) ‘급구’와 손잡고 ‘마!이통장’ 가입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약 50만명의 ‘급구’의 구직 회원 중 60% 이상의 20대라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다. 부산은행과 급구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적이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마!이통장’을 신규 가입하면 5000원을 캐시백 해주며, 급여계좌로 등록하면 음료 기프티콘도 추가로 증정한다.MZ세대의 소비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30 언택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사진=BNK부산은행)지난 6월에는 2030세대의 소비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30 언택트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디지털스트리밍(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멜론) 이용 시 20%의 큰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커피, 딜리버리, 쇼핑 등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각 서비스별 할인금액을 합해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20만원 이상이면 5000원,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 50만원 이상일 경우 1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09:44 박성민 기자

BC카드, 국내 금융사 최초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라이선스 획득

사진=BC카드BC카드가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이하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BC카드는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금융사가 됐다. 결합전문기관은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명정보들을 결합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기관을 말한다. 결합신청을 받아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하여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익명·가명처리한 후 결과물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명정보 결합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핵심 요소 중 하나다.BC카드는 “최근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권 진출로 금융과 비금융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카드업계의 신사업 확장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도 신사업 확장을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햇다.또한 BC카드는 이종(비금융+비금융) 분야 간 데이터 결합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됨에 따라, KT그룹의 데이터 결합 허브로도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KT그룹에는 BC카드와 케이뱅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금융 데이터는 물론 KT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가 존재한다. 이 데이터와 결합을 원하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고도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BC카드는 올해 안으로 결합전문기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KT그룹 내 데이터결합 사업도 본격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결합전문기관 라이선스 획득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추후 신용정보법에 따른 금융위원회 지정 데이터전문기관에도 도전한다는 내부 목표도 세웠다.신종철 데이터결합사업TF장(전무)는 “현재 카드업계는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BC카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종 데이터 간 결합과 개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 “데이터 결합 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BC카드가 데이터 기업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BC카드는 KT그룹 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과 금융 면허인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유일한 그룹사가 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09:39 박성민 기자

[비바100] 퇴직금도 투자하기 나름! 퇴직연금 수익률 10% 넘기려면?

(사진출처=게티이미지)그동안 퇴직연금의 주요 요소가 ‘안정성’이었다면, 점차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퇴직연금만 잘 활용해도 현금흐름을 만들어 여유 있는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DC·IRP는 확정급여형(DB)과 달리 가입자가 직접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으로, 개인이 직접 운용해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원금보장형이 1% 남짓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은 1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퇴직연금은 운용 방식에 따라 수익률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을 알아보자.◇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은 높이고 장기 투자로 위험성은 낮추고사진=하나은행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방식은 크게 원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의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원금보장형은 말 그대로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는 방식이다. 실적배당형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지 않는 대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적립금 약 255조원 중 실적배당형의 비율은 약 10%이고 나머지 90%는 원금보장형으로 집계됐다.반면 실적배당형에 비해 원금보장형의 비중이 매우 높지만, 수익률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배당형은 10.67%, 원금보장형은 1.68%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다’라는 인식은 적어도 실적배당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DC와 IRP 가입자는 퇴직연금 운용 방식을 직접 결정해야 한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금보장형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물론 실적배당형이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낸 것은 아니다. 원금보장형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10년 단위로 꾸준히 실적배당형에 투자했을 경우 3.77%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퇴직연금은 20~30년간 운용하게 된다. 한 해에 1%만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도 복리 효과가 더해져 수십 년 후의 격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는 것이다.◇배당수익에 절세까지! 퇴직연금에 리츠를 담아야 하는 이유사진=하나은행퇴직연금의 포트폴리오는 펀드, ETF, 리츠, 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높은 수익률을 위해 특히 주목해야 하는 상품은 리츠와 ETF다.리츠는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투자회사다.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어 4~6%대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총 15개이며,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IRP 계좌로 매매가 가능하다. 리츠는 일반 주식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다. 대신 높은 배당 수익이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퇴직연금의 성격과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퇴직연금에 리츠를 담으면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퇴직연금은 과세이연과 저율과세 혜택을 받는다. 배당 소득이 발생하는 즉시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연금을 수령할 때 납부한다(과세이연).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는다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아닌 3.3~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된다(저율과세).최근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ETF는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퇴직연금 가입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특성상 장기투자할 때 효율이 극대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1주만 투자하더라도 여러 우량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다.다만 퇴직연금 가입자가 ETF에 투자할 때 몇 가지 주의할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선 퇴직연금 계좌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에 투자할 수 없다. 또 퇴직연금 계좌는 ETF 투자 비율을 전체 자산의 7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만약 IRP 계좌에 1000만원이 있다면 전체 자산의 70%인 700만원까지만 ETF를 살 수 있다.◇퇴직연금 운용 어렵다면? TDF로 시작사진=하나은행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해 보고 싶지만, 투자 경험이나 재테크 지식이 부족해 확정기여형이나 IRP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타깃데이트펀드(TDF)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TDF는 자산운용사가 자산 배분 비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펀드로, 아직 은퇴 시점까지 여유가 있다면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이 가깝다면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생애 주기에 맞춰 펀드를 운용해 준다.국내 TDF 규모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말 756억원이었던 국내 자산운용사의 TDF 설정액은 최근 6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모든 TDF의 1년 수익률 평균은 9.7%로, 전체 퇴직연금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TDF 투자자는 은퇴 시점과 투자 성향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975년 출생자가 60세에 은퇴할 예정이라면 1975에 60을 더해 나온 ‘2035’가 타깃 데이트가 되며, TDF 2035를 선택하면 된다. TDF 뒤의 숫자는 은퇴 연도를 의미한다.위험자산으로 분류되지 않아 퇴직연금 자산의 70% 이상 투자할 수 있다는 것도 TDF의 장점이다. 운용 기간 내내 주식 비중이 80%를 넘지 않고, 목표 시점 이후에는 주식 비중이 40%를 넘지 않으면 적격 TDF로 분류된다. 적격 TDF는 위험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적격 TDF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의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한다.출처=하나은행정리=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7 07:00 박성민 기자

고승범 "대출 실수요도 상환능력범위 내에서 관리돼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수요자 대출까지도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나타냈다.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실수요자 대출도 차주의 상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되도록 합리적으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장감사에서는 금융권 최대 현안인 가계부채가 화두였다.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련해서 향후 문제가 커질 것이기 때문에 빨리 대응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실수요 보호와 가계부채도 관리해야 해서 상당히 어려운 과제로, 관련 보완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경우 실수요자를 보호해야 하는 측면이 있어서 그 부분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실수요자도 상환 능력 범위 내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대출 증가율 6%대를 맞추기 위해서는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실수요자도 상환능력범위 내에서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투기 수요도 막고 실수요자도 보호해야 하지만, 현재 대출 증가세는 대부분에 실수요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결국 실수요자도 상환 범위내에서 이뤄지도록 제한해야 한다.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정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더불어 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가계부채 관리가 늦었다는 지적에, 고 위원장은 ”현재 가계부채 관리는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관리 강화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관련, 이달 중순 발표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실수요자 보호 부분을 조화롭게 하면서 시장이 적응하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실수요자 보호 방안이 마련돼 국민들이 수긍할 만한 실효성 있는 가계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집단대출 문제는 저희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주요 은행에 확인한 결과 전체적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내에 있어서 대출이 가능하다고 파악됐다”고 답변했다.또한 고 위원장은 이날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가계대출 폭증세가 지난달 ‘많이 안정됐다’ 설명했다. 그는 ”7월 말 ‘IPO(기업공개) 효과’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7월에 12조원정도, 8월에도 11조원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는 게 맞다“며 ”(9월 가계대출 통계는) 8월의 8조7000억원보다 많이 감소한 것 같지는 않으나 (7∼8월을) 11조원으로 보면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더불어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정책 모기지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정책모기지 중도상환 수수료를 기존 1.2%에서 0.6%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는 ”정책모기지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1.2% 수수료율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중도상환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지게 되면 자금 미스매치가 생길 수 있어 한꺼번에 없애기는 힘들 것 같다“며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에 대해선 대출금리 인상 등 소비자 전가 문제 등 여러가지를 보겠다“고 강조했다.◇화천대유 “수사결과 지켜 봐야”...‘가상자산 논의’이날 국감에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논란도 다뤄졌다.국민의힘 박수영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장동 게이트 실체가 한 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이 처벌받는 것“이라며 ”여야가 서로 싸울 일이 아니라 국회는 계좌추적 등 자금조사할 수 없으니, FIU 권한 중 자금조사가 법에 들어있으니 FIU를 통해 불법로비자금흐름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고 위원장은 ”검경에서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FIU는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의심거래가 있으면 수사기관에 제공을 한다고 설명했다.가상자산(암호화폐)이 일정한 기준이 없이 상장됐다 상장폐지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다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암호화폐가상자산의 상장과 상장폐지 방식에 대해 가상자산 업법과 관련해 같이 논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아울러 고 위원장은 “통신사기 환급법 피해 제도를 가상자산 사업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관련해서도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또 민병덕 의원이 “두나무가 비상장 주식 거래서비스를 독점하고 있는데 이 독점을 막아줄 대책에 대해 말해 달라”는 요청에 고 위원장은 “기존 업체(두나무) 영업 방식이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며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5:46 박성민 기자

상반기 인터넷뱅킹 일평균 68兆…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사진=한국은행올 상반기 일(하루)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이 7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모바일뱅킹이 12조원을 넘어서면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 금액은 68조277억원, 이용 건수는 1703만건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8.6%, 10.3% 증가했다.앞서 우리나라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 55조2997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해 하반기 62조6552억원, 올 상반기 68조277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도 2019년 상반기 1203만건, 하반기 1340만건, 2020년 상반기 1392만건, 하반기 1544만건, 2021년 상반기 1703만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이 가운데 모바일 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올 상반기 기준 12조589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9.8%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 역시 1405건으로 13.3% 증가했다.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금액, 건수 기준으로 각각 18.5%, 82.5%로 확대됐다.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인터넷뱅킹의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2021년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8657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5.6% 늘었다. 이는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명의를 중복 합산해 계산한 수치다. 이를 테면 한 사람이 국내 A은행과 B은행 인터넷뱅킹 2곳에 등록한 경우 등록고객수는 2명으로 산출됐다. 인터넷뱅킹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각각 1억7509만명, 1148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5.7%, 4.3%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4580만명으로 7.9% 증가했다.한편 6월 기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 중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70.9%로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68.1%)보다 2.8%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창구를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6.8%에서 6.1%로, CD/ATM은 20.2%에서 18.9%로 축소됐다.조회서비스는 대부분인 93.2%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는 4.8%로 지난해 12월(4.6%) 보다 소폭 늘었다. CD/ATM은 1.2%, 텔레뱅킹은 0.8%에 그쳤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4:31 박성민 기자

고승범 "가계부채 괸리 철저히"… 곧 추가 대책 낸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추가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응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단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7월부터 시행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고, 추가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와 서민·취약계층의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의 가계부채 ‘추가대책’은 이달 중순 발표된다. 지난 4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대, 내년에는 4%대로 낮춘다는‘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놨다. 가계부채 증가율 1%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데이터 기준으로 약 16조원에 해당한다.또한 서민금융을 차질 없이 계속 공급하면서 현장수요, 연체상황 등에 따라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출 전 과정에서 채권금융기관과 개인채무자간 권리·의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소비자신용법’ 제정안을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이어 고 위원장은 미국 등 주요국에서 ‘완화 기조의 정상화’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을 거론하면서 “이는 글로벌 금리 상승과 자산 가격 조정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함께 시장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 등을 통해 금융산업 혁신도 강조했다. 또 빅테크 등의 금융 진출에 따른 잠재리스크를 평가하고 공정하면서 합리적인 규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핀테크 활성화와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금융 전반에서 경쟁과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핀테크기업의 창업과 사업화의 성장단계에 맞춰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투자도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빅테크·핀테크발 혁신을 촉진하는 ‘(가칭)핀테크 육성 지원법’도 추진한다.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연내에 추가 지정하고 금융권 인공지능(AI) 세부 실무지침도 연내에 마련하는 등 혁신 인프라 구축도 서두른다.아울러 그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확대 과정에서 경쟁과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 소비자 보호에 빈틈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금융위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들이 자금세탁 방지 등 특금법상 의무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감독·점검하고 미신고업자의 폐업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는 지난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유예 종료 후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하고 수사기관과 공조할 방침이다. 신고서를 접수한 42개 사업자에 대해선 신속하게 심사한 후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이와 함께 △산업별 기업금융 모니터링 체계 구축 △혁신기업 상장제도 개선 △증권사 IPO 지분율 확대 △지정 투자자에 공모 물량 사전 공급(코너스톤 인베스터) △비상장기업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크라우드펀딩 발행기업·투자한도 확대 △내년도 정책형 뉴딜펀드(정부안 6400억원) 조성 준비 △머지포인트 유사 미등록 선불업체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국회에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4:00 박성민 기자

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통화·재정 정책의 조합 고민해야"

박기영 신임 금융통화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한국은행은 6일 박기영 신임 한은 금융통화위원이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신임 금통위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로부터 대통령 임명장을 전달 받았다.이날 박통화위원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서 금통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역사적으로 통화정책 패러다임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현재 중앙은행은 새로운 단기, 중장기 모든 시계에서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이어 그는 “단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인구구조의 변화, 4차 산업혁명, 기후 리스크 등을 고려한 중앙은행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최근에 코로나19 상황과 자산시장 과열 문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정책,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정책 조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한은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많은 연구와 검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박 금통위원은 2006∼2007년 미국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로 재직했고, 2007년부터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은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2015∼2019년)과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2019∼2021년)을 역임했다. 지난 8월 20일 물러난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후임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4:00 박성민 기자

KB국민은행, 국내 은행 최초'클라우드 기반 신 인사시스템' 도입

KB국민은행 신관.(사진=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인사 부문 전 영역에 퍼블릭 클라우드(SaaS) 기반의 ‘신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KB국민은행의 이번에 개편된 인사시스템은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사인 SAP사와 KB국민은행의 인사, IT 담당자가 원-팀(One Team)을 이룬 데브옵스(DevOps) 조직 형태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의 표준 인사 프로세스 및 기능을 인사정보, 채용, 인사평가, 공모, 승진후보자, 후임자 관리 등 인사 전반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방향에 맞는 협업 및 혁신형 인사 운영체계 개편을 완료했다.또한 특수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영역은 별도로 클라우드에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KB국민은행 고유의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접목했다.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현재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업점 이동, 배치 자동화 시스템’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 ‘신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금융권 인사(HR)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으로 최신 인사트렌드에 대한 반영과 도입이 손쉽게 가능해졌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직원 친화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 및 업무 몰입도를 제고하는 등 시스템은 물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신 인사시스템 도입을 통한 클라우드 구현 경험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및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AI면접, AI인사이동 도입에 이어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국내 금융권 HR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KB국민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하며, 개방적이고 분권화된 변화를 위해 인사 운영체계 개편, 클라우드 기반 인사시스템 도입 등 총체적인 혁신을 추진해왔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9월 창립 13주년 기념사에서 “디지털 기반의 일하는 방식 정착과 근무환경 최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3:59 박성민 기자

하나은행 '대출 갈아타기' 일부 중단… "가계대출 관리"

사진=연합뉴스하나은행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일부 대출 상품의 ‘대환’ 판매를 중지한다.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일(5일) 오후 6시부터 대표 비대면 대출상품의 대환 신규신청을 한시적으로 중지했다.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이 대상이다.앞서 국민은행도 지난달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환대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대환대출은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비교적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을 말한다. 고객이 대출을 갈아타면 기존에 대출을 받은 은행의 대출 잔액은 줄어들지만 갈아탄 은행의 대출 잔액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은행들이 ‘대출 갈아타기’를 막은 건 최근 들어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다. 특정 은행이 대출을 막으면 다른 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에 나서는 상황에서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6%대를 맞추려면 은행별로 고강도 관리가 불가피해진 것이다.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4.88%다. NH농협은행 7.29%, 하나은행 5.19%, KB국민은행 4.90%, 우리은행 4.05%, 신한은행 3.02% 순이였다.연말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은행들은 대출 문턱을 더 높여서라도 대출중단 사태만은 막겠다는 계획이어서 대출절벽은 가속화할 전망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3:58 박성민 기자

신한카드, 금융권 최초 개인사업자 CB 본허가 획득

신한카드 본사 사옥. (사진=신한카드 제공)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CB(신용정보평가)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7월 예비허가를 받은지 2개월만으로, 지난해 8월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 이후 금융회사가 개인사업자 CB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사례다.신한카드는 앞서 2019년 4월 금융위원회 1차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된 후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인터넷은행 등 외부 금융사에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용평가업에 대한 역량 개발에 집중해왔다.이번 본허가를 계기로 전통적인 금융정보 위주 신용평가에서 벗어나 가맹점 매출정보를 활용한 고유의 신용평가기준을 확립하고 외부 기관으로부터 통신 정보, 공공데이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신용평가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부족한 신용정보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중금리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증대를 통해 금융기관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본허가 획득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갖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평가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06 11:06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