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카카오뱅크 'mini' 고객 100만명 돌파… 청소년 40% 사용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mini’가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곡개 1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의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미니(mini)’가 출시 1년여 만에 가입 고객은 1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mini’ 누적 가입자는 지난 2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mini에 가입 가능한 청소년은 약 233만 명,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카카오뱅크 mini를 이용하고 있는 셈으로 10대 청소년들의 대표 생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실질적인 금융기관 첫 거래를 시작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서비스로 mini를 준비했다.‘mini’는 만 14~18세 이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 계좌가 없어도 돈을 보관하고 이체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 및 온·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하도록 했다. mini카드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운데 한 종을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mini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실제 청소년들의 mini 이용 형태를 보면 실생활에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mini 이용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주 1회 이상, 월 5~6번 정도의 이체 거래를 하고 있으며, mini카드는 전체 결제의 43%는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는 mini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은 mini를 통해 직접 이체 및 결제하는 ‘용돈 관리 경험’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돈을 모으는 습관과 경험에 관련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모으고, 사용하는 전체적인 금융 경험을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연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3 09:46 박성민 기자

하나손보,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전무 선임 "독자적 D2C채널 구축해 경쟁력 강화"

하나손해보험 남상우 전무.(사진=하나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은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전무(사진, 전 하나금융파인드대표)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남상우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 청담러닝 CMO(마케팅총괄)를 거쳐 2015년 리치앤코 마케팅 총괄 전무, 2018년 7월부터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역임했다.올해 3월에는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의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인 하나금융파인드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인슈어테크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하나손해보험의 임원으로 취임하면서 디지털전략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남상우 전무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 등을 통해 ‘디지털’과 ‘플랫품’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보험시장의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나손해보험은 현재 원데이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으로, 남상우 전무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살려 디지털손해보험사에 걸맞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남상우 전무는 “독자적 소비자직거래(D2C) 채널을 구축하고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여 디지털 보험시장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3 09:46 박성민 기자

이주열 "11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고려"… 경기흐름 관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경기 상황이 예상대로 간다면 11월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75% 수준으로 동결했다. 8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금통위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고,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전망에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이러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상황이 예상대로 간다면 11월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어 이총재는 “이번에는 동결했지만 여러 대내외 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보는(현재 전망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등을 짚어볼 것”이라며 말했다.한은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인 다음 달 25일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금통위는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아 장기 시장금리와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주가는 상당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주택 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물가 상승 압력은 종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 경로를 상회하여 당분간 2%대 중반 수준을 나타내다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대체로 1%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8월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9월 누적 기준으로 2.0%를 기록한 상태다.이처럼 물가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어, 금리 수준을 지금처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이어 이 총재는 “내년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물가 오름세는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앞으로 통화정책은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방향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한 차례 금리 인상만으로 정책 효과 가시화는 어려울 것이라 본다”면서 “금융불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건전성 정책이나 주택 정책 등도 일관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유가 상승으로 국내 소비자물가가 덩달아 오르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그는 “유가를 비롯해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거나 더 높아진다면 유가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8월에 본(전망한) 수치를 상회할 거라 예상한다”면서 “수개월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 상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라고 답했다.아울러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도 나와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이 총재는 “임지원 위원과 서영경 위원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나타냈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15:45 박성민 기자

[이주열 총재 일문일답 전문] "내달 추가 인상 고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대내외 여건과 경기 회복 흐름이 당초 한은이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내년에도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내비쳐 금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이 총재는 “내년에도 국내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고. 물가 오름세는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금융불균형은 지속적으로 해결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통화정책은 이런 경제상황 개선정도에 맞춰서 완화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가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일 열린 금통위에서 임지원·서영경 금통위원이 인상이 바람직하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추가 인상 가능성은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8월 기준금리 인상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지. 금리 인상 이후 가계부채, 물가, 자산시장 내 경제주체들의 기대심리에 변화가 있나. 또 금융불균형 위험은 얼마나 완화됐는가?8월 금리 인상으로 실물경제가 큰 영향을 받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실제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실질금리, 여러가지 지표 등으로 본 금융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 8월 기준금리 인상을 긴축 기조로의 전환으로 볼 것이 아니라 완화 정도를 소폭 조정한 정도라는 게 맞다고 본다.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와 여수신금리는 상승했다. 이에 따라 경제주체들의 차입비용이 증대되고 과도한 수익추구행위, 차입에 의한 수익추구 성향은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그간 금융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상당 폭 누적돼 온 것에 대해서는 한 차례 금리 인상만으로 정책 효과가 곧바로 가시화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화정책으로도 대응을 하지만 금융불균형 영향을 미치는 거시건전성 정책, 주택 관련 정책 등이 일관되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추가 인상 시기와 횟수 관련해 주요 고려 사항 무엇인가?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지난 회의에서 서두르지도 지체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번 결정이 지체가 아닌지, 내년에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가?금리의 결정 추가 조정 여부는 경기 상황, 물가,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는 지극히 원론적이면서 당연한 말을 먼저 전해야 할 것 같다. 8월에 금리 인상하면서 경기 개선 여부에 맞춰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내외 여건 변화, 경기 회복 흐름을 확인하고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국내 경제 견실한 회복세가 예상되고 물가도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불균형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제상황에 맞춰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다.-연내 기준금리를 한 번 더 올려도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다. 적정금리는 최소 1%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적정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실질 기준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고 중립금리는 내부적으로 추정한 금리보다 상당폭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중립금리를 추진하고 판단하고 있지만 금리 적정 여부를 구체적인 수준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가계부채 목표치 6% 달성을 위해 금융당국 총량규제와 한은의 금리 인상은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가계부채 증가와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한 한은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한은의 역할은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다. 즉 특정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드린다. 금융불균형 완화를 위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이 선제돼야 한다. 실제 정부와 감독당국도 지난 수년간 거시건전성 정책을 주택 가격 안정화에 맞춰 운용해왔으나 경제주체들의 위험선호나 과도한 차입에 의한 수익추구가 좀처럼 진정되고 있지 않고 있다. 거시건전성 정책이 강화되더라도 저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면 금융불균형 심화 가능성이 있다. 통화정책도 거시건전성 정책에 맞춰 가야한다는 생각이다.-최근 홍남기 부총리가 국회 기재위 국감에서 소비자동향 결과를 보며 주택값이 꺾이고 있다고 해석했는데 이에 동의하나?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실제로 오름세, 하락세 예견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는가?홍남기 부총리께서 최근 몇가지 지표의 움직임을 보고 근거해 주택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평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주택시장은 워낙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안정화될 수 있을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은이 발표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지수, 정책 수급상황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주택 수요자의 심리도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 동향 조사 내 가격 전망도 분명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지표로 생각한다.-정부는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며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있다고 말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이 대두되고 헝다 사태로 원달러 환율 크게 오르면서 세계 경제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한은에선 기준금리 인상의 기준인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는지?△대외여건을 보면 글로벌 공급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각종 상품 가격, 특히 에너지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헝다 사태, 전력난으로 대외 리스크 높아지면서 금리, 주가 변동성도 확대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채권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보면 대외리스크의 영향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실물경제 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진 것은 사실이나 장기적으로는 경기 회복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지고 소비도 빠르게 개선이 되면서 성장세는 견실한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비가 7~8월 다소 주춤했지만 9월 백신접종이 가속화되면서 반등세를 보였다. 일상 방역 정책 전환이 이뤄진다면 소비 회복세는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앞선 리스크 요인이 어떻게 전개될 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주의깊게 살펴볼 계획이다.-스테그플레이션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원자재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공급측 요인이 경기 회복세를 제한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팬데믹 이후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본다. 즉 일반적인 스테그플레이션과는 다른 양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률 자체가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면 스테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올해 물가 상승 전망치(2.1%)가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나? 한은의 물가목표와 차이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지난 금통위 회의 이후 국제 유가 상승세가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라고 생각한다. 최근 베럴당 80달러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에너지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만약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유가가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이 8월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개월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설정 물가상승률보다 큰 것도 맞다. 다만 금리인상은 물가 하나만 보고 결정할 것은 아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통화정책에 굉장히 중요하지만 성장률, 금융불균형도 같이 고려해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물가, 경기, 금융안정 상황을 같이 놓고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최근 원화약세 흐름에 대해서 환율절하 속도, 물가와의 관계는 우려할 상황인가?주요국 통화보다 원·달러 환율이 다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가시화되고 있고 중국의 헝다 그룹 사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요인에 국내 수급 요인까지 가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환율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이라, 차입가산금리, KPS프리미엄 등이 안정적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이 예상되고 중국의 신용리스크,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대외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한은에서 연내 추가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7%를 넘었다. 현 채권금리 수준이 오버슈팅은 아닌지? 연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 불안도 커지면서 10년물도 160bp 넘겼다. 하반기 국고채 매입도 없었는데 매입 계획하고 있나?채권금리의 절대 수준을 놓고 직접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생각이 든다.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는 많이 확대됐지만 올해 평균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 배경은 8월 금리 인상에 더해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경기와 물가 영향, 미 금리 상승 등 대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앞으로 금융시장 상황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인데,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된다면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의 안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통화정책방향문을 보면 ‘점진적’이라는 문구가 ‘적절히’로 바뀌었다. 당분간 물가가 2%에 이를 것이란 것과 비교하면 적절히 라는 표현이 더 강해 보이는데, 해석을 이렇게 해도 되나?적절히는 그야말로 여러 상황, 즉 대외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점검해보면서 맞는 정책을 결정하겠다는 개념이다. 점진적으로라는 의미를 도식화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완화정도를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면 시기, 폭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썼는데 시장에서는 상당수 점진적이라는 것을 연속이 아니다 라고 해석해 시정한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오류를 줄이고자 ‘적절히’라고 표현했다.-근원물가전망을 8월 1% 초반에서 1% 후반대로 대폭 올렸다. 근원물가에 대한 전망을 단기간 큰 폭으로 변화시키면 전망 신뢰성에 타격을 입을 텐데, 급격한 변화에 이유가 있나?의결문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을 언급하면서 1% 후반이라고 했는데 이는 연간이 아니라 4분기 중 물가상승률을 예상해 쓴 것이다. 4분기 중에는 개인서비스물가가 외식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가운데 이동통신 요금의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전분기보다 상당 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물가 관련 소비자 물가에 자가주거비를 포함해야 한다는 견해에 총재님의 의견은?자가주거비는 자신의 소유주택에서 거주하는 데서 얻는 주거서비스 비용을 의미한다. 소비자물가에 자가주거비 개념을 포함시키는 것은 필요하지만 제약요인이 큰 것도 사실이다. 먼저 필요성을 보면 소비자물가가 가계소비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자가주거비는 추정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기초 자료를 적시에 입수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게다가 소비자 물가의 변동성이 지금보다 훨씬 확대되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도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유럽중앙은행도 자가주거비를 포함한 소비자물가 공표하겠다고 했지만 충분한 준비기간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엄지원, 서영경 등 두 금통위원이 연속 금리인상을 주장했다. 점진적이 아닌 빠른 금리 인상 정도로 보면 되나. 향후 연속 금리 인상도 열어두는 것인지?사실상 연속으로 하고 안하고는 과거의 관행 문제가 아니라 그때의 상황이 중요하다. 소수의견을 냈다는 것은 지금이 인상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모두 발언에서 말한 것처럼 이달에는 동결하지만 다음달에는 이런 상황을 짚어보고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 지금 금통위가 보고 있는 상황에 벗어나지 않으면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15:34 박성민 기자

[I♥MZ] 삼성화재, 'SNS'로 MZ세대 목소리 듣는다

삼성화재가 공개한 ‘건강 MDTI 테스트’ 온라인 광고 영상/사진=삼성화재 유튜브 광고 영상 캡쳐삼성화재가 SNS를 기반으로 MZ(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2011년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면서 보험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삼성화재는 MZ세대에게 딱딱한 보험의 이미지를 탈피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로 다가선다는 목표다.삼성화재가 지난 8월 유튜브에 공개한 ‘삼성화재 건강 MDTI 테스트’ 광고 영상은 일주일만에 영상 조회수 100만뷰를 넘어섰다. 오늘(12일) 기준 226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은 건강MDTI(My Drink Type Indicator)테스트를 통해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나의 유형에 맞는 음료를 만나볼 수 있는 건강MDTI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특히 인기 연예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모델로 등장하며 화제를 끌었다. 특히 영상 전반부에서는 유재석이 등장해 호평을 받았던 삼성화재 기업광고를 패러디하며 ‘상반기 광고와의 연계성’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온라인 광고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볼 수 있다.‘삼성화재 건강 MDTI 테스트’ 역시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이 이어지며 일주일 만에 참여자 수 7만명을 넘어섰다. 총 참여자는 21만명을 웃돌았을 정도로 흥행했다.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간단하게 건강 습관을 확인하고, 지난 달 25일 삼성화재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선보인 ‘MDTI 드링크’를 추천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는 그 동안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통해 고객과 삼성화재의 접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먼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 안전 정보와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내 나이 또래가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편을 통해 MZ세대가 가장 많은 수술로 제왕절개 수술이 꼽히자, 상상도 못한 수술이 1위를 차지했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삼성화재는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공식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의 팬 수가 57만명을 넘어서며 보험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지 기반 콘텐츠를 기반으로 단순히 정보전달이 아닌 재미있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인스타그램에서는 20~30대 여성층을 주요 대상으로 취향,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소통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길냥이 출신의 고양이 캐릭터 ‘춘삼이’가 인친(인스타 친구) 랜선 집사들을 위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도 전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13:21 박성민 기자

원·달러 환율, 유가상승에 15개월만에 장중 1200원 돌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원·달러 환율이 12일 오전 10시 4분경 1200원을 돌파했다. 지난밤 원유가격 상승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0.75%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직후 환율이 치솟았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196.00원으로 출발하면서, 전 거래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인 1194.6원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7월 28일(종가 1196.9원) 이후 1년 2개월여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장 초반부터 환율은 1198.4원까지 치솟았다.환율은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200.2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7월28일 장중 1201.00원 이후 처음으로 1200원선을 돌파했다. 1200원선을 넘은 원·달러환율은 다시 소폭 하락해 오전 10시45분 기준 1199.60으로 떨어졌다.원·달러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한 배경에는 유가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유가가 7년만에 80달러 선을 넘으면서 기축통화인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다. 미국 달러지수는 우리 시각으로 12일 오전 9시38분 94.427까지 상승했다.원달러환율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1일 1188.7원으로 마감한 환율은 닷새(3거래일) 만에 3.6원(0.3%) 오르면서 1190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다시 엿새(3거래일)만인 오늘 장중 1200원을 넘어섰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10:57 박성민 기자

한은 기준금리 0.75% 동결… 11월 인상 주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8월 기존 0.50%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다.한은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3월 ‘빅컷’(0.50%p 인하)을 전격 단행해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낮췄다. 같은해 5월에는 사상 최저인 0.50%로 0.25%p 추가 인하했다. 지난 8월 금리인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여만이었다.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달 25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8월 금리 인상 당시 당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금리를 결정하는 마지막 금통위는 11월25일이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기에는 채권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을 꾀하면서 금리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은이 10월에는 한 박자 쉬고 11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10:02 박성민 기자

하나은행-BGF리테일,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혁신 채널 오픈

디지털 혁신 채널 ‘CU마천파크점’ 내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 모습/사진=하나은행하나은행은 BGF리테일과 서울 송파구 소재 CU마천파크점에 금융과 유통이 융합된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양사가 CU마천파크점을 리뉴얼 해 첫 선보인 디지털 혁신 채널은 인근 500M 내 일반 은행 및 자동화기기가 없어 금융 업무가 필요한 손님들의 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디지털 혁신 채널은 양사의 BI와 CI를 내·외부 인테리어에 공통으로 적용해 기존 단순 숍인숍 개념을 넘어 공간의 공유와 함께 양사의 서비스 및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구축되었다. CU가 제휴 브랜드의 이름을 점포 간판 전면에 표기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또한 이 점포에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립된 공간인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이 별도로 구성됐으며,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에 은행 상담원과 화상 상담 연결이 가능한 종합 금융 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과 현금지급기(CD, Cash Dispenser)가 각각 1대씩 설치되어 비대면으로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마련됐다.이를 통해 손님은 해당 점포 내 STM에서 △기존 ATM 업무 △금융거래를 위한 신분확인 및 바이오 인증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발급 △보안카드(OTP) 발급 등 영업점을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었던 업무를 포함한 약 50가지의 다양한 은행 업무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은 화상 상담 연결이 필요한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업무 수수료도 일반 은행 365코너 또는 영업점에서 수취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이외에도 양사는 하나은행 스마트 셀프존을 이용하는 손님들께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점포에서 하나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시 추가 가격 할인 및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 제공 등 금융과 유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하나은행 영업점 내 CU편의점 입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제휴 확대와 더불어, 금융 사각 지대 위주의 디지털 혁신 채널 구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디지털 혁신 채널은 금융과 생활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많은 손님들께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의 손님 모두에게 보다 간편하고 혁신적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지난 3월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한 다양한 업무제휴를 진행하고 있다.또한 지난 9월 미래형 혁신 채널 및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손님 데이터 융합을 통한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결제서비스 공동개발 △MZ(20~30)세대 맞춤형 공동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09:45 박성민 기자

금융사기 방지노력 덕분? 대포통장 65% 급감, 농협 '최저'

사진=금융감독원금융당국과 은행의 피해 예방 활동 강화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에 악용되는 은행 대포통장(사기이용계좌)이 약 1년9개월 동안 6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8개 주요 은행의 사기이용계좌(채권소멸절차 개시 공고 기준)는 모두 1만468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말(4만2669건)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올 9월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1874건으로 2019년 말 대비 85.2% 급감했다. 신한은행은 1915건으로 79.3% 줄었다. 또 우리은행 2700건, 기업은행 2642건으로 각각 67.85, 34.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46.1%, 52.1% 줄었다.이렇듯 은행 대포통장 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는 수사당국의 강력한 대처와 금융권의 예방 노력 활동 강화, 국민들의 대처 능력 향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시중은행들은 대포통장 발생 예방을 위한 관련 제도 확대와 대고객·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교육·홍보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이전보다 훨씬 고도화했다. 특히 최근 계좌 이체 대신 현금을 직접 전달하는 대면편취형 범죄가 크게 증가하면서 일선 영업점의 피해 예방 사례도 늘고 있다.대포통장 점유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은행이 11.7%로 가장 높고 기업은행이 11.5%로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은 9.5%, 신한은행 8.3%, 국민은행 8.1%, 농협은행 6.9% 순이다.대포통장 좌수와 점유비가 가장 낮은 농협은행의 경우 올 들어 영업점 창구의 피해 예방 실적 건수는 474건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금융 사기를 방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2 09:43 박성민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그리스서 k-조선 수주 위한 금융마케팅 펼쳐

방문규 수은 행장(사진 왼쪽)이 한국 조선사의 수주 확대를 위해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Angelicoussis) 회장 마리아 안젤리쿠시스(Maria Angelicoussis)와 한국조선사에 대규모 선박 발주시 수은이 선주 금융을 제공하는 ‘금융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 조선사의 수주 확대를 위해 그리스 현지에서 해외 선주금융 마케팅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방문규 수은 행장은 8일(현지 시간) 아테네에 있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Angelicoussis)그룹 본사에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Maria Angelicoussis) 회장을 만나 안젤리쿠시스가 향후 한국 조선사에 대규모 선박 발주시 수은이 선주금융을 제공하는 내용의 ‘금융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향후 3년간 안젤리쿠시스가 발주하는 친환경선박을 한국 조선사가 수주하면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그리스는 세계 최대 해운강국으로, EU 전체 선박의 약 50%, 세계 선박의 약 20%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 조선사 전체 수주잔액(661억달러)의 약 20%(129억달러)가 그리스가 발주한 물량일 만큼 비중이 높다.특히 다수의 그리스 선사가 오는 11월 카타르 국영석유공사(QP, Qatar Petroluem)의 LNG 운송선사 입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수은의 이번 금융지원 의향 표명이 한국 조선사의 수주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카타르 국영석유공사는 최대 100척의 LNG선 발주를 조만간 순차적으로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으로 따지면 총 23조원에 달한다.방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수은과 한국 조선사의 중요한 파트너다”면서 “안젤리쿠시스그룹과 향후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수은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 조선사들의 수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방 행장은 그리스 정부청사에서 야니스 플라키오타키스(Giannis Plakiotakis) 해양부 장관과도 만나 두 나라간 해운·조선 네트워크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주경쟁국인 중국과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한국이 수주하는 기술집약적·고부가가치인 LNG선, LPG선, 탱커선 등에 대해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했다.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조선사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스마트선박을 제공할 수 있어 그리스 해운사가 EU의 기후대응 법안 패키지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방 행장은 9일(현지 시간) 니콜라스 마르티노스(Nikolas Martinos) 그리스 선주협회(Union of Greek Shipowner) 부회장을 만나 최근 전세계 선박 발주동향 등을 논의하고, 한국 조선사에 대한 협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3:06 박성민 기자

토스뱅크, 대출 4일 만에 60% 소진...대출 중단 '곧' 온다

사진=토스뱅크토스뱅크가 영업개시 나흘 만에 대출한도의 60%를 소진하면서, 이번주 안에 신용대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지난 5일 출범 이후 4일만에 약 3000억원의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5000억원의 한도에서 약 60%에 규모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2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토스뱅크는 미리 받은 사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며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이 속도를 감안했을 때, 빠르면 이번 주 대출한도가 모두 소진되어 대출이 전면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부터 연말까지 고신용자 신용대출과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직장인 사잇돌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마이너스통장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모두 중단했다. 케이뱅크도 지난 8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했다한편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원로 지난해 말보다 4.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인 6%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은행별 가계대출 증가율을 보면 농협은행이 7.14%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5.23%), 국민은행(5.06%)도 5%대를 넘어섰고, 우리은행(4.24%)과 신한은행(3.16%)이 그 뒤를 이었다.이에 따라 은행들의 대출 죄기 조치는 잇따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15일부터 전세대출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이 먼저 시행해오던 조치다. 국민은행·우리은행은 최근 지점별로 대출 한도를 정해놓고 한도가 바닥나면 해당 지점의 추가 대출을 중단하도록 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3:05 박성민 기자

[이슈&이슈]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공매도 탓?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액 73조원이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공매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공매도 세력은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에 매매 포지션을 잡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200억원어치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부터 내년 하반기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현 주가수준은 ‘7만전자’대에 머무는 상황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8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0.14%) 떨어졌다. 실적 발표 후 7만2400원까지 반등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매출실적을 자랑했지만 주가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올해 들어 장중 최고치 대비 26% 가량 낮아진 상태다. 지난 7일 종가는 7만1300원으로 지난해 12월 5일(7만13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연초 사상 최고가(9만6800원)를 기록했던 때와 비교해 151조원 이상 감소했다.이같은 주가 부진의 배경으로 일각에서는 공매도에 따른 매물 부담을 든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2264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1일과 5일에는 각각 공매도 거래대금 632억원, 1040억원으로 공매도 당일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 2위인 HMM(1491억원) 보다 약 700억원 가량 많다.여기에 대차거래 잔고가 5조8772억원에 달한 대목도 삼성전자에 부담이다.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사전 움직임과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삼성전자의 공매도 잔고는 주가가 하락한 지난 8월 말부터 이달까지 약 4배 늘었다. 8월 말 기준 570억원 이던 공매도 잔고는 지난 6일 기준 1953억까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본격 상승 시점은 오는 11월 이후로 점치고 있다.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수급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메모리 재고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가격 하락폭은 2분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 3분기부터 성수기 진입과 공급 증설 둔화로 점차 수급은 개선되고 메모리 가격도 반등할 전망인데 메모리 업체 주가는 업황을 약 6개월 선행한다는 가정에서 올 11월 이후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3:05 박성민 기자

토스 , 카카오와 '모빌리티' 격돌...플랫폼 영향력 확대 한다

사진=토스금융 플랫폼 ‘토스’가 ‘타다’를 인수하면서 금융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카카오의 독주로 체제가 굳어버린 모빌리티 시장에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핀테크 시장에서 카카오와 경쟁 중인 토스는 모빌리티까지 플랫폼 전면전에 나서게 됐다.11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했다.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토스가 투자한 금액은 모두 타다의 외형 성장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토스는 당분간 타다 브랜드와 앱을 그대로 유지한 채 플랫폼의 가맹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12월 중에는 타다 서비스를 리뉴얼해 선보일 목표다.타다는 현재 개인·법인 택시 플랫폼 가맹사업 ‘타다 라이트’를 운영 중이다. 앞서 2018년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으나, 지난해 4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개정을 계기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우티처럼 중개 사업이나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현재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우티, 3위인 타다와는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택시 호출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카카오T가 1016만명이었고, 우티는 86만명, 타다는 9만명으로 집계됐다.특히 SK텔레콤과 손을 잡은 우버의 합작사 ‘우티’도 연말 서비스를 출범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렇듯 핀테크에서 모빌리티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두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크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결제에 플랫품의 간편결제를 적용함으로써 잠재 고객 유치와, 플랫폼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다. 또 이동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대출, 신용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다.토스는 동남아 ‘그랩’처럼 핀테크와 모빌리티 서비스의 통합효과로 플랫폼 영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2000만명의 토스 고객과 900만명의 타다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된 멤버십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금융 사업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토스-타다’는 의미있는 성과를 위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사용자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경쟁이 예상된다.토스는 서울지역 기준 콜 발생시 5분내 배차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인수 직후부터 운행 대수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티는 서울 내 이동 시 우티 앱으로 결제되는 택시 요금을 30% 할인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토스 관계자는 “타다가 승차 경험의 질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서비스 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맹사업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기사와 이용자 모두 기존 업체와 다르다고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2:29 박성민 기자

‘제24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온라인 본선대회 개최

리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쌍방향 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제24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제24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본선대회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총 30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개인 공간에서 쌍방향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참가했다.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예선에는 국내 참가자를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300명이 본선대회에 진출했다.이번 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우리가 GREEN 그림!’이라는 컨셉으로 개최됐으며, 플래시 게임 및 대회 참여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우리미술대회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포함해 본선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10월 22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우리미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1:05 박성민 기자

카카오뱅크, '중저신용고객 첫 달 이자 지원' 연말까지 연장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고객 첫 달 이자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한다/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 (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점수 820점 (KCB 기준)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으로 최대 한도는 각각 1억 원, 5000만원이고, 금리는 이날(11일) 기준 최저 연 3.367%, 4.378%이다.‘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날 기준 ‘중신용비상금대출’ 최저금리는 연 4.655%다.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부터 10월 초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 금액은 약 43억원으로, 총 11만 9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들의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이자지원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1 11:05 박성민 기자

카뱅, 라이언·춘식이 등 새 체크카드 공개

카카오뱅크 새로운 체크카드.(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가 새로운 체크카드 디자인을 10일 공개했다.이번에 나온 체크카드 디자인은 카카오뱅크 이미지 색깔인 노란색·흰색을 적용한 카드 2종과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춘식이’ 캐릭터가 적용한 2종이다.라이언과 춘식이 체크카드는 집사 라이언과 반려묘 춘식이의 관계를 위트있는 문구(I HAVE A CAT, I HAVE A LION)로 표현했다. 흰색 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카드 디자인에 담는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신규 디자인 카드 발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카카오뱅크 계좌 보유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 중 당첨 고객 30만명에게 새로운 체크카드 신청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이벤트 종료 후에는 체크카드 갱신 시점이 도래한 고객에 한해 신규 디자인의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2017년 7월(유효기간 2022년 6월까지)에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발급 신청 가능하다.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 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주말·공휴일에는 0.4%가 적립(일부 가맹점 제외)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10 15:52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