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기자

편집부 기자

smpark@viva100.com

삼성화재, 드론 배상 등 인터넷 전용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 출시

삼성화재가 인터넷전용보험인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사진=삼성화재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인터넷 전용보험이다. 보험기간이 1년으로 배상책임만을 단독으로 보장한다. 영업배상책임만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상품이 출시된 것은 최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시설소유(관리)자, 임차자, 주차장, 차량정비업자 관련 배상책임을 고객이 선택하여 가입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업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드론배상책임보험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항공사업법에 따른 의무보험대상 가운데 법인 사업자를 제외한 사업자용 드론이 대상이다.다이렉트보험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료 계산 및 가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계산해 보더라도 전화로 가입을 권유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편하게 보험 가입을 검토해 볼 수 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필요로 하는 배상책임만을 다이렉트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01 09:54 박성민 기자

[비바100] ‘무방’ 김기성 대표 “보증금 없는 문화, 한국에 뿌리 내리고 싶어요”

“이 시스템은 한국에서 꼭 필요합니다. 김대표님이 한번 해주세요” 고객의 이 한마디는 일본에서 임대관리 및 월세보증사업을 하던 김기성 대표(47세)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했다.김 대표는 ‘보증금 0원’이라는 슬로건을 지향하고 있는 ‘무방’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무방’은 없을 무(無)에 우리말 ‘방’을 합친 단어다. 두 단어를 합쳐 ‘보증금 없는 방’ 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브랜드다.우리나라의 경우, 월세임대차계약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보증금 제도는 임대인이 임차인의 월세 체납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보증금 규모가 월세의 평균 22배 수준으로, 부담이 크다. 선진국의 경우 미국·캐나다가 1개월 등으로 부담이 낮다. 또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더군다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은 10명 중 4명이 최저주거 환경에서 기거 할 만큼 주거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부모님의 지원 없이는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이러한 임대차 시장에 ‘무방’의 월세보증시스템은 또 하나의 선택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월세보증시스템은 월세 보증 회사가 임차인의 월세 보증인이 되어 불시의 사고·질병·주변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해서 임차인이 월세를 지급하지 못할 때에도 임대차 계약종료 시점까지 매월 일정일·일정 금액을 임대인(집주인)에게 자동으로 지급해 주는 서비스다.임차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얻을 수 있고, 임대인은 공실 해결과, 월세 체납의 불안감을 떨칠 수 있는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보증금지우개 ‘무방’의 김기성 대표이사◇ 일본에서 한국으로… 사업의 시작김 대표는 17년 전 30살의 늦은 나이로 다시 한번 삶을 돌아보기 위해 일본유학길에 올랐다. 유학을 마치고 일본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던 그는, 2014년 본격적으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보증사업에도 진출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영사, 주재원, 학생, 일반인 등 한국인들의 주택을 구해주면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그가 일본 현지에서 집을 구할 당시 너무나 힘들었던 경험과 한국인들의 응원이 월세보증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일본의 경우, 1995년부터 월세보증시스템이 시작됐다. 보증회사의 심사를 통과하면 외국인도 방을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김 대표는 유학 초기에 여러 회사의 보증심사를 탈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보증금 없이도 좋은 주거공간을 구할 수 있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시장 시장 조사 △일본 월세보증 시스템벤치마킹 △법률적 타당성 검토 등 사업계획을 세우고 1년 이상을 준비하여 2018년 8월 무방을 런칭했다.무방은 지금까지 약 3만5000여명이 서비스를 신청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를 사용해본 청년들과 임대인의 만족도는 98% 이상에 달한다. 연체율은 2020년 말 기준 0.8% 수준에 불과하다.김 대표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처음 도입한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임대시장과 사회의 인정을 받기까지가 힘들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임대차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월세보증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무방 김기성 대표(우측)와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무방 ◇ 새로운 방식의 신용평가 모형 구축… 사후관리 까지 ‘OK’‘무방’은 기존 신용평가 모델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청년들의 신용을 평가한다.무방의 경우 이사에 관련된 자료들을 종합해서 대안평가 모델을 만들었다. 이전 주택의 월세 납입, 주거환경요청사항 등이 평가 요소다. 특히 미래지향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현재보단 앞으로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주거래 고객의 97%가 청년(만 34세 이하)들이기에 앞으로 성장성을 가지고 평가체계를 구축했다.작년 5월에는 크레파스솔루션과 ‘청년 주거안심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소외계층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크레파스의 대안 신용평가 기술과 주거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다.11월에는 부동산 개발·임대기업 ‘홈즈컴퍼니’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년 1인 가구에게 더 나은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무방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신청조건만 설정하면 파트너 부동산 전문가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 컨디션의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방을 찾아주고 있다. 계약하기 전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계약 후 불편사항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어, 서울무보증원룸, 보증금없는 월세계약이 가능하게 하고 사후관리를 통해서 청년들의 자취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있다.◇ 청년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만들고파양천구 신축건물에 처음으로 입주하여 1년 6개월 이상을 문제없이 살던 A(27세)군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관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불을 끄러 들어가니 온 집안이 쓰레기로 쌓여있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김 대표는 화재가 발생한 다음날에 집을 다시 방문했다. 집안은 산더미 같은 쓰레기에 너무 많은 벌레, 그리고 숨쉬기 힘들 정도의 냄새가 진동했다. A군은 방에서 쓰레기 위에 얇은 이불 하나 깔고 누워서 매일 소주 3병을 마셨다고 한다. 그는 미래도 꿈도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상태였다.김 대표는 주민센터, 자살방지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 젊은 청년의 앞날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A군은 치료 후, 현재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대표와 A군은 요즘에도 종종 연락을 주고 받는다.김 대표는 그때를 회상하며 “요즘도 그 친구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이 가슴 벅찬 희망을 전달받는 듯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시작으로 보증금이 사라지는 문화가 생겨나고 청년들, 그리고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도움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김대표는 MZ세대에게 “우리세대와 다르게 기회가 적은 점을 잘 알고 있다. 보증금을 만든 것도 기성세대라 청년들에게 짐을 지운 마음이 안타깝다. 코로나 등 어려운 시대적인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이겨냈으면 좋겠다. MZ세대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무방’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1-01 07:00 박성민 기자

우리은행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카카오페이에서 조회·신청 하세요"

우리은행은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카카오페이에서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은행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한도 및 금리를 확인하고 우리WON뱅킹으로 연동해 대출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정부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서민·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주택도시기금 상품으로 신혼가구,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금융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12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를 통해 한도, 금리를 조회하고 우리WON뱅킹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3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5명) 증정은 물론,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을 선착순 400명에게 추가로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인 동시에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통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좀 더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31 11:10 박성민 기자

'메리츠의 굴욕'… 상장 보험사 ESG등급 '최하위' 왜?

자료=한국기업지배구조원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이 4곳 중 3곳(75%)이 상승한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ESG투자는 글로벌 시장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쏠리면서 금융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30년 투자규모는 130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3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 따르면 12곳의 국내 상장 보험사들의 2021년 종합 ESG등급은 대체로 상위권에 포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절반이 넘는 7곳의 보험사들은 우수 등급인 A로 조사됐다.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 △사회책임 △기업지배구조 부문을 평가해 ESG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이 ESG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상장회사의 ESG와 관련한 발생 가능 위험 수준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ESG 등급은 총 7개로 S가 가장 높고, A+, A, B+, B, C, D 순이다.회사별로 살펴보면 한화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3곳은 전년과 같은 A등급(우수)을 유지했다. 한화생명과 삼성화재는 환경·사회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은 3분야에서 A등급 이상의 성적을 거둬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또한 삼성생명 한화·롯데·DB손보 등 4곳은 작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A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사회적 분야에서 A+(매우 우수)의 고 성적을 거둬 종합등급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됐다.사회적분야에서 등급이 상승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확대하고, 사회책임경영 정보를 증대한 것으로 판단된다.이 밖에 흥국화재, 코리안리,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의 4곳은 B+로 책정됐다. 모두 전년 B등급에서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KCGS는 B+등급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한다.반면 메리츠화재는 B등급(보통)을 유지하며, 상장 보험사 중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환경분야에서 최하등급인 D(매우 취약)를 받았다. 앞전 평가에서도 D등급을 받아, 개선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환경부분의 경우 사회전반의 ESG경영 가속화에 따라 환경경영 수준 향상 및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경영 평가 참여를 중요시 한다. 올해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 도입을 비롯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인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KCGS는 D등급에 대해 “환경 모범기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거의 갖추지 못하여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ESG가 꽃을 피우면서 자본시장 규모도 커지는 모양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의하면, 2030년이 되면 ESG 투자가 1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31 11:05 박성민 기자

11월 첫째주, 1만 가구 분양… 3기신도시 2차 사전청약 물량 일반공급 개시

사진=연합11월 첫째 주에는 경기, 부산, 강원 등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지며 전국적으로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077가구(일반분양 1만443가구)의 분양이 시작된다. 이번 주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의 신혼희망타운 공급에 이어 내주에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 접수가 시작되면서 분양 물량이 2주 연속 1만 가구를 웃돌것으로 전망된다.우선 경기도에서는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지역과 물량은 파주 운정3(A20·A22·A23블록) 2149가구, 남양주 왕숙2(A1·A3블록) 1412가구, 인천 검단(AA21블록) 1161가구, 의정부 우정(A1·A2블록) 950가구, 성남 신촌(A2블록) 304가구 등이다. 청약 접수는 내달 1∼8일 진행된다.이 밖에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중앙역엘크루더퍼스트’,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한양수자인’ 등도 청약을 진행한다.경기 파주시 다율동 23-1번지 일대(파주운정3지구 A13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다. 후분양 단지로,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단지 주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지나는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지하철 3호선 연장이 계획돼있다. 차량 이용 시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도권제2순환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운정신도시 내 초중고 교육시설이 근접하고 대형마트, 공원, 상업시설이 가까워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다.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1BL, 스마트시티 내에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 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양의 리뉴얼 브랜드 수자인 첫 적용 단지다.단지는 에코델타시티 중심 입지에 들어서 만큼 여러 생활 편의시설로 접근이 편하다. 단지 인근에 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녹지·업무·상업용지 등 생활인프라도 갖출 예정이다. 김해공항, 부산신항만, KTX부산역, 제2남해고속도로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덕신공항이 착공예정이고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우미린’ △경남 창원시 북면 ‘창원무동동원로얄듀크‘ 등 9곳이 개관 예정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30 09:46 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애플 등 실적부진에도 3대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사진=(EPA=연합)미국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다우 등 3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했다.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8포인트(0.25%) 오른 3만5819.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또한 전장보다 8.96포인트(0.19%) 오른 4605.3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27포인트(0.33%) 상승한 1만5498.39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달에만 각각 6.9%, 7.3%가량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애플과 아마존의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수는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나이키, 인텔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과 물가 지표 등을 주시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했고, 헬스, 통신, 기술 관련주는 상승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공급망 제약과 인플레이션 압력 등 역풍을 상대적으로 잘 견뎌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 기업들이 강한 수요에 수혜를 보면서 효과적으로 역풍을 헤쳐왔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라며 “절반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강한 수요와 가격결정력 덕에 수익성이 상당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투입 비용 압력이 결국 매출을 줄이고, 이익 마진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공급망 제약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며,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돈 것은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아마존의 3분기 순익과 매출도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아마존의 4분기 매출 예상치도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했다.이에 따라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1.8%, 2.1%가량 하락 마감했다.엑손모빌과 세브론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해 각각 0.2%, 1%가량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이날 2% 이상 오르고 애플의 주가는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애플의 시가총액을 웃돌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2조4900억 달러에 달했고, 애플의 시총은 2조4580억 달러로 집계됐다.미국의 개인소비지출 증가세는 전월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6% 증가와 같은 수준이나 전달 기록한 1.0% 증가보다는 둔화했다.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9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0% 줄어 전달의 0.2%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득이 감소하면서 개인 저축률은 전달 9.2%에서 9월에 7.5%로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최저치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4.4% 올랐다. 이는 8월 기록한 0.3%, 4.2%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 대비 상승률 3.6%는 1991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지난 6월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71.7로 전달의 72.8보다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예비치인 71.4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2를 모두 소폭 웃돌았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30 09:17 박성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평균 1763원… 30원 상승

사진=연합뉴스내달 유류세 인하를 앞둔 가운데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리터 당 3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10월25일~29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0.3원 오른 리터 당 1762.8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넷째 주(1776.4원)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최근 리터 당 주간 휘발유 상승 폭은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커졌다가 이번 주에는 30.3원으로 소폭 작아졌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2원 올라 1840.8원을 기록했다. 서울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휘발윳값 평균 가격이 1800원 선을 넘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6.4원 오른 1741.5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리터당 17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73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5원 상승한 리터당 1560.9원을 기록했다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1.9달러로 지난주보다 3.6달러 올랐다.한편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다.유류세 20% 인하가 소비자 가격에 100%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휘발유와 경우가 각각 리터당 164원, 116원씩 인하된다. 이번 주 기준으로 휘발유는 1599원, 경유는 1445원으로 내려간다. 이에 따라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추정했다.다만 석유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차를 고려할 때 유류세 인하가 실제 주유소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는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30 09:17 박성민 기자

주담대 3% 돌파, 2년3개월만에 최고…신용대출도 4% 넘어

(자료=한국은행)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2년 3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가계대출 금리는 3%대로 올라섰고, 신용대출 금리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4% 수준까지 상승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3.18%로 전월(3.10%) 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2019년 6월(3.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가계대출을 구성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일반신용대출 모두 상승폭이 컸다.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3.01%로 전월에 비해 0.13%포인트 올랐다. 2019년 3월(3.04%) 이후 최고치다.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전월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4.15%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19년 6월(4.23%) 이후 가장 높다.코픽스,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오른 데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중에서 고정금리 비중은 21.4%로 전월 19.6%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금리 상승 기대 등으로 주담대를 중심으로 고정금리 비중이 오른 결과다.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9월 지표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담대의 경우 은행채 5년물 금리가 8월 1.89%에서 9월 2.03%로 0.14%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모두 올랐고, 우대금리 축소 노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도 높아졌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 평균도 연 1.03%에서 1.17%로 0.14%포인트 상승했다.비은행권 대출 금리는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일반대출 기준 상호금융의 평균 금리는 3.40%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3.87%를 나타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9.54%로 전월보다 0.37%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린 3.86%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의 비중이 전월 대비 늘어나면서 평균 금리가 낮아졌고, 새마을금고는 저리로 대출되는 정책성자금의 취급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권 기업 대출 평균 금리도 2.88%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금리는 0.08%포인트 오른 2.64%, 중소기업 금리는 0.12%포인트 상승한 3.05%로 집계됐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14:12 박성민 기자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 8억3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지(가명, 21)양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은행의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홍지민(가명, 20)양은 “기업은행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 속 깊이 새겨, 국제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BK장학생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응원한다”고 전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총 535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8억원, 치료비 125억원을 후원했다.또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13:37 박성민 기자

신한라이프-국민체육진흥공단, 체력증진·건강보장 위한 MOU 체결

신한라이프-국민체육진흥공단은 체력증진 건강보장 위한 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신한라이프 최승환 디지털혁신그룹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장수 체육진흥사업본부장, 신한라이프 배형철 고객전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라이프신한라이프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고객의 체력증진과 건강보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고객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진흥공단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한라이프에서 추진하는 건강보장·건강예방 사업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민체력100 사업 등의 체력증진 활성화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국민체력100 프로그램 연계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 △신체, 체력, 운동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증진 캠페인 △건강취약 계층 대상의 체력증진 및 건강예방사업 협력 등 체력관리와 건강보장의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양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영역에서 상호 협력해 제휴 업무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신한라이프 배형철 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사후보장에 그쳤던 보험의 한계를 넘어 고객들이 신한라이프와 함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신한라이프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국민체력100과 연계한 건강증진형 보험을 출시하여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으며, 건강검진결과를 기반으로 한 건강나이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보험업계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13:22 박성민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감에 기업체감경기 넉달만에 상승

사진=한국은행‘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네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9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해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 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다. 지수가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10월에는 제조업 기업은 전월과 같다고 봤으나 비제조업 기업은 업황 경기가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전달과 동일한 90을,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2018년 5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제조업은 전방산업 수주가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과 유가 및 환율이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기계·장비가 5포인트 상승했으나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등으로 금속가공(-8포인트), 화학물질·제품(-7포인트)은 하락했다.비제조업은 분양실적 개선으로 부동산업이 13포인트 상승하고, 내수회복으로 도소매업(8포인트), 건설업(5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상승하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제조업쪽에서 공급 병목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반면 비제조업은 ‘위드코로나’의 방역정책 전환으로 인한 일상 회복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0으로 1포인트 하락하고, 중소기업은 78로 전월과 같았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은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높아졌고, 내수기업은 82로 2포인트 하락하는 등 체감 경기가 나빠졌다.기업의 체감 경기에 소비자동향지수(CSI)을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포인트 상승한 105.6을 기록했다. ESI는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과거 평균보다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10:41 박성민 기자

하나캐피탈, '하나 원큐 드림카'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하나캐피탈이 모바일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사진=하나캐피탈하나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하나원큐드림카’를 손님의 관심 키워드에 따라 자동차 모델과 정보를 맞춤 제공하는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하나원큐드림카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는 손님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차량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취향 구독 메인화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손님은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격대에 맞는 차량의 △신차가격 △할인정보 △진단중고차 △리스·렌터카 등의 맞춤형 정보를 메인화면에 구성할 수 있다.특히 ‘취향 구독 메인화면’ 서비스는 손님에게 자동차 상식과 차량 시승기 등의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차량 판매자와 구매자를 다이렉트로 연결해준다.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승계 직거래 마켓과 하나캐피탈이 보증하는 진단 중고차를 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는 중고렌터카 서비스도 제공한다.이를 통해 하나원큐드림카를 이용하는 손님은 하나캐피탈이 직접 관리하는 차량을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차량보다 거래가 어려웠던 리스·렌터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외에도 하나캐피탈은 월 차량 구독료를 지불하면서 차량을 이용하고 바꿔 탈 수 있는 △구독형 렌터카 상품과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차량정보와 금융정보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도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을 이용하는 손님들께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하나원큐드림카 앱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손님 경험 중심의 자동차 생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10:08 박성민 기자

한은, 다음달부터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오픈

사진=한국은행다음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일부 외환거래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한국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상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외환거래는 반드시 한은의 심사를 거쳐 신고필증을 받아야만 외국환은행에서 해당 외환을 송금 또는 수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기업과 일반인이 외환거래 신고서를 제출하거나 신고필증을 받기 위해 한은 본부(지역본부 포함)를 직접 방문해야 했다.하지만 다음 달 개통되는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민원인이 온라인에서 신고서를 내고, 심사 후 발급된 신고필증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외환거래의 심사와 신고필증 발급이 당장 온라인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고, 우선 △상계 △제3자 지급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 일부 외환거래만 온라인 심사 대상이다.상계는 3인 이상 얽힌 복잡한 외환거래를 묶어 정산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다국적 기업의 여러 해외법인 간 외환거래에서 많이 활용된다. 제3자 지급은 외환을 계약 상대가 직접 받지 않고 자금관리 자회사 등 다른 쪽으로 보내야 하는 경우를 말한다. 계약은 지금 이뤄졌지만, 실제 외환 지급은 수년 뒤 물품이 들어올 때 이뤄지는 외환거래도 한은 신고가 필요하다.이런 종류의 외환거래에 해당하는 민원인은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고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일단 한은 본부를 방문해 신청서, 위임장,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아이디(ID)를 미리 받아야 한다.김윤래 한은 국제국 외환심사팀 과장은 “기업이나 일반인이 반드시 한은을 방문해 외환심사를 받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온라인 심사 대상 외환거래의 종류도 늘리고, 한은 지역본부에서도 ID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09:34 박성민 기자

손병환 회장 "카카오·토스의 고객 불편사항 개선 노력 배워라"

2021년 제4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손병환 회장과 전 계열사 디지털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제4차 농협금융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손병환 회장은 계열사의 디지털전환(DT)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농협금융 DT 추진방향과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손 회장은“고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토스나 카카오의 노력과 사업추진 자세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도 지난 몇 년간 DT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자평하며, “불합리한 업무방식과 관행, 기업문화까지 모두 고객 눈높이에 맞춰달라”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인터넷 전문은행은 가능한데 농협은 놓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없는지 세밀하게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기존 레거시 금융기관이 인터넷 전문은행과 경쟁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어도 인터넷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손 회장의 지론이다.내부 규정이나 업무 관행 등의 이유로 고객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객입장에서 철저하게 따져보고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다.일례로 농협은행은 금융사고 취약계층인 고령 고객이 많은 특성을 감안, 다른 고객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엄격한 규정 적용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 왔다. 그 결과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하지만, 이제 디지털 환경 하에서는 변화하는 고객경험(CX)에 맞추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고객 불편까지도 세세히 살펴서 해결할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손 회장 생각이다.손 회장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DT 추진이 성공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도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살펴보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손 회장의 디지털 철학을 담은 ‘고객관점 종합금융플랫폼’ 구축 전략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 1차 오픈을 목표로 IT개발에 착수한다.손 회장은 “출범 10주년을 맞는 2022년은 농협금융 DT 인프라가 완성되고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을 통해 농협금융의 넥스트 10년을 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열사와 전 임직원들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9 09:30 박성민 기자

DGB금융, 3분기 누적순익 4175억원...지난해 연간 순이익 넘어서

사진=DGB금융DGB금융그룹은 28일 2021년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연간 순이익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이익이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이익이 개선됐고,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게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기업과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여신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내외 경기 회복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2020년 3분기 0.70%에서 2021년 3분기 0.53%로, 연체율은 0.54%에서 0.31%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이익 전망도 밝다.비은행 계열사 역시 큰 폭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301억원,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117.3% 증가해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주식거래대금 축소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입이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주력 수입원인 IB(기업금융)·PF(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에서의 이익 체력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DGB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자산이 14% 증가했고, 주요 건전성 비율이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이익 성장세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기에 발생 가능한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8 16:36 박성민 기자

BNK금융 3분기 누적순이익 7434억...'역대 최대'

사진=BNK금융그룹BNK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7434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74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6.2% 급증한 수치다. 3분기는 2754억원을 기록했다.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의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는 0.85%, 자기자본이익률은 11.05%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8%p, 0.28%p 하락한 0.46%, 0.33%를 기록했다.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은행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470억원 증가한 1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IB부문의 수수료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로,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부문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6% 급증하며,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통해 그룹의 수익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의 전략적 지원을 통한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비율과 건전성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8 16:17 박성민 기자

수출입은행, 올해수출액 6300억 달러 전망...역대 최대

사진=수출입은행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63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4분기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한 165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수출선행지수는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 폭은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수은 관계자는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공급망 및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위축과 전력난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

2021-10-28 14:35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