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기자

전국부 기자

samdady@viva100.com

‘광주에이스페어’ 3억6500만달러 수출상담

에이스페어 (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6~29일 나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에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특히 전 세계 콘텐츠기업들이 광주에이스페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총 138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억6500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이는 전년 대비 수출상담건과 수출상담액이 각각 474건(52%), 1억3000만 달러(57%) 증가한 것이다.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광주시는 에이스페어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 제작 중심지로서 K-콘텐츠 한류를 이끌어갈 마켓과 투자처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주요 수출 성과로는 광주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크리에이션은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홀딩스(August Media Holdings)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디디 시즌2’에 대한 325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튜디오 버튼은 육아방송과 ‘다이노맨’ IP활용 영상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이번 에이스페어는 게임·웹툰·애니메이션 등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스티커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도 대거 선보여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산업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2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SK브로드밴드는 ‘트립인코리아 시즌4’, ‘이제뭐하지?’, ‘본관사수’ 등 3개의 신규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2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LG헬로비전은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을 출품, 1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지역 기업으로 스튜디오버튼은 ‘다이노맨X광주FC’ 융복합 콘텐츠를,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레인보우 버블젬’ IP와 관련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올해는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와 베트남 텔레비전,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광주 문화콘텐츠 업계와 교류를 논의했다.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는 140여명이 참여,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광주게임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대중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광주가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26 조재호 기자

나주시, 365일 시간제 보육 원도심까지 확대 … 송월동에 3호점 개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달 30일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3호점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 빛가람동, 올해 3월 남평에 이은 3번째로 평일과 주말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한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한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에 연중무휴 자녀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365일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에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돌봐준다.나주시(시장 윤병태) 지난달 30일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 근무, 응급 진료 및 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직면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 사업이다.일과 가정의 조화,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 추진해오고 있다.지난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을 시간제 보육실 1호점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3월 남평어린이집을 2호점으로 개원했다.새롭게 문을 연 3호점인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원장 최수정·나주시 남고문로 36-14)은 10월 1일자로 운영에 들어갔다.돌봄 서비스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 ~ 미취학 아동’이다.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비용은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이날 개원식엔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김귀순 어린이집연합회장, 최수정 궁전어린이집원장, 보육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시간제 돌봄은 우리 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선도 보육 행정으로 긴급한 사정에 놓인 부모의 고민을 해소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까지 3대 권역에서 연중무휴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주형 출산 정책, 안심 육아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저출생 시대 극복에 앞장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23 조재호 기자

광주시,자원회수시설 입지 공모에 6곳 신청

광주시 청사 젼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다.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다.광주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5개 자치구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의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신청부지에 대한 현지여건,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한다.이는 그동안 진행한 공모방식과 다르게 광역시 최초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으로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광주시는 지난 7월 폐기물처리 책임이 있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입지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광주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며,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권역별·행정동별 주민설명회, 대시민 홍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시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평택(오썸플렉스), 아산(환경과학공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점을 공유했다.광주시는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체 제작한 숏폼 3편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형태로 안내하고 있다.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부분이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에 독려할 예정이다.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합한 입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1 12:30 조재호 기자

광주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후보 선정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중기부의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로 선정됐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중소기업벤처부가 공모한 ‘제10차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에 ‘생체의료산업 고도화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지난 7월 공모해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광주시를 포함해 최종 7개 시·도를 후보특구로 선정했다.중기부는 이들 후보특구 지자체에 국비 1억원씩을 지원해 과제를 구체화한 ‘특구 세부계획서’를 작성토록 했다.중기부는 내년 1월께 후보특구들로부터 세부계획서와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신청받아 지역경제 기여도, 사업화 가능성, 제도 혁신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특구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내년 4월 중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 고시한다.광주시는 첨단재생의료의 임상연구와 치료가 가능한 전남대학교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해 이 사업을 총괄하고, 광주테크노파크를 협력기관으로 삼아 특구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또 10월 중 첨단재생의료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공모해 이들 기업으로부터 실증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이를 ‘특구 세부계획서’에 반영, 내년 1월께 규제자유특구를 신청할 예정이다.광주시가 계획하는 첨단재생의료 특구는 광주 전역(동구 대학병원지역, 서구 병원밀집지역,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의 약 90만평 규모이며, 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첨단재생의료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이는 전 세계적으로 첨단재생바이오 시장이 급성장 중인데, 우리나라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규제로 산업 발전이 더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구를 지정, 규제 특례를 적용하려는 것이다.특구에서는 환자 수요는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세포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 치료, 엑소좀 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실증을 지원해 임상 연구와 치료를 활성화하고 환자 치료권 확대, 글로벌 기술기업 육성 등 첨단재생의료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실제 재생의료 연구·심사는 보건복지부 내 첨단재생의료심의위원회에서만 가능한데, 광주시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수 있어 재생의료 연구·심사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또 재생치료 위험도 분류를 재조정해 국외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중위험 치료에 한해서는 이를 저위험 치료로 조정, 국내에서도 치료를 허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재생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엑소좀 치료’를 허용하는 것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우수한 생체의료산업을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융합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임상 연구와 치료를 활성화해 치료 역량을 키우고, 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등 첨단재생의료산업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1 12:29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제578돌 한글날 명사 초청강연 개최

한글날 초청강연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본관 2104호에서 ‘2024 한글날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이날 강연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한국문화와 한글 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이야기한다.서경덕 교수는 강연에서 일반시민이 한글과 한국문화 홍보활동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홍보 전문가로, 우리 문화와 한글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정보무늬(QR코드)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8일 광주월곡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글날 관련 체험행사’를 연다. 우리말 골든벨을 비롯해 한글 관련 체험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본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한글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1 12:25 조재호 기자

전남도, 규제자유 후보특구에 소형 이모빌리티 선정

규제자유 후보특구 선정-이모빌리티 기반 현황(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특구’가 선정돼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그랜드 전남 실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특구 선정은 2019년 처음 지정된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이후 달성한 쾌거다.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선 전기자전거의 자전거전용도로 주행 허용 등 산업육성의 걸림돌인 6건의 규제를 해소하고, 이모빌리티 기업 9개 사와 1천454억 원의 투자 유치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전남도와 영광군은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2019~2023)’의 성과를 확산하고 캐즘 현상으로 침체를 겪는 국내시장 회복과 급속도로 커지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이번 후보 특구로 지정된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이모빌리티 중심 그랜드 전남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전남도는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미래차 산업기반 구축 등 4대 추진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전남도는 2025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4륜형 전기이륜차 승차정원 확대와 초소형 전기차의 중량 제한 완화 등 규제 해소를 위해 중기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하고, 전남이 보유한 기반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특구지정을 위한 절차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조재웅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특구는 농어촌의 사용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규제를 발굴·해소하고자 추진했다”며 “규제 해소를 통한 산업육성과 이모빌리티 중심 그랜드 전남 실현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1 09:04 조재호 기자

나주시, ‘두근두근 위대한 탄생! 예비부모 부부출산교실’ 운영

‘두근두근 위대한 탄생! 예비부모 부부출산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 나주시)나주시보건소(소장 강동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임신 28주 이상의 예비 부모 10쌍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위대한 탄생! 예비부모 부부출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부부출산교실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지식을 부부가 함께 습득하고 특히 아빠의 역할을 강조하며 육아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프로그램에서는 신생아 돌보기, 올바른 모유수유 등 출산과 육아 관련 전문가 강의가 포함되어 있으며 예비 아빠를 위한 임신부 체험 활동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심신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최근 임신과 출산이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이번 프로그램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평일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예비 아빠들을 배려하여 주말 시간대에 운영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 씨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기대보다는 막연한 불안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아내의 신체적 고충도 깊이 이해하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강동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아빠들도 출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부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 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31 조재호 기자

전남도,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추진

기획위원회 출범식(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30일 나주시청에서 ‘분산에너지 특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개발 및 실증’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70kV급 신송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기존의 송·배전망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압 기준이다. 기존 154kV 송전망과 22.9kV 배전망은 각각 100MW이상의 대용량 전력 송전과 20MW이하의 소규모 전력 배전에 적합하다. 자주 사용되는 중간 전력 용량의 송·배전에서는 비효율이 발생한다.특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40MW~100MW 수준의 전력 송전에는 70kV급 신송전 체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예를들어 30년간 60MW의 전력을 10km 거리에 송전할 경우, 70kV급의 총비용은 199억 원으로 154kV의 244억 원과 22.9kV의 227억 원보다 경제적이다.전남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의 개발과 기술 안정성 검증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70kV급 복합 전력기자재 및 운영기술 개발, 단락시험, 내진시험, 고압시험 등 80여 종의 시험설비 구축이 포함된다.이날 출범한 기획위원회는 전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KTC, KETI, 녹색에너지연구원, 목포대학교, LS일렉트릭, 인텍전기전자 등 산·학·연·관 12개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위원회는 70kV급 전력기자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종합적인 기획과 연구방향을 설정한다. 산업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을 목표로,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기획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다.안상현 나주부시장은 “이번 70kV 신송전 프로젝트는 기존 송전시스템 대비 에너지 효율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나주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강창구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은 “분산에너지에 특화된 70kV 신송전 시스템은 국가 전력 인프라의 미래를 여는 차세대 에너지 고속도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도의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70kV급 신송전 시스템은 직류(DC)시장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아,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도 큰 활약이 기대된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66kV, 69kV의 중간전압 송전체계를 이미 운영중이다. 한전도 차세대 직류 송배전체계의 기준 전압을 중간전압직류(MVDC) 70kV(±35kV)로 설정했다. 이를 교류로 변환하면 70kV가 돼 교류와 직류 간 송배전이 용이하다. 70kV급 신송전 시스템 시장규모는 2032년까지 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정부는 제10차 송변전설비계획(2023년)에서 12개 이상의 70kV 신송전 선로를 2032년까지 준공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약 3천억 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민간부문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약 7천억 원 규모의 70kV급 전력기자재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28 조재호 기자

지난 폭염에 배 일소피해 발생 … 윤병태 나주시장 농가 현장 점검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9일 삼도동 소재 배 농가 현장을 방문해 일소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윤병태 나주시장이 올여름 장기간 폭염으로 발생한 배 일소 피해 농가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일소 피해 최소화와 내년도 영농을 위한 조기 수확 등 예방 대책을 배 농가에 당부했다.30일 시에 따르면 일소 피해 현장 점검은 지난 29일 삼도동 소재 농가에서 이뤄졌다. 해당 농가는 전체 0.5ha규모로 현재까지 전체 10%면적에서 일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윤병태 시장은 이날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및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배를 직접 수확하며 일소 피해 실태를 확인했다.일소 피해는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가는 증상이다. 섭씨 30도 이상 고온과 직사광선이 원인으로 특히 착과된 과실에서 발생한다.과실 표면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그을린 모양으로 나타나면서 상품성을 잃게 되고 점차 병반이 패어 들어가 최종적으로는 괴사한다.윤 시장은 “올초 생육 초기엔 잦은 강우로 인해 배 흑성병 피해가 있었는데 이어진 폭염에 일소피해로 비상품과 발생 비율이 매우 높아 안타까움이 크다”며 “저품위과 시장 격리 확대와 향후 반복적인 폭염피해에 대비한 현실적인 기준안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폭염 등 이상기후 여건에 비교적 강한 국내육성 품종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고품질 나주배 생산에 노력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나주지역 배 재배 면적은 1748ha규모로 전국 배 생산 면적의 약 18%, 생산량은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배 주산지다. 신화·창조·슈퍼골드 등 국내육성품종의 경우 전국 생산량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초 배 생산량은 이상저온 피해가 거의 없어 약 4만3천톤으로 예상했으나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가 9월까지 지속되면서 일소과, 열과, 병해충과가 다수 발생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배꽃 조기 개화에 이어 유례없는 폭염으로 배나무 수세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배를 최대한 빨리 수확하는 것이 좋다”며 “저장양분 축적, 내한성 증대, 착과량 향상을 위해 잎이 지기 전 요소(10kg/500L)와 붕산(0.5kg/500L)를 혼용해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24 조재호 기자

나주시 문평면, 푸른세상과 함께 사랑의 청소 봉사 펼쳐

최근 푸른세상이 나주시 문평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면장 봉형균)은 최근 푸른세상(대표 박은정·심기철)이 중증장애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푸른세상은 송월동에 위치한 청소대행업체로 매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청소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은 오랫동안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아 위생 상태가 심각했던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해당 가구는 집 안 곳곳에 먼지와 묵은 때가 쌓여 청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박은정 대표를 포함한 푸른세상 직원들은 이른 아침 8시부터 오후까지 열정적으로 거실과 방 곳곳의 묵은 때를 제거하고 문과 창틀의 오염된 부분도 꼼꼼히 닦아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심기철 대표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봉형균 문평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청소가 절실했던 가정에 큰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져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22 조재호 기자

나주시,「메리골드 마음세탁소」한 책 톡 콘서트 개최

2024 나주시「메리골드 마음세탁소」한 책 톡 콘서트 포스터.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2024 나주시 올해의 책으로 「리보와 앤」,「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메리골드 마음세탁소」,「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선정했다.오는 10월 16일 동신대학교한방병원 대강당 2층(빛가람동)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메리골드 마음세탁소」저자인 윤정은 작가를 초청해 ‘한 책 톡 콘서트’를 개최하며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을 통해 참가 희망자(선착순 150명)를 모집한다.「메리골드 마음세탁소」한 책 톡 콘서트는 지역민들의 독서 및 문화 진흥을 위해 나주시, 동신대학술정보문화원, 전남교육청나주도서관, 남평도서관이 뜻을 모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미니사인회 등의 작가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메리골드 마음세탁소」는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우리 시민들이 좋은 책을 함께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도서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께서 문학적 소양을 높여 나가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 나주시 올해의 책 ‘한 책 톡 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19 조재호 기자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빛의 관문’ 활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창의밸트 5권역 개막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광주시)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사업인 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강기정 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이지위드, 미디어아트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이날 개막식은 오프닝 공연, 1~5권역 홍보영상, 콘텐츠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오프닝 공연은 ‘빛-문화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1913년 이래 100여년 교통의 관문을 맡았던 광주송정역이 지하철 개통에 이어 미디어아트 ‘빛의 관문’을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으로 빛이 전달되는 모습을 스트리트댄스로 표현했다.이어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개 권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빛의 관문’ 개막 세리머니, 콘텐츠 제작사 ㈜이지위드와 작가들의 작품 설명이 이어졌다.광주송정역 ‘빛의 관문’은 광주의 첫 관문인 송정역 앞 지하철 5번 출구 벽면에 대형 LED스크린을 설치해 광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다양한 작가의 작품 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제공한다.‘빛의 관문’은 ‘ㄱ’자 곡면 형태의 엘이디(LED)로 지하철 출입구를 활용,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으로 꼽힌다.‘빛과 기술을 연결하다’, ‘도시와 미디어를 연결하다’, ‘공공과 예술을 연결하다’ 등 총 3개 테마와 14개의 세부 콘텐츠로 구성됐다. 콘텐츠도 광주를 모티브로 밝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과 미디어아트 전문작가들의 주제의식이 담긴 작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다. KTX와 지하철 운영시간과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간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앞으로 콘텐츠 관리는 매체(시설물)부분은 광주교통공사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콘텐츠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1~4권역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서 운영할 예정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교통의 관문이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송정역 앞에 빛의 관문이 열렸다”며 “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는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주고 광주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멋진 빛의 관문으로 기억될 것이다. 광주가 더욱 멋진 빛의 도시가 될뿐만 아니라 송정역이 명실상부한 광주의 관문이 되고 광장이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송정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15 조재호 기자

광주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62건 선정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1·3세대 전통문화교실 운영’,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설’,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 등 62건이 내년 광주시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구 참여예산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18건(54억4400만원), 지역참여형·동단위계획형 44건(18억3000만원) 등 총 62건(73억원)의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선정했다.광주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292건이 접수돼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6월)와 시·구 참여예산위원회 심의(7~8월) 등의 절차를 거쳐 62건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찬반 의결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표를 획득해 최종 의결됐다.‘시정참여형·청년참여형’ 제안사업은 ▲1·3세대 전통문화교실 운영(6300만원) ▲다회용기 컵(텀블러) 이용 지원금(2000만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설(3000만원)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5000만원) ▲5·18민주화운동 샌드아트 콘텐츠 제작(5000만원) ▲광주청년 이사비 지원사업(5억원) 등 18건이다.‘지역참여형·동단위 계획형’ 제안사업은 ▲푸른길공원 화단 정비(5000만원)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 보수공사(5000만원) ▲노후화된 육교 안전 보강 (5000만원) ▲비아동 어린이테마공원 정비(4000만원) ▲분토마을 금단동 입구 석축 보강 공사(5000만원) 등 44건이다.이날 총회에서 선정된 제안사업들은 시 예산부서에서 재정상황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광주시의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된다. 확정 결과는 시 시민참여예산 누리집과 주민e참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추진 완료한 우수사업 5건을 선정했다.시·구 참여예산위원회는 2023년도 추진 완료한 사업 중 집행현황·발전 가능성 등을 검토해 17건의 사업을 우선순위로 심사했다.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광주온’에서 시민정책참여단 등 3111명이 참여한 선정투표에서 시정참여형 3건, 지역참여형 2건 등 5건이 최다 득표해 이날 총회에서 2023년 완료 우수사업으로 의결됐다.시정참여형은 ▲재난예경보체계 강화 시스템 구축(843명, 27.1%) ▲시민이 걷고 싶은 가로수길 만들기(813명, 26.1%) ▲장애인복지시설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684명, 22%)이다.지역참여형은 ▲사회생활 뉴비 프로젝트! 어서와 처음이지?(570명, 18.3%) ▲둘러보며 걷기 좋은 학동 천변 이음산책길 정비(546명, 17.6%)이다.이들 선정된 완료 우수사업은 올해말 개최예정인 공감토론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송정아 예산담당관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심사숙고해 선정한 사업인 만큼 수혜범위가 크고 효과성이 큰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꼼꼼히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산편성뿐만 아니라 예산집행, 사업추진현황 등 시민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11 조재호 기자

광주 FC 승리 기원 거리응원전 열린다

광주FC 출정식 자료사진(사진= 광주시)프로축구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본 원정경기 승리를 위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FC와 함께 10월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일빌딩245 앞에서 ACLE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원정경기를 생중계하고 길거리 응원을 펼친다.이번 거리 응원은 지난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ACLE 출정식에서 구단주인 강기정 광주시장의 약속에서 시작됐다.강기정 시장은 “10월 1일 가와사키 원정 경기는 거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강기정 시장은 빛고을 서포터즈를 비롯한 광주시민들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거리에서 응원전을 펼친다.특히 거리응원전은 광주 대표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진행되며, 문화 공연과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한편 광주 FC는 지난 9월 17일 창단 처음으로 출전한 ACLE 홈개막전에서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7대 3 대승을 일궈내며 조 선두에 올랐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일본 원정으로 치러져 응원을 하지 못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지역 대표축제인 충장축제도 홍보하고, 거리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10 조재호 기자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광주거리 들썩이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_아스팔트 부르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광장,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진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올해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을 자체 제작하고,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리그’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미술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다.특히 축제 공간을 다원화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그동안 금남로에서 펼쳐졌던 공연이 시민 편의를 위해 현대미술 축제장 광주비엔날레와 시청 야외음악당까지 광주 전역에서 열렸다.‘어쩌다 마주친’을 주제로 한 거리예술공연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선사했다. 국내외 초청, 국내 공모, 아카데미 육성을 통해 서커스·가면극·신체극·연극·음악극·무용·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공연 22개 작품을 선보였다.특히 주제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배우 200여 명이 참여하고, 중장비·살수차·공중무대 등이 동원된 대규모 공연으로 시민의 호응을 이끌었다.이번 프린지에서 첫선을 보인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프린지리그’도 인기를 모았다. 전국에서 총 35개팀 331명이 참가, 팀 퍼포먼스·1대 1·3대 3 부문별로 화려한 댄스배틀이 벌어졌다.치열한 승부 끝에 팀 퍼포먼스 대학부는 ‘백제예술대’, 청소년부는 ‘광주연합’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1대 1 일반부는 ‘짐(JEEM)’, 청소년부는 ‘헤비락(HEAVY LOCK)’, 3대 3 대학부는 ‘113 스트리트’가 우승을 차지했다.여기에 호진·리벨·진우·도미니크·먼로·유카리 등 최고 수준의 스트리트 댄서 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쇼케이스와 진조크루·프렌치 프라이즈·왁씨 등 유명한 전문댄스팀의 특별공연은 관객들을 스트리트 댄스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우천으로 정성들여 준비한 거리공연에 많은 관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신나는 거리 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다채롭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08 조재호 기자

광주시,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 지정

외국인친화병원 현판식 전달(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 20곳을 지정했다.광주시는 의사소통 장벽, 서비스 불만족, 과잉진료 등의 문제로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추진했다.광주시는 통역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적정 진료 및 합리적 비용을 제공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 20곳을 최종 선정하고, 이를 광주시 누리집에 공개했다.선정된 기관은 ▲밸런스의원 ▲첨단우리병원 ▲사랑샘병원 ▲신가병원 ▲파랑새안과의원 ▲광산수완미래아동병원 ▲한사랑병원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아이안과의원 ▲광주센트럴병원 ▲밝은안과21병원 ▲더블유여성병원 ▲서광병원 ▲진요양병원 ▲명인치과병원 ▲슬기로운재활의학과병원 신세계안과의원 ▲동명병원이다.광주시는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대해 ▲친화병원 현판·지정서 제공 ▲광주시 누리집 등을 통한 의료기관 홍보 ▲2024년 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근로자 대상 의료비 일부 지원 연계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13개 언어권 의료 통역 활동가 무료 파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강주오 행복을주는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광주시와 함께 외국인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친화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외국인주민 친화병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도와 ‘포용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7:06 조재호 기자

나주시 제10회 잡(JOB)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나주시 제10회 잡페스티벌 현장 사진.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에서 70여 개 기업, 500여 명의 시민과 구직자가 함께한 ‘제10회 잡(Job)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나주 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와 연계한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채용 상담관과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이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전수해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을 선사했다.또한 참여기업과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동신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LINC3.0 사업단, 나주·광주 고용센터 등 5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일자리 지원사업을 홍보했다.특히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진로설계진단, 직업적성 컨설팅(MBTI)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 이벤트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잡 페스티벌 결과 약 100명이 새로운 일자리 채용에 매칭됐으며 추후 통보 및 면접예정자를 포함하면 채용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나주시는 인재가 필요한 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잡페스티벌 온라인 채용관’을 10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5:37 조재호 기자

전남연구원-민주·전북·광주연구원…“함께 손잡았다”

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30일 오후 2시 30분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민주연구원(원장 이한주),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 광주연구원(원장 최치국)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기본소득 정책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전남연구원)전남연구원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민주연구원 및 호남권 연구기관인 전북·광주연구원과 재산·소득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의 정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전남연구원(원장 김영선)은 30일 오후 2시 30분 전북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민주연구원(원장 이한주),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 광주연구원(원장 최치국)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기본소득 정책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은 4개 연구기관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지방 간 불균형 발전과 도시-농촌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의 공동개발과 실행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4개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을 통해 국가 및 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기본소득 정책 마련’을 목표로 삼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사회 정책개발,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기획과 도입 공동연구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은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도입했고, 내년부터 출생수당도 지급할 예정”이라며, “기존 정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지역의 기본소득 정책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호남권 연구기관(전남·전북·광주)과의 기본소득 정책화 준비는 현실적인 정책 도입 가능성을 높여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지방소멸 위기는 농촌지역에서부터 현실화되고 있어 지역사회 유지를 위해서는 농촌기본소득 정책의 혁신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사회 정책혁신 선도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 공동연구 협력을 시작으로 서남권 메가시티 구축, 신재생 에너지 공동체 구축, 남부경제권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연구를 확대, 서남권이 국가발전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5:33 조재호 기자

‘마한의 후예’ 나주 반남면에서 금동관 기념문화제 첫 개최

국보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107주년을 맞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오는 9일 ‘2024 나주 금동관 출토 기념문화제’가 열린다. (사진= 나주시)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문명의 대표 유산이자 국보인 ‘나주 신촌리 금동관’을 주제로 나주시 반남면 주민들이 축제를 연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반남 고분군,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2024 나주 금동관 출토 기념문화제’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한왕관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채)를 주축으로 주민들이 금동관 출토 107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기획했다.특히 지난해 통합축제에 따라 연계·개최했던 마한문화제의 뿌리를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마한 역사 재조명과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중점을 뒀다.축제는 마한 제례 의식인 소도제, 마한인의 춤, 등 마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펼쳐진다.소도제는 제사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은 마한을 중심으로 매년 1~2차례 제사장인 ‘천군’을 선발해 소도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천지신명에게 추수 무사함과 질병, 재앙이 없기를 빌었던 행사다.반남 고분군이 위치한 반남면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매년 계승해오고 있다.개막식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후엔 나주시립예술단, 트롯장구, 생활체조, 마을합창단, 난타,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마한역사퀴즈, 유물복원 체험프로그램,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강강수월래 등이 마련돼 축제에 특별함을 더한다.특히 국화 약 2만송이 규모 국화탑 등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화려하고 향긋한 가을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 신촌리 금동관은 고대 마한 유산을 증명하고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유물”이라며 “마한사 재조명과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힘써온 주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마한의 왕도 후예라는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나주 신촌리 금동관은 일제강점기인 1917~1918년 반남 신촌리 9호분(직경 34m, 높이 9m) 을관(乙棺)에서 출토됐다.높이 25.5cm로 나뭇가지 모양 장식 3개가 붙은 외관과 반원형 동판 2장을 붙인 내관으로 구성했으며 선조들의 정교한 금세공 기술을 엿볼 수 있다.관모는 지배층의 신분 표상으로 이 금동관의 주인은 당시 이 일대를 지배하던 정치 지도자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는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30 15:01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