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기자

산업IT부 기자

pjy60@viva100.com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9주년 맞이 이벤트 27일 진행

(사진제공=넥슨)제주도에 위치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이 개관 9주년을 맞이한다.넥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27일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9ood주년N박물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2013년 7월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7650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을 통해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조망하고 지역 사회에 특화된 IT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관람객 역시 꾸준히 상승하며 누적 방문 수 120만 명을 넘어서는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개관 9주년을 맞아 플로피 디스크 속의 데이터를 백업해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과거 이동식 저장장치의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플로피 디스크는 안에 소중한 정보가 들어있더라도 열어볼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 꼭 복원하고 싶은 플로피 디스크 속 데이터가 있을 경우 사연을 응모하면 총 10명을 선정해 저장되어 있던 추억을 온라인 저장 매체로 전달할 예정이다.5.25”와 3.5” 플로피 디스크만 신청 가능하며, 개관일인 27일에는 플로피 디스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확인하고 백업해 제공한다.9주년을 기념하는 선물 증정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27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기념 배지를 증정하고, 미션 빙고 게임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굿즈, 생일상 패키지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Bin9o Bin9o’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재미있고 유의미한 시도를 계속하도록 지난 9년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관람객에게 커다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람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통해 레벨 업 하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쾌적한 전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2-07-12 14:51 박준영 기자

두나무, 5년간 5000억 투입...“일자리 1만 개 창출"

(사진제공=두나무)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 및 지방 거점 오피스 등에 모두 1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두나무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우선,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총 1000여 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거점 오피스는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두나무에 입사해 개발·디자인 등 I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지역 거점 오피스의 경우 콜센터를 포함한 상담센터로도 활용해 △업비트(디지털 자산 거래소) △증권플러스(증권 서비스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이용자의 편의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지역 콜센터·상담센터는 취약계층을 두루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두나무는 ‘UP스타트 인큐베이터’와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해 약 8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UP스타트 인큐베이터는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웹3.0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밖의 스타트업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웹3.0 산업 진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UP스타트 플랫폼은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 자회사, 투자사 등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이는 국내에서 육성한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인재를 대규모 채용하고 해외로 진출시켜 대한민국 웹3.0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창립 10주년을 맞은 두나무는 올해 초 주식, 디지털 자산, 실물 자산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혁신 성장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개발자 채용을 통해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두나무는 국가적 당면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2022-07-12 14:30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