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원 기자

전국부 기자

namdo6340@viva100.com

전남도, 중국 저장성과 어업 교류 확대

▲중국 저장성 해양어업대표단과 어업관리 분야 교류협약식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는 17일 중국 저장성 해양어업국 대표단과 어업관리 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양측의 어업 분야 가운데 어업대표단(행정·연구·어업인)과 전문가들의 상호 교류 및 어업세미나 참석, 어업기술 정보 교환 등이다.중국 저장성은 전라남도의 중국 내 첫 교류지역이다. 지난 1998년 5월 자매결연 이후 청소년교류와 한중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을 상호 파견하는 등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투자유치, 국제행사 협력과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해왔으며 이번 해양수산 분야 협약 체결은 수산 양식기술, 어선관리, 수산가공 분야의 실질적 교류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는 2018년 1월에는 중국 저장성과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저장성에서 상호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어업관리 분야에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중국 저장성 해양어업국 대표단은 18일까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의 해삼 시험양식장과 전복양식 현장, 영광 굴비 가공공장과 첨단 뱀장어 양식장의 순환여과시스템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7 16:28 홍준원 기자

전남 진도 관매도,‘가고 싶은 섬’문 열어

가고싶은 섬 진도 관매도 여는 날 행사가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솔밭무대에서 열렸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동진 진도군수, 장일 도의원 등 내빈들이 쉼펜션 오픈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는 브랜드시책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10곳 가운데 지난해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올해 5월 고흥 연홍도와 완도 소안도가 문을 연데 이어 여섯 번째로 이날 관매도에서 ‘섬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관매도는 2015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폐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마을펜션으로, 휴관 중이던 공간을 깨끗하게 손질해 마을식당으로 가꿨다.관호마을의 경로당 한편에는 자그마한 게스트하우스를 지었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미역과 톳, 가시리 등을 선보이는 특산물 판매장도 갖췄다.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서 2㎞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이 있는 관매도 해수욕장, 10만㎡에 이르는 곰솔숲과 하늘다리 등 관매 8경, 천연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를 비롯한 자연경관도 잘 보존돼 있다.봄에는 샛노란 유채밭, 여름엔 푸른 해변과 초록빛 솔숲, 가을엔 하얀 메밀밭, 겨울엔 붉은 동백 등 사계절 다른 색깔로 물드는 섬이다.148가구, 239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미역과 톳이 생산된다.섬 주민 모두가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섬 주민 대표단을 비롯해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이 부르는 진도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잔치를 치렀다.환영공연에 참여한 김화자 씨는 “노래 연습을 할 때는 힘도 들었고, 남들 앞에서 노래를 한 다는 게 어색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화음을 맞춰가면서 서로의 마음도 맞춰가는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진도 관매도 여는 날 행사가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솔밭무대에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지사 이재영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관매도는 봄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들었다가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밭으로 바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섬”이라며 “앞으로도 관매도와 보배섬 진도가 더 반짝 반짝 빛나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8 홍준원 기자

전남도-지진 등 자연재해, 풍수해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전라남도가 지난해 경주에 이어 15일 또다시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재해로 입은 주택 피해를 저렴한 보험료로 현실적 복구가 가능하도록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이번에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 1천200여 채가 전파·반파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이 때문에 전남에서도 규모 2.4~3.0정도의 흔들림이 감지됐다.풍수해보험은 이같은 지진을 비롯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각종 풍수해에 따른 주택 피해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됐다.보험료의 55~86%를 정부가 보조하는 정책보험이다.주택 100㎡(30평급)의 경우 보험료가 10만 원 정도인데, 정부에서 5만 5천~8만 6천 원을 지원해줘 개인은 1만 4천~4만 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소득 수준별 부담액은 기초생활수급자 1만 4천 원, 차상위계층 2만 4천 원, 일반인 4만 5천 원이다.보상 혜택은 보상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택 전파의 경우 6천300만~8천100만 원으로, 적은 보험료로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실제로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자 799가구에서 67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았고, 지난해 태풍 ‘차바’ 때도 127가구에서 7억 원의 보상금을 받는 등 정책보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화종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피해를 당한 경우 복구가 가능한 현실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전라남도는 반상회 회보 게제, 읍면동사무소에 풍수해보험 가입 창구 운영 등을 통해 보험 가입을 계속 홍보해나갈 방침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7 홍준원 기자

전남도, 2018년 조사료 생산기반 국비 327억 확보

전남도청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 생산비 가운데 가장 크게 차지하는 조사료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한 2018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사업비로 8개 분야 국비 327억 원을 확보,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사업 분야별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80만t 144억 원, 조사료 기계·장비 구입비 80세트 48억 원, 조사료 종자 구입비 20억 원,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비 8종 111억 원, 조사료 품질 검사비 4억 원이다.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 사업은 4만 9천ha에서 생산된 80만t의 조사료를 비닐 또는 장비 등을 이용, 사일리지를 제조하고 축산농가까지 운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사일리지 제조·운송비로 t당 6만 원을 지원한다.조사료 기계·장비 사업은 4만 9천ha에 조사료를 차질 없이 재배·생산할 수 있도록 트랙터, 집초기, 결속기, 랩피복기, 적재기 등 기계·장비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트랙터는 지원받은 지 8년 이상 경과된 경우와 기타 장비는 5년 이상 경과된 경우에 지원한다.조사료 종자 구입 사업은 축산·경종농가와 조사료 경영체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청보리, 옥수수, 유체, 총체벼 등 사료작물 종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남지역은 재배 환경이 좋아 수확량이 많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80% 정도 선호하고 있다.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사업은 25개 단지 1만 2천ha에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것으로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기계·장비 구입비,사료작물 종자 구입비 등을 일괄 지원하며 보조 지원도 일반 지역보다 10% 더 지원한다.조사료 품질검사 사업은 2016년부터 조사료 등급제 시행에 따라 관외 유통, TMR공장용은 조사료 수분, 섬유소 함량, 조회분 함량, 조단백질 함량별로 5단계로 평가해 사일리지 제조 비용을 t당 4만 2천~12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이번 지원으로 연간 사료작물 80만t, 초지 7만 5천t, 볏짚 34만t 등 총 조사료 121만 5천t을 생산하게 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는 3천 230억 원으로 추산된다.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시장 개방 상황에서 풀 사료를 섭취하는 한우와 젖소, 고기소의 사료비 절감과 품질고급화, 산유량 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2018년부터 시행하는 ‘쌀 생산조정제’ 면적 1만 698ha를 조사료 재배지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6 홍준원 기자

전남도, 해양수산,양식,식품박람회서 천일염 판촉나선다.

전남도청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가 17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에서 개최되는 2017 Sea Farm Show 해양수산·양식·식품 박람회에 ‘전라남도 수산 홍보관’을 운영,전남산 수산물·천일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에 나선다.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 유관기관 및 업체,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 등 잠재 소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판로 개척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등이 마련돼 실질적 네트워크 장으로 치러진다.전라남도는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및 천일염 가공제품 31종과 생산 과정을 전시하고, 신품종 및 양식기술 개발사항을 홍보해 전남산 수산물·천일염 명품 이미지를 높이고, 신규 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하두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남 수산물과 천일염이 국내외적으로 사랑받도록 하는 등 소비 촉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평생고객을 확보해 전남산 명품 수산물·천일염의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 부대행사에선 다랑어 해체쇼, 유명 셰프와 함께 하는 요리쇼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장이 마련돼 국내외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수산물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5 홍준원 기자

전남도, 제4기 SNS 서포터즈단 모집

전남도청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가 도정 주요 소식과 지역 곳곳에 숨은 매력을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SNS를 통해 전파할 제4기 SNS 서포터즈단을 모집한다.전라남도 SNS 서포터즈단 4기는 전남 구석구석에서 실시간 리포트를 통해 더욱 짜임새 있고 특화된 홍보를 펼치게 된다.모집 기한은 12월 12일까지다.지원 자격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도정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전라남도를 사랑하는 전 국민이다.특히 외국인에 대해서도 10명을 모집한다.해외 계정을 운영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언어 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SNS 서포터즈단으로 선발되면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남의 주요 정책, 관광 명소, 문화, 축제, 각종 행사, 미담사례 등 도정 전반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전라남도는 채택된 기사와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SNS 서포터즈증 발급, 우수 활동자 포상,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SNS 서포터즈 참가를 바라는 국민은 전라남도 누리집과 대표 블로그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Sim405@korea.kr) 또는 팩스(061-286-4720)로 신청하면 된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5 홍준원 기자

전남도 농수산 특허기술 이전으로 스타트업 육성

전라남도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재)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농수산 분야 특허기술 이전을 통한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을 추진하는 ‘2017 농수산 테크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17 농수산 테크페어’는 농수산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보유 기술 매칭을 통한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추천 및 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된 31개의 기술 매칭 요청을 토대로,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요기술 발표를 위한 기술요청회와 기술이전 후속 지원사업 논의를 위한 세미나로 진행됐다.또한 전남지역 17개 농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 및 전국 농수산 분야 13개 대학과 기술매칭 1대1 상담회를 실시하고, 15개 우수 기술 전시회도 함께 이뤄졌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테크페어를 통해 기술 사업화 및 기술이전 플랫폼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및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한 농수산 분야 기술이전 사업화 네트워크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 농수산 기업의 기술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 이전 자리를 마련해 창업 초기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6 18:14 홍준원 기자

전남신안군, 농업인 한마음대회 성료

고길호 신안군수 농업인한마음대회회서 표창장 수여식후 기념사진 사진제공=신안군청전남신안군은 농업인의 축제인 “2017 신안군농업인 한마음대회”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15일 성황리에 개최했다.‘농업인이 행복한 신안, 농업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인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하여 금년농사를 마무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으로 활기찬 농촌건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압해, 임자, 암태 생활개선회 60여명이 흥겨운 풍물과 난타, 북춤공연으로 한마음대회 개최를 축하 했으며, 박경구 신안군농촌지도자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이날 참석자들은 직접 재배한 햅쌀 520㎏을 모아 신안복지재단에 전달하는 온정 나눔행사를 가졌다.전시행사로는 읍·면별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품, 농업인학습단체 활동 성과물 뿐만 아니라 ‘작지만 강한 농업 ’을 꿈꾸는 강소농 회원들의 새로운 농산물 브랜드 개발상품도 첫선을 보여 참석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다.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경관조성용으로 키운 국화를 활용한 우리쌀 홍보코너는 포토존으로 활용하여 깊어가는 가을에 국화향기를 마음껏 만끽함과 동시에 우리군의 우수쌀 ‘섬섬옥미’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화합한마당에서는 단결과 화합이 요구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 되었으며, 읍면회원들의 장기자랑으로 축제의 흥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이 대회 추진위원장인 농촌지도자신안군연합회장(박경구)은 대회사에서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안 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600여 농업인 회원 및 가족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했다.고길호 신안군수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농업인들의 수고로움을 격려하면서, 청정의 농수산물 등 우리군의 무한한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여 우리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의 결속을 당부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7:53 홍준원 기자

전남도지사 이재영 권한대행, 관광형 녹색축산 6차산업 살펴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가 관광형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 및 가공장을 운영하는 구례 지리산치즈랜드영농조합법인(대표 박윤규)을 시찰하고 체험·관광을 함께 하는 6차산업 활성화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지리산치즈랜드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11월 법인을 설립해 2012년 7월 유가공장을 건립했다. 직접 생산한 우유로 치즈,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을 생산해 경기지역 친환경급식납품업체, 구례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치즈체험장은 학생·학부모·관광객 등 연간 1만 1천여 명이 방문,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생산부터 가공·유통·관광까지 녹색축산 6차 산업화를 이룬 대표적인 곳이다.박윤규 대표는 2016년 전남농업을 빛낸 100인에 선정되는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 1979년 과수원에 쓸 퇴비를 만들 목적으로 젖소 2마리를 키우기 시작해, 이후 40년 동안 산간을 차근차근 개간하고 넓혀 방목장으로 키운 것이 3만여 평의 초지로 탈바꿈했다.2012년 지리산치즈랜드 유가공 테마파크가 완공돼 6차 산업을 하게 됐고,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인증받았다.이재영 권한대행은 “농촌 발전의 좋은 모델이므로, 녹색축산 6차 산업화가 다른 농장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생산·가공·유통·관광을 함께 하는 선도농업 경영체 확대 시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46 홍준원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전남 섬,문예,숲 밝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18일부터 광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을 누비며 전남의 섬·문예·숲을 전 세계에 밝힌다.전라남도는 6일간 광양시청~여수 엑스포해양공원~순천만국가정원~강진, 진도, 장흥, 신안, 목포 평화광장~나주, 화순 하니움~담양,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310km 구간에서 468명이 성화를 봉송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성화 봉송 기간 동안 ‘섬, 문예, 숲이 함께하는 전남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콘셉트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도민 축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광양에서는 세계 유일의 철 봉수대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넓게 펼쳐진 광양만을 배경으로 광양시민광장까지 6개 구간, 64.9㎞를 달려 시청에서 첫 일정을 보낸다. 19일 여수에서는 소호요트장을 출발해 돌산공원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날아 자산공원에 도착한 후 오동도를 경유하는 등 3개 구간 28.1㎞를 달려 ‘엑스포 디지털갤러리’에 안치된다.20일에는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용산전망대, 국가정원 등 4개 구간 41.5㎞를 돈다. 이 가운데 순천만 무인궤도택시(PRT)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술래 이색봉송이 펼쳐진다. 21일에는 강진군청을 출발한 성화가 진도군청을 거쳐 진도공설운동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신안군 가거도와 반월도 등 ‘천사의 섬’을 60분간 비행하며 전남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이색적인 성화 봉송이 이뤄진다.이어 전남도청에서는 2018 평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도청 정문 앞에서 전남농협본부까지 200m를 봉송하고, 남악 우체국, 목포 갓바위, 달맞이공원, 시청 등 목포시내 일원을 돌아 5개 구간 20㎞를 달리며, 평화광장에서 시민 축하행사와 함께 안치행사가 진행된다.22일 나주에서는 영산포 홍어의거리, 나주읍성, 혁신도시를 경유해 화순 고인돌유적지, 화순적벽 등 87.2㎞를 달려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안치행사가 이뤄진다. 23일에는 담양 공업고등학교를 출발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메타프로방스 등 구간별 스파이더봉송이 이뤄지며, 곡성 옥과중학교, KT곡성지사 등 8개 구간 69㎞를 달린 성화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증기기관차를 타고 이동해 안치, 전남지역 일정을 마무리한다.전남지역 성화 봉송 주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박종득(82 강진군노인회장) 씨, 최연소 주자는 김운천(13 신안군 임자중학교 1학년) 군이다.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뜻 깊은 성화 봉송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 지평을 열고 평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전남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성공적 봉송을 위해 성화가 지나가는 12개 시군 봉송로 주변 도로 시설물, 주변 환경 등을 정비했다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45 홍준원 기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16,17일 여수서 농어촌 6차산업 선도포럼

전라남도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전남문화관광재단, 여수시와 함께 16일부터 이틀간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한 ‘농어촌 6차 산업 선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6차 산업을 통한 농수산업과 관광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특수목적관광을 발굴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됐다.포럼 1일차인 16일에는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가 ‘6차 산업화 전략으로 열어가는 전남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백련동 편백농원의 청년 농부 김진환 팀장과 대중에게 종말이로 잘 알려진 종말이갓김치의 곽진영 대표가 ‘6차 산업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한다.2일차인 17일에는 고흥에 위치한 커피사관학교를 방문해 주동일 대표로부터 커피농업과 커피를 활용한 가공품, 현장체험 관광이 결합한 6차산업 운영 노하우를 듣는다. 또한 커피나무 생태 견학과 커피를 직접 내려 보는 ‘핸드드립’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6차 산업이 더욱 확산돼 어려움에 직면한 농어촌 공동체가 회복되고 전남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43 홍준원 기자

전남도청서 동서화합 평화통일 국민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제20차 동서화합 평화통일 국민대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중앙회장과 각 시·도 지부장,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과 보훈회원 800여 명이 참석했다.국민대회는 화합공연, 자매결연 행사 등을 통해 무공수훈자회가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을 선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치러졌다.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4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20차 동서화합 평화통일 국민대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청이재영 권한대행은 환영인사를 통해 “젊은 날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낸 무공수훈자회 회원의 공적을 기리고, 대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동서화합 평화통일 국민대회는 지난 1998년 무공수훈자회 회원들 간 상호 친목과 총화단결을 구현하고,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동서화합 정책을 무공수훈자회가 선도하기 위해 시작했다. 올해까지 20차례에 걸쳐 전남과 경남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그동안 영호남 자매결연 행사는 문화, 행정, 경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이 상생·협력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2014년부터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영호남 8개 시·도지부와 전국지부가 참석하는 것으로 규모를 확대해 대국민 통합을 위한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34 홍준원 기자

전남 무안군, 겨울철 재난대응위해 머리맞대다.

무안군 겨울철 재난대응 관계부서 연석회의 개최 사진제공=무안군청전남 무안군(박준수 권한대행)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설과 한파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부서 회의를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각 부서별 대응전략을 토대로 2017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 계획을 점검하였으며,아울러 2018년 가뭄대비 대책회의를 연계 실시하여 대응전략을 점검하였다.무안군은 재난대응 계획에 따라 재난상황을 5단계로 구분,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설해 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물 관리를 강화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추진하고 재해 예방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오지마을 진입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민간제설단을 운영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함께 전개하여 주민들의 자율방재 의식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축·수산시설 피해 경감을 위해 비닐하우스, 양식장 등의 재해보험 가입 권고 및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기상특보시 각 농가에 신속한 재해정보 전달을 위해 재해문자전광판, 마을일제방송시스템, 재난문자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무안군 관계자는“모든 재해·재난은 사전예방이 최선”이라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눈이 내릴 경우 내 집 앞(점포), 이면도로 등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28 홍준원 기자

전남신안군 신안군민 3의 정신 조형물 제막식

신안군민 3의 정신 조형물 제막식 사진제공=신안군청전남 신안군은 15일 신안공설운동장 광장에서 “신안군민 3의 정신” 조형물 제막식을 2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3의 정신 조형물은 높이 4.5미터, 폭 2.7미터 크기로 신안군 대표 친환경 농수산물을 상징하는 쌀이 밥그릇에 담아있는 풍요롭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형상화 하여 정의·신의·창의를 새겨 넣었다.이날 행사는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은 고려하지 않은 자기중심주의의 현대사회 폐단을 시정하려는 군민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했다.신안군민 3의 정신은 『정의·신의·창의』정신이다.첫째, 정의는 특권과 반칙이 없이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신운동이다.둘째, 신의는 이웃 간에 강한 믿음으로 신의를 지키는 정신운동이다.셋째 창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창의적인 군민으로 항상 연구하는 습관을 가지기 위한 정신운동이다.고길호 신안군수가 기념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신안군청고길호 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신안군민 3의 정신을 군민이 전통적으로 추구하는 정신적 모랄 운동으로 승화시켜 군민 의식함양운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조형물도 신안군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해 확대 설치하고, 화합과 통합 그리고 신안인의 저력을 발판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압해읍 전연복 이장협의회장은 신안군민 3의 정신 실천결의문을 통해 “조상들이 물려준 섬마을을 이어받아 정의·신의·창의 3의 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을 결의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28 홍준원 기자

전남신안군 앞바다에 김장새우『동백하』꽃 피었다.

신안군 지도읍 송도 수협위판장에 첫선을보인 동백화(김장용새우) 사진제공=신안군청전남신안군 지도읍 송도 수협위판장에서 겨울철 신안군 수산특산품 중 김장 속 재료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동백하가 지난 13일 첫 위판되었다.위판가격은 6kg 상자 기준 평균 70,000원으로, 이중 최고가는 126,000원이었으며 작년 대비 10% 높은 가격을 형성하여 동백하 출하 어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겨울에 잡히는 김장용 생새우’를 동백하라 하며, 5월에 담그는 새우젓은 오젓, 6월에 담그는 새우젓은 육젓, 가을에 담그는 새우젓은 추젓이라 한다.동백하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한 달여 동안만 신안군 해역에서 조업이 이루어지며 살아있는 상태로 위판된다.특유의 시원한 맛이 입맛을 돋구워주어 김장철에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으며, 김장을 먼저 시작하는 서울, 경기 등을 거쳐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신안군은 전국 최대의 젓새우, 생새우 등 주 생산지로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07년부터 총 사업비 100억원으로 신안군 지도읍에 신안젓갈타운을 조성하고, ‘15년 9월 개장 이후 다양한 젓갈을 판매하고 있어, 김장철을 맞이하여 저렴하고 맛좋은 젓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방문하여 우수한 품질의 수산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신안군 동백하 생산어가는 250여 어가로 작년 한해 53,000상자, 318톤을 생산하여 35억원의 어가소득을 올렸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6:22 홍준원 기자

전남 무안군, 로컬푸드 생산농가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

로컬푸드 생산농가 역량강화를 위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혁신점을 방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였다. 사진제공=무안군청전남 무안군은 지난13일 일로농협, 삼향농협, 청계농협 3개 농협 관계자와 무안군 로컬푸드출하자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생산농가 역량강화를 위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혁신점을 방문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였다.이번 선진지 견학은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과 출하농가 간 유대강화 및 로컬푸드 사업 마인드 제고등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살아있는 6차 산업화의 현장인 해피스테이션에 대한 강의 및 견학을 통해 우리군의 로컬푸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았으며,농민·농협·군이 뜻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또한,선진지 견학을 통하여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주체와 로컬푸드 출하농가 간에 많은 소통과 대화로 활성화의 해답을 찾아 우수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어 소득으로 보장받는 농업 농촌을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무안군 관계자는“로컬푸드 활성화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되는 기획생산체계 확립을 위해 시설하우스 등 생산기반시설을 확대 지원하여, 연중 공급 가능한 다품목 소량생산의 작부체계로 전환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5:46 홍준원 기자

전남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서 대상…전문가들에게 공법 공개

전남도청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가 솔라시도(서남해안 기업도시) 구성지구 20ha의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활용해 자연식생 복원사업에 성공,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산이면 일원 구성지구의 자연식생 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5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산림복원대전 워크숍에서 전국 숲 복원 전문가에게 공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간척지는 토양 염분이 높고 토질이 척박해 나무가 생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해안 생육이 양호한 해송을 주로 심었으나,대표적 소나무 병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로 고흥·해남·진도 지역 피해가 컸었다.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녹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간척지 식생복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성지구 자연식생 복원’에 성공했다.식생복원 사업지는 간척지의 불리한 수목 생육 환경을 극복할 뿐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최저의 사후관리비가 들도록 자연형 정원조성 공법으로 계획됐다.소규모 연못 2개소를 조성해 갈수기 수목에 수분을 공급토록 하고 염해로 인한 뿌리 고사 방지 처리와 마운드 처리로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하고,토양 표면의 수분 건조 방지 목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멀칭도 했다.특히 숲 조성에 사용된 나무도 기존 해송의 단순 식재에서 벗어나 후박, 아왜, 동백, 홍가시 등 다양한 난대수종을 섞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담양 관방제림의 30%를 구성하는 푸조나무를 해안변에 심어 쓰나미와 해일 등에도 강한 숲을 조성했다.앞으로 나무가 일정 부분 성장하면 숲 하부에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해당화와 털머위·해국 등 자생식물을 심어 식생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숲 복원 신공법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기도 했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간척지에 친환경 자연정원 숲을 조성해 경관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간척지 식생복원 모델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5 15:24 홍준원 기자

-전남농업박물관, 2018년 3월까지 조선말기~1980년대 기획전시회-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전경 사진제공=전남도청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그동안 수집한 각종 기록물 가운데 250여 점을 선별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록물로 본 근현대 농경문화’ 기획전을 2018년 3월 말까지 개최한다.전시 구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조선 말기 농업 △일제강점기 농업 △광복 후 농업 △1960년대 농업 △1970년대 농업 △1980년대 농업 등으로 꾸며졌다.조선 말기는 서양 문물이 들어와 농업 기술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기다. 특히 일본인들은 벼농사와 목화, 과수 재배에 관심이 많았다.전시 자료는 당시 전답을 사고 팔 때 작성한 명문(明文)을 비롯해 전답 매입 현황을 적어 놓은 전장기부(田庄起富), 매년 토지의 소출 등을 정리한 농가 경영 문서인 추감기(秋監記) 등이다.일제 강점기는 산미 증식 계획에 따라 미곡 수확량이 배로 늘고, 증산된 미곡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던 시기다.이 시기 자료는 조선총독부가 만든 쌀 생산액 및 수출입액을 비롯해 일본인들에 의해 조사 간행된 조선의 농업, 조선의 미(米), 초등농업서와 소작계약서, 소작료·지세 영수증, 농업학교·농민훈련소 사진, 보리공출 통지서 등이다.광복 후는 농업 증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다.비료와 농약 사용 등으로 기존에 비해 수확량이 크게 증대됐다.전시 자료는 당시 홍보물인 벼 다수확 재배에 있어 육묘법, 도열병에 대해 농촌소식, 농민총서, 농민생활, 새힘, 비료 사용법과 비료대금 영수증, 제분소정미소 운영 허가증, 농지개혁법 전단 등이다.1960년대는 식량 증산과 농가소득 향상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벼 품종 육성과 보급이 이뤄지기 시작한 시기였다.전시자료는 밭벼 재배법, 중농정책에 대하여 알리는 말씀, 벼 신품종 호광, 보리 신품종 부흥, 논에 비료 주는 법, 농약대금 영수증, 토지개량조합비 영수증, 농업연구, 새농민 등이다. 이밖에도 농촌생활 개선사업의 다양한 홍보 리플릿도 선보였다.1970년대는 새마을 운동을 중심으로 농촌 개발이 추진되던 시기다.다수확 품종개발로 녹색혁명을 이뤘다. 전시 자료는 새마을 창간호를 비롯해 지붕 개량 영수증, ‘아빠는 증산 엄마는 절미’라는 표어와 포스터, 다양한 농촌스케치 사진, 양곡 매입증, 비료 외상 구매증서, 각종 농약 팸플릿, 농림부장관 담화문 등이다.1980년대에는 식생활의 다양화로 주곡 소비가 줄고 빵과 과자, 육식 및 동물성 식품 소비가 늘었다.또 농업 기계화도 활발히 진행돼 현대식 농업기계가 광범위하게 보급됐다.전시 자료는 풍년농사 길잡이, 소득 작목 기술교본, 최신 원예, 양곡 포장단위 표준화, 가뭄 때 농사 방법, 4대강 유역 종합개발사업 중 영산강하굿둑 축조공사 사진 등이다.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이처럼 근현대 각종 기록물들을 각 시대별로 분류 전시해 그 시대별 농경문화 특징을 엿볼 수 있게 하고, 급변한 농촌 근대화와 더불어 발생된 여러 문제점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전시회를 마련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17-11-14 10:37 홍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