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원 기자

전국부 기자

namdo6340@viva100.com

신안군 다음달 4일 흑산홍어축제 개최…오는 20일 낚시대회는 잠정 연기

다음달 4일 개최되는 흑산홍어축제 포스터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장 향토적이고 지역문화를 잘 대변하는 홍어를 소재로 흑산도 예리항에서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2024년 흑산도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홍어 비빔밥 만들기, 만선기원 풍어제, 홍어잡이 어선 해상 퍼레이드, 흑산홍어 시식회, 흑산홍어 깜짝 경매, 삭힌 홍어 먹기 대회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된다.흑산홍어 판매관 및 홍보·전시관, 특산물 판매장, 철새전시관, 고래공원 관람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됐다.흑산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럽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흑산도 인근 해역은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흑산홍어는 타지역 어느 홍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남도의 진미(珍味)로 평가받고 있다.흑산도 수협 위판장에서 열리는 홍어 경매 사진 제공=신안군신안군은 흑산홍어의 명품화를 위해 2020년부터 ‘흑산 홍어 썰기 학교’(1기~4기)를 운영해 32명이 홍어 썰기 자격증을 취득했고, 수입홍어, 타지역 홍어와의 차별화를 위한 QR코드 부착·유통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흑산홍어를 구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지난 2021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흑산 홍어잡이 어업은 전통어업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홍어 전시관 건립 등 전통어업의 보전 및 계승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우량 군수는 “흑산홍어의 본고장에서 남도의 참맛과 뛰어난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흑산 홍어의 폭넓은 홍보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오는 20일 예정됐던 낚시대회는 기상악화로 10월로 잠정 연기 됐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6 14:25 홍준원 기자

목포시,K-관광 우수상품개발설명회 참가자 높은 관심 끌어

서울 롯데호텔에서 목포의 우수테마 관광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K-관광 우수상품개발설명회’에 참가해 목포의 우수테마 관광상품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고 16일 밝혔다..‘K-관광 우수상품개발설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주관해 전국지자체, 여행사, 한국관광공사·재단, 관광콘텐츠업체 등 500여명이 참가해 지자체의 우수 관광 상품과 관광 인프라, 관광 인센티브 제도 등의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목포시는 이날 근대역사1관, 해상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등 목포시 우수관광자원을 △근대역사관광 △해상관광 △야경관광 △미식관광 중심 주제별로 정리하고 시가 추천하는 관광코스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관광업체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관광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대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부 상담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았다.시는 현재 내·외국인 단체관광, 수학여행, 해외마이스 단체를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목포 내 음식점, 숙박시설, 유료관광지 등 지원조건을 만족하면 인원과 숙박일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목포시의 우수한 테마·특화 지역관광 상품을 적극 기획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6 14:22 홍준원 기자

목포시.전남도 유일 '상수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 선정

목포시청전경 제공=목포시목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년 상수도분야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발전유공 포창은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실현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 책임 강화 ▲참여·협력 활성화의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목포시는 전남 최초 도서지역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 달성 및 체계화된 누수방지 업무를 통한 상수도 유수율 향상(89.79%) 등 지역에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표창에서 전라남도 지자체 중 기관이 수상한 경우는 목포시가 유일하다.이런 상수도 안정화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격년으로 이뤄지는 상수도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위등급인 ‘나’등급을 받아 포상금 2천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지난 2021년에는 최상위등급인 ‘가’등급 받는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운영성과를 거두고 있다.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김대식 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및 혁신 기술 도입으로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6 14:18 홍준원 기자

무안군,군민의 날 보건소·복합문화센터 개청식 함께 진행

무안군청전경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오는 5월 7일 무안군 보건소 신청사(구 5일시장) 광장에서 제55회 무안군민의 날 기념식과 무안군 보건소,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개청식을 함께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도농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했던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무안군 보건소 신청사 시대를 군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55회 무안군민의 날에 맞춰 1부에는 무안군민의 날 행사, 2부에는 보건소·복합문화센터 개청식을 진행한다.행사는 마을공동체 동아리 5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고향사랑기탁식, 군민의 상, 명예군민증, 군정발전유공, 효자효부상 시상 등 군민의 날 행사 △2부는 보건소·복합문화센터 사업경과보고, 시삽식 및 제막식, 시설물 관람 등이 진행된다.무안군은 1970년 무안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매년 5월 7일을 무안군민의 날로 지정하고 옥내외 기념행사를 격년제로 개최해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한편, 무안군 보건소는 지난 4월 1일 개소 이후 최신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안군 복합문화센터는 작은영화관, 청년센터, 어린이 도서관, 문화원, 등 주요 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편리한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6 14:14 홍준원 기자

목포시,식품접객업 '손님맞이 결의대회' 호응도 높아

식품접객업소 영업주 대상 손님맞이 결의대회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식품접객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손님맞이 결의대회가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음식점 환경 조성 결의대회를 가졌다.이틀에 걸쳐 실시한 결의대회에서 식품접객업 대표자로 나선 김태훈(한미르 대표), 오선영(예향한정식 대표), 천일훈(약산흑염소(옥암점) 대표), 박미(미밥상 대표)씨가 완벽한 손님맞이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들은 밝은 미소, 반가운 인사, 따뜻한 친절로 전국제일의 음식점 문화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또한, 목포를 찾은 관광객에게 최고 안전한 음식점 환경을 제공해 목포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적정 음식과 가격, 친절한 손님맞이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맛의 수도 목포’를 만들자고 결의했다.㈜JH컨설팅 황정훤 강사는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교육을 통해 친절·청결을 강조, 식품접객업소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 전남지원 관계자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필수교육과 최완민 강사의 식품위생법, 식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도 결의대회 참가자들에게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양대체전을 대비해 오는 5월 28일까지 식중독 및 불편 민원접수, 불공정 행위 집중단속 등 위생관리 실태를 중점 지도 점검할 계획이며,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을 위한 많은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3:28 홍준원 기자

목포시,청렴도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지난 2월 초 박홍률 시장과 시원의원,간부공무원이 청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공=목포시목포시가 떨어진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에 따르면 청렴하고 신뢰받는 ‘청렴 목포’를 실현하고 청렴도 우수기관 재도약을 위해 ‘2024년도 반부패·청렴시책 종합 추진계획’을 마련했다.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나타난 취약점을 개선하고, 자체 내부 설문조사, 청렴도 우수기관 벤치마킹 결과를 분석해 부패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어 실효성 있는 청렴 방안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반부패·청렴 추진기반 조성 ▲외부청렴도 향상 및 부패 취약분야 집중관리 ▲내부청렴도 향상 및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 3대 전략, 36개 실행 과제를 추진한다.목포시는 주요 정책으로 ‘청렴 정책 추진단’을 운영한다.이는 반부패·청렴 추진 기반 조성과 고위직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 청렴활동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청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청렴정책추진단은 목포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청렴도 관련 부서 구성원이 청렴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고위직이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청렴 문화를 조성해나가는 것이 목표이다.또한,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청렴 활동 리더인 ‘시민 감사관제’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청렴문화 실천 캠페인 전개 등 반부패 청렴정책을 민·관이 합동해 추진한다.업무처리 중 불편사항 및 부패행위 등을 파악하는 민원 만족도 조사 ‘청렴 알림톡’을 실시하고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분기별로 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민원인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내부청렴도를 올리고 내부통제 기능을 높이기 위해 내부 직원과 함께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불공정한 업무처리, 관행 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감사실이 솔선수범해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실시한다.각 부서에서도 전 직원 청렴도 인식 제고를 위한 1부서 1청렴시책을 추진한다.특히, 신규시책으로 목포시노동조합과 청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청렴도 향상 상호 공동노력을 주요 내용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하위직 공무원이 중심이 되는 ‘MZ혁신위원회’를 발족한다.더불어 노·사 간, 세대·직급 간 소통과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하는 방식 개선, 일과 삶의 균형, 청렴시책 등을 발굴함으로써 목포시장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수시 개최해 소통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하는 청렴라이브(Live) 교육을 국민권익위와 합동 추진해 공무원들이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박홍률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과 내부의 소통·공감 지수를 높여 청렴하고 신뢰받는 ‘청렴 목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청렴도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3:28 홍준원 기자

무안군 검도단 전국실업대회 개인전 우승, 통합부 개인 3위 쾌거

제28회 전국실업검도대회 수상 후 기념촬영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제28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무안군청 소속 유하늘(35세, 검도 6단) 선수가 6단부 개인전 우승과 김한범(30세, 검도 4단) 선수가 통합부 개인전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6개 남녀 실업검도팀 500여 명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유하늘 선수는 6단부 개인전 8강에서 대구 달서구청 주연우 선수를 1대0, 4강에서 용인시청 조진용 선수를 1대0으로 이겼으며, 결승전에서 광명시청 방지훈 선수를 만나 2대0으로 승리해 개인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김한범 선수도 남자 통합부 개인전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김산 군수는 “매 경기 훌륭한 성과로 무안의 위상을 드높여준 검도단 여러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2년 창단한 무안군청 직장 검도단은 현재 이광철 감독을 중심으로 8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대한검도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2:30 홍준원 기자

무안군,중소기업벤처부'동네상권 발전사업' 선정..년 최대 1억원 지원

목포대학교 후문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안내도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업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1년간 최대 1억 원(국비 50%, 지자체 50%)을 지원받는다.군은 청계면 목포대 후문을 예비상권으로 지정하고 ‘시끄러운 동네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전국 유명 독립책방 운영자의 체류를 통한 팝업책방 운영, 대학교 기숙사·원룸을 활용한 계절형 캠프, 자연자원(승달산, 무안cc) 활용한 골프·등산 등 스포츠 실력 성장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상권전략을 수립하고 빈 점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목포대 후문 상권은 지난 3월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상권 브랜드화, 골목축제행사, 디지털 팸플릿·쿠폰북 제작 홍보, 상인역량강화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동네상권발전 지원사업은 상권 구성원이 창의성을 발휘해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수성도 살리고 청계면의 고유한 자원들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상권 발굴 등 청계면 목대 후문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2:27 홍준원 기자

신안군,2026년 세계섬학술대회에서 섬의 가치 세계로 알린다.

신안군청전경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오는 2026년에 개최되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밝혔다.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학술회의로서 50여 개국에서 2000여 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봄에 펼쳐지는 선도 수선화신안군은 전라남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작년 11월에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했으며, 일본, 카리브 등 4개 국가와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2026년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신안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는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1주일간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가거도 섬등반도 제공=신안군박우량 군수는 “세계섬학술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인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안군이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제1회 세계섬학술대회는 1986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시작됐다. 신안군과 전라남도,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을 주축으로 한 한국대표단은 6월 25~29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개최하는 제19회 대회에 참석, 본격적인 2026 세계섬학술대회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2:25 홍준원 기자

영암군, 대불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 산단으로 탈바꿈

영암군에 위치한 대불산단 제공=영암군영암군은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공모 선정으로 영암군이 2024~2026년 총 332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대불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하나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이 골자다.영암군은 인프라 구축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대불산단의 기존 에너지 자립률 11.42%를 40.13%까지 끌어 올리고, 탄소 저감과 RE100 인증 지원으로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동시에 대불산단 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최적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을 지원해 연간 2억50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를 위해서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조성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탄소 저감 지원 및 에너지 솔루션 제공 등을 추진한다.구체적으로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주변 유수지, 정수장, 입주기업 지붕 등에 태양광 11.5MW를 설치하고, 대불하수처리장의 노후된 750kW의 풍력발전설비를 2.3MW급 신규 설비로 교체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RE100 하수처리장을 조성한다.나아가 에너지 저장장치(ESS) 5MWh로 산단 전력 계통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20kW급 수전해 설비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 기반도 마련한다.추가로 성과 활용기간 5년과 이후 사업운영 기간 15년 동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설비에 재투자해 태양광 36.5MW, 풍력 5.3MW까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다양한 재생에너지원 통합 활용과 산단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마이크로 그리드, AI기반 가상 전력 중개 플랫폼(VPP) 등 구축에도 나선다.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대불산단의 에너지 자립, 지역산업의 지속가능발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으로 이어가겠다. RE100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선도적 청정에너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영암군은 올해 2월부터 산자부 공모에 대비해 자체 사업계획을 세우고, 평가위원회를 거친 다음, 주관기관 한국중부발전과 6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 대불산단 사업계획을 확정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에 참여했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5 12:24 홍준원 기자

신안군,오는 19일 부터 회무침 끝판왕 간재미 축제 개최

간재마 축제 포스터 제공=신안군신안군은 도초면 화도항 물양장에서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제5회 ‘섬 간재미축제’ 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신안 1004섬의 수산물 홍보와 판매 촉진, 지역민 화합의 장을 목적으로 도초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간재미는 신안 지역에서 주낙을 이용해 잡으며 양식 가능 어종이 아니다.간재미의 이름은 정약전의 『자산어보』의 ‘간잠어’에서 유래됐다.이 생선은 육질이 단단하며 손질할 때 물로 씻으면 살이 흐물거려져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막걸리로 세게 문질러 닦아 육질을 연하게 만든 후, 초고추장과 채 썬 무, 미나리를 넣고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회무침으로 즐긴다.간재미의 부드러운 살과 꼬들꼬들한 물렁뼈가 어우러진 식감은 여러 회무침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축제에서는 간재미 껍질 벗기기, 간재미 얇게 썰기 등 참여객의 흥을 돋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신안의 수산물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선보이고 수산물 산업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신안의 간재미는 그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에도 큰 역할을 하는 보물 같은 존재다. ‘제5회 섬 간재미축제’는 이러한 간재미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그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1 15:05 홍준원 기자

김원이 의원,목포의대 유치위한 당선 후 첫일정 목포대방문

목포시 김원이 의원이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목포의대유치를 위해 목포대학교를 방문했다. 제공=의원사무실목포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당선 후 첫날 일정으로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목포의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제 22 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김원이 의원은 목포대 송하철 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전남도가 추진 중인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공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목포시민은 지난 34 년간 목포의대 유치를 염원하며 노력해왔다. 그러한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전남권 의대 신설 논의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전남도의 의대 공모 추진은 상식적이지 않고, 납득할 수도 없다”며 전남도측을 강하게 비판했다.이어서 “전남도는 신설 의대 공모를 철회하는 게 합당하며, 목포의대로 결단을 내려 추진해야한다. 교육부는 이미 목포의대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목포의대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는 목적은 섬지역 등 의료취약지의 필수의료인력 확충이라는 공공성에 있다. 또한 34 년간 목포의대 유치 운동을 진행해온 목포시민의 헌신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대 면담 후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과 함께 목포 현충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당선 후 첫날 일정을 이어나갔다.이후 유세차를 타고 목포시 전역을 돌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원이 의원은 “총선 다음날인 4 월 11 일부터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는 시작됐다. 목포의대 유치 등 숙원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22 대 국회에서도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1 14:46 홍준원 기자

무안군 보건소 신청사 주민 삶의 질 향상 핵심역활 기대

보건소 신청사 내부 1층 로비 제공=무안군무안군은 보건소가 54년간의 무안군청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1일 신청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며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보건소 신청사는 총사업비 277여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0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됐다.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건축면적 1745㎡, 연면적 1만1155㎡ 규모로 건립됐으며, 165대의 주차 공간이 있다.기존 청사보다 5배가 넘는 규모로 다양한 건강관리 시설과 주민편의 시설을 추가해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지역민들이 교류하는 장으로 변화된다.보건소는 넓어진 공간만큼 보건·진료·건강 시설을 확충하여 질 높은 보건의료와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건강증진에 필요한 체력단련실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실, 영양 실습실, 재활운동실이 보건소 2층에 새롭게 들어선다.체력단련실은 러닝머신 등 20여 종의 유산소 운동 및 근력 운동 장비를 갖추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무안군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신체활동 프로그램실에서는 짐볼 등 도구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과 공압식 운동장비로 비만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교실을 운영하며 체력인증실의 체성분 분석기, 에이로바이크 측정기 등을 이용하여 프로그램 참여 전후 건강체력을 분석하고 개개인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진행한다.영양실에서는 전문 영양사가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과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등을 위한 맞춤형 영양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재활운동실은 기존 물리치료실에서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재활의료장비 6종을 갖추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외부에 있던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로 이전해 치매정책과 접목한 차별화된 노후 준비를 위해 상담실, 검진실, 정밀진단실, 인지학습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시설로 새롭게 단장한다.최신식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치매상담, 등록관리,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치매 환자 지원, 치매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치매 진단검사 과정에는 의사가 주 2회 보건소에 상주하며 치매 상담과 자문을 진행하는 등 치매 관리와 예방을 강화한다.보건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도 기능을 확장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실을 마련해 등록회원들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매주 전문의 개별 상담과 사례별 자문 등을 통합 체계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기존 보건소 시설의 한계로 읍면 보건지소에 배치됐던 방문간호사들을 보건소 신청사로 재배치해 지역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방문간호사들은 물리치료사와 함께 2인 1조로 운영하여 관절운동, 테이핑치료 등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높은 의료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업무 경험이 많은 방문간호사들을 활용해 주민 대상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경로당 순회의료서비스도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50개소로 확대 운영해 신규 방문대상자를 발굴 관리하고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재활, 정신, 치매조기검진, 구강검진 등)를 추가해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만성질환, 웰다잉, 지역사회 중심 재활, 심뇌혈관질환 등)을 적극 운영해 효율적으로 시설을 이용한다.이밖에도 보건소는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해 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보건소는 걷기지도자 63명을 양성했고, 걷기지도자는 주도적으로 걷기 동아리를 구성해 일상에서 걷기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걷기동아리 참여 전후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체성분 분석,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걷기 생활에 도움을 주며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영역별 전문가와 맞춤형 건강관리를 비대면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으로 주민의 자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참여자의 건강행태 개선율 48% 증가, 건강위험요인 29% 감소 등 만성질환 예방과 지역주민의 자가 건강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김산 군수는 “보건소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공의료 기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11 14:27 홍준원 기자

목포대의과대유치 전남도민유치위"김영록지사 단일의대 공모"강력 비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유치 전남도민추진위원회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비열한 밀실 야합을 멈추고 수많은 의문들에 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통합 의대론을 주장하며 동·서부를 압박하던 전라남도가 누구를 만나 어떤 확답을 들었기에 단일 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통합 의대론이 나왔을 때부터 동부권과 달리 전남도에 힘을 실어주던 서부권은 정치적 결정으로 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바꾸는 도지사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며 실망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했다.또한,지난 4월 전라남도 정례조회에서 당초 통합 의과대학을 생각했는데 대학들이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고 시기적으로 빨리 이뤄내지 않으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어서 공모를 하게 됐다는 김영록 도지사의 발언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말이 안된다고 했다.대학들이 생각이 다른게 아닌 통합 의과대학에 전적으로 찬성하던 목포대와 달리 반대 입장이었던 순천대가 있었을 뿐이고, 시기적으로 빨리 이뤄내야 했다면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외부기관 공모가 아닌 정책적 판단으로 바로 결정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추진위는 “전남도는 즉시 공모절차 진행을 철회하고 현명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 국립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으로 전남 서부권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만약 이번에도 원칙과 상식을 저버리고 힘의 논리로 전남 서부권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결단코 용서하지 않고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04 15:55 홍준원 기자

신안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양한 상시프로그램 진행

신안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상시프로그램 참여가정(8가정)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신안군신안군은 가족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3월 상시프로그램 ‘함께해요. 우리 가족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3월 상시프로그램은 우리 가족 얼굴 쿠키 만들기, 불고기 크루아상 샌드위치 만들기 등 지난달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14:00부터 16:00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박모씨는 “지인 소개로 참여하게 됐는데, 아이와 같이 음식을 만들며 아이와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상시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애착 강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토요일 14:00부터 16:00까지 진행한다.4월 상시프로그램은 천연 제품 만들기로 지난달 28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안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신안군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양육 부담 해소와 지역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로 부모와 이웃이 함께 육아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신선희 센터장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다양한 여가 활동 제공 및 부모 자녀의 긍정적인 애착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02 15:29 홍준원 기자

신안군,오래돼서 아름다운 섬을 지켜온 노거수 이야기 전시

노거수 회화전 포스터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자은도에 있는 둔장마을 미술관에서 신은미(한국화)의 그림 작품 23점과 강제윤(시인)의 노거수 이야기로 표현하는 ‘늙어갈수록 아름다워지는 존재-신안의 노거수’ 전시가 이달 2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은 섬마다의 특징을 살리고 각기 다른 생태를 강제윤 시인의 글과 신은미 작가의 그림으로 잘 나타냈다.강제윤 시인은 “나무는 늙으면 추해지는 다른 존재들과 달리 고목이 될수록 아름다워지고, 생식능력도 살아 천년나무도 열매를 맺고 가지를 퍼뜨린다”며“대표적 노거수로 당산목, 풍치목, 정자목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노거수는 역사적, 학술 가치가 커서 산림청은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노거수나 희귀목(稀貴木) 중에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전국 1만 4천여 그루의 보호수가 있고, 이 중 신안군의 보호수는 161그루다.이번 회화전에 출품된 자은도 면전리 팽나무 제공=신안군이번 전시의 각별한 의미는 섬 지역 노거수만을 찾아 글을 쓰고, 섬의 노거수만을 주제로 전시가 열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섬 속에서 수백 년을 살아낸 노거수의 이야기로 따뜻하게 담아낸 강제윤 시인과 신은미 작가 작품의 의미가 더욱 깊어진다.더욱 의미 있는 것은 작은 마을 노거수 옆에 있는 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신안 섬문화다양성 아카이빙 - 노거수’ 결과물의 공유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이는 2022년부터 2년 동안 섬을 직접 둘러보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강제윤 시인의 노거수 이야기와 신은미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상상력을 자아내고 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02 14:51 홍준원 기자

영암군 지역우수인재,국적동포형비자 외국인 참여자 모집

영암군청사 제공=영암군영암군은 오는 9월 20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지역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광역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에게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창업을 조건으로 법무부가 비자 특례를 주고, 지자체가 비자 전환 거주 외국인의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영암군은 올해 1월 법무부의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250명, 외국국적동포 유형은 무제한으로 모집할 자격을 얻었다.지역우수인재 유형에 선정되려면 소득, 학력, 한국어 능력을 포함해 영암군 거주·취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외국국적동포 유형은 2년 이상 영암군 거주, 가족 동반 영암군 이주 등이 조건이다.영암군은 미취업 지역우수인재를 지역 주요 산업인 조선업 기업에 취업하도록 연결하고,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도 지원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은, 영암군 또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에 관련 서류를 낸 뒤, 전라남도의 추천서를 받아 관할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하면 된다.추천 신청 요건 및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다.영암군은 지역기업의 수요조사를 거쳐 비자 전환 외국인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외국인주민지원센터 한국어 교육, 법률·노무·생활 상담 등 프로그램 운영, 정착 초기 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영암군 관계자는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으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유치와 지원을 실시해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조선업 등 지역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영암=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4-02 14:20 홍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