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LH, 7일부터 매입임대사업용 다가구·다세대 매입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 전국 12개 지역본부에서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다가구주택 등의 매입 신청을 오는 7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사업은 도심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수리, 도배를 거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LH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만3000가구의 매입임대주택을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신혼부부용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하고 있다.매입지역은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지방도시 등 전국이 대상이다. 매입이 가능한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에 의한 다가구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중 사업목적에 맞는 주택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에 한하며 매입가격과 관리비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해 매입이 이뤄진다.제출 서류는 건축물대장과 건축물현황도,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4개로 기존 8개보다 간소화됐다. 신청할 때 본인 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매도 희망주택의 소재지, 건물유형, 사용승인일, 가구 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올해부터는 우편 또는 방문 신청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주택 매도 신청이 가능하다. LH 홈페이지 전면의 ‘주택매입’ 배너를 누른 후 ‘매입 공고문’ 화면에서 소유 주택 관할 지역본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주택매도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안내에 따라 매도 신청하면 된다.우편 또는 방문신청을 하려면 LH 홈페이지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6 13:23 이연진 기자

‘입주폭탄’ 헬리오시티 전셋값 하락 본격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연합)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셋값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체 9510가구인 옛 가락시영 아파트 재건축인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되자 송파구는 강남4구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기준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떨어졌다. 헬리오시티가 들어선 송파구는 0.29% 내렸다. 헬리오시티발 전세가격 하락은 강남4구 전체 전셋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동구 -0.33%, 서초구 -0.25%, 강남구 -0.16%를 포함해 강남4구가 평균 -0.29%을 기록했다.헬리오시티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일시에 전세 매물이 몰리면서 전셋값이 크게 하락했지만 문의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직접 입주하기로 마음을 돌린 집주인도 더러 있으나 대부분 경우 당장 주거지를 옮기기 힘들기 때문에 가격을 조금 더 낮추더라도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헬리오시티 전세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4억~5억원, 69.4㎡ 5억~5억7000만원 82.6㎡ 5억3000만~6억5000만원, 109㎡ 6억~8억원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입주가 서서히 본격화되면서 전세가격은 소폭 떨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세가격이 많게는 2000만~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또한 최근 새롭게 조정지역으로 선정된 경기 용인시 수지구·기흥구와 수원시 팔달구는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면서 매매시장이 얼어 붙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달 2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3개 지역의 연간 집값 상승률은 수지구가 7.97%, 기흥구가 5.90%, 팔달구가 4.08%로 나타났다. 용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넷째 주 보합에서 조정대상지역 지정 반영이 반영된 다섯째 주 -0.11%로, 수원시 팔달구는 0.13%에서 -0.05%로 하락 전환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6 13:21 이연진 기자

올해도 서울에서 ‘로또 청약’ 열풍?...강남 재건축 물량 쏟아져

작년 로또 청약 열풍이 불었던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연합)올 상반기 서울에서는 로또 청약 열풍이 다시 한번 거세게 불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새 아파트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는 7만2873가구가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3만3068가구, 하반기에는 3만433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는 반기별 물량만 놓고 비교해도 작년 한 해 분양(2만5146가구) 물량을 모두 넘어선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청약제도 변경,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분양가 조율 등으로 분양 예정 물량의 일부가 이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특히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들이 많다. 서울 강남권 분양 첫 단지로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방배그랑자이’가 거론된다. 오는 3월 분양예정으로 총 752가구 중 27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또한 4월에는 서울 서초무지개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그랑자이’가 분양된다. 총 1446가구 중 1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173가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499가구) 모두 4월에 나온다.5월과 6월에도 강남 재건축 단지가 나온다.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래미안 삼성동 라클래시’ (679가구)와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3343가구) 역시 분양될 예정이다.특히 이들 단지는 모두 청약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HUG의 고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로또 청약’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일부 개정되면서 무주택자의 청약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비롯해 여의도와 청량리 등에서도 청약자들의 관심을 끄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강남에서 나오는 단지들은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6 13:15 이연진 기자

교통호재 품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훨훨’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교통호재가 있는 수도권 일부 지역의 열기는 식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3기 신도시를 발표한 정부가 가장 먼저 챙긴 부분이 ‘교통망’인 만큼, 교통 인프라 개선 여부에 따라 향후 주거환경의 질과 집값 상승 기대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GTX C노선이 지나가는 수원은 12월 마지막 주 0.03% 상승했다. 또 인천도 서울지하철 7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가칭 한강선, 추진 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부평구, 계양구, 서구는 각각 0.02%, 0.14%, 0.07%가 올랐다.각종 규제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11월 둘째 주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서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가격에 대한 기대감은 분양시장의 청약률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3차’, ‘미사역 파라곤’은 SRT·GTX동탄역과 지하철5호선 미사역(가칭)을 끼고 있는 신흥 역세권 단지들이다.인천에서 단기간 내 완판을 기록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와 ‘부평 아이파크’ 역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신설 역세권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업계 관계자는 “교통여건은 교육과 함께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며 “다만 이미 이미 풍부한 교통망을 갖춘 곳은 진입장벽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통망 확충을 앞둔 지역 위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잡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새해에도 수요자들이 눈 여겨볼 만한 교통인프라 확충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3층, 10개 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39~119㎡, 총 811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특히 쌍용건설이 지난 해 주택명가 재건을 목표로 주택통합 브랜드를 리론칭한 ‘더 플래티넘’의 첫 적용 아파트다. 2020년 말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천1호선과 서울1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같은 달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 74~84㎡, 총 1268가구 규모다. 단지 가까이에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계획이다. 신설역을 이용하면 계양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7개 동, 74~84㎡, 총 878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에서는 타운하우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공급 중이다.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 4개 필지에 총 402가구가 조성되며,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았다. 전 가구 84㎡ 단일면면적으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윈터가든, 루프탑 등의 서비스공간이 별도로 제공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4:58 이연진 기자

[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내실 강화에 중점…해외 시장 중요”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사진제공= 롯데건설)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규모의 성장보다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롯데건설은 올해 슬로건으로 ‘60년 롯데건설! 세계로, 미래로!’를 내걸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하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고 있을 여유는 없고 올해 대내외 경영환경은 보다 훨씬 더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규모의 성장보다는 수익과 내실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네 가지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그 첫 번째로 수주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하 대표는 “국내 건설 시장은 각종 규제와 저성장 기조로 인해서 시장 정체 또는 축소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해외목표 시장의 선별적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며 이미 진출한 동남아 시장의 현지화를 지속 추구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에서의 JV 추진을 통해서 동남아 시장으로의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또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장해야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하 대표는 “미래 시장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저성장 기조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목표 시장의 선별적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미 진출한 동남아시아 시장의 현지화를 지속 추구하면서, 추가 진출과 조기 안정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4:47 이연진 기자

쉐어하우스 입주자 급증…거주자 85%가 '여성'

2018년 상반기 서울시 쉐어하우스 1인실~4인실 점유율 1인 가구 증가로 쉐어하우스(공유주택)를 찾는 나홀로족이 급증하고 있다.3일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셰어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입점된 쉐어하우스 침대 개수는 3777개로 상반기(2889개) 대비 77%나 증가했다. 쉐어하우스 입주자가 늘면서 침대 개수 공급도 덩달아 증가한 것.쉐어하우스란 취사, 휴식 등 공용 생활공간은 함께 이용하되 방은 개인별로 사용하는 공동 주택을 말한다.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는 이미 대중화됐다.서울 소재 쉐어하우스의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각각 138만원, 42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평균 원룸 보증금이 5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저렴한 액수다.성별 이용 비율은 남성이 15%, 여성은 85%로 여성 이용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지역구 별 쉐어하우스 분포도는 마포구, 관악구, 서대문구, 강남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지하철 노선 별로는 홍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어린이대공원역 순으로 쉐어하우스가 많았다. 이는 대학교 인근 빌라촌이 집중된 위치에서 쉐어하우스 창업이 활발했다.셰어킴은 주택유형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보다 빌라의 쉐어하우스 창업이 활발했다. 지난해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1~4인실별 점유율은 1인실이 50.4%로 절반을 넘어, 개인공간과 공용공간의 확실한 구분을 원하는 1인 가구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4:29 이연진 기자

롯데건설,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 1월 분양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월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에 경희궁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경희궁 롯데캐슬 상가’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이 상가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단지 내 고정고객은 물론 상가 맞은편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의 배후수요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다.전체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뤄지며 전체 27개 호실 중 조합원분 13개 호실을 제외한 14개 호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26~45㎡대의 실용성 높은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경희궁 롯데캐슬 단지 내 195세대의 고정고객은 물론 주변으로 인왕산 1, 2차 아이파크(977세대), 무악현대아파트(964세대), 극동아파트(1300세대), 경희궁자이(2415세대) 등 약 5800세대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상가 인근으로 독립문초, 대신중, 대신고, 한성과학고 등 약 1600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상가 맞은편으로는 연간 126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뒷편으로 인왕산 등산로 입구도 위치하고 있어 나들이객 및 등산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 흡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분양 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번지 일원 경희궁 롯데캐슬 103동 119호에 위치한다. 입찰은 오는 14일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4:26 이연진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값 양극화…서울 등 수도권만 상승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값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격이 1억7608만원(1월 10일 기준)에서 1억7869만원(12월 10일 기준)으로 1.48%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수도권의 경우 1억8910만원에서 1억9277만원으로 1.94% 상승한 반면, 지방은 1억2165만원에서 1억1979만원으로 1.53% 감소하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이 2억2135만원에서 2억2735만원으로 2.71% 상승해 조사대상 9개 지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광주(0.99%), 경기(0.86%), 인천(0.02%) 순으로 연초 대비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5개 지역은 연초 대비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3.86%), 세종(-2.98%), 대구(-1.77%), 부산(-1.62%), 대전(-0.35%)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울산은 제조업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임차수요가 급감한 것이 하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고, 세종시는 신규 공급물량 및 공실 증가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됐다는 분석이다.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매매가 상승폭에 비해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 투자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매매가 하락지역의 경우 매수심리가 더욱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4:23 이연진 기자

연초부터 서울에 입주물량 '폭탄'…전셋값 급락하나

올해 신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인 서울 강남 주택시장 전경 (사진=브릿지경제DB)올해 서울에서 새 아파트 3만 6천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특히 서울 동남권의 경우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강동구 최대 재건축 단지인 고덕그라시움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공급 폭탄이 이어질 예정이다.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서울 전역에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3만6596가구)보다 17%가량 증가한 4만2936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평균 3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늘어난다.입주는 동남권에 집중된다. 강동구에선 미니 신도시급 집들이가 시작된다. 강동구는 고덕그라시움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건축을 마친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그라시움은 총 49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된다. 지난 2016년 10월 분양해 9월 이후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공급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벌써부터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덕센트럴아이파크 1745가구,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1900가구,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1859가구 등도 대기 중이다.송파구의 경우 내년 입주 물량은 966가구지만 31일부터 입주하는 9510가구의 송파헬리오시티의 영향으로 물량 소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실거주 2년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이곳의 자가 입주율이 50%는 넘을 전망이다.강북권에서는 2010년 9000여 가구 이후 최대 규모인 7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길음뉴타운 막차 물량과 장위뉴타운 초기 물량이 겹치는 성북구에서만 6344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최근 7년 동안 공급량이 1000가구에 못 미쳤던 강북구에서도 1028가구가 입주한다.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실제 입주가 시작되면 대출 규제로 잔금을 납부하기 힘든 집주인들이 전세 매물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한동한 전셋값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 전셋값을 끌어 내리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전세 수요자들의 증가와,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 열풍에 따른 전세 물건이 시장에 쌓이면서 전셋값 하방 압력이 계속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10:23 이연진 기자

LH, 대학생·신혼부부·한부모가정 대상 행복주택 3719가구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26일 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전국 14개 단지 총 3719세대에 대한 청약접수를 4일부터 시작한다.3일 LH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의정부고산 등 수도권 4곳 1715세대와 대전도안 등 비수도권 10곳 2004세대로 LH 청약센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받는다.행복주택은 주변시세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타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됐다.이번 모집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에 준해 신청 가능하며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자격을 공급신청자의 혼인합산기간 7년 이내에서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7년 이내로 변경해 입주기회를 확대했다.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광주첨단 H-1 지구는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한다.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산업단지근로자를 위한 별도 공급물량을 배정했다. 의정부고산, 화성향남지구는 청년, 신혼부부가 중소기업에 근무할 경우 근무기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근로자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한편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이를테면 의정부고산지구 26㎡는 보증금 28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2만원가량이나 최대전환 시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6만원 수준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09:52 이연진 기자

2월부터 부실 우려 현장 공사중지 명령 가능해 진다

이르면 2월 말부터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이 우려 될 경우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 중이다.새 법령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대폭 높였다. 현재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의 주체인 국토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부실시공이 구조안전에 지장을 준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공사중지를 명령할 수 있다.또한 가설구조물 붕괴 등에 따른 건설 노동자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가설구조물이 설계도면대로 현장에 설치됐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강화된다. 개정안은 가설구조물이 건설사업관리기술자로부터 설계도면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한 뒤 사용하도록 했다.전문가로부터 구조 안전성 확인을 받는 가설구조물의 종류도 확대된다. 지금은 높이 31m 이상 비계, 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 또는 높이 5m 이상 거푸집 등 다섯 종류인데, 앞으로는 브래킷비계와 높이 10m 이상에 설치된 작업발판 및 안전시설물 일체화 구조물 등 고위험 가설구조물도 포함된다.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이르면 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3 09:49 이연진 기자

한신공영,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4일 견본주택 개관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제공= 한신공영)한신공영이 오는 4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기해년 새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국토교통부가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하며 3기 신도시로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지구를 포함한 가운데 반사이익을 누릴 배후단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AB6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36세대 규모다. 세부면적 별로는 전용 74㎡A 250세대, 전용 74㎡B 74세대, 전용 84㎡A 246세대, 전용 84㎡B 366세대 등 총 4개 타입으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 핵심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우선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단지 중 드물게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예정), 계양천 등 풍부한 녹지 및 수변공간이 갖춰질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도보통학이 가능한 유·초·중·고교의 부지가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 교통호재도 이어져 수도권 진입이 수월해질 예정이며 외곽순환도로, 원당대로, 공항철도, 계양역 등이 가까워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검단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풍무지구의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 및 업무지구(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어 생활인프라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특히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라 원도심 주택사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입주 시기는 앞당기고 주택공급은 2021년 이후로 늦추는 등 자족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하겠다는 인천시 방침에 따라 배후지역인 검단신도시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수요 확보 등 장기적인 분양시장의 긍정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마전동·당하동·원당동·불로동 일원에 자족형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1118만1000㎡의 토지를 3단계로 분할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도시공사가 2015년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해 현재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약 18만명, 약 7만5000여 세대 규모의 청라경제자유구역~김포한강신도시~서울을 잇는 수도권 서북부 중심 신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10㎞에 위치해 있고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며 마곡산업단지도 가깝다.또한 검단신도시는 다양한 교통호재로 서울 및 도심으로 접근성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단지는 연장예정인 1호선 신설역(예정)에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 등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 원당~태리간 도로 개통사업도 추진 중이며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개설 등 도로 확충사업을 통해 단지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검단신도시에 새로운 교통호재도 더해졌다. 계양 테크노벨리와 서울을 연결하는 인천1호선(박촌역)∼김포공항역 신교통형 S-BRT 신설 및 국도39호선 확장 계획과 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 IC 및 드림로 연계도로 신설이 계획돼 입주민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10분 단축)될 예정이다.‘검단신도시 한신더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단지는 지구단위계획상 약 3km에 달하는 녹지축이 바로 붙어 있는 입지환경과 더불어 역사공원 등 다수의 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아라뱃길로도 연결되는 계양천 등 수변공간이 갖춰질 예정이다.여기에 단지 인근에 도보통학이 가능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계획되어 있고 현재 운영중인 영어마을 2곳도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 단지 인근으로 각종 공공 및 행정시설이 자리할 부지가 확보돼 있으며, 4차산업을 이끌어갈 스마트위드업이 가까이 있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워라밸단지로서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평면 구성에서도 뛰어난 혁신설계를 갖춰 눈길을 끈다. 세대는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구성되고 세대 간 조망 간섭을 최소화한 단지 배치로 개방감은 물론 사생활 보호까지 더해 입주민을 배려했다. 또 4Bay, 팬트리/알파룸(일부세대) 등의 특화평면구조를 타입에 따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 전용면적은 74㎡, 84㎡ 등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 세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 곳곳에는 어린이집, 독서실, 북카페, 키즈카페 등을 비롯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등 입주민들의 주거쾌적성을 고려한 커뮤니티공간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플라워 가든, 명상 가든, 티 가든, 아트 가든 등 특별한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해줄 전망이다.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2 17:25 이연진 기자

12월 서울 집값 0.04%↑…전국 0.01% 하락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이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집값은 0.01% 떨어지며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2일 한국감정원의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0.04%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 9월 10년 만에 최고치인 1.25%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안정됐다.서울은 강남구(-0.32%), 송파구(-0.23%), 서초구(-0.19%), 강동구(-0.03%) 등 강남4구가 일제히 하락했고 동작구(-0.05%), 노원구(-0.03%) 등도 가세했다. 종로구(0.51%)와 중구(0.4%), 성북구(0.29%)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은 9·13대책 등 정부정책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문의 급감하며 상승폭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정부정책 등 하방압력 커지고 상승폭 낮았던 단지의 키 맞추기 상승이 주춤해지며 상승세가 둔화했고, 강남에서는 재건축단지뿐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일부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방 주택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공급 증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0.08% 내려 두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도 지난달 0.01% 하락했다. 이는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작년 12월 전국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낙폭이 커져 0.19%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해 11월 보합이었다가 12월 0.13% 하락했다. 마포구(-0.36%)와 동대문구(-0.09%)가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고 강남4구와 동작구(-0.25%)는 헬리오시티, 흑석뉴타운 등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낙폭이 커졌다.한편 전국 평균 집값은 2억894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4억112만2000원, 지방은 1억882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억9167만4000원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2 14:42 이연진 기자

롯데자산개발, 공유오피스 1호점 '워크플렉스 역삼' 오픈

공유오피스 1호점 ‘워크플렉스 역삼’ 메인 라운지 (사진제공= 롯데자산개발)롯데자산개발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N타워에 ‘워크플렉스(workflex)’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롯데자산개발은 롯데그룹의 강점을 활용해 단순한 오피스공간이 아닌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공유오피스 사업과 스타트업 육성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외에도 향후 그룹내 다양한 계열사와 연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워크플렉스 역삼은 지난해 8월 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완공한 ‘강남N타워’ 7~9층(3개층)에 들어선다. 각 층 전용면적은 940여㎡(280여평)이며 전체 2800여㎡(860여평) 규모로 1인실부터 63인실까지 다양한 오피스 공간을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도보 3분 거리다.신축 오피스 건물에서 들어선 공유오피스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보기드문 860석 규모다. 이용객은 월 단위로 자유롭게 계약해 24시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만간 멤버십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내부는 젊은 스타트업을 위한 밀감각적이고 개방감 높은 인테리어로 입주자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각 좌석에는 글로벌 사무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사(社)의 130만원 상당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를 들여 업무효율성에 신경썼다.전용 바에서는 시그니처 브랜딩 커피부터 맥주, 탄산음료에 이르는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잇고, 각 층마다 남녀 샤워실·안마의자 등을 갖춘 휴식공간 ‘퀘렌시아(Querencia)’도 마련했다. 또 26층 야외 옥상정원에서는 도심 속 휴게장소와 함께 대관을 통해 입주사가 직접 내·외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롯데자산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대도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워크플렉스’ 50호점 오픈이 목표로 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2 10:55 이연진 기자

청약시장 바로미터 1월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건설사들이 기해년(己亥年) 초부터 아파트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새해 1월, 분양시장에 마수걸이 분양이 집중되면서 3만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9년 1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38개단지 3만3868가구다.(임대 아파트 제외) 2018년 1만4258가구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서울 4개단지 592가구 △경기도 18개단지 1만7616가구 △인천 4개단지 5265가구 △5대 광역시 7개단지 4845가구 △지방 중소도시 5개단지 55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총 분양 물량의 69%인 2만3473가구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건설사들은 부동산 규제 정책과 금리 인상 등으로 청약 수요가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연초부터 서둘러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새해 첫 분양을 성공하기 위해 입지나 사업성이 어느정도확보돼 있는 곳에서 분양을 시작한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내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가 많아 올해 분양 열기를 이어받기 위해 공급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 예정 물량은 말 그대로 추정치일뿐 실제 분양 물량은 예정치보다 못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먼저 대우건설은 용인 마수걸이 분양 단지로 ‘수지스카이뷰푸르지오’를 1월 초 분양한다. 분양 승인 철회를 받으며 우여곡절을 겪은 이 단지는 지난 12일 분양 승인 철회에 대한 취소를 받고 분양을 재개한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도시개발사업구역 C-6블럭에 짓는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로 구성됐다.반도건설은 1월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35~84㎡ 총 889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1월 안양시 동안구 비산 3동 일원에 ‘비산2 푸르지오 래미안(가칭)’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 가운데 66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우미건설은 1월 인천 검단신도시 AB15-1 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신세계건설은 1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서 ‘빌리브스카이’를 분양한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84~219㎡)와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2 08:48 이연진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택시장 안정세 확고해 질것”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 연합뉴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 “지난해 9·13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최근 공급대책도 발표됨에 따라 시장의 안정세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장관은 지난달 31일 가진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택시장에 대해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서울 주택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이는 투기수요 차단과 가격 하락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유주택자 추가 매수나 갭투자가 줄어드는 등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올해는 9·13 대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신도시 등 공급대책 발표 효과 등으로 시장 안정세가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급부족론과 광역교통개선으로 인한 개발 기대 등 시장 불안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과열 우려가 재현되면 즉각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최근 국토부는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등 3곳의 신도시와 과천 택지개발지구까지 총 4곳의 지구지정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김 장관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오랜 시간 협의해서 좋은 입지를 택했다”며 “지자체가 원하는 지역 숙원 사업은 대부분 반영해줬다”고 소개했다. 특히 과천 택지는 강남과 붙어있는 우수한 입지인 데다 교통여건도 좋아지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김 장관은 내다봤다.그는 “남태령에서 이수교차로까지 지하 터널 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데, 과천 지구에 주택 7000호가 들어서면 예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당초 1∼2곳으로 예상되던 신도시 택지가 4곳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물론 서울에도 실제 발표된 것보다 많은 택지 후보지가 있었지만 협의가 덜 된 곳은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3기 신도시 후보지 선정에는 250명 이상이 논의에 참석했지만 끝까지 보안이 지켜졌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발표 직전까지 우리가 실제로 택지를 검토하던 곳은 거의 언급이 안되고 빗나갔다. 참 신기하고 짜릿했다”고 언급했다.◇ “3기 신도시 보안 지켜져 신기하고 짜릿했다”김 장관은 일부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깡통전세 등 문제에 대해선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 등을 통해 지방의 주택과 택지 수급 조절을 강화하고, 필요시 전세금 반환보증 특례상품의 운영 지역을 확대해 깡통전세 등으로부터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고가 단독주택의 공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에 대해 김 장관은 “고가주택의 공시가격이 턱없이 낮아 아파트 등 다른 주택과 형평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고가주택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서민 주택에 비해 공시가격이 저평가된 측면이 있어서 형평성 차원에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최근 온수관 파열 사고 등으로 기반시설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올 한해 SOC 안전 개선을 내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는 “2019년은 온수관이나 통신선 등 지하 매설물이나 기반시설 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안전 SOC’ 관리 강화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국토부 1차관이 단장이 되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노후화된 기반시설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작년에는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방지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주력한 김 장관은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59.3%는 추락사고”라며 “현장의 추락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거복지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추진해 온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고도화하면서 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1 14:48 이연진 기자

12월 건설업 체감경기 지수 80.9…소폭 개선

건설경기 BSI 추이 (사진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새해 첫 달 건설업계 종사자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얼어 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고 있어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CBSI는 전월보다 3.5p 오른 80.9다. 지난해 8월(67.3)과 9월(67.9) 2개월 연속 60선으로 부진하던 CBSI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5개월 만에 다시 80선을 회복했다.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이달 CBSI 전망치가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원인에 대해 건산연은 연초에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신규 수주물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연말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계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당초 안보다 1조2000억원 증액된 19조8000억원으로 확정되는 등 정부 정책의 긍정적인 요인 또한 지수에 일부 영향을 미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1월 CBSI 전망치는 12월보다 5.3p 하락한 75.6으로 예상된다. 신규 공사수주 전망지수(86.4)는 0.1p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01 14:12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