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쌍용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 18일 개관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조감도 (사진제공= 쌍용건설)쌍용건설은 오는 18일 인천 부평구에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부평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39㎡ 108가구(일반 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 등 총 811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뒤 전매가 가능하다.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것이 장점이다. 원적로, 부평대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인천과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20년 말에는 서울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부평구내 유일한 사립인 한일초를 비롯해 산곡초, 산곡중,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 6개 명문 학군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원적산과 원적산체육공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부평구청, 부평시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보행자 안전까지 챙겼다. 단지 내 2000㎡ 대규모 어린이공원과 테마놀이터, 헬스가든, 커뮤니티 광장, 야생화정원 등 친환경 조경을 조성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 택배.세탁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무료 전자책 도서관 등도 제공한다.공급 일정은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6 14:42 이연진 기자

헬리오시티발(發) 입주폭탄, 서울 전역으로 퍼지나?…미입주 우려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연합)약 1만 가구(951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발(發) 전셋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가락시영 재건축)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근 지역 전셋값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특히 전셋값 하락세는 주변으로 점차 확산돼 서울 아파트 전체 전셋값을 끌어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월 첫째주·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하락했다. 특히 강남4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 헬리오시티 등 신규 입주 물량 증가 여파로 △강동구(0.3%) △강남구(0.29%) △서초구(0.28%) △송파구(0.25%)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다.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헬리오시티 물량이 가장 많은 84m2형 전세가는 5억 원대를 기록했다. 저층 소형(전용 39㎡)의 경우 이달 4억원대가 붕괴해 3억8000만원에 거래된 집도 있다.한 행인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인근 부동산을 지나고 있다.(연합)송파 헬리오시티는 단일 단지로는 서울 최대 규모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짜리 84개 동에 총 9510가구로 조성됐다. 이 가운데 1558가구가 지난 2015년 말 일반 분양됐다.이 단지는 전세 매물이 늘어나도 실제 계약으로 성사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전셋값 하락은 계속될 것이라는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동남권 같은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강동구에서도 올해 1만 가구 이상 메머드급 신규 물량을 예고하고 있어 헬리오시티의 세입자 구하기는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전셋값 하락은 이 단지가 들어선 송파구뿐만 아니라 대규모 입주를 앞둔 주변 강남·강동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파 등 서울 동남권뿐 아니라 전반적인 전세 시장 자체가 상당기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울 지역 임차인들이 인근 입주물량 증가 지역으로 분산되고,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은 일시적으로 공급이 집중되며 일부 미입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제 지난달부터 서울 전셋값이 급락하고 있는데 이 단지가 입주한 송파구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며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금리상승, (부동산)거래량 둔화 등 저성장 국면에서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매매가격도 일부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5 14:45 이연진 기자

16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기금융자 신청 접수

20년 이상된 산업단지 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어린이집, 주민센터와 같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는 재생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융자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접수한다.국토교통부는 올 1월부터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공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지원·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부터 전국 23개 산단에서 시행 중이다.오는 16일부터 지원되는 504억 원 규모의 융자금은 산단 내 복합개발을 추진하거나 기반시설을 설치하려는 사업자에 지원되며, 노후 산단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이번에 지원되는 융자금은 산단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청하여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조건은 산단 내 열악한 기반시설 여건과 사업예정부지 확보의 어려움, 장기간이 소요되는 산단 재생사업의 특징 등을 감안해 장기·저리로 추진될 계획이다.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어 기반시설 확충과 연계한 주·상·공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산업단지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5 14:10 이연진 기자

롯데건설, 롯데캐슬 디자인 3.0 적용…‘젊은 감각’ 강조

롯대캐슬 3.0 외관 전경 (사진제공= 롯데건설)롯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의 디자인을 개편해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시설과 인테리어등을 바꾼 ‘롯데캐슬 3.0’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롯데캐슬 3.0의 디자인 정체성은 과거 롯데캐슬의 전통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 레거시’(Modern Legacy)이며 간결하고 실용적 면을 강조했다.크게 외관, 조경, 커뮤니티시설, 인테리어의 등 4개 방향의 변화 중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외관 디자인이다.외관 디자인은 랜드마크동 옥상에 롯데캐슬만의 특화 경관구조물인 ‘메가프레임’을 적용해 멀리서도 쉽게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탈리아 와인 칼라인 ‘네비올로 와인’ 색상을 활용한 ‘캐슬 스트라이프’를 통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롯데캐슬을 알아 볼 수 있다. 외관 색상은 명도 대비가 강한 색상으로 변경됐다.조경에 있어서는 기존의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보다는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과 녹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들을 만들고 놀이, 휴게, 운동시설의 규모를 키우고 기능을 다양화할 예정이다.또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각 공간을 세분화 및 전문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커뮤니티 시설 중 경로당과 어린이집에는 제품과 환경을 개조하거나 특별한 설계 없이도 모든 사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설계’를 적용해 안전을 강화한다.휴게 라운지에는 햇살과 조경이 어우러진 그린테리어로(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디자인한다. 이밖에 소모임이나 개인이 사용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특화 시설을 제시한다.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맞춘 공간 계획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롯데캐슬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디자인 전반에 대한 리뉴얼을 주기적으로 단행하겠다”고 말했다.롯데캐슬 3.0은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도 ‘화성 반정 사업현장’을 시작으로 2019년 이후 전 사업현장에 적용 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5 10:55 이연진 기자

‘로또’ 위례 분양시장 달아 오를까…상반기 6곳 ‘출격’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위례포레자이’ 견본주택 (연합)올해 위례신도시에서 상반기에만 43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북위례 지역의 첫 분양 단지인 ‘위례포레자이가’ 평균 130 대 1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포레자이’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 진행 결과 48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청약 통장 6만3472개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0.33 대 1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전용면적은 108㎡형으로 3가구 모집에 728명이 몰려 242.67 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한 101㎡A형은 208가구 모집에 3만2631명이 신청하며 156.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 단지는 분양가가 주변시세 보다 저렴해 당첨될 경우 채당 4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분양이라는 점에서 청약열기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이 단지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위례신도시에서는 6곳에서 4713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이어 3월에는 우미건설, 중흥건설, 계룡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 물량이 많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8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2~154㎡의 중대형 물량이다. 또 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서 전용면적 101~210㎡ 475가구를, 계룡건설은 105~130㎡ 494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상반기 중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A1-2블록과 위례신도시 A1-4블록에서 689가구와 700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 거여동 및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로 3개 지역에 걸쳐 조성되다 보니 동일한 위례신도시 아파트라 하더라도 단지와 자신의 주소지에 따라 당첨확률이 크게 달라진다.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낮은 대신 전매제한기간이 최대 8년까지 늘어난다.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70% 미만이면 전매제한 기간이 8년이다. 70~85%는 6년, 85~100%는 4년, 100% 이상은 3년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최대 5년의 거주의무 기간도 둔다.업계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큰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로 청약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4 15:26 이연진 기자

올해 수도권 미분양 1만7000가구 예상

서울 부동산 시장 전경 (연합)올해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근 2~3년간 공급과잉 여파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금융연구원(HUG연구원)은 올해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11월 말(6만122가구)보다 4.7% 늘어난 6만3000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미분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말 수도권 미분양은 약 1만7000가구로 지난해 11월말 6500가구보다 2.6배 증가할 것으로 봤다. 2년 전인 2017년 4월 1만7169가구에 근접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4만6000가구로 전망됐다.수도권에선 경기도 주요 신도시에서 대규모 입주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7만4974가구 △경기 12만8859가구 △인천 3만7419가구 등 총 24만4924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해 입주물량(15만4799가구)보다 58.2% 많다. 경기에서는 수원시(1만8336가구) 성남시(1만5701가구) 양주시(8783가구) 평택시(7436가구) 등 도시개발과 신도시 조성이 활발한 곳에 입주가 집중된다.전문가들은 올해 미분양 증가가 과거 부동산 침체기와 비교하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장침체의 신호탄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2013년 8월 3만6903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하다 올해 반전되는 점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미분양 증가에 따른 분양감소도 불가피해 보인다. HUG는 올해 전국 분양물량은 약 25만5000가구로 2010년 20만958가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4 14:43 이연진 기자

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3세 경영 본격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진제공= 대림산업)이해욱 대림그룹 부회장(51·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대림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대림그룹은 14일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1968년생인 이 회장은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을 졸업하고 1995년 미국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림산업 구조조정실 부장, 대림산업 기획실장,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0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이 회장은 내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해외 주요 석유화학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켜 위기를 넘겼다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정을 달성하기도 했다.최근에는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광화문 D타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서울숲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석유화학사업 분야에서는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의 경우 특히 호주·칠레·요르단 등 해외 7개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석탄화력, LNG,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총 4G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전면적인 경영쇄신 계획을 발표하고 지배구조 개선, 일감몰아주기 해소, 상생협력 등을 진행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4 11:21 이연진 기자

13일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외출 자제

새해 들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다. 휴일인 1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경부가 12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수도권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24시간 평균 50㎍/㎥ 초과)’ 수준을 보였고, 13일에도 일부 예보 권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 먼지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13일 서울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수도권에서 평일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진 것은 2017년 12월 이후 여러 차례 있었으나, 휴일에 미세먼지 저감 긴급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지난 2017년 12월 3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72㎍(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인천 60㎍/㎥, 경기 81㎍/㎥ 등을 기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2 18:03 이연진 기자

‘안락사 논란’ 직원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이 박소연 케어 대표와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직원연대는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에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며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어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며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됐다”고 비판했다.직원 연대는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분노하고 있겠지만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달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2 15:27 이연진 기자

휘발유 가격 10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1335원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0.1원 하락한 1355.0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0월 다섯째 주부터 10주간 335.0원이나 하락하면서 2016년 3월 셋째 주(1348.1원) 이후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0일 1351.2원까지 떨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19.5원 하락한 1253.1원으로, 2017년 8월 넷째 주(1250.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내용 경유도 10.7원 내린 946.2원으로 8주째 하강세가 이어졌다. 작년 8월 둘째 주(944.9원) 이후 최저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475.1원으로 전주보다 18.8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120.1원이나 높았다. 그러나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강북구, 강서구, 광진구, 금천구, 도봉구, 은평구, 중랑구 등 7개 지역의 평균 판매가가 1300원대였다. 특히 강북구와 강서구, 구로구, 서초구, 양천구, 은평구 등에서는 1200원대 주유소도 속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저가 지역은 부산으로, 전주보다 23.0원 내린 1309.4원을 기록했다. 전주까지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던 대구는 1310.1원이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21.2원 하락한 1372.6원에 판매돼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372.6원으로 한주 만에 19.8원 떨어졌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19-01-12 09:55 이연진 기자

천호역 일대 223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도시관리계획안 조감도 (사진제공= 서울시)서울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일대에 223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천호동 458-3 일대에 대한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구조다.‘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공임대 50가구와 민간임대 173가구로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우선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 2층에는 공공청사를 조성해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창업·취업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75대 주차면수 중 10%인 8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로 지정, 청년입주자를 위해 운영한다.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 기부채납 등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11 14:31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