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새해에도 수익형 부동산 ‘활발’…주택시장 반사효과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주택시장 전경 (연합)새해에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아파트 등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제가 적거나 무관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제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에는 청약자가 대거 몰리는 등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하반기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했다. 이곳 단지는 총 577실 모집에 3만1323건 청약이 접수돼 평균 54.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7블록 전용 53㎡ 65실 공급에는 2만7583건(평균 424.35대 1), 7-1블록 512실 공급에는 3740건(평균 7.30대 1)이 몰렸다.같은 달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구 주안동에 분양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의료특화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평균 6.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또한 최근 5년간 수익형 부동산 거래건수는 꾸준히 늘고있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거래 건수는 △2014년 19만5939건 △2015년 24만4428건 △2016년 25만7877건 △2017년 38만4182건 △2018년 37만1758건 등이다.이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비교적 규제가 느슨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청약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강화 기조에 따른 풍선효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 역시 입지가 좋은 특정 지역에 국지적으로 수요가 집중될 수 있어 투자에 앞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부동산정책의 풍선효과가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대한 쏠림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시장의 열기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입지가 좋으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9 15:11 이연진 기자

설 연휴 4~6일 고속도로 모든 차량 통행료 면제

정부가 설연휴인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드론과 순찰차를 동원해 갓길차로 위반과 고위험 운행차량을 집중단속하는 안전 수송체계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월4일부터 6일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고속도로 경부·영동선에선 2월2일부터 6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정부는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운행횟수를 고속버스 1200회, 열차 29회, 항공기 9편, 여객선 144회 늘린다.도로교통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도로공사는 드론 10대를 띄워 갓길차로위반 등을 적발한다. 암행 순찰차 23대와 경찰 헬기 14대도 동원돼 음주·난폭·보복 운전과 같은 고위험 운행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내비게이션(카카오내비·원내비·티맵 등 길도우미)을 통해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도 운영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9 10:45 이연진 기자

중소 건설사들, 지방 정비사업 수주에 올인

지방 주택시장 전경 (연합)올해 중소형 건설사들이 지방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 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방의 수주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대형건설사들의 입김이 강한 서울보다는 경쟁이 덜한 지역에서 신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의 먹거리였던 공공택지 공급이 줄어들며 재건축과 재개발 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일감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들은 수도권 외곽과 지방광역시의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수주 사업지를 물색하고 있다.올해 고양시에서는 시의 뉴타운검증 대상 구역인 일산2구역이, 성남시에서는 도환중2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 아울러 평택시에서는 합정주공이, 남양주시에서는 덕소3구역이 각각 시공자 선정에 나선다.인천지역에서 발주될 물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부평구에서 부개5구역과 신촌구역이, 중구에서 경동구역, 송월구역의 물량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신촌구역은 지난 2일 입찰 마감을 했지만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부산에서는 부곡2구역, 대연8구역, 문현1구역, 수안2구역, 반여3-1구역, 해운대 삼호가든 등에서 시공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에서는 작년 말 시공사 선정총회가 불발됐던 대구 봉덕대덕지구에서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외에도 경남타운, 명륜지구, 중동희망지구 등에서 다수의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풍향지구와 계림3구역이 시공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태평5구역과 대동48구역 등에서 발주가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먹거리와 일거리가 부족한 중견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입찰 조건을 제안 하는 등 수주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올해 중견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전망이다. 대형사들이 틈새시장으로 여겨졌던 지방 정비사업지에까지 진출하고 있는 데다, 정비사업 시장에 새로이 진출을 노리는 중견사들이 가세하며 수주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시공사 선정과 관련된 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분위기가 얼어 붙어 있는데다 각종 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일정이 변동되는 사업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8 13:32 이연진 기자

LH, 전국 건설현장에서 동절기 특별점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5일 오산세교2지구 조성공사(3공구)를 시작으로 전국 LH 건설현장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LH는 불시에 진행된 이번 점검을 통해 동절기 기온강하에 대비해 주요 공종의 품질·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건설근로자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동절기에 대비한 적절한 시공계획 수립 여부와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콘크리트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한 한중콘크리트 타설 등 동절기 공사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폭설·결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대책을 적절히 세우고 관리하는 지 점검했다.이외에도 설 명절에 대비해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체불 근절 동참 서신을 발송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포했으며, 카카오톡으로 편리하게 체불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 도입한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 홍보포스터를 현장 식당에 부착하는 등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근로자의 품질·안전관리 의식을 강화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겠다. 더불어 설명절 대비 임금체불을 미연에 방지해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8 11:12 이연진 기자

행복건축협동조합, 예비 건축주 위한 행복건축학교 1기 개강

건축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건축 플랫폼 ‘행복 건축협동조합’은 예비 건축주를 위한 교육과정인 행복 건축학교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행복 건축협동조합은 건축 각 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 활동한 전문가들과, 건축 소비자로서 우여곡절을 겪은 경험 많은 건축주들이 모여서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모이게 된 사람들로 시장의 불통과 불신의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만들었다.행복 건축협동조합 김형수 이사장은 “소비자와 전문가가 서로 믿고, 말 그대로 투명한 건축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건축 플랫폼을 고민하다가 협동조합으로 출범했다”며 “이미 첫 건축 프로젝트로 수익형 빌딩을 서울 구의동에서 건축 중”이이라고 전했다.이어 김 이사장은 “이윤추구가 목적인 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사업을 통해 양측이 모두 만족하는 건축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행복 건축학교는 첫번째 사업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PM과정-스마트한 건축주 되기’라는 주제로 강의을 개설한다. 1주에 4시간씩 총 6주 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 과정은 △건축사업 계획의 기획과 관리 △부동산 △건축자금조달 △건축 세무 △설계 △인테리어 △시공 △계약 및 견적 등 총 11개 과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첫 강의는 오는 2월 20일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 건축협동조합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8 11:10 이연진 기자

한국감정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부동산 전자계약서비스’ 제공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최초로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민간 주택임대 솔루션의 실시간 연계를 통한 부동산 계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감정원은 지난해 6월 부동산 정보 유통 전문업체인 한국거래소시스템즈(K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임대주택 시장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업을 진행해왔다.이번 사례는 국토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KMS가 개발·운영 중인 주택임대솔루션 ‘eRoom(이룸)’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원스톱 부동산거래 계약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현재 신영자산관리에서 임대관리주체 최초로 KMS를 통해 부동산 전자계약으로 임대차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영자산관리는 작년부터 한국감정원, KMS와 삼자 협업을 통해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부동산 계약서비스를 추진해 인천 서창 꿈에그린(1212세대) 현장에 서비스를 제공했다.이 서비스를 통해 임차인(입주자)은 주민센터 방문 없이 확정일자 자동신고와 대출금리 우대(버팀목대출 포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8 11:06 이연진 기자

부동산 시장, 미분양 이어 미입주 걱정 모락모락

미입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주택시장 (사진제공= 연합뉴스)지방에 이어 수도권 부동산시장에까지 미분양·미입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주까지 서울은 11주 연속 주택가격 하락을 이어가는 등 하락 추세가 장기화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현실이 되고있다. 주택 매매가 장기 하락 현상은 분양시장에 까지 영향을 미쳐 이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미입주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확산될 분위기다. 주택 구매자들과 입주자들이 장기적인 관망자세로 돌아선 것이다.2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이하 HO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4.1p 떨어진 6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이달 HOSI 전망치는 서울이 81.1로 가장 높았고, 대전(76)과 대구(75), 세종(73.9), 경기(72.2)가 70선이었으며, 그 외 지역은 40~60대로 나타났다. 이중 전남(46.6)과 강원(50), 전북(52.3), 충남(54.5) 등지에서는 입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미입주 리스크를 각별히 관리해야 하는 지역으로 꼽혔다.HO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해 공급자 입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0부터 200까지 산출한 지표다. 이 수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긍정적인 업체에 비해 많다는 의미다. 전국 HOSI는 4개월째 6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또한 지난달 입주율은 76.4%로 14개월째 70% 선을 유지했다. 10가구 중 3가구는 불꺼진 집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85.0%)과 수도권(84.3%)의 입주율은 80%가 넘었지만 지방은 74.7%로 10%p차이가 났다. 주요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35.0%로 높았고 세입자 미확보(26.3%), 잔금대출 미확보(20.0%) 순이었다.문제는 이달부터 전국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는 점이다. 이달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4만1779가구이며 이 중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절반인 2만658가구가 집중됐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의 41.5%에 해당하는 1만7357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에 가장 많은 940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처럼 대출규제 등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주택사업자들의 입주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며, 전국적인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에 살던 집이 잘 안 팔리면서 입주가 지연되고 있고, 여기에 입주 물량까지 몰리면서 당분간 입주경기는 ‘흐림’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입주경기 하락이 건설사들의 재정 상황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 입장에서 미입주 대란은 부동산시장의 숨은 아킬레스건으로 불리고 있다. 입주율은 잔금회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잔금을 미납하거나 계약을 포기하면 자금을 회수하기 힘들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으로 인해 수분양자들이 입주 시점에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잔금을 회수해야 하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에 대한 크게 우려가 크며, 특히 지역 기반 주택전문 중소형 건설사 줄도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공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7 13:17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가격 11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를 기록하면서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11주 동안의 서울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0.23%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는 9억원 이하 아파트가 0.50% 오른 반면 9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0.81% 떨어졌다.서울 지역구별로는 송파(0.19%), 성북(0.16%), 강남(0.15%), 마포(0.09%), 서초(0.05%), 강동(0.04%), 도봉(0.0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는 거래가 실종되면서 신천동 장미1차가 2500만∼5000만원씩 가격이 떨어졌다. 성북 역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길음동 일대 아파트값이 줄줄이 내렸다. 래미안길음1차, 길음뉴타운8단지, 9단지(래미안)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가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떨어졌다.재건축 아파트는 0.28% 하락하면서 1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만 놓고 보면 2016년 12월 첫째 주 0.29% 내린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가격은 각각 0.07%, 0.02% 떨어졌다. 신도시 중에서는 위례(0.27%), 분당(0.11%), 동탄(0.11%), 김포한강(0.07%) 순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위례는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기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는데 장지동 송파푸르지오가 2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가 500만~1000만원, 1지구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된 동탄은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이 5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경기·인천 지역은 광명(0.15%), 안산(0.15%), 이천(0.11%), 양주(0.10%) 순으로 하락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 매매시세가 1000만~2500만원 정도 떨어졌고 안산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선부동 군자주공11단지가 500만원, 고잔동 주공8단지가 1000만~1750만원 가량 빠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7 12:17 이연진 기자

다음달 전국 1만 가구 분양… 전년 比 2배 증가

다음 달 전국에서 1만가구 이상이 집중 분양된다. 이미 지난해 계획했다 연기된 물량들이 일부 포함돼 전년 대비 2배 이상 실적이 늘 전망이다.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1만401가구가 일반분양(아파트 기준·임대 제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4844가구) 보다 약 2.1배 많은 수준이다.최근 2년간 분양계획 대비 실제 공급 물량을 보면 2017년은 63.7%를 기록했으나 2018년은 57.9%로 낮아졌다. 지난해는 새 정부 들어 쏟아졌던 규제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다소 불안하게 시작, 2월 분양시장은 계획물량부터 적었다.올해도 규제 강도가 여전하고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건설사들이 계획대로 분양 일정을 지켜갈지 의문이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 계획했다 미뤄졌던 물량들도 일부 포함이 되는 등 일정을 늦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보다 실적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권역별 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도시 3940가구(37.9%), 지방 5개 광역시 666가구(6.4%) 순이다. 지난해엔 지방도시 실적이 58.6%를 차지했었으나 올해는 수도권 등 다른 권역에 비해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 계획부터 줄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매매거래도 줄고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월에는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청약자가 감소하는 등 소비자들이 청약에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이라며 “규제지역이지만 2월에도 서울을 비롯해 서울 인접지역, 지방의 대구, 광주 일대는 새 아파트에 관심이 여전해 무난한 청약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2월 중 분양예정이 주요 단지들이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4실을 짓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동북선 경전철(예정) 제기동역도 이용할 수 있다. 주거, 업무,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다.대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각각 1540가구, 71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운정신도시 3지구는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추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경기 안양에서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비산동 비산2재건축을 통해 1199가구 규모의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중 659가구가 일반분양분. 평촌신도시가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7 10:11 이연진 기자

새해에도 분양시장 양극화… 수요자, 옥석가리기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견본주택 (사진제공= 대림산업)정부의 규제로부터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투자심리 냉각 속에서 되는 곳만 되는 양극화가 점점 더 심화될 전망이다.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달 18일까지 청약을 한 전국 15개 단지(민간 일반분양·50가구 이상) 중 80%인 12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중 10개 단지는 1순위에서 마감했다. 총 4748가구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청약에 총 16만9276명이 몰려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35.73 대 1에 달했다올해 서울 내 첫 분양 아파트로 동대문구 용두 5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반공급 249가구 모집에 3807명이 청약하며 평균 경쟁률이 33.3대1을 나타냈다.경기도 하남 위례지구 A3-1블록에 들어서는 ‘위례포레자이’는 특별공급 71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청약해 평균 13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반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단지들은 순위내 청약 마감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인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1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843명이 청약했다. 전용면적 74㎡A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했다.같은 날 청약에 나선 검단신도시 ‘우미린’은 1순위 청약에서 2.37대 1의 약한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간신히 미달을 넘겼다.지난해 최근 일반분양을 마친 경기도 판교 대장지구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현재까지 미분양 상태인 것을 비롯해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판교 더샵 포레스트‘ 등은 현재 정당계약까지 진행된 상태로 계약률은 약 80%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수도권 인기지역에서까지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수도권 다른지역인 일산 식사지구에서 분양한 ‘일산 자이 3차’ 역시 일부 미계약 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분양한 '일산 자이 2차'가 계약을 시작한 지 나흘만에 완판됐던 것과는 분위기가 딴판이 됐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 시행과 분양시장 불투명 확대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더욱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또 시장 상황이 어려워 질수록 특정 지역에 쏠리는 양극화 현상도 지속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양도세 규제, 주택담보대출 규제, 금리 인상, 많은 입주 물량, 투자 심리 위축, 불경기 등 올해는 ‘투자’를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며 “특정 지역에 쏠리는 양극화 현상도 지속돼 옥석가리기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4 15:29 이연진 기자

유진홈데이, 블레스티지 입주 사전 이벤트

(사진제공= 유진기업)유진홈데이의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홈데이는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입주자 사전 점검일에 맞춰 입주 점검에 필요한 키트(줄자, 수평계 등 총 6종으로 구성)를 제공하고, 인테리어 전문 상담가를 배치하여 1:1 맞춤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또한, 홈데이 잠실점에서는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 입주민을 위한 사은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한다. 매장 방문고객 및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장바구니와 장우산 등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600여 평 규모의 대형 쇼룸을 보유하고 있어 방문 고객들이 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 및 리빙 브랜드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블레스티지 공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인테리어를 제안한다.유진홈데이 관계자는 “새 보금자리를 맞이하는 입주민들에게 사전 점검 요령과 인테리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홈데이 잠실점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홈데이와 함께 자신만의 맞춤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된 공간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4 09:52 이연진 기자

LH, 전세임대 입주자 주거 생활서비스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 시범사업 5가지를 시행해 입주자 200여명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도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LH는 작년 9월부터 전세임대 입주자에 먹거리, 돌봄,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커뮤니티 활동 지원, 생활증진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대학생 먹거리 지원사업을 통해 진주시 소재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50여명에게 학기동안(9~11월) 주 1회 식사 또는 반찬을 제공했으며, 돌봄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 50여 명에게 주 1회 1~2시간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과 병원방문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돌봄서비스의 연계 사업인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사업에서는 돌봄전문 사회적기업이 전세임대 입주자 10여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대상자 중 성적이 우수한 6명을 전세임대 돌봄서비스 전문요원으로 채용해 일자리도 제공했다.그 외에도 대학생 등 청년 10여명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 2개 그룹에 활동비용을, 전문성을 보유한 사회복지관과 협업해 노인, 신혼부부 등 60여명에게 생활증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LH 관계자는 “전세임대 생활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올해는 전세임대 주거생활서비스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9-01-24 09:47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