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기자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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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공직자 자녀 부당한 특혜채용 의혹 경고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14일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공직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안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고 의원은 “공직자 A씨의 자녀가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 채용되는 채용 과정에서 여러 불공정하고 부적절한 특혜가 있었음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포착되었다”며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에서 부정한 청탁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고 성토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2023년 1월 1일부터 제정한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언급하며, 위탁시설 운영 비용을 전적으로 경기도가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등을 인용하며, “공직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지사가 임명하게 되어있는 시설장이 최근 징계를 받았음에도 재임용되었고, 조례에 따라 운영비를 지원함에도 6개월 간 판매수수료를 부당 취득했으며, 2억5천만원에 달하는 분식회계 운영, 장애인 인권침해 의혹,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규정 위배, 인사위원회 부적절 운영, 경조사비 부정 지출 의혹, 관리·감독자인 시설장의 월 100~150만원에 달하는 초과근로수당 지급 의혹 등 여러 문제에 대해 나열하며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장애인복지과와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봐주기식 감독으로 행정불신을 초래했으며 감사원과 특별사법경찰단에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의혹 제기는 특정인을 비난하기 위함이 아니며, 공정한 경기를 만들기 위한 도민의 정당한 권리와 요구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9:50 이성재 기자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2024 우리동네 국립극장'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국립극장이 주관하는 ‘2024 우리동네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16일부터 ‘2024년 우리동네 국립극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 <우리동네 국립극장>은 전국 방방곡곡 누구나 쉽게 국립극장 우수 공연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국립극장 공연영상화 사업이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는 16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 수요일 소리울도서관 1층 소리울작은연주홀에서 <우리동네 국립극장>을 선보인다. 10월 상영작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감정표현이 서툰 어린이 교진이가 악기친구 엔통이와 함께 악기나라를 여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감정표현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1월은 ‘Vivid: 음악의 채도’란 제목의 국악관현악 영상을 상영한다. ‘비비드(Vivid)’를 주제로 꿈·자연의 신비·상상력 등을 음악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12월에는 도전적인 신작 개발과 꾸준한 재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인정받은 국악 관현악곡‘탐(耽)하고 탐(探)하다’를 선보인다. 한현 도서관장은 “국립극장의 우수 레퍼토리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즐기고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해당작품 상영일시에 소리울도서관 1층 자료실 내 소리울작은연주홀로 방문하면 되고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5 이성재 기자

오산시, 계약심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

오산시는 이달 2일과 11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청 공무원 및 오산도시공사, 오산시 문화재단 등 공사·용역·물품구매 관련 사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사업담당자들에게 실무적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1회(공사·용역·물품구매), 2회(청소·경비용역)로 나누어 실시했다. 경희대학교 산업관계연구소 고형진 강사(원가분석연구실 팀장/수석연구위원)와 이윤선 주무관(오산시 계약심사팀)이 예정가격산정 및 계약금액조정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이나 인사이동으로 교육이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실제 사례 위주의 교육을 추진해 계약심사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고병훈 감사담당관은 “담당 업무에 관한 관련 법령 및 지침 등의 정확한 업무 연찬은 직원들의 필수항목이며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이 궁극적으로 오산시민의 공공복리 및 오산시 청렴도 향상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시는 2024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제작해 오산시 전 부서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해 효율적인 계약심사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계약심사 제도란 지자체에서 각종 공사 및 용역 등의 분야에서 사업시행 전 원가계산의 적정성 분석을 통해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로 오산시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2023년도에 2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오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5 이성재 기자

경기농협, 조사료 확보를 위한 농업 협력 강화

경기농협은 11일 9보병사단 군 경계지역 내 인허가 지역인 파주시 문발동 임진강 하천부지에서 농협경제지주, 파주연천축협, 9보병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자원화상생협력사업 들풀수거 시연회’를 개최했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량 감소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인상되는 상황에서 공급 안정화를 위해 조사료 확보가 시급하여 하천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파주연천축협에 들풀 수거 운영을 위탁한 9보병사단과의 상생협력 관계 유지 및 원활한 들풀 조사료 수급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임진강 하천부지 야생초 조사료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담당 축협의 하천부지 들풀 수거 시연 △군은 사계(射界) 확보 및 휴면자원 적극 활용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생생협력 협조 당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기농협 박옥래 본부장은 사료비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들풀 이용 확대운동 추진, 우수 축협 사례 전파, 지자체와 일선 축협의 협력사업으로 공익적 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여, 축산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4 이성재 기자

경기도미술관, 안산 지역 협력 기관들과 함께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미술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안산 관내 위치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병원학교와 경기도 아동그룹홈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대상들이 예술을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경험이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예술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 첫 번째로 경기도미술관과 협력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병원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보장 및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도모하고 치료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이번 협력사업은 병원학교의 ‘꿈그림 가을소풍’으로 진행되었으며, 소아암 경험이 있는 아동과 가족이 지난 10월 12일에 경기도미술관에 방문하여 특별 프로그램 <오늘 미술관에서는?!>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시대미술의 현장전 《사라졌다 나타나는》을 관람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작품을 통해 느낀 나만의 감상과 느낌을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나의 인형’을 만들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표현된 나의 모습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같은 시간 속 서로 다른 오늘의 감정과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자들은 전시만 보는 줄 알았던 미술관에서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의견과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좋았다는 의견 등을 남겨주었다. 두 번째 협력기관인 경기도 아동그룹홈 지원센터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그룹홈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 양육 및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지원센터의 꿈찾기 프로젝트 “희망그림”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미술관 진로탐색 프로그램 <내가 만드는 전시>가 10월 5일과 10월 12일에 진행됐다. 그룹홈 청소년(만 14세~18세)들이 미술관을 방문하여, 함께 미술관 공간을 탐색하고 미술관 속 직업의 다양성을 살펴본 후, 학예연구사가 되어 나만의 전시를 기획했다. 대부분 미술관 방문이 처음인 경우가 많아 전시기획이라는 활동이 생경하고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청소년들은 각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작품을 선정하여 주제와 전시를 꾸몄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예술의 감상 방식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주었다. 경기도미술관은 공공미술관으로 대중이 조금 더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전히 미술관의 문턱이 조금 높게 느껴지는 분들이 있다면,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하여 편안하고 즐겁게 공간을 즐기고 예술작품을 느껴보길 바란다. 경기도미술관의 전시 및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7:20 이성재 기자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진행

수원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지난 9월부터 수원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공공기관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통해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사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직원들이 미디어 창작 능력을 증진하고 미디어 소통 능력을 함양하여 미디어 활용 능력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 및 업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기관 및 사업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유튜브 및 숏폼 콘텐츠 제작 과정을 담았으며, 높은 완성도를 가진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9월 27일 수원도시공사와 함께한 <영상으로 소통하다_유튜브 입문> 교육이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수원문화재단 등과도 교육 추가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수원도시공사 직원은 “유튜브 및 영상 제작 과정을 배우면서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미디어센터에 감사드린다. 이런 사업이 단발성이 되지 않고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담당자는 “미디어센터가 일반시민 대상 미디어교육을 넘어서 관내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직원 미디어교육에 힘쓰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 미디어센터가 수원 미디어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대상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미디어교육에 관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수원=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1 이성재 기자

경콘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콘텐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두 곳과 각각 체결했다. 우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북부 콘텐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경기관광공사 본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북부 콘텐츠와 관광 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경콘진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K-POP(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북부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며, 경콘진과 협력해 콘텐츠와 관광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지난 12일에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북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의 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콘진이 기획하는 경기북부 축제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수산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각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 산하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경콘진이 가진 콘텐츠 분야 역량이 협력 기관과 공동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

한병도 의원, 경기도 소하천 정비율 54.5% 불과 402개소 240억대 피해

국고보조사업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자치단체 자체사업으로 전환된 후,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하천 범람 등 홍수피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을)이 1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소하천 정비 및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하고 402개소에서 240억원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하천 관리 권한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르면 기초지자체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만 2099개소(총연장 5만 5679㎞)가 관리대상으로, 지류·지천인 소하천 주변으로 농경지가 많이 분포해 있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정비대상이 되는 소하천 총연장 길이는 5012km로 △화성 488km △여주 428km △용인 398km △안성 395km △양평 346km 등으로 확인된다. 경기도 전체 소하천 정비율은 54.5%에 불과했다. 시·군별로는 △포천 12.7% △파주 15.7% △하남 20.9% △부천 32% △양주 40% 등으로 지자체의 인력과 예산 수준으로 정비율 제고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2020년 하천정비 사업 예산의 지방이양이 추진된 이후 경기도의 2022년 기준 피해규모는 2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양평 68억 4천만원 △여주 28억 6천만원 △광주 22억 9천만원 등 순이었다. 한 의원은 “재정력이 풍부한 지자체는 소하천 정비가 원활하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이 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별 소하천 정비에 과소투자가 없도록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

경기상상캠퍼스, 공간간공간 축제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개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난 9월 28일부터 예술가의 상상과 관객의 참여로 채워진 체험전시 <공간간공공간>의 축제가 10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펼쳐진다. 본 축제는 3주간에 걸쳐 예술가의 방에서 만난 ‘질문과 상상’을 관객은 응답하고 ‘공간과 공간 사이’를 채워 완성되는 ‘관객 참여형 축제’이다. 공연, 시각, 다원 등 융복합 장르의 예술적 작업이 공간과, 공간 사이, 복도, 계단, 옥상 등 공간의 범위를 확장하여 설치되고, 체험전시로 3주간 운영된 후 본 축제(10.19-10.20) 기간 동안 퍼포먼스, 퍼레이드, 워크숍, 놀이, 체험, 도슨트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19일 야외마당에서는 관객이 합의를 통해서 선택과 결정의 과정을 경험하고 개인의 체험보다 집단적 경험을 통한 일시적 연대와 사적-공적 영역을 연결하는 시간을 <다국적 부엌>과 <합의의 공간>, <경로탐색>을 통해서 만나게 된다. 음식과 향신료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의 맛을 탐험하는 <다국적 부엌>(11:30), 퍼포머와 함께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직접 의견을 제시해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합의의 공간>(16:30)이 진행된다. 민주적 합의점에 도달한 방문객들은 파쿠르 형식의 기획 제작공연 <경로탐색>(17:30)을 통해 건물 외벽에서 돌연 나타나 각자의 경로를 찾아 나선 공연자들을 따라 내가 다니는 길(경로)과 타인의 경유지를 탐색한다. 이후 야간까지 진행되는 문화충격의 <D.I.Y.Y.R.D 두잇유어셀프유랑단>(19:00)은 파티장으로 변모한 옛 문고창고에서 침입자들, 콥스갸루, 야마가타 트위스터, 테크노각설이, ACS의 디제잉 라이브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20일까지 진행되는 <공간점유> 프로젝트는 빈 공간을 일시적으로 점유한 예술가와 기획자가 공간을 탐색하고 읽어낸 장소적 맥락과 공동체적 이슈를 16개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퍼포먼스와 방식으로 직접 관객과 소통하며 완성한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10월 17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공간간공공간>을 통해 참여자 간의 일시적인 연대와 사적-공적 영역을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적 자치가 실현되는 계기가 형성되길 바라며, 공공 공간을 운영하는 방식을 예술적 상상으로 새롭게 마련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간간공공간>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그간 미개방 됐던 공간을 예술적 상상으로 채워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공간 오픈 페스티발이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30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 체험교육 가이드북 개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의 건강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5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학생, 가족 단위 체험교육, 도내·외 교직원 탐방 등 총 1264명이 방문했다. 체험교육 및 시설 탐방 만족도 조사 결과 97% 이상‘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체험시설을 쉽게 사용하도록 안내문을 부착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교육공동체 요구를 반영해 체험시설에 부착된 매뉴얼과 큐알(QR)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체험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체험교육 가이드북은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지원단 초·중·고 교사 12명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개발했다. 가이드북은 학생건강증진센터 25종 체험시설의 사용 방법과 체험유형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했다. △뇌 퍼즐 △스트레스 측정기 △전신스캐너 △장기 퍼즐 △골격 퍼즐 △3D 해부대 △초음파 및 태동 촉진 체험 △VR 건강체험 △응급 처치존 △폐음·심음 및 혈압·맥박 청진 △복강경 △외상처치 시뮬레이터 등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체험시설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수학습 자료를 안내했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체험교육 가이드북을 개발했다”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쉽게 매뉴얼을 보고 체험시설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스마트 건강체험실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시뮬레이션실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건강체험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29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 분리교육 참여자 10월말 기준 259명 돌파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 분리교육 참여 인원이 10월 기준 누적 학생 259명, 학부모 157명에 이르렀다. 이중 만족도 조사에 답한 학생과 학부모를 기준으로 97% 이상 학생 분리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학생 분리교육은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 촉진으로 분리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시범사업으로 이천 허그(HUG) 공유학교와 포천 인성교육원에서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지원청별 공유학교와 인성교육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 검사비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활동 △심성 훈련 및 관계 향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심리안정과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분리교육 기관의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기회 확대 등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 교육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2025학년도 학생 분리교육 기획 및 시사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경기=이성재 기자 gado444@viva100.com

2024-10-14 14:28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