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기자

산업IT부 기자

kswpp@viva100.com

현대차, 국내 중대형 트럭 시장 석권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현대차 중대형 트럭.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상반기 국내 중대형트럭 전 세그먼트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현대차의 마이티, 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중대형트럭 신규 계약 고객 및 기존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는 계약 고객 중 총 1111명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11월 중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 예정이다.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 8X4 덤프가 상반기 국내 8X4 대형 덤프트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최초로 달성하며, 상반기 중대형트럭 시장을 석권했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독일 이스리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이스리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며,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한다.이외에도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중대형트럭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해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도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02 09:33 김상욱 기자

[현장] "왜 외계인 차라고 하는지 알았다"…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4

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4. (사진=김상욱 기자)포르쉐를 왜 외계인이 만든 차라고 부르는지 이제야 알았다.지난달 29일 독일 포르쉐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마련한 ‘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4’에서다. 포르쉐가 국내엔 판매하지 않는 차를 포함 독일에서 직접 공수한 25대의 포스쉐 전 차종을 그야말로 타고 느끼고 맛봤다.포르쉐 독일 본사에서 직접 주관하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지금까지 전 세계 55개국의 6만2000명 정도 참가할 정도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포르쉐 인스트럭터가 서킷 주행에 맞는 시트 포지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포르쉐는 프로그램 시작 전 ‘포르쉐 인스트럭터’를 소개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조별로 배정된 인스트럭터와 함께 계속 진행됐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4개의 조를 미리 준비된 시간표에 따라 안내했다. 이날 총 5가지 프로그램(올 일렉트릭·핸들링 세션·슬라럼 세션·브레이킹 세션·택시 드라이빙)이 준비됐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인스트럭터가 직접 차량에 탑승해 서킷 주행에 맞는 시트 포지션을 설명했다.처음 진행한 세션인 ‘올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을 직접 주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포르쉐 전기차의 엄청난 가속력과 제동력은 물론이고 안정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다른 세션을 진행할 때 전기차의 정숙함을 경험한 이후 차를 타다 보니, 다른 내연 기관의 엔진 소음이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2도어 스포츠카와 4도어 등 여러 차량들을 주행했다. 2도어 스포츠카의 가장 매력적인 차는 718 카이맨 GT4 RS였다. 국내에서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차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다. 고성능 차량이지만 배기음 소리만 크지 않고 절제된 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카이엔, 파나메라 등 포르쉐의 인기 차종들을 각각 서킷 3바퀴 정도 돌면서 경험했다.인스트럭터가 슬라럼 세션 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슬라럼 세션은 일정한 코스에서 장애물을 미끄러지듯이 피하면서 주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급하게 코너링을 돌더라도 전혀 흔들림 없이 안정감 있게 장애물을 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기록을 측정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장 많이 느껴졌다. 인스트럭터가 브레이킹 테스트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상욱 기자)브레이킹 테스트 세션은 먼저 시범을 보이고 한 명씩 교대로 차량에 탑승해 ‘런치 컨트롤(가장 빠르게 출발하도록 돕는 기술)’을 진행했다. 이날 탑승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터보 모델의 제로백은 단 2.7초, 먼 거리를 순식간에 지나쳤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튀어 나가는 느낌보다 더 빠르게 달리는 가속감을 경험했다. 포르쉐 인스트럭터. (사진=김상욱 기자)모든 세션이 끝난 이후 마지막으로 택시 드라이빙(데모 랩)도 진행됐다. 인스트럭터가 마치 실제 경기를 하듯 엄청난 속도와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였다. 조수석에서 본 운전석 계기판에 최대 300㎞라는 엄청난 속도를 달성한 것을 목격했고, 드리프트를 할 때 노면과 타이어의 마찰로 생겨난 연기에 다시 한 번 놀랬다. 지금까지 세션을 진행하면서 경험했던 가속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였다.포르쉐는 고성능 차량은 물론 순수 전기차까지 계속 선보이면서 브랜드 고유 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 2030년 80%까지 전기차 라인업으로 구성할 계획인 만큼 앞으로 포르쉐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용인=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02 08:00 김상욱 기자

르노코리아, 9월 신차 프로모션…그랑 콜레오스 잔가보장 최대 75%

뉴 그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가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QM6는 25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기존 2025년형 모델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13일 이전 출고 시 제공되는 추석 귀성 여비 지원 30만원과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 70만원 혜택,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9월 QM6 구매 시 최대 3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르카나는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구매하면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시 미적용). 추석 귀성 여비 지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재구매 혜택(1회 기준)을 모두 적용할 경우 9월 아르카나 구매 최대 혜택은 150만원이다.이번 달 초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제공한다. 보유 기간 별 최소·최대 기준 주행 거리와 잔가보장율을 1년 단위로 보면 △1년(1만~1만5000㎞) 75% △2년(2만5000~3만㎞) 70% △3년(4만~4만5000㎞) 64% △4년(5만5000~6만㎞) 57% △5년(7만~7만5000㎞) 50%다. 여기에 기간 별 최소 주행 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000㎞ 구간 당 0.5%의 추가율을 보상한다. 아울러 9월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이 해피케어 보증연장 상품에 가입하면 최대 5만원의 정비쿠폰이 함께 제공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01 10:42 김상욱 기자

쉐보레, 9월 특별 프로모션…할부 프로그램부터 현금 지원까지

쉐보레, 9월 특별 프로모션 실시 안내 배너. (쉐보레 제공)쉐보레는 9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 이율(선수율 20%)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쉐보레는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할 경우 70만 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 원 상품권(지정 중고차 업체 제공)을 포함해 최대 1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아울러,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시행, 쉐보레(전 GM대우 모델 포함)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50만 원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쉐보레는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실시, 배기량 1600cc 이하의 경소형차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원을 지원한다(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 경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은 중복 혜택 적용 불가).쉐보레는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의 국내 출시를 기념, 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아울러,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콤보 할부 프로그램과 중복 불가),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0%를 지원한다. 또한, 타호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콤보 할부 프로그램과 중복 불가). 이 외에도 쉐보레는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9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9-01 10:42 김상욱 기자

[시승기] 푸조 408 GT, 멋진 외관부터 주행 성능까지 갖춘 쿠페형 SUV

푸조 408 GT. (사진=김상욱 기자)푸조 408 GT는 도심 뿐만 아니라 곡선 구간이 많은 산길에서 매력을 발휘한 차다. 세련되고 멋진 외관은 푸조 라인업 중에 가장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 편의사항도 충분히 갖췄고 트렁크 공간도 활용하기 좋았다.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이 차의 장점을 100% 경험했다. 푸조 408 GT 후면. (사진=김상욱 기자)사자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전면과 후면 모두 디자인이 훌륭했다. 실내 공간도 깔끔하게 정돈돼 디자인 면에서는 부족한 점은 없었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 공조장치, 네비게이션을 터치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점도 버튼식보다 훨씬 편리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크게 표시해둔 덕에 주행중에도 쉽게 조절이 가능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감도는 전반적으로 평범했지만 제동 능력이 좋은 편이라 밟는 대로 멈췄다. 푸조 408 GT 실내공간. (사진=김상욱 기자)특히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다. 도심과 산길을 주행하면서 수 많은 과속 방지턱을 지나갔지만 전부 부드럽게 넘을 수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등 방지턱이 지나치게 많은 구간도 문제 없었다. 낮은 방지턱은 체감을 못 느낄 정도로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으며 높은 방지턱 조차도 소음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다. 코너링은 다른 푸조 차량과 비슷하게 우수했다. 구불구불 산길에서도 부드러운 코너링이 가능해 편안하게 주행했다.저속과 고속 주행 모두 차체의 크기와 달리 묵직하면서도 가속페달을 밟을 때는 치고 나가는 점이 가벼워 안정감이 좋았다.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운전의 재미 보다는 도심 주행에 맞춘 차량이다.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성능도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 조절을 잘해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푸조 408 GT 옆면. (사진=김상욱 기자)이번에 시승한 푸조 408 GT는 3기통 1.2리터(ℓ) 가솔린 퓨어테크 엔진으로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3.5kgf·m의 힘을 낸다. 우려했던 3기통의 엔진은 가속이나 주행에서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도심 주행에서는 체감할 수 없었고 고속도로에서 주행 할 때 빠르게 가속을 할 때만 힘이 조금 부족한 정도다.복합연비는 ℓ당 12.9㎞ 정도로 연비도 무난한 편이다. 크기는 전장 4700㎜, 전폭 1850㎜, 전고 1485㎜ 등 도심 속에서 편리한 주차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까지 확보하기 적합한 크기였다.푸조 408 GT 트렁크. (사진=김상욱 기자)트렁크 용량은 536ℓ 정도로 뒷좌석을 접게 되면 최대 1455ℓ까지 적재 공간이 확보돼 매우 넓다. 특히 트렁크는 낮지도 높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 덕에 짐을 꺼내고 넣는데 정말 편리했다. 실제로 사용할 때 공간 활용이 좋다 보니 만족스러웠다.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다른 차량과 달리 운전자 시선에 맞춰진 계기판 덕에 전혀 문제 없었다. 오디오도 기본을 장착했지만 다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견주어 봤을 때 나름 괜찮을 정도로 음악 듣기도 충분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30 06:04 김상욱 기자

르노코리아 SM6 사실상 단종 수순…하루 평균 2대 생산

르노코리아 SM6.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의 유일한 세단 SM6의 단종이 확실시 되고 있다.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의 8월 SM6 생산량이 40대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일 2대 정도 생산한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단종 절차로 보고 있다. 7월 120대 안팎의 생산계획을 잡았던 것과 비교해도 생산량 급감이다. 게다가 7월에는 10일(1일~10일) 간 그랑 콜레오스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가동을 멈춰 세웠고, 여름 휴가까지 겹쳐 실제 공장 가동은 2주 안팎에 불과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팔린 SM6는 단 554대 뿐이다. 판매량도 격감해 지난달에는 겨우 33대를 팔았다. 지난달 각종 프로모션을 포함, 최대 420만원이란 파격적인 할인혜택도 먹히지 않은 셈이다.반면, 8월 QM6 생산계획은 지난달보다 늘었다. 시장에서는 르노가 세단 모델을 완전히 없애고, 사실상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오로라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는 시각이다.실제로 르노코리아의 인기 차종 아르카나와 야심작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생산량을 늘려 잡고 총력 생산체계에 돌입했다. 아르카나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 물량을 합쳐 약 6000대 정도를 생산했지만, 이달에는 1만대 넘는 양산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그랑 콜레오스 양산도 약 3000대에 가깝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 공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혼류생산방식(1개의 생산라인에서 2종류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SM6 단종설이 꾸준하게 돌았다. 특히 최근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에도 효과를 보지 못해 유일하게 르노의 상징 로장주 마크 조차 달지 못했다. 지난 4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SM6는 앞으로 개발될 차량이 아닌 만큼 기존 모델명과 엠블럼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해 사실상 단종을 시사한 바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9 06:46 김상욱 기자

BMW코리아,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통합 개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0기 수료식 및 21기 발대식·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 (BMW코리아 제공)BMW코리아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20기 수료식 및 21기 발대식과 BMW 아우스빌둥 8기 발대식을 통합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아우스빌둥은 BMW 그룹 코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출범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자동차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BMW 그룹 코리아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자동차학과가 있는 대학교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기술 교육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는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6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아우스빌둥’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BMW코리아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우스빌둥을 도입한 바 있다.BMW 아우스빌둥 참가생은 해당 기간 동안 7개 딜러사와 정식 훈련 근로 계약을 맺고 급여와 근무환경을 제공받게 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근무했던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며 BMW 주니어 테크니션의 자격을 부여받는다.BMW 그룹 코리아의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와 긴밀한 산학 협력의 결과로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료생 1791명과 아우스빌둥 수료생 457명 등 총 2248명의 교육생이 BMW 7개 공식 딜러사에 정식 채용됐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8 12:24 김상욱 기자

쏘렌토, ‘가격동결’ 수준 연식변경…형 싼타페 따돌리고 1등 사수하나

기아 쏘렌토, 현대차 ‘2025 싼타페’. (각사 제공)기아가 이른바 반자율주행 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쏘렌토에 힘을 실었다. 국내 ‘SUV 왕좌’ 수성이 목표다.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9월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가격은 이전보다 150만원 정도 인상이 예상되지만 전 트림에 네비게이션과 HDA(고속도로 주행보조), NSCC(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이 기본 탑재된 것을 고려하면 가격 동결로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쏘렌토는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포함한 HDA, NSCC를 129만원에 선택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상품성 모델에도 불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 아래 내외부 디자인 변경까지 예고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의 연식변경 일정과 가격 등은 공식적인 자료 배포나 출시 전까지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쏘렌토(신규 등록 5만1209대)가 전 차종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싼타페(신규 등록 4만1900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판매량이 늘어 거세게 쏘렌토를 추격했다. 최근 풀체인지를 진행한 덕에 판매량 증가율은 높았지만 쏘렌토의 아성을 넘어서기에 역부족이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평가다.현재 싼타페는 빠르게 연식 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쏘렌토 추격전에 나섰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5 싼타페’는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HDA, NSCC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다만 쏘렌토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기준 판매 가격이 3700만원 선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싼타페는 기본형 가격이 쏘렌토 보다 비싼 3888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는 모습이다.기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올해 1월~7월까지 쏘렌토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만 70% 넘게 고객들이 선택했다. 현재 출고까지 약 7~8개월 정도 걸리는 상황인 만큼 새로 출시되는 연식 변경 모델의 출고 기간도 지금보다 훨씬 더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가 최근 야심차게 선보인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가 하반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만큼 내달부터 국내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가격을 계속 올리면 차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질 수 있기에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수입차 경쟁사 모델들의 출시를 대비해 가격 동결로 충성 고객을 잡는 것이 마케팅 전략으로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8 08:36 김상욱 기자

美정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환경허가 재검토"…10월 가동 미뤄지나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공장 HMGMA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야심차게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올 10월 가동을 앞두고 돌발 상황을 만났다.27일 AP통신 등 외신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HMGMA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차그룹이 지역 주요 식수원인 지하수를 하루 최대 660만 갤런(2500만ℓ)를 사용하길 원한다는 사실을 조지아주 정부와 지역 경제개발 기구가 미국 육군공병대(USACE)에 알리지 않는 사실이 환경보호단체에 의해 드러난 것이다.특히 HMGMA에 공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주 환경당국이 새로운 우물 4곳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공병단도 “무시해도 될 정도”라는 입장에서 재검토로 입장을 바꿨다. 현대차에 물을 대기 위해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우물을 파거나 펌프를 설치하면 식수와 농업용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다. 환경파괴도 우려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고 우리의 운영이 지역사회의 물 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련 당국과 끊임없이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면서 “HMGMA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준과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17:31 김상욱 기자

팅크웨어,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 출시

‘아이나비 QXD1 PLUS’. (팅크웨어 제공)팅크웨어가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Vision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아이나비 QXD1 PLUS’는 Vision A.I.로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최고의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도 A.I. 기술과 접목해 더욱 강화했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GPS 위치 기반으로 사전에 지정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운전을 보조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아이나비 Vision A.I.’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의 물체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운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한다.여기에 기존 기능인 △운행 중 신호 대기 상황에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신호 변경 알림(TLCA)’,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LDWS)’,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움직일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해 추돌 위험을 알려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기능도 지원한다.‘아이나비 QXD1 PLUS’는전후방 QHD로 영상을 녹화한다. 기존 HD 화질보다 4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SB C 케이블로 녹화 영상을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5GHz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해 블랙박스의 설정과 영상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15:33 김상욱 기자

렉서스 마스터즈,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4 렉서스 마스터즈.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렉서스코리아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를 방문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MPV 모델인 LM 500h를 비롯해 렉서스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한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RX 450h+는 이번 대회의 시그니처 홀인 17번홀에 위치한 ‘마스터즈 라운지’에서 갤러리를 맞이할 예정이다.또한 갤러리 플라자에 들어서는 ‘마스터즈 인 타운’은 렉서스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탄생하며 렉서스의 장인정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렉서스 영파머스’ 농부들이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디저트를 선보이며,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위너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17번 홀 ‘마스터즈 라운지’는 선수들의 열정과 갤러리들의 환호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17번 홀에서는 선수 입·퇴장 시 음악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스터즈 라운지 하이파이브 존에서는 팬과 선수가 가까운 곳에서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09:53 김상욱 기자

현대차, '2025 싼타페' 출시…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현대 스마트센스' 기본 적용

현대차, 2025 싼타페.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2025 싼타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을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추월 시 대향차/측방접근차/회피조향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주행)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를 기본화했다.새로 추가된 ‘프레스티지 플러스’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이어 현대차는 2025 싼타페의 엔트리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디지털키2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구성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을 새롭게 추가했다.또한 현대차는 20인치 휠 타이어를 2025 싼타페 하이브리드 2WD 모델에도 추가했다. 해당 모델의 복합 연비는 산업부 신고 기준 14.4km/ℓ로 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을 충족한다.이 외에도 현대차는 공조 디스플레이 상의 열선 및 통풍 시트 버튼을 분리하는 등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으며, 실내 소화기 탑재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도 함께 개선했다.2025 싼타페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863만 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005만원 △캘리그래피 4442만원이다.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가격은 2WD 모델 △익스클루시브 3888만원 △프레스티지 4205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347만원 △캘리그래피 4739만원이며, 4WD 모델 △익스클루시브 4254만원 △프레스티지 4571만원 △프레스티지 플러스 4713만원 △캘리그래피 5105만원이다. (※ 2WD 모델은 세제혜택 반영 기준)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09:44 김상욱 기자

한국타이어,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인재 발굴

한국타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해 글로벌 인재 발굴. (한국타이어 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4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시상식을 진행하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KDM+’는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으로, 전국의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세계 일류 수준의 실무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인 전공 학생 20명에게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같이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타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드라이빙, 문화, 예술 등 분야의 다양한 자산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디자인 제안이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타이어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과제 수행을 돕고자 12주간 현업 디자이너들을 멘토로 배정해 적극적인 피드백과 실무적 조언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09:19 김상욱 기자

'1억 전기차도 中 배터리'…이번엔 전기버스도 몰려온다

이미지 생성 AI ‘뤼튼’을 통해 생성한 ‘중국산 전기버스’이미지.배터리부터 전기버스까지 중국업체들의 국내 시장 잠식 속도가 빠르다. 잠식 분야도 전기버스부터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까지 전방위적이다.26일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에빅오토모티브코리아는 최근 중형 전기 버스 ‘세레온’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오토모티브코리아는 중국 자동차기업인 에빅오토모티브의 국내 판매 법인으로 이번에 국내 시장에 전기버스를 도입한다. 이미 중국산 전기 버스는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한 상태다. 국산의 절반인 대당 1억5000만원이란 가격을 앞세워 불티나게 팔아 치우고 있다. 실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된 전기 버스 중 40.7%가 중국산이다.올 1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경유 차량은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규 등록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전국 지자체들도 시내버스를 100% 친환경차로 바꾸는 등 탄소중립 계획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가성비가 중요한 중·소형 전기 통학 버스 수요가 급증할수록 중국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문제는 안전성이다. 특히 중국산 다목적 전기버스 세레온의 경우 탑재 배터리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산 배터리 탑재가 유력하다. 뿐만 아니라 독일 럭셔리차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마저 중국 배터리 탑재로 안전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 같이 국내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중국 업체의 진출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중국의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된 벤츠 EQE 전기차는 최근 원인 미상 화재로 수백억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승용차용 배터리는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은 제품을 장착한다. 그럼에도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면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화재 위험성은 크다”면서 “가격면에서 중국산 전기버스를 국내 기업이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해 정부의 제재나 규제를 통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7 06:59 김상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중형 SUV ‘XC60’ 2025년식 모델 출시

볼보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5년식 XC6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XC60은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식 XC60은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비를 소폭 개선하고 저공해 2종 인증을 획득했다. 저공해 2종 차량의 경우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전국 공항 주차장 50% 할인, 서울시 혼잡 통행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XC60은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등을 감지해 사고 위험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와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를 비롯해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XC60은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탑재됐다. 96%에 달하는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차량의 각종 기능을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티맵 스토어’를 통해 웹 브라우저와 뉴스 앱, 팟캐스트, 오디오북, 증권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및 LTE 5년 무상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한다.2025년식 XC60의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5/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B5, B6는 각각 최고 출력 250마력에 30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 연비는 각각 10.1㎞/ℓ, 9.9㎞/ℓ로 B6의 경우 2024년식(복합 9.4㎞/ℓ) 대비 수치가 개선됐다.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6440만원) △B5 울트라 브라이트 (7000만원) △B6 울트라 브라이트(7400 만원) △T8 울트라 브라이트(8640만원)으로 일부 옵션이 추가된 B5 플러스 브라이트를 제외한 모든 트림이 2024년식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8-26 14:31 김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