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기자

금융증권부 기자

ksh@viva100.com

미래에셋, TIGER 커버드콜 ETF 9종 명칭 변경

(표=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변경한다. 기존 ETF 명칭 내 목표 분배 수익률과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오인 가능성을 줄여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이번 변경으로 TIGER 커버드콜 ETF 명칭에는 ‘+%프리미엄’ 대신 ‘타겟커버드콜’을 사용한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타겟)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으로, ‘타겟커버드콜’ ETF라는 상품 특징을 고려했다.‘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458750)’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로,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로 변경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도 ‘TIGER 미국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개편한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의 경우 ‘프리미엄’ 대신 ‘커버드콜’을 기재해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로 변경한다.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 옵션 활용 TIGER ETF 2종은 ‘초단기’ 대신 ‘데일리’를 사용한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는 각각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로 변경한다.이 외에도 ‘TIGER 200커버드콜5%OTM’→’TIGER 200커버드콜OTM’, ‘TIGER 200커버드콜ATM’→’ TIGER 200커버드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등 3종의 명칭도 함께 변경된다.해당 9종 ETF는 명칭 외 상품별 운용 전략이나 목표 분배 수익률, 수익 구조 등은 변화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및 TIGER ETF 공식홈페이지 내 투자자 안내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의 커버드콜 ETF 지침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TIGER 커버드콜 ETF 9종의 명칭을 일괄 변경하게 됐다”며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각 ETF의 전략 및 분배정책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TIGER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월배당 커버드콜 ETF’ 명칭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8일까지 명칭이 변경된 9종 가운데 월배당 ETF에 대한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5 09:25 김수환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주주환원 등 평가해 100개 종목 선정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후 서울사옥 출입기자실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기준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저평가된 국내 증시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윤곽이 공개됐다.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시장대표성을 나타내는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수익성(당기순이익), 주주환원(배당 및 자사주 소각), 시장평가(주가순자산비율·PBR), 자본효율성(자기자본이익률·R0E) 등의 질적 요건을 반영해 100개 종목을 선별해 만들었다.거래소가 PBR과 ROE를 지수선정의 핵심지표로 채택한 것은 국내 증시 저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는 낮은 자본효율성과 주주환원 문제점을 감안한 것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ROE와 배당성향은 평균 5.2%, 40.5%로 선진국(14.3%, 42.2%) 뿐 아니라 신흥국(10.8%, 45.2%)에 비해서도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밸류업 지수는 산업군별로 고르게 종목이 편입될 수 있도록 했다. 정보기술(24개), 산업재(20개), 헬스케어(12개), 자유소비재(11개), 금융·부동산(10개), 소재(9개), 필수소비재(8개), 커뮤니케이션(5개), 에너지(1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총 100개 종목이 선정됐다. 특정 산업에 편중되지 않고, 한국 경제의 산업구조를 적절히 반영했다는 설명이다.정보기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표주들이 포함됐다. 산업재에서는 HMM,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한공 등이 들어갔다. 헬스케어 부문은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제약 관련주들이 선정됐다. 자유소비재는 현대차, 기아 등이 포함됐고 금융·부동산은 신한지주, 삼성화재, 메리츠금융 등이 선정됐다.거래소의 과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200, KRX 300 등 기존 시장대표지수와 비교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 밸류업 지수 수익률은 43.5%로 코스피 200의 33.7%보다 높았으며, 최근 1년간 수익률도 12.5%로 코스피 200의 4.3%를 크게 웃돌았다. 배당성향 역시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23.9%로 코스피 200의 17.5%보다 높았다.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실시간 지수 산출을 1초 단위로 개시한다. 11월에는 지수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하고, 후속지수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거래소가 지수개발 과정에서 업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밸류업지수를 활용한 옵션 전략지수, 레버리지 지수, 섹터지수, 밸류업 톱10 지수 등 다양한 후속지수 개발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는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세부 선별기준을 마련하고, 시장 의견수렴을 거쳐 후속지수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에도 기업 간담회 및 투자자 IR 개최, 공시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한 공시 참여 독려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4 16:11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상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미국 팹리스 기업들에 투자한다.팹리스(Fabless)란 생산 시설이 없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로, 최근 AI 반도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ETF 기초지수는 ‘미래에셋 미국 AI 팹리스 인덱스(Mirae Asset US AI Fabless Index)’로, 미국 상장 팹리스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추가로 반도체 회로 라이선스(IP) 및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기업 등도 포함한다. IP는 반도체 회로 설계 블록에 대한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이며, EDA는 회로 설계 및 오류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다. 모두 생산 시설을 뜻하는 팹(Fab)이 없는 반도체 설계 관련 전문 기업들이다.‘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의 팹리스 리드 기업 상위 5종목(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퀄컴, ARM) 투자 비중은 약 90%(23일 기준)에 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에서 인텔 등 생산과 설계를 동시에 하는 IDM기업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아날로그 기업들을 제외해 레거시 반도체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까지 SK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설계에 필요한 RD와 생산에 필요한 설비투자(CAPEX) 지출은 양립될 수 없다”며 “TIGER 미국AI반도체팹리스 ETF를 통해 AI 시장 각 분야의 주도권을 잡은 미국 주요 반도체 팹리스에 집중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4 09:20 김수환 기자

메리츠증권,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통해 원금지급형 DLB 공모

(사진=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25일까지 원금지급형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DLB는 원자재, 통화, 농산물, 금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파생결합증권이다.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손실이 커질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달리 비교적 안전한 채권에 90%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를 파생상품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낸다.이번 DLB는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이다.최대 세전 연 6.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최소 보장 수익은 세전 연 1.80%다.발행일로부터 3개월 동안 원·달러 환율 매매기준율이 최초 기준가격에서 40원을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40원을 초과해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6.00%의 수익과 원금을 지급한다.발행일 이후 3개월 동안 원·달러 환율 매매기준율이 최초 기준가격에서 40원을 초과 상승하거나 40원을 초과 하락한 적이 있다 하더라도 세전 연 1.80% 이자와 원금을 지급한다.청약기간은 25일 정오까지다.토스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목돈 굴리기’ 메뉴에서 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종합 투자계좌 ‘Super365’를 개설한 뒤 DLB 청약을 할 수 있다.메리츠증권이 토스뱅크를 통해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업무제휴를 맺고 토스뱅크의 금융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메리츠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 4월 12일)이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DLB는 발행사가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이지만, 발행사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4 08:51 김수환 기자

밸류업 지수 편입 앞둔 금융주, 상승세 지속될까

올 들어 밸류업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공개를 앞둔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편입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300금융지수 상승률은 올해 초(1월 2일) 대비 32.15%(20일 기준), KRX은행지수는 29.83%, KRX보험지수는 29.87%, KRX증권지수는 22.1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86%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은행·증권·보험주 대표 종목들의 개별 주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은행주 주가는 KB금융 55.97%, 하나금융지주 43.93%, 신한지주 41.04%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우리금융지주(21.88%), IBK기업은행(20.78%) 등의 주가도도 큰 폭으로 올랐다.보험주 중에서는 삼성생명(46.48%)와 삼성화재(42.12%)가 40%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해상은 9.48% 올랐다. 증권주는 NH투자증권(39.76%), 삼성증권(22.44%) 등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증권가에는 오는 24일 발표될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금융주가 다수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NH투자증권,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삼성증권,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기업은행, 키움증권, 현대해상, 한국금융지주 등을 밸류업 지수 편입 후보 종목으로 꼽았다.최근 2년간 주주환원율이 높았고, 연초 이후 자사주매입을 공시한 곳,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여타 종목대비 높다는 점에서 밸류업 지수 편입을 예상한 것이다.키움증권은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기업은행, DB손해보험, 삼성카드, BNK금융지주, 현대해상, JB금융지주, 동양생명,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 등을 밸류업 지수 편입 유망 기업으로 선정했다. 역시 주주환원율과 자사주 매입, 배당수익률 등 주주환원 지표가 높은 종목(대형주 및 중소형주)들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거래소가 발표하는 밸류업 지수에는 약 100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밸류업 지수 산출은 JPX 프라임 150 지수를 벤치마킹해서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지표들을 고려하며, 주주환원율이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특히 밸류업지수는 총수익률 지수(TR)와 주가수익지수(PR)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PR형은 주가수익률만을 반영하며, TR형은 주가수익률 반영과 함께 현금배당 발생시 포트폴리오에 재투자를 가정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장기투자시 복리효과를 감안하면 TR형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가는 향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되는 금융주 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관련 이슈가 중장기적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을 포함한 금융주 주가도 예전처럼 가파르게 상승한다기 보다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3 14:10 김수환 기자

KB자산운용,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 상장

(사진=KB자산운용)KB자산운용은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 ETF는 국내 출시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콜매도 비율을 고정한 상품이다.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옵션 투자전략이다. 커버드콜을 활용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이 제한된다.‘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은 옵션 매도를 적은 비중으로 유지해 기초자산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참여하는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기존의 커버드콜 상품처럼 고정된 연간 목표 분배율을 설정하는 대신, 콜매도 비율을 기초자산의 10%로 고정해 매일 매도하면서 시장 상승에 대해 90% 수준으로 적극 참여하고 월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 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와 같이, 10년 연속 배당으로 검증된 미국 상장 배당 성장 핵심 기업 상위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동시에 SPY ETF의 데일리 콜옵션을 10% 매도해 자본수익과 인컴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배당100 데일리 고정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기존 상품과는 달리 ‘고정 커버드콜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10월 초 ‘미국 테크’와 ‘미국 AI밸류체인’에 각각 투자하는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2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두 상품 또한 콜매도 비율을 10%로 고정해 기초지수의 약 90% 성과를 추종하면서 월 분배를 추구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3 09:19 김수환 기자

KB증권, 강원지역 자립준비청년지원단 대상 금융교육 실시

(사진=KB증권)KB증권은 강원지역의 자립준비청년지원단인 ‘강원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온라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바람개비서포터즈’는 자립을 먼저 경험한 자립청년의 모임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멘토단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아 전국 17개의 시도에 약 2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KB증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를 위해 ‘바람개비서포터즈’ 대상으로 전국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강원지역 금융교육은 KB금융공익재단 김찬흥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의 온라인강의로 진행됐다.이날 강의에서는 ‘자립청년을 위한 지원제도’ 및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주거 관련 지원’ 및 ‘대출제도’, ‘보험과 신용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 등 성공적 자립을 위한 청년지원 정책이 소개됐다. 강의 후에는 청년들의 투자, 직업선택, 경제 및 금융관련 온라인 문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KB증권은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각 시도의 자립지원 전담기관과 연계해 금융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역별로 넓게 분포돼 활동하고 있는 ‘바람개비서포터즈’의 물리적 거리에 대한 제약을 해결하고 전국적인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자립준비 청년의 자립 역량 제고와 주도적 금융 생활을 위한 많은 지원 정책이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및 자립 초기의 청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청년의 홀로서기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3 09:04 김수환 기자

삼성운용,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상장 4개월여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2366억이다.국내 상장된 인공지능(AI) 테마 ETF 중 순자산과 개인 순매수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이 상품은 글로벌AI테크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대표 AI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함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했다.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전체 커버드콜 매도 전략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달의 경우 26일까지 매수하면 타겟프리미엄 기반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지난 8월말에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124원의 분배금을 기록하는 등 상장 이후 총 3회에 걸쳐 415원, 분배율 4.18%로 최고 수준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총 보수도 0.39%로 유사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삼성자산운용은 이 상품이 미국 대표 AI테크기업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높은 월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안정적인 월배당을 원하는 배당 지향형 투자자와 장기 고성장을 기대하는 AI혁신산업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 모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한다.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의 이번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AI 산업 분야에서 추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25일부터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3 09:00 김수환 기자

KB증권, 취약계층 지원과 친환경 활동으로 ESG 경영 선도

지난 7월 13일 KB증권 임직원들이 제주 환경 연합동아리 ‘리얼스’, 플로빙 전문 단체 ‘디프다제주’와 함께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깨비증권 Change Our Life-해운대’ 친환경 플로깅amp;플로빙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KB증권이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사업’,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고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KB증권의 대표적인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는 도심과 농어촌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가 있다. 올해는 경남 밀양, 경기 가평, 경북 구미, 전남 곡성 등에서 총 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서울 소재 자립준비청년 생활관 리모델링에 활용했으며,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지난 4월 28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서 진행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에 참여한 KB증권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친환경 사업으로는 ‘깨비증권 Change Our Life’라는 플로깅 캠페인이 있다. KB증권은 2022년부터 강원도 양양, 해운대,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해왔다. 도심 숲 조성을 위한 ‘깨비증권 그린로드’ 사업을 통해 서울 난지캠핑장과 구로구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활발하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진행하고, 한강에서 야외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함께 교통약자 및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프로젝트인 ‘모두의 1층×서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FC서울 X KB증권 축구교실’을 운영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축구를 통해 협력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무지개교실’ 사업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약자와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사회 구성원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2 11:12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 제약·테크&반도체 톱3 ETN 4종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 미국 제약 톱(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제약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앤 코’ 3종목이다.‘미래에셋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3종목이다.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제약 TOP3 ETN’, ‘미래에셋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도 동시에 상장된다.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가치에 반영돼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되며,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국내상장 ETN·ETF 중 미국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를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행한 미국 주식 TOP3 ETN이 업계 최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ISA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하여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ETN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다.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0 15:32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증권, ‘AI 어시스턴트’ 플랫폼 도입…“전사 업무 효율화 추진”

(사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사적인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어시스턴트(Assistant)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미래에셋증권 직원이나 개별 부서가 직접 자신만의 업무매뉴얼이나 노하우가 담긴 문서들을 업로드해 학습시킨 후 전용 챗봇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이 플랫폼은 회사 전체 업무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해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직원 누구나 본인만의 업무 어시스턴트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AI비전문가도 쉽게 챗봇을 생성 및 활용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은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전사 업무로 확장될 수 있도록 회사 내부에 전용 대규모 언어모델(LLM)도 구축했다. 하이퍼클로바X 대시라는 이름을 가진 전용LLM은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 두 회사의 협업의 결과다.현재 금융사는 망분리 이슈, 데이터 보안 이슈로 이미 개발되어 있는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최고 수준의 AI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난해부터 소통 및 협업을 시작했고, 회사 내부에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회사 내부 IT 인프라) sLLM(소형언어모델)을 구축했다.미래에셋증권은 회사 내 AI적용을 위해서는 GPT와 같은 대형 모델보다 업무별로 특화된 sLLM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금융분야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LLM을 활용했으며, 학습을 통해 개선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부문대표는 “AI를 통한 전사 업무 효율화와 금융 비즈니스 혁신은 모든 금융 회사의 숙제일 수 있다”며 “AI 어시스턴트 플랫폼과 전용 LLM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0 10:34 김수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연금투자 가이드북’ 발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TIGER로 시작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연금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계좌 내에서 ETF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금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가이드북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이번 가이드북에서는 ‘TIGER의 연금 투자 아이디어’ 코너를 통해 연금 투자 시기별, 투자 자산별 연금 투자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다. ‘연금 성숙기’와 ‘연금 인출기’ 등 개인의 투자시기에 따라 적합한 투자법을 제시하며, ‘해외주식형 ETF’, ‘월분배형 ETF’ 등 투자 자산을 구분해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최적의 연금 상품 선택을 지원한다.또한 TIGER ETF를 통한 ‘연금 투자 꿀팁’도 소개한다. 채권혼합형 ETF를 활용해 연금 계좌에서 주식 투자 비중을 극대화하는 방법, 매월 중순에 배당하는 월배당 ETF로 격주 배당 솔루션을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이 밖에도 TIGER ETF가 주목하는 해외주식형 11종, 안정형 8종, 인컴형 9종, 국내주식형 6종 등 총 34종의 ETF를 자세히 다뤄, 다양한 자산군과 테마에 맞춘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홍준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솔루션본부장은 “연금 계좌 내 ETF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높은 수익과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연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에 연금 ETF가이드북을 활용해 퇴직연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20 08:58 김수환 기자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연초 후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1월 2일)부터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000억원을 넘었다.이후 익영업일인 13일에도 순매수세가 지속되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상품은 지난 2021년 12월 상장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로,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개인투자자 순매수를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은 원자재 ETF 중 가장 높다. 코스콤 ETF 체크 분류 기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는 총 24개로, 이 중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1819억원)은 같은 기간 24개 원자재 ETF가 기록한 자금 유입 평균액(6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이라며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ACE KRX금현물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9 10:07 김수환 기자

美 연준, ‘빅컷’ 단행…기준금리 4.75~5.0%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빅컷(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의 금리인하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FOMC 회의 전까지 입수된 지표를 고려할 때 금리를 동결한 것은 적절했으며, 이번회의까지 입수된 7월 고용보고서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한 결과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연준의 빅컷 단행 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전장대비 하락 마감했다.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 연준의 빅컷에도 불구하고, 점도표상 위원들의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0.25%포인트 인하가 베이스라인임을 보여준다”며 “점도표상 중앙값이었던 연내 1%포인트 인하 전망은 금일 0.50%포인트 인하 감안시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하)을 취할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9 08:38 김수환 기자

‘취임 100일’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시장 안정성·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증권금융)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오는 1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증권금융의 자본시장 안정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안정성 확보와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김정각 사장은 우선 자본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대한 평시 유동성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4조 2000억 원 늘어난 30조 7000억 원으로 확대하며, 담보 부족 시 담보 범위를 해외 증권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는 또한 증권사 유동성 위기 시 긴급 자금을 공급하는 ‘3조원+α’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증권시장 안정펀드가 증시 변동성 확대 시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말 홍콩에 해외 거점을 개소해 외화예탁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관리 중인 약 7조 9000억 원의 외화예탁금 운용을 다양화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외화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KSFC 디지털 챌린지’를 개최해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토큰증권 관련 사업을 발굴해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내부적으로는 소통과 혁신을 강화한다. 김 사장은 젊은 직원들이 회사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30세대가 주축이 된 ‘KSFC 영 패스 파인더(Young Path-Finder)’라는 정책 제언 기구를 신설하고,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공계 직렬을 도입해 인재풀을 다변화하며 경력직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성과중심의 조직 문화를 통해 내부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김 사장은 증권금융 산하의 ‘꿈나눔 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의 학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예산을 매년 20억 원에서 5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은 자본시장 안전판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판 역할을 함께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증권금융이 금융을 넘어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임을 강조했다.한편, 김 사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임기는 3년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8 20:59 김수환 기자

추석에도 열리는 미국증시…엔비디아, 추석선물 될까

현지시간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간 경기에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를 한 후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추석연휴 기간 국내 증시는 휴장이지만, 미국 증시는 개장한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등을 장바구니에 담은 서학개미들은 올해 추석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총 11억86만2170달러(약 1조4775억7720만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서학개미가 올해 두 번째로 많이 사들인 종목은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로, 총 8억2262만4230달러(약 1조1039억6172만원) 어치 순매수했다.같은 기간 순매수액 3위 종목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상장지수펀드(ETF)’(GRANITESHARES 2.0X LONG NVDA DAILY ETF)’였다. 총 7억1400만7477달러(약 9581억9803만원) 순매수했다.4위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X 불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가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일명 ‘속슬’(티커명 SOXL)이라고 불리는 이 ETF를 기간 중 6억9051만7520달러어치(약 9266억7451만원) 사들였다.5위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VANGUARD SP 500 ETF SPLR)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운용보수가 0.03%로 비교적 저렴한 특징이 있다. 순매수액은 총 4억1684만8217달러(약 5594억1031만원)다.역대 서학개미 최애 종목의 하나였던 애플은 기간 중 순매수 상위 50위권에 없었다.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여전히 서학개미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의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서정훈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엔비디아는 실적·가이던스의 서프라이즈 강도가 줄었고 신규 AI GPU(그래픽처리장치) 블랙웰의 지연이 공식화되며 시간외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블랙웰 지연에도 기존 제품을 통해 만회하는 등 AI 확장 사이클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해 최근 급락을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세환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엔비디아는 강력한 하드웨어 지배력에 기반해 AI 소프트웨어를 지속 출시 중이며, AI 개발 사례 증가에 따른 충성 고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장기 이익 성장성 등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김 수석연구위원은 “테슬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78.3배로 동종 업종 및 시장보다 높고, 장기 이익 성장성(향후 3년 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 10.5%)을 반영한 주가(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운용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고 말했다.서정훈 팀장은 “테슬라는 2023년 시작된 테슬라발 가격 경쟁이 오히려 BYD(비야디)의 원가경쟁력을 드러나게 해 테슬라의 중국시장내 영향력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으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다른 완성차 업체로의 라이센싱을 통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애플은 최근 주가 흐름이 매크로와 지수의 영향 및 반도체의 대안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오는 2025년 AI 아이폰 기대감이 언제부터 반영되는지와 가격 인상 여부에 따라 올해보다는 내년의 주가가 더 매력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서 팀장은 내다봤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6 10:13 김수환 기자

메리츠증권, 추석 연휴 해외 데스크 24시간 운영

(사진=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시장 거래를 위해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추석 연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유럽 등 18개국이다.중국 증시는 중추절 연휴로 16일부터 17일까지 휴장하며, 홍콩 증시도 18일 하루 쉰다.일본 증시는 16일 경로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한다.메리츠증권 고객은 기존과 같이 HTS(홈트레이딩 시스템)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유선 전화를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 CFD 거래를 할 수 있다.메리츠증권은 지난 8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HTS와 MTS의 거래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해외주식을 거래할 때 각종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세, 매매 등 주요 화면을 개선하고, 국내와 해외의 관심종목을 하나로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환전 화면도 하나로 통합해 국가별 통화를 빠르게 환전할 수 있으며, ‘목표환율 환전신청’ 서비스를 도입해 원하는 환율에 자동으로 환전이 되도록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회사는 9월 20일까지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메리츠증권의 디지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보유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 미국 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중 임의의 1종목을 1만원 상당 소수점 주식으로 지급한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3 08:52 김수환 기자

신한자산운용, 달러단기자금펀드 수탁고 5000억원 돌파

(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수탁고 5281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달러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전략으로 경쟁 상품 대비 뛰어난 성과가 자금 유입의 주효 배경으로 꼽힌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05%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MMF(5.31%), 달러RP(4.78%)를 웃돌았다는 설명이다.이와 같은 상품경쟁력으로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개인뿐만 아니라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올해에만 설정액 4700억원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2월 1억달러 돌파 이후 7개월 만에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를 포함해 미국달러(USD) 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한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해 현물환 매도·선물환매수(SellBuy)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을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는 개인도 가입 가능하며,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의 편의성까지 갖췄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달러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이다.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는 이를 선반영하며 빠르게 내리고 있어, 기준금리 영향이 높은 단기물의 상대적인 금리 메리트는 유지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성 수요가 아닌 유동성 관리차원에서의 상대적인 단기물 금리 매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신한달러단기자금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에서 판매 중이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9-13 08:45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