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khw090928@viva100.com

김태선 의원, "매 순간이 지방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의정활동에 최선"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김태선 의원.사진=의원실열세 번째는 김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동구)이다.김태선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울산광역시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제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에 따른 일자리 편중과 질의 문제, 그리고 ‘N차’ 하청, 하청 다단계 등으로 불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이 시급한 해결과제입니다. 바꿔 말하면, 수도권 집중과 소득불균형 및 비정규직 문제입니다.제조업 생산현장 일자리가 대부분이어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조선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하청 비정규직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숙련공이 타지역으로 이주하고 그 자리를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이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연히 지역 경제는 침체 되고 지방소멸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지역 맞춤형 지방소멸 방지 특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지방소멸 위기의 원인과 해법이 다른데 현행 ‘인구감소지역특별법’은 다양한 지역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안이 부족합니다. 울산을 예로 들자면, 근본적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인구 증대 측면보다는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중심으로 고려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대표 발의한 ’노란봉투법‘으로 하청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비롯한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정규직 사용 사유 제한 등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보완이 더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층 탈 울산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문화 부족인 만큼 문화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습니다.-각오 한마디?▶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에 함께 하는 여야의원님들을 통해 희망을 품습니다. 국회에서의 매 순간이 지방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설득해나가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9 09:39 김동홍 기자

구자근 의원, “대한민국 산업화 주도 '구미시’ 의 재도약 이룰 것"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구자근 의원.사진=의원실열두 번째는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갑)이다.구자근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22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적극적인 기업 투자와 도심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구미시는 1970년대 섬유와 전자산업을 시작으로 지금의 반도체·IT의 첨단산업까지 50년간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산업화를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금은 산단의 경제성을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최근 구미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교육 발전 특구에 기회 발전 특구까지 지정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의 최적지로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걸맞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절실합니다. 기업들의 입주와 함께 근로자들의 생활 기반시설들도 구축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심 인프라 확충도 함께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지역 기반의 경제 활성화와 도심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마련될 것입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노후 산단 발전기금 조성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방 소재 법인의 법인세 인하, 지방 창업 지원 등 사회·경제의 수도권 편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망 확충, 교육·문화 활동 등 복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단순 산업도시가 아닌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각오 한마디?▶이번 포럼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의 중차대한 과제를 논하기 위해 여야의원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고자 출범하였습니다. 많은 국민이 모두 지방 소멸 위기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있고 정부도 범부처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구 의원님들과 함께 국회 차원의 폭넓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9 09:22 김동홍 기자

초기창업 투자생태계 개척 '한국엔젤투자협회',공공성 강화 필요...

한국엔젤투자협회 로고불모지나 다름없던 초기창업 투자생태계를 개척해 온 한국엔젤투자협회(이하 협회)가 그 위상과 역할이 커짐에 따라 성장통을 겪고 있다.공론의 테이블에 오른 적 없던 협회를 최근 국회예산정책처, 허성무 국회의원실, 언론사 등이 다루며 주목을 끈다.협회는 지난 2012년 엔젤투자 개념조차 생소한 시기에 국내 유일의 관련 기관으로 출현했다. 2011년 창업선도대학 시작 등 국내 대학가로 창업 열기가 번지기 시작했지만, 초기 창업자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이에 당시 중기청은 창업생태계의 자생력 강화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주도의 협회를 서울 서초구 VC빌딩 지하에 개소하고, 2013년 시작한 민간주도 방식의 ‘팁스’ 운영사 관리도 위임했다.이렇게 초기창업 투자생태계의 중심에 서게 된 협회는 지난 10여 년간 정부의 창업생태계 육성 의지와 민간 엔젤투자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실제 2012년 엔젤투자액 583억원, 엔젤투자자 5490여명 수준의 생태계가 2021년 1조4787억원, 14,124명(투자확인서 발급기준)으로 확대됐다. 또, 2013년 시작한 팁스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표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는 협회가 민간과 정부의 중계자로서 전문적 역량을 축적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해석이다.최근 협회를 거론하는 기관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팁스에 대한 민간의 높은 선호도에 따라 단기간에 초기창업 투자시장이 커지면서 겪게 된 진통으로, 허성무 의원이 지적한 바와 같이 국내 유일의 초기창업 투자기관인 협회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해야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엔젤투자협회에 대한 논란이 불편하다는 협회 한 정회원사 관계자는 “팁스 사업이 계속해서 성장해온 과정에는 초기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관리해 온 엔젤협회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정회원이 아니면 불이익을 본다는 얘기도 있던데 보기에 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이쪽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다.”며 “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엔젤협회 같은 작은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었겠는지 묻고 싶다”고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팁스 시작 당시부터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우리는 협회 비회원이지만 협회의 역할이나 사업 운영에 불만 없다.”며 “팁스를 초기부터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협회가 팁스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에 기울여온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2008년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2023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창업진흥원의 성장 과정을 협회도 걷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6 13:43 김동홍 기자

김한규 의원, "균형발전은 국가의 지속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문제"

김한규 의원.사진=의원실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열한 번째는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다.김한규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거쳐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에 선출됐다.-의원님 지역구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제주 경제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기존 주력 산업인 관광업과 1차 산업은 더욱 고도화해 연계 산업을 확장해야 합니다. 단순한 방문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도입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나아가 다양한 산업과 직종에 관계없이 젊은 세대를 위한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우선 섬 지역 특성상 제주도민에게는 항공기가 대중교통에 준하지만, 항공요금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법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도민 항공료 인하의 경우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각 지방에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얻어 추진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제주 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2대 국회 전반기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선택했습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급적 원도심에 벤처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제주 지역은 풍부한 자원 환경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만들겠습니다.- 각오 한마디?▶국가균형발전은 모든 국민이 사는 곳에 차이 없이 균등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는 오늘의 문제인 동시에,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세대를 위한 내일의 문제입니다. 초당적 형력 포럼인 ‘제2기 국회균형발전포럼’을 통해 시급한 국가과제 해결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6:31 김동홍 기자

한서대, 미국 LA에서 '글로벌 산학연계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한서대학교한서대 LINC 3.0 사업단(단장 김현성)이 하계 방학기간 동안 미국 LA에서 ‘글로벌 산학연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교내·외 경진대회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학생창업팀들이 美 서부지역 소비자들을 통해 사업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글로벌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선정된 팀 등 예비창업자 11명이 7월 7일부터 20일까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또, 재학생들이 해외 기업경영 현장 등을 방문해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현지에서 진행 중이며, 가족회사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8월 4일부터 현지에서 추진된다.정영미 LINC 3.0 글로벌지원센터장은 “ 한서대 미국 LA(Long beach) 스타트업센터를 활용한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들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며 “LINC 3.0 사업단은 본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에게 창업아이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 실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6:14 김동홍 기자

경북창경센터-한동대-포항연합기술지주,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

(왼쪽 세 번째부터) 이문락 경북창경센터 센터장과 최도성 한동대 총장,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창조센터내년 1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창업 대전’을 개최하는 경상북도의 창업 유관기관들이 협력을 다짐했다.지난 22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동대학교, ㈜포항연합기술지주가 경북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동대학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과 투자운영본부 이기민 본부장,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과 기획처 박청록 처장, ㈜포항기술지주 김재효 대표와 안석현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들 기관은 ▲경상북도 지역 내 사업화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 발굴 협력 ▲지역 산업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 지원 및 투자 협력 ▲기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각 기관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지역의 유망 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경북의 로컬기업이 지역을 살리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는 “당사가 스타트업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협업을 통해서 기업 발굴 및 육성에 노력하겠으며, 특히 경북 스타트업 초기 투자와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5:53 김동홍 기자

한국공대,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ㆍ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 선정

한국공대 조형 상징물 전경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 총장 황수성)가 경기도가 시행하는 ‘반도체 인력양성ㆍ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에 성균관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반도체 인력양성ㆍ기술협력 대학혁신 플랫폼’은 경기 도내 우수 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연구기관, 협회ㆍ조합 등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 컨소시엄 사업이다.성대컨소시엄은 성균관대와 한국공대를 포함해 경희대ㆍ아주대ㆍ한양대ERICA가 참여한다. 참여 대학들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공유ㆍ활용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연간 2500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기술 코디네이터를 활용해 시험 평가 인증, 공정 및 품질 개선, 마케팅 및 판로 지원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돕는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혁신 플랫폼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경기도는 6년간 총 60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과 맞물려 지속적인 지산학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한국공대는 지난 4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등 총 340억 원 규모의 학부 반도체 인력양성 3대 사업에 전국 최초로 모두 선정된 바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5:43 김동홍 기자

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동참

한국창업보육협회 이광근 회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협회한국창업보육협회 이광근 회장이 친환경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라는 뜻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 문화 실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을 촬영하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한국창업보육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직유관단체로 전국의 260여개 창업보육센터를 회원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6000여개의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최근에는 벤처박스㈜와 함께 창업보육센터장과 창업보육매니저가 출자자로 참여한 ‘창업보육 투자조합’을 결성하여 ㈜쉘피아(대표 최수빈)의 친환경 제설제 제조 등 총 5개사에 2.3억을 투자하였다.이광근 회장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환경처럼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도 깨끗하게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이광근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원일 대전보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과 정경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을 지목하여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5:31 김동홍 기자

신규 팁스(TIPS) 운영사, 한국공학대·강원대·호서대 선정…대학 기술사업화 활성화 기대

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구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운영사로 계속해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신규로 선정한 팁스(TIPS) 운영사 22곳에 일반형에서는 한국공학대학교기술지주회사, 예비형에선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호서대학교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특히 대학의 산학협력단 법인 중 최초로 액셀러레이터(AC)로 등록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이번에 팁스(TIPS) 운영사로도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예비형은 약 2년간 일반형 운영사에 부여되는 추천권의 50% 수준만 부여받는다. 추후 성과에 따라 일반형 운영사로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전남대, 부산대 기술지주회사에 이어 신규로 한국공학대, 강원대,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팁스(TIPS) 운영사로 등록함에 따라 대학, 특히 중소형 및 지방대학들의 기술사업화 전문성 확보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한편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로, 7월 초 기준으로 103개 운영사가 라이선스를 확보했다.팁스 운영사는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후 정부에 후속 투자를 추천하게 된다. 중기부의 올해 예산은 1304억원으로, 지난해 1101억원 대비 18.4% 확대 편성 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3:25 김동홍 기자

‘일·학습병행제’ 명가 영남이공대, 올 상반기 지역 고교생 336명 취업 성공

지난 6월 스태츠칩팩코리아에서 열린 취업설명회 모습. 사진=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올해 상반기에만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 336명을 취업에 성공시켜 지역인재 취업의 요람으로 다시 한번 그 역량을 과시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4월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대구·경북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생에게 일·학습 병행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희망 고교생을 대상으로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 개인별 맞춤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또 원서접수부터 인적성검사, 현장면접 등 채용 과정을 기업들과 함께 진행해 편의를 제공했으며 사전 교육과 면접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는 등 취업 합격률을 제고에 힘썼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구·경북 고교생 336명이 영남이공대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최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는 등 취업 및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이공대가 이뤄낸 이 같은 성과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게 지역 교육계의 평가이다.비법은 ‘일·학습병행제’이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와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케어웰솔루션스 등 고교와 기업, 대학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을 연계시켰다.그동안 우리나라 고등교육 기관의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던 교육과 취업서비스와의 낮은 연계성을 극복하는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2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2023년에는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학습병행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에는 안정적인 고졸 채용 인력을, 지역 고등학교에는 예측 가능한 유망 취업처를, 대학에서는 입학 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크게 주목을 끈다. 고교 졸업 후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에, 기업과 대학, 고교졸업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의 사회진출을 일·학습병행제로 거들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는 양질의 취업처를, 기업에는 실력 있는 인재를 연계해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제와 같은 취업 시스템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 설립,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고 지원사업 선정 등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아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3:24 김동홍 기자

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부총장 "K-MEDI 실크로드' 등 우리 글로컬 역량에 주목해 달라"

현 정부의 고등교육 주요정책인 ‘글로컬대학 30’이 지역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대학의 지속가능성도 높이자는 취지라면, 대구한의대를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일찍부터 ‘한방·웰니스 산업 Asia Top Class’를 지향하며 관련 기업체들과 독보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대구한의대의 역량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제화 지원 원팀 협의체’를 발족하고 1호 어젠더로 ‘K-미용(뷰티)’ 를 선정하는 데도 일조할 만큼 두드러진다.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MEDI 실크로드’, ‘산학연 일체화’를 공고히 하는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 대학 박수진 산학부총장을 만나보았다.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부총장.사진=대학-최근 대구한의대에서 나오는 산학연협력 소식이 화제다.“우리 대학은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건학이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뷰티·의료·웰니스로 구성된 ‘K-MEDI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한 대표적 프로젝트인 ‘K-MEDI 실크로드’는 한의학 기반의 기능성 소재, 화장품, 식품, 재활치료 분야에서 신 산업을 창출하고 지자체와 함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네트워크 강화 및 교육과정의 수출과 지역 정주형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또 지난 6월 선정된 ‘2024 대학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지원 및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에서 우리 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동안 LINC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산학일체형 캠퍼스모델 ‘THE PLUS Village’가 이 사업을 통해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특화 산학연협력단지로 확장될 것이다. 특히 우리 대학이 보유한 CGMP수준의 화장품 생산라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식품, 화장품, 축산물 검사기관인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등 기업지원 인프라와 연계해 ‘지산학협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혁신파크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산학연협력이 결국 대학의 특성화 전략, 곧 ‘글로컬대학30’ 선정과도 맥을 같이 하는데, 곧 본 지정을 앞두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주요 전략은 무엇인가.“우리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먼저, 교육혁신 영역에서는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노마드 캠퍼스 구축을 통해 융합형 노마드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지역사회 협업은 K-MEDI산업을 기반으로 경상북도를 3개의 G벨트로 연결하고 경산 청도 영덕을 거점으로 경북전역의 산업화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7개 공공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중기청 내에 ‘K-MEDI실크로드 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해 공동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경산의 산학융합캠퍼스인 오성캠퍼스 전체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해 100여 개 기업을 유치하고 창업과 융합연구의 산실로 만들고 있다.”-K-MEDI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글로벌 가치확산을 위해 몽골, 우즈벡, 튀르키에, 프랑스로 이어지는 전통의학 실크로드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로 이어지는 K-뷰티 실크로드의 거점국가들의 핵심대학 및 기업과 연계해 교육과정과 파생상품을 수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수출 길을 따라 지역기업이 동반 진출하는 신 실크로드 개척이다. 이들 국가에 K-MEDI 글로벌캠퍼스를 구축하고 Edu-RD-Biz LAB을 운영하는 ‘K-MEDI실크로드센터’를 설치해 쌍 방향의 교육과 연구와 기업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교류의 허브를 만들어가겠다. 이러한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은 노마드 캠퍼스를 통해 무한한 경쟁력을 가진 노마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글로컬대학과 함께 지산학협력체계 라이즈(RISE)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를 중심으로 대구한의대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경상북도는 라이즈 체계를 선재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국과 대학협력과를 신설하고 지·산·학·연 상생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는 경산, 청도, 영덕과 다양한 분야에 공동사업을 추진중이다. 대구한의대가 구상하고 있는 K-MEDI실크로드의 핵심인 한의학 기반 소재, 바이오, 재활의료의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로 이들 지자체를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K-U시티 특성화 융복합전공 및 지역사회 창업학과 등 지역산업기반 인재육성 등을 통한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24 13:24 김동홍 기자

김상욱 의원,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디자인하겠다"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김상욱 의원.사진=의원실열 번째는 김상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시남구갑)이다.김상욱 의원은 울산남구청, 울주군청 자문변호사, 한국노총 울산본부 자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울산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명실상부 산업 수도로,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산업의 중추 도시입니다. 당면한 과제는 이들 기존의 전통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IT, 인공지능을 더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울산을 새로 이끌어갈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울산산업특별자치시 지정을 위해 특별법(가칭 울산산업자치분권에관한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업수도라고 불리던 울산의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치권 강화 및 글로벌 산업 메카로 육성해야 합니다. 특히 산업, 교육 부문의 특례를 도입해 울산이 겪고 있는 지역 소멸 문제를 대응하고, 지자체의 더 많은 입법 자치권과 예산 권한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사회적으로 탄탄한 울산을 만들어 살고 싶은, 오고 싶은 도시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각오 한마디?▶합리적이고 공정한 대한민국 미래를 그리고자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저출산, 연금 개혁, 지역 소멸, 국가 균형발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디자인하고 싶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9 11:10 김동홍 기자

김남근 의원, "다양한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에 역점..."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김남근 의원.사진=의원실아홉 번째는 김남근(더불어민주당 성북을)의원이다.김남근 의원은 2013~2016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2016~2020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내며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입법운동을 펼쳐왔다. 22대 총선에 당선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성북(을) 지역과 관련된 가장 큰 지역균형발전 현안은 강북횡단선입니다. 강북횡단선은 동과 서를 이어줄 뿐만 아니라,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현재 강북 지역에는 동과 서를 이을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이 없습니다. 강북에 거주하는 서울주민들 간의 동서단절을 해결하고,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기위해 모두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 결과 정부와 서울시는 강북횡단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노선이 지나가는 성북을 비롯한 서대문·동대문·종로 등의 지역구는 강북에서도 특히 교통소외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라, 해당 노선이 선정될 때도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는 판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기재부는 사업성을 이유로 예타를 탈락시켰습니다.서울지역 철도망은 천만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강북횡단선은 ‘강남북 차별 없는 교통복지’의 상징입니다. 기재부, 국토부, 서울시, 그리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무위로 돌아간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재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강으로 나뉘어진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은 서울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강남중심의 수도권 과밀화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입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사업성이 좋은 타 구와 달리 성북구를 포함한 다수의 강북지역은 사업성이 떨어져, 새로운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개선된 주거환경정비 사업이 쉽게 추진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LH, SH와 같은 공공기관이 사업에 함께 참여하여, 사업의 경제성을 담보하고 주민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며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주거생활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 정부에서도 흐지부지 추진되고 있는 강북지역의 주거환경정비 사업을 서울 및 강북권 지역의 국회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나아가, 전 국민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서울에 있는 강남북 뿐만 아니라, 서울과 비서울,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를 줄여나가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산적해있는 다양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9 10:49 김동홍 기자

제조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제고..,'외국인 유학생 확대' 필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심우정 법무부 차관,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 산업체,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충북보건과학대학교제조 중소기업의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가 추진된다.현재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약 17만 명으로, 이들 중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 비자 발급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중기부 장관, 법무부 차관, 대학 총장, 중소기업 등이 참석한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기업-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방안,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방안, 국내 유학생 활용기반 고도화(비자발급 및 재직지원 등) 방안 등이 논의 됐다.이 자리에서 외국인 장기취업 비자인 E-7을 활용 중인 5곳의 제조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국내 유학생이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또한,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 총장,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산학연계형 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양성대학 선정에 발맞춰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국내 유학생들이 취직하기 위해서는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체계화 등을 강조하고, 기업과 대학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다.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공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는 일학습병행제 우수 대학으로, 배후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산학연계형 교육에 강한 대학들로 알려져 있다.한편, 이번 간담회서 나온 외국인 유학생 활용은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책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특히 교육기관의 지속가능성 제고에도 필수 방안이다.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은 “지역특화형 비자 및 GKS 유학생을 중등 교육기관으로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을 고등학교 진학부터 수용하는 전향적인 정책이 시습하다”고 밝힌 바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8 16:03 김동홍 기자

규제샌드박스 실증 허가...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내눈N'

‘내눈N’ 앱 화면 이미지국내 최초·유일의 온라인 콘택트렌즈 배송 플랫폼 ‘내눈N’ 서비스를 개발한 ㈜픽셀로(대표 강석명)가 수도권 지역에서 실증 작업을 수행한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와 삼성전자, 대구광역시가 함께 육성한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9기인 픽셀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안경점에 가지 않고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불법임에 주목했다. 이에 회사는 온라인으로 콘택트렌즈를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하였고, 올해 실증 특례 허가를 받으면서 ‘내눈N’을 통한 온라인 구매와 배송이 가능해졌다.이번 실증 특례는 온라인을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중요한 계기로 수도권 지역에서 7월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픽셀로는 디지털 융합기술을 이용한 시력보호(아이케어) 제품 및 가독성 향상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표 제품은 안구 나이를 측정하고 아이 트레킹 기반의 동공 추적 기술로 안구 차트를 제공하는 ‘내눈 KIOSK‘, 이밖에 시력보호용 모니터 필터, 빛번짐을 잡아주는 비비드 필름, 아이웨어 제품 등이 있다.픽셀로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중계·배송 플랫폼인 ’내눈N’은 안경원에서 검안한 데이터를 가지고 콘택트렌즈와 눈 관련 액세서리를 주문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콘택트렌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케어 제품을 제공하고 있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픽셀로 강석명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내눈N’을 스마트 안경원에 제공하여 콘택트렌즈의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눈 건강 관리의 접점 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실증 특례를 받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내눈N’을 통해 편리하게 콘택트렌즈를 구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인국 센터장은 “스타트업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이다.”라며,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규제의 허들을 넘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8 15:30 김동홍 기자

"RISE에서도 LINC사업의 정신과 성과는 지속될 것..."

‘LINC3.0 하계포럼’ 현장“LINC라는 이름은 사라지지만 우리 사회, 경제 현실에 비춰볼 때 그 사업의 정신과 내용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라이즈(RISE)에서도 LINC사업의 성과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합시다.”지난 13년간 산학연협력의 중요성과 효능감을 높여 온 LINC사업이 올해를 끝으로 간판을 내리는 가운데, 일반대학 76개교 사업단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LINC3.0 하계포럼’이 지난 16~17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렸다.박대현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LINC사업을 통해 정립된 산학연협력 체계들이 RISE로 확장되는 것인 만큼 지속적으로 산학연 협력 활성화에 매진하자고 이와 같이 당부했다.본 행사는 지난 분기 우수 교직원에 대한 포상과 초청강연에 이어 부산대, 고려대(세종), 전주대, 연성대가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또 지자체 연계 협업 우수사례는 경희대, 대구한의대, 한남대, 경상국립대 순으로 소개했다.계속된 패널토론 주제는 RISE에 대비한 ‘지자체 연계 협업 개선방안’이었다.이상도 협의회장(충남대 사업단장)과 권역별 회장교 사업단장들은 RISE 준비와 관련한 각 지역의 상황과 소회를 전했다. RISE에 대한 각 지역의 시각과 온도차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한편, 전국에서 모인 대학관계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현 교육부의 고등교육 최대현안인 ‘글로컬대학’과 ‘RISE’를 주제로 곳곳에서 환담을 이어갔다.지난해 글로컬에 선정된 A 대학 사업단장은 “아직 예산이 안 내려왔고, 예산도 축소된다고 알려지면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예비지정 20개 대학에 연합형으로 선정된 B대학 사업단장은 “5번째 사업계획을 뒤집는 데 화가 나서 준비팀에서 빠졌다.”며 “다시 첨단산업 등 공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쓰고 있는데, 왜 그게 지역에서 안 되는 일인지는 그동안 프라임사업, LINC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이 말해주고 있는데도 이를 간과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지역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 없는 탁상공론을 질타했다.RISE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LINC사업단 직원들 고용승계 문제가 걱정이라는 C대학 사업단장은 “뭐 하나 구체적인 게 아직 없다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시스템을 갖춘 링크사업단을 흔들어서 얻고자 하는 산학연협력에 성과가 무엇인지 아무도 말을 못하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이주호 교육부장관이 매년 2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RISE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학연협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산학연협력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이지만,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가 이를 단시일내 갖추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실행을 수개월 앞두고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실제 20년 전 산학협력단을 법인으로 설립하고 이를 강화해온 일련의 흐름 속에서 RISE가 등장하게 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은 RISE 시행의 대학별 중추 기관이 산학협력단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산학협력단장이 아닌 대학 내부만을 관장하는 기획처장의 협의체 참여를 용인하고 있다. 이는 다소 과장해 표현하자면 기업의 기술회의에 비전문가가 참석해 회의에서 사용하는 용어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상황을 뜻한다.이제라도 경영난에 시달리는 다수의 대학 총장들이 RISE 사업비를 경상보조금으로 이해하면서 기획처장을 대표로 내보내는 상황을 막지 않으면, 예산이 가시화되는 하반기에는 전국 RISE센터가 연대와 협력 방안 마련이 아닌 예산 배분 문제로 크게 시끄러워질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지산학협력’ 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은 불 보듯 뻔하다.교육부가 지역 RISE센터 설립에 관여하기에는 늦었더라도 사업 예산에 대한 성격과 용처의 가이드라인은 제시하고, 산학협력단장 중심으로 지역 라이즈센터 협의체를 운영하도록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허하지 않기를 다수의 사업단장들은 기대하고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8 14:40 김동홍 기자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 연구팀, 골육종 치료·뼈 재생 동시에… 생체소재 개발

가톨릭대 연구팀이 고려대, 한양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뼈 조직 치료와 재생 촉진을 동시에 갖춘 신개념 생체소재 ‘테라제너레이티브 생체소재’를 개발했다.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이현 연구교수와 한기남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강희민 교수,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정현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골육종 치료와 뼈 재생 촉진 효과를 동시에 가진 맞춤형 생체소재 ‘테라제너레이티브(Thera-generative) 생체소재’를 개발했다.골육종은 뼈가 급속히 성장할 때 발병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아동이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폐나 간으로 잘 전이가 돼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하지만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 치료법은 약물의 체내 잔류 효과가 작고 필요한 위치에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운데다 약물 내성 위험까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육종 제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할 때도 암세포를 완전 제거하기 매우 힘들고 외부 감염의 위험이 높아 치료에 어려움이 컸다.이러한 기존 골육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톨릭대 이현·한기남 연구팀이 골육종 제거 수술 후 그 위치를 채우는 동시에 외부 자극으로 암의 재발 및 감염을 억제하고 골 재생까지 촉진하는 생체소재 개발에 나섰다.연구팀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LA(Polylactic acid)에 조직 재생 능력에 탁월한 인체 뼈의 구성물질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를 나노 스파이크 형태로 코팅한 마그네슘 입자(nMg)를 혼합하여 만든 생체소재 필라멘트를 3D 프린팅했다.이후 뼈의 재생 속도를 높이기 위해 DNA 제제와 폴리도파민을 융합한 DNA(aDNA)를 추가하며, 신개념 테라제너레이티브 생체소재를 완성했다. 테라제너레이티브는 치료(Therapy의 Thera)와 재생(Regenerative의 generative)의 합성어다.실험 결과, 테라제너레이티브 생체소재는 골육종 치료는 물론 뼈 재생력을 높이는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강도가 우수하며 광열 특성을 갖춘 nMg 입자 덕분에 광열 치료에서 암세포 사멸 및 항균 효과, 종양 형성 억제 성능이 높게 확인됐다.조골세포와 혈관내피세포를 활용한 실험에서도 테라제너레이티브 생체소재는 타 실험군보다 250% 높은 조직 재생 성능 향상 결과를 보였다. 동물 실험 결과에서는 신생골 형성 정도가 크게 향상되고, 골조직 형성 관련 인자(BMP-2, ALP, OCN) 및 혈관 재생 인자(CD31), 면역반응 인자의 발현도(TGF-β)가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및 응용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5, JCR:4.2%)에 게재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현 연구교수는 “기존에는 골육종 치료와 재생을 목적으로 각각 사용되던 생체소재의 한계를 넘어, 치료와 재생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테라제너레이티브 생체소재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생체소재가 실제 임상에 적용되면, 환자의 부담을 크게 경감해 사회적 의료비용 감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연구지원사업,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해양수산부의 수산배양육생산기술개발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7 16:13 김동홍 기자

제주 괭생이모자반서 전자소자 추출 성공

배진호 교수.(사진제공=제주대학교)제주도 앞 바다의 골칫거리였던 ‘괭생이모자반’이 전자소재로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제주대학교 해양시스템공학 배진호(사진) 교수(BK+ 빅데이터 기반해양융합전문인력사업단 단장) 연구팀은 제주 바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전자소자로 이용하는 내용의 연구 논문(교신저자 배진호 교수, 메인 제1저자 파틸 스와프닐 박사과정 대학원생, 공동 제1저자 노만 무하마드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세계 최고수준의 저널 ‘Nano Today(57권)’에 싣는다고 17일 밝혔다.논문 제목은 ‘Unveiling the marine Sargassum horneri material for energy and active sensor devices: Towards multitasking approaches’이다.괭생이모자반은 제주 겨울 바다의 골칫덩이로, 수거 및 폐기처분에 많은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괭생이모자반의 식용, 약용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수행해 왔다.이번 연구는 괭생이모자반에서 전자소재를 추출해 다양한 전기적인 특성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마찰전기 나노발전소자, 온도 및 습도 센서, 슈퍼캐패시터, 수소생산용 전해조 등 다양한 전자소자들에 적용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의 중견연구, 해양수산부 지원의 제주씨그랜트센터 및 교육부 지원의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자율운영중점연구지원사업단 지원으로 수행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7 16:12 김동홍 기자

건국대 학생창업팀 '토버스',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톱8 진출

건국대학교 학생창업팀 '토버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에서 '톱8'에 선정됐다.(사진제공=건국대)건국대학교 학생창업팀 ‘토버스’가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헐트 프라이즈 서밋’에서 대한민국 창업팀으로는 유일하게 Top 8에 선정됐다.헐트프라이즈는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 싶은 대학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국제 대회로, 매년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개가 넘는 대학의 학생들이 도전하고 있다. 최종 우승팀에는 비즈니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화 약 14억 원 이상의 시드머니가 수여된다.토버스는 올해 초 건국대 창업지원단이 개최한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대회 참가 전 경영학과 김준익 교수, 창업지원단 조재성 교수, 안혜진 교수, 김지연 교수, 학사팀 박지영 직원 등 건국대 교직원가의 조언을 사업 계획에 반영해 그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토버스팀의 아이템은 ‘괭생이모자반’ 문제 해결이다. 제주 바다 해안가에서 쓰레기로 처리되는 괭생이모자반에는 고기능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후코이단, 알긴산, 로리오라이드,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있다.토버스팀은 이 중 높은 보습력을 자랑하는 후코이단에 집중했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체 화장품으로 제작했다. 화장품 판매 수익은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해준 해녀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가 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와 동시에 해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이번 대회에서 토버스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문제정의와 솔루션의 우수성이 뛰어나다”, “K-뷰티와 토버스가 가진 사회적 영향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는 호평을 얻었다.토버스 대표 박지현 학생(화장품공학과)은 “앞으로 비즈니스모델을 ‘B2C’에서 ‘B2B’로 확장시키고 제품군도 다각화해 건국대 대표 창업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7-17 16:10 김동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