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홍 기자

브릿지경제연구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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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연구진, 위궤양 치료제 미백 효과 밝혀

이상한 교수.사진제공=경북대학교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이상한(55세) 교수팀이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omeprazole)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교수팀은 실험용 쥐의 흑색종 세포에서 오메프라졸이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제와 TRP2(tyrosinase-related proteins)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 유전자와 비슷한 열대어인 제브라피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같은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오메프라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위궤양 치료제로 소화성 궤양, 소화불량, 위식도 역류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프라졸은 위산의 분비를 막는 약물(양성자펌프 저해제)로서 위의 쓰라림을 경감시킨다.이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학술지인 유럽면역피부과학회지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Experimental Dermatology)’ 3월호에 게재됐다.이상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의약품이 화장품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융복합 연구의 일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먹는 화장품이나 치료용 화장품 용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4 16:20 김동홍 기자

경희대, ‘2016 찾아가는 청년버스’ 출정식 개최

24일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서울 캠퍼스에서 ‘2016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운영됐다.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 대학 캠퍼스 등을 방문해 취업과 진로에 관련한 전문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다.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인 청년버스는 기존 11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고용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이 참여하여 콘텐츠를 강화했다.경희대에는 이준식 교육부 장관과 정진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 박용호 청년위원장, 김봉진·이지향 청년위원이 참석했다.경희대학교에서 2016년 첫 번째 운행을 시작한 청년버스는 ▲자신감 도시락 나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미니간담회 및 미니특강 등이 진행됐다.특히 콘텐츠, 관광 계열 등 서비스 관련 학과가 활성화 되어 있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특별 상담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주고은(경영학과 13학번) 학생은 “평소 광고,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관련 분야에 대한 직군과 그에 맞는 성향 등 세심한 부분까지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정진영 경희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미래 청년들을 위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바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2016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봉진 청년위원, 이지향 청년위원, 박용호 청년위원장, 이준식 교육부 장관, 정샘물 원장, 정진영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 사진제공=경희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4 16:19 김동홍 기자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 “산학협력은 곧 ‘상통형’ 창의인재 육성”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이 지난 2012년 출범 후 올해로 벌써 5년째를 맞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수도권 국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호 총장을 만나 그 간의 과정과 성과에 관한 뒷 얘기를 들어봤다.△서울과기대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의 의미는 무엇인가.우리 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산업대학 시절부터 산학협력이란 분야와 밀착돼 운영되고 있다. 명칭이나 형식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산학협력이란 큰 명제는 항상 우리 대학에 주어진 소명이라 본다.△추구하는 LINC사업의 비전은?LINC사업의 비전은 ‘상통(相通)형 산학협력을 통한, 창조 역량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이다. ‘상통(相通)’은 ‘서로 마음과 뜻이 통한다’는 의미다. 과거 일방향 산학협력이 아닌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쌍방향 산학협력을 추진해 산학협력의 지속성과 다양성을 높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러한 비전(Vision)에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제도의 고도화,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생 주도의 현장 체험형 산학협력 교육활동,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지원 및 지속가능한 상통형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5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울과기대가 그간 성공적 수행을 위해 준비했거나 변화된 것이 있다면.산학협력이 대학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우리 대학은 항상 산학협력을 위해 매진해 왔다. LINC 지정 후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학을 변화시켜 왔다. 우선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통해 산학협력의 주요 주체인 교수의 업적평가에 반영되는 산학협력 성과의 반영 비율을 높이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승진 및 재임용의 산학협력 반영비율을 높여 산학협력 성과를 통해 승진과 재임용 기회를 부여했다. 실적이 좋을 경우 성과급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성과급적연봉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교수들의 산학협력 참여도를 높였고 더 많은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했다.△성공적 산학협력 성과물은?LINC사업의 비전인 ‘상통(相通)형 산학협력을 통한 창조 역량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을 통해 많은 성과를 창출해 냈다. 기업과 대학 간의 다양한 인적 교류를 통해 실질적 산학협력을 만들어 냈다. 가족회사의 수요조사로 다양한 기업 니즈를 반영해 운영되는 계약학과의 경우 총 16개 학과(학부 7개, 대학원 9개)로 가족회사 직원 105명이 현재 재학 중이다. 이들은 소속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익힌 후 기업으로 돌아가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반대로 학생이 현장 실습을 위해 단기 또는 장기로 기업에 파견된 것은 지난해 400여 명에 이른다.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경험치를 높여 학생들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졸업 논문 대신 제품 설계로 대체하는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설계) 프로젝트로 기업에 직접 참여해, 현안문제를 강의 과제로 제공하는 등 기업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뛰고 있다. 이로써 학생들은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현안 문제를 해결해 미래의 인재도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결과를 내놓고 있다.△LINC 사업 이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면 올해는 LINC사업의 마지막 해로, 우선은 LINC사업에서 만들어 낸 제도나 인프라를 대학 시스템 안으로 내재화시켜 지속 및 자립화를 추진하려고 한다. 또 LINC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대학이 설정한 3단계 산학협력 모델인 ‘상통형 산학협력 성과 확산과 자립화 실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4 13:10 김동홍 기자

창원문성대 '명장'통한 도제교육 큰 호응

제과가공 분야 도제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문성대학교)“‘차성민 과자’ 하면 경남 지역에선 국가대표 ‘명장 과자점’으로 통하죠. 차 명장님 교육 따라가느라 오늘도 교육생들 땀 ‘뻘뻘’ 입니다.”창원문성대학교가 주관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명장도제 교육’이 재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한 관련 분야 학생들의 교육 열정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창원문성대는 지난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에 선정, 특화 프로그램으로 명장도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총 6개 전문 분야로 나뉘어 8명의 명장이 모두 40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그 가운데 최근 ‘명장도제’ 수강생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차성민 과자’의 차 대표 강의가 최고점을 받았다.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명장도제’ 교육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90%를 웃돌았다. 지난해부터 2개가 추가된 총 8개 분야로 나뉘어 12명의 명장이 모두 50여 명의 학생들의 실습을 담당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취업 친화적 교육과정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기존의 기계를 비롯해 조선, 전기 분야 외 자동차와 제과제빵, 미용 분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 과정에 총 95명의 학생들이 지난달까지 교육을 모두 끝마쳤다.창원문성대는 당초 3명에서 5명으로 늘려 한 개 팀을 구성해 명장 한 명이 교육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소문에 수강생들이 몰리면서 적게는 한 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수강생을 더 늘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비파괴검사와 같이 고가의 장비가 필요로 하는 수업은 산업 현장에서 이뤄진다. 반면 제과나 제빵 등 특별한 설비가 필요치 않는 강의는 주로 대학 내 실습실에서 진행된다.심재홍 창원문성대 산학협력단장은 “명장들을 통해 기술전수가 되지는 않겠지만, 학생들이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게 된다”면서 “산업현장과 교육현장 간에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가 탁월한 명장도제교육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3 13:41 김동홍 기자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법무사 사무원 새출발 지원

경력단절여성들이 법무사사무소 사무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와 대한법무사협회(회장 노영성)는 기업맞춤형 훈련과정인 법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키로 하고, 23일 오후 서울중부새일센터(서울 마포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법무사 사무원은 꼼꼼한 서류작성 작업이 주요 업무이고 정시 출퇴근이 가능한 특성상,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종으로 꼽힌다.13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11개 지방법무사회가 연계해 운영하는 ‘법무사 사무원 교육과정’에는 지방법무사회에 소속된 법무사들이 프로그램 설계과정 뿐 아니라 강사로도 직접 참여해 법무사 사무소에서 이뤄지는 각종 등기 및 채권 관리 등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펼친다.법무사무원 양성교육훈련 과정은 3월 28일 서울 중부새일센터와 전북새일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새일센터에서 운영된다.강은희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올해 고부가가치 전문인력 양성,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부처 창업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직능협회 등과 연계하여 구인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 등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일센터 취업지원 과정을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2016-03-23 13:22 김동홍 기자

건양대 학생들, 암 투병 동료 어머니에게 온정 전달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특수교육학부 재학생들이 대장암 수술을 받는 동료 어머니의 수술비를 모아 전달했다.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회(회장 박지민)는 3월초 같은 과 4학년 한모 양의 어머니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된 소식을 접했다. 이에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아 동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로 했고 학과 교수들도 학생들의 정성에 감동해 성금 모금과 장학금 기탁 등에 동참했다.그 결과 중등특수교육과 학생과 교수들이 모은 성금 및 장학금 150여만원과 헌혈증 80여장을 모아 21일 한 양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중등특수교육과 학과장 서선진 교수는 “한 양이 특수교사의 꿈을 가지고 학과 입학 후 학과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워 학생들이 내 일처럼 나서서 도움을 준 것 같다”며 “그간 주변을 돌보고 장애인 등 불편한 사람을 배려하도록 배워온 학생들이 실제로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가르쳤던 선생으로서 매우 고마울 뿐”이라고 밝혔다.한 양은 “어머니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학과 선후배,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정말 큰 힘을 얻었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중등특수교육과 임원들. 사진제공=건양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3 13:22 김동홍 기자

원광대, 2016년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2016년 ‘세계 뇌 주간’ 행사가 지난 19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광대 뇌과학연구소(소장 이서울)와 입학관리처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북 도내 16개 고등학교에서 총 8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1996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60여 개 국가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익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곳에서 개최됐다.원광대 행사에서는 ▲뇌의 구조와 기능(원광대 의과대학 김민선 교수), ▲뇌질환치료(원광대 의과대학 이학승 교수), ▲마음과 뇌(원광대 한의과대학 김재효 교수), ▲학습과 기억(원광대 의과대학 이서울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주제발표에 앞서 원광대 입학관리처장 정헌영 교수의 환영사와 2017학년도 전형안내 둥이 마련됐다.원광대 뇌과학연구소장 이서울 교수는 “최근 기초 및 융합과학의 핵심 주제로 뇌 과학이 부상하고 있다”며, “뇌에 대한 상식과 뇌 과학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하는 뇌 주간 행사를 계기로 뇌 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원광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3 13:21 김동홍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일본문화 체험실’ 마련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4일 인문사회관 307호에‘일본문화 체험실’문을 연다.서울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한일 휴먼 네트워크형 창조적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한일휴먼 네트워크 사업단)’은 한일 양국간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일본문화 체험실을 구축했다. 체험실은 약 78㎡의 면적으로 일본 전통가옥의 바닥재인 다다미, 장식마루인 도코노마 등이 설치돼 일본 가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한일휴먼 네트워크 사업단은 일본문화 체험실을 일본문화 관련 강의 및 실습,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유학생과의 교류활동, 민간문화교류를 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사업단은 학생들에게 강의 및 학습 융합공간을 제공하고 일본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일본문화 체험실을 서울 동북부 지역의 한일 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일본문화 체험실 개소식은 24일 오후 1시에 서울여자대학교 인문사회관 307호에서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사토 마사루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야마사키 히로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3 13:20 김동홍 기자

경희대, 유럽항공우주국(ESA) 국제연구협약 체결

경희대학교 응용과학대학 (학장 안광현 교수)과 유럽의 우주개발 주관기관인 유럽항공우주국 (European Space Agency, ESA)간의 국제연구협약이 지난 21일 체결됐다.경희대 연구진에 따르면 2018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 2호에는 지구근방의 우주공간인 정지궤도에서 고에너지 입자, 자기장 및 위성체 대전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우주기상탑재체가 탑재될 예정이다.이 중 고에너지 입자와 위성체 대전현상을 관측할 센서와 이들 센서의 신호처리 및 위성체 접속을 담당할 전자부는 경희대에서, 지구의 자기장을 측정하기 위한 센서와 센서의 신호처리 전자부는 유럽우주국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한 후 경희대학교에서 최종 조립될 예정이다.우주기상 탑재체의 조립이 완성되면 환경시험을 거쳐 천리안 2호에 장착돼 우주로 발사된다. 우주기상탑재체 개발의 연구책임자인 선종호 교수는 “우리나라의 우주관측기술을 유럽에서 인정한 사례로, 향후 우리 우주과학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경희대학교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탑재체 연구실은 지난 2014년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기상청 및 미래창조과학부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는 천리안2호의 우주기상탑재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유럽항공우주국과 협의를 거쳐 기초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항공우주국은 해당기관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지자기장 측정기를 개발하고 이를 경희대학교에 기증하기로 협약했다.2018년 발사가 이루어지면 경희대와 유럽항공우주국은 획득된 자료를 공유하여 지구근방의 우주공간에서의 전자기적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국제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희대학교 응용과학대학의 우주과학과는 2009년부터 5년간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WCU)사업 등을 통하여 초소형위성 KHUSAT-1 및 2호기를 2012년 성공적으로 발사한 경험이 있다.김동홍 기자

2016-03-23 10:34 김동홍 기자

한동대·포스텍 지역전략특성화사업단, ‘산학협의회’ 발족

한동대·포스텍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재영)은 지난 21일 한동대에서 양교 교직원, 이노비즈협의회 25개 회원사, 포항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특성화사업(CK) 지역전략 산학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CK 지역전략 산학협의회는 에너지·환경 분야 중소기업과 사업단의 인적·물적 인프라 및 인재양성 교육체계를 활용해,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에너지·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구성됐다.협의회는 이노비즈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 김상수 회장(한승케미칼㈜ 대표)을 회장으로, 이재영 단장(한동대 산학협력단), 이인범 부단장(포스텍 산학협력단), 김현순 ㈜CTA 대표를 부회장으로 위촉했다.협의회 발족과 관련해 이재영 단장은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기업의 내부자원을 대학과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이 마련됐다.”며 “ 정기적으로 기업대표와 교수, 학생 간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교류의 장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산학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동대·포스텍·지역기업이 협력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은행을 구축하고,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이를 해결하는 산학연계형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동대는 2014년도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한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에 경북 동해안 지속 가능 에너지·환경·법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돼 매년 21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105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단체 기념 사진(이재영 사업단장,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한동대학교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3 10:33 김동홍 기자

호반장학재단, 고려인 후손 건국대 유학생에 장학금 전달

사진제공=건국대학교호반건설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한글을 배우기 위해 할머니의 나라 한국으로 유학 온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 건국대 유학생 김일랴씨(여 23. 사진)에게 호반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건국대는 김씨의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 전액 장학을 지원하는 한편, 이 호반장학기금으로 김씨의 언어교육원 1년과 대학 학부과정 4년 등 5년간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김상열 회장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의 역사적 아픔과 민족적 슬픔을 극복하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한국과의 교류협력 확대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고려인 후손 장학생이 여러 가지 부족하고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열심히 공부해 글로벌 인재로 우뚝 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호반장학재단은 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됐으며 지난 17년 동안 중고교 대학생 등 6,700여명에게 약 10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건국대는 카자흐스탄 교포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 1학기부터 고려인 후손을 위한 장학생 제도를 신설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알마티한국교육원 등의 추천을 받아 김일랴씨가 첫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2 16:19 김동홍 기자

부경대 류장수 교수 등 청년 실업의 현실과 현황 담은 '한국의 청년고용' 발간

부경대 류장수 교수(사진제공=부경대학교)br대학과 연구기관, 정부 등 고용 관련 전문가들이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1년 동안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22일 발간된 ‘한국의 청년고용’(푸른사상)이 그것이다.이 책은 부경대 류장수 교수(경제학부)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대 박철우 교수(기계공학과),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인적자원개발대학원) 등 전문가 30여 명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이들은 이 책을 통해 청년고용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기존에 실행되어 왔던 정책들의 한계와 문제점들을 분석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안하고 있다.저자들은 이 같은 논의를 △청년고용 정책의 현황과 한계, 그리고 개선방향,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동시장 장벽 넘기, △일 경험을 통한 청년고용 자신감 찾기, △고질적 청년고용 문제 해소를 위한 체질 개선 전략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틈새시장 찾기 등 총 6부에 담았다.출판책임을 맡은 류장수 교수는 “청년고용 문제는 당사자 개인의 노력으로, 정부 정책 어느 하나에 의해서 만은 해결될 수 없다”면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산업계와 학계,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중·장년 세대와 청년 세대가 서로 협력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협력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2 16:15 김동홍 기자

한국잡월드, ‘봄 축제, 비밀의 화원’ 행사 개최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 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이사장 장대익)가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어린이체험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봄 축제, 비밀의 화원’ 행사를 개최한다. 만 4세부터 10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공연예술학교, 과자가게, 그래피티스튜디오, 기념품제작소, 꽃집, 디자인센터, 레스토랑, 신문사, 카페, 패션스튜디오, 한식요리연구소 등 총 11개 체험실에서 봄을 주제로 하는 특별체험이 진행된다.축제기간 동안 스페셜체험실 중 10곳 이상의 체험실에서 체험 완료 스탬프를 받아 어린이체험관 입구의 럭키센터에 제출하면 비밀의 화분이 선물로 제공되며, 매일 낮 12시와 오후 5시에는 두 차례에 걸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국잡월드 기념품이 증정된다.또한, 어린이날과 한국잡월드 4주년 개관기념일(5월 15일)에는 체험관 곳곳에 숨겨진 럭키박스(한국잡월드 기념품 선물세트) 교환권 총 40장을 찾는 이벤트와 풍선아트(5월 5일), 캘리그라피(5월 14, 15일) 체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잡월드 관계자는 “어린이체험관 봄 축제 기간 동안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찾아 꿈을 향한 진로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16-03-22 16:11 김동홍 기자